인천 신항만 개발이 갑오년에도 차질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6일 인천지방해양항만청에 따르면 올해 인천 북항 및 신항 개발 예산으로 1천167억원이 지난달 31일 국회에서 최종 확정됐다. 이번 예산은 지난해 1천130억원에 대비 37억원(3% 증)이 증액된 규모다. 예산은 인천북항의 경우 부족한 투기장의 조기 확보를 위해 영종도 2단계 준설토투기장에 277억원이 투자된다. 또 북항 화물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제2외곽순환고속도로(김포~인천) 및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구간에 접속할 수 있도록 남청라IC 진입도로 설계용역에 12억원과 민자사업 최소운영수익보전금 380억 등에 집중 사용된다. 특히 인천신항은 2015년 상반기 개장 예정인 ‘컨테이너’ 부두의 원활한 물류수송을 위해 배후수송망의 적기 개통이 가능토록, 진입도로 개설에 402억원을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한편 인천지역의 숙원사업인 증심준설 사업도 각계 각층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예산으로 50억원이 반영됐다. /박창우기자 pcw@
올해 인천지역 수출은 전년 대비 3.6% 증가한 286억 달러, 수입은 전년 대비 4.4% 감소한 369억 달러로 무역수지는 27억 달러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는 6일 ‘2014년도 인천 수출 및 무역환경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내년 인천 수출은 미국, 유럽 등 선진국 경제의 회복에 따른 교역물량의 증가로 대외 수출여건이 개선되며 자동차, 자동차부품 등 주력 수출품목의 지속적인 성장을 예상했다. 반면 1년 이상 지속돼온 반도체 제품군의 선진국 시장으로의 수출 침체도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측돼 증가율은 소폭 증가한 3.6%를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인천의 주요 수출품목인 자동차의 경우 FTA 체결 확대에 따른 수출여건 개선 및 해외시장 마케팅 활동 강화 등으로 독일, 미국 시장 등을 중심으로 올해도 꾸준한 증가세를 예측했다. 따라서 자동차 부품의 경우 미국, 중국 등 주요 수출시장의 완성차 수요 회복과 EU의 점진적인 경기회복세에 힘입어 지속적인 수출증가가 예상된다. 지난해 큰 수출신장을 이뤄냈던 석유제품군은 수출단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대일 나프타 수출 지속 및 대만 등 아세안 지역으로의 신시장 개척 등을 통한 꾸준한
인천도시철도 2호선 공사에서 입찰담합으로 적발된 건설사들이 서울지하철 7호선 인천구간 공사 입찰에서도 담합 사실이 적발돼 손해배상청구소송이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도시철도 2호선 공사에서 최근 입찰 담합이 적발된 SK건설, GS건설 등 21개 건설사 중 9개 건설사는 지난 2004∼2005년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구간(부천시 온수∼인천 부평) 6개 공구 입찰에서도 조직적인 담합 혐의로 기소처분을 받았다. GS건설과 SK건설은 입찰담합과 관련, 2008년 각각 35억4천200만원과 31억4천400만원 등 과징금 66억8천600만원을 부과받았다. 시는 지난 2010년 7월 이들 건설사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를 제기, 현재 손해액 산정을 위한 감정절차가 진행 중이다. 손해배상 감정액은 130억원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달 말까지 1차 감정을 끝내고 중간보고를 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에 적발된 건설사들에 대해서도 공정위의 최종 의결서가 접수되는 대로 손해배상청구소를 제기키로 했다. 인천시도시철도건설본부 측은 “적발된 입찰담합 업체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를 제기한 뒤 용역결과에 따라 배상액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사회복지보
인천신용보증재단은 경기침체로 자금난이 어려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보증공급을 확대, 지난달 31일자로 17만6천104개 업체에 보증공급 누계 금액 4조2천억원을 지원했다고 5일 밝혔다. 재단은 지난 1998년 설립 이후 10년간 보증공급 금액이 8천억원에 불과했으나 2010년 2조원 달성에 이어 창립 15주년인 2013년에 총 보증공급 4조원을 돌파하는 등 비약적인 성장을 이뤘다. 재단 관계자는 “영세자영업자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보증수요 창출을 위한 홍보 강화 및 특례보증 활성화, 취급기준 완화 등 다각적인 보증지원 확대 노력의 결과”라며 “재단은 대기업의 골목상권 진입, 경기회복 지연 및 금융기관의 리스크관리 강화 등으로 영업 및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자영업자에 대해 1조원 규모(전국)의 ‘영세자영업자 특례보증’을 확대 시행중이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재단은 도서지역 주민들을 위해 백령도, 대청도, 연평도, 영흥도 등 이동출장소 운영, 전통시장에 대해 전통시장 가는 날을 선포해 장보기행사 및 자매결연, 이동출장소를 운영하고 있다. 김성균 이사장은 “올해에도 지역경제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박창우기자 pcw
지난 2일 중소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장으로 조정권(62·사진) 중진공 전 기획실장이 부임했다. 조정권 신임본부장은 대구 출신으로 대건고, 영남대 무역학, 연세대 대학원(공업경영학 석사)을 졸업했다. 또 지난 1986년 1월 중진공에 입사해 비서실장, 경기북부지부장, 투자사업처장,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했다. 특히 조 본부장은 대내외 친화력 및 업무추진력이 뛰어난 인물로 대내외에서 신임을 얻고 있다./박창우기자 pcw@
인천시설관리공단 인천노인종합문화회관은 안전행정부 ‘2013년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전국 지방공기업 324개 기관(약 1천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인천노인종합문화회관은 97.9점으로 역대 고객만족도 점수 중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이는 전국 해당 사업장 종합만족도 89.6점보다 8.3점 높은 점수다. 특히 인천노인종합문화회관은 지난 2010년 3월 개관 이후 연속 3년째 고객만족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회관 관계자는 “앞으로 인천지역 노인들을 위한 최고의 ‘평생교육·문화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개인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생교육프로그램 및 이용시설 안내 등의 자세한 사항은 인천노인종합문화회관(☎032-457-5300)으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인천도시公, 새해 경영위기 조기극복·지속가능 경영체계 구축 선언 인천도시공사는 갑오년 새해 ‘경영위기 조기 극복 및 지속가능한 경영체계 구축’이라는 골자로 경영목표를 정하고, 이를 통해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사업구조 개편과 공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공사는 올해 ‘지속가능 경영체계 구축’을 위한 세부 4대 추진전략(▲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비상경영체제 운영 ▲유동성 확보 및 경영지표 개선 ▲관광진흥사업 활성화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 수행)으로 위기경영 관리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안정적 재정 운영으로 사업 리스크 분석과 재무건전성 관리를 강화해 나가고 고강도 재정통제를 실시, 대외적으로는 안정적 자금조달을 위한 관계기관 협의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공사의 주요개발사업은 검단신도시 시범단지착공 및 용지공급착수, 도화구역 행정타운 및 JST 준공과 주택건설 공동사업착공, 영종하늘도시 내 인천월드시티 등이다. 특히 공사는 투자유치 적극추진, 미단시티 카지노 복합리조트 사전승인(예정) 및 토지매매, 검단일반산업단지 잔여용지공급, 구월아시아드선수촌 임시사용지원
인권과 복지를 중요한 가치로 생각해야 할 단체에서 일반 기업체에서조차 인권침해로 비판받을 사건이 벌어져 지역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2일 인천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등에 따르면 직원 B씨는 2013년 9월 연구소 사무국장 A씨로부터 지속적인 폭언과 임신을 이유로 자진사직 종용을 받는 등 여성차별을 받았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인권침해 진정을 넣었다. 피해자 B씨는 연구소 사무국장 A씨로부터 그간 지속적으로 낙하산 취급을 당하는가 하면 ‘스펙을 쌓기 위해 활동한다’는 등의 근거없는 비아냥과 폭언을 들어왔다고 전했다. 게다가 2013년 9월 초 사무국장 A씨는 임신으로 인해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을 상담하던 B씨에게 “임신했으면 관둬야지”라며 B씨의 자진사직을 종용했다고 한다.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중앙회 역시 이 사건의 중대함을 알고 지난해 10월 인천지소에 ‘장애인 인권운동을 하는 연구소의 명예를 심각하게 실추시킨 사안이므로 가해자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요구한다’는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사건이 발생한 지 무려 4개월이 지나도록 가해자에 대한 처벌은커녕 인권침해 사건의 기본적인 조치인 가해자와 피해자의 분리조치조차 이뤄지지 않았을 뿐 아니라 피해자가 현
인천항만공사(IPA)가 현장 시무식을 통해 핵심사업의 성공적 추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다졌다. 공사는 2일 오전 김춘선 사장과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송도국제도시 신(新) 국제여객부두 건설공사 현장에서 2014년 시무식을 개최했다. 올해 시무식은 현재 추진 중인 핵심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에 대한 공사의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현장에서 진행됐다. 지난해 시무식은 송도 서남단 인천신항 건설사업 공사 현장에서 진행된 바 있다. 김춘선 사장은 “국제여객부두 건설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올해 예산에 인천신항 증심준설 예산이 편성되는 등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여건이 조성됐다”며 “과다한 부채, 과도한 복지로 요약되는 방만경영에 대한 국민 일반의 비판적 시각을 불식시키기 위해 고객과 국민을 위한 서비스라는 공적 사업자 정신의 본령에 충실하자”고 직원들의 노력을 강조했다. 또 “인천항이 여객과 화물, 관광과 물류 비즈니스가 조화를 이룬 대한민국의 인적 교류, 물적 교역의 중심항이 돼 시민들이 자랑스러워하고 국민이 사랑하는 항으로 만들어 가겠다”며 인천시민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