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4대강사업에 참여한 대형 건설사들이 입찰담합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있다. 아라뱃길사업에도 현대건설, SK건설을 비롯한 대형 건설사 컨소시엄이 수천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정황이 드러났다. 7일 문병호 의원(민·부평갑)에 따르면 수자원공사로부터 받은 ‘경인아라뱃길 공구별 총도급액 대비 하도급액 비율’을 분석한 결과, 경인운하 6개 공구 건설공사에서도 원도급사들의 총도급액 대비 하도급액 비율이 57.0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건설, 동부건설 등 원도급사들은 총도급액 1조2천248억원 중 6천986억원(57.04%)을 실제 하도급으로 주고, 5천262억원(42.96%)을 자신들의 몫으로 챙겼다. 문 의원은 “원도급사의 경비와 이익을 20%(2천449억원) 정도 인정해 주더라도 2천813억원을 추가이득으로 챙긴 셈”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동부건설컨소시엄이 낙찰받은 4공구의 실하도급률은 37.99%에 불과했다. 동부건설컨소시엄은 4공구 공사를 1천155억원에 낙찰받아 439억원만 하도급을 주고, 716억원을 자신들의 몫으로 챙겼다. 이에 문 의원은 “아라뱃길 사업도 대형건설사의 토목잔치였다”고 비판했다. 이밖에도 이들의 아라뱃길 6개 공구
인천항 카페리 마케팅 협의회(ICMA)가 7일부터 이틀 동안 엘리시안강촌리조트(강원 춘천)에서 합동 워크숍을 개최한다. ICMA는 인천항의 한중 국제여객선 관광 마케팅을 주도하기 위해 2012년 5월 발족한 협의체로 인천항만공사, 인천항여객터미널, 인천도시공사와 인천∼중국항로를 운항하는 카페리선사들로 구성됐다. 인천항만공사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워크숍에는 협의회 회원사 외에도 중국 국가여유국 한국지국, 한국관광공사, 인천시의료관광재단, 인천외국인유치협의회를 비롯해 강원도 주요 시·군이 참여하고 있는 호수문화관광협의회 대표단 등 30여명이 참가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관광객 유치와 항만경제 활성화의 뜻을 같이하고, 인천항 카페리를 이용한 관광객 증대 방안을 집중 논의한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한국과 중국의 기관 및 지자체의 정책적인 지원을 통해 경쟁이 아닌 상호 보완적인 카페리 영업환경을 살려 나간다면 갈수록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한·중 관광객 유치 시장에서의 우월적 지위를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동구는 올해 환경분야 특수시책으로 대기배출가스 서비스 측정을 통한 대기 질 개선정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최근 남동산단 일원에 대단위 아파트단지가 들어서면서 입주민들의 악취 등 대기 질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구는 주요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에 대한 집중 측정을 시작으로 대기 질 개선에 대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키로 했다. 구는 이번 측정을 통해 환경배출시설 노후 등으로 개선이 필요한 사업장에 대해 악취저감과 강화되는 규제기준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한국환경공단 등의 기술지원과 남동산단 악취환경개선기금 지원사업을 안내해 사업장 악취 환경개선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인천지역 환경기술지원사업단에서도 기금을 활용해 남동산단의 기업체를 대상으로 악취오염물질 방지시설 개선비용 일부를 무상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항만공사가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기업’ 대상에 3년 연속 선정됐다. 또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 대상과 ‘팀성과혁신상(경영지원팀)’, ‘혁신리더상(안극환 팀장)’도 수상한다.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은 신뢰경영을 실천함으로써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를 쌓아가고 있는 회사를 선정하는 민간 시상제도다. 주관사인 GWP(Great Work Place)코리아는 실제로 일을 하고 있는 당사자들의 만족도와 조직 문화에 중점을 둔 평가를 계량화해 대상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공사의 3년 연속 수상은 2005년 설립 이래 꾸준히 추진해온 소통하는 기업문화 만들기의 성과라는 게 GWP코리아 측의 설명이다.
계양구는 지난 4일 민·관 위원으로 구성된 협의회를 통해 그동안 공모된 2014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을 최종 심의·결정했다. 이번 심의는 지난 7월부터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공모, 효성1동 주민센터 신축 등 주민제안사업 21건 40억300만원과 각 부서 요구사업 37건 132억8천600만원이 심의에 올랐다. 이 중 시민위원회에서 우선순위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거친 사업타당성 있는 6개사업 11억3천600만원이 결정됐다. 구 담당자는 “무엇보다 주민의 열망이 담긴 사업이니 만큼 협의회에서 최종 결정된 사업에 대해 전체 예산현황을 감안한 적정 사업비를 내년도 예산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며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주민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각종 생산기계에 설치된 절삭공구들의 형태와 날을 만드는 ‘다이아몬드 연삭공구와 연마지석’을 제조하는 뿌리털기업, 남동공단에 위치한 당당한 기술중소기업 제넨텍(사장 유광하)이다. 산업기계의 생산흐름을 보면, 다이아몬드 연삭공구와 연마지석의 정밀성에 따라 선반과 C.N.C 등에 설치된 절삭공구의 품질이 결정되며, 절삭공구의 정상적인 작동 상태에 따라 생산되는 부품과 제품의 품질이 좌우된다. 그래서 제넨텍은 1차 뿌리기업을 강하게 만드는 책임을 갖고, 산업현장에서 5/1000㎜ 오차를 책임지는 뿌리털기업이다. 현재 다이아몬드 연삭공구를 제조하는 회사는 외국기업으로 일본의 아사히, 독일의 빈트, 슈마허사 등이 있으며, 국내에는 신한다이아몬드공업 등이 있다. 다이아몬드 연삭공구 산업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관련 기술과 기술인력 유출은 국가차원에서 막고 있다. 제넨택은 4년 전에 불과 4명으로 시작한 중소기업이다. 현재 유광하 사장을 비롯한 직원 22명 모두 외국인 근로자가 없는 토종 한국인으로 구성돼 있다. 9월 말 기준 매출액 26억원을 넘어섰으며, 내년에는 현재 접촉하고 있는 터키와 이탈리아 바이어와 순조롭게 계약을 맺어 47억원의 매출을 예상
10월 인천항의 컨테이너 처리물량이 개항 이래 최초로 19만TEU를 넘어섰다. 인천항만공사는 10월 컨테이너 물동량 가집계 결과 지난달 실적이 전년 동월 대비 12.6% 증가한 19만1천209TEU로 파악됐다고 5일 밝혔다. 또 화물신고 기간이 2주 더 남아있어 최종적으로는 물동량이 19만4천TEU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인천항은 수입이 51.5%(9만8천466TEU)로 46.6%(8만9천38TEU)의 비중을 보인 수출물량보다 많았으며, 증가율은 수입이 전년 동월 대비 14.0%, 수출은 14.6%였다. 환적 물량도 1천572TEU로 130.0% 증가했지만, 연안 물동량이 2천133TEU로 57.5% 감소를 보였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11만7천930TEU), 베트남(1만2천877TEU)이 각각 13.2%, 42.2% 증가했으며 점유율 비중은 중국(61.7%), 베트남(6.7%), 홍콩(3.3%), 대만(2.9%), 태국(2.7%) 순이었고, 이들 상위 5개국 비중이 전체 컨테이너 물동량의 77.3%를 차지했다. 공사는 국내외적으로 현재의 물동량 추세에 큰 영향을 주는 요인은 연내 없을 것으로 판단, 지금과 같은 추세대로라면 오는 12월10일을
경영위기 극복 4대 과제 수립 사업현장 누비며 취임 100일 지나 비상체제 가동 능력중심 조직 슬림화 몸집 줄이고 체력 비축 유동성 확보 신규 관광사업·상품 발굴 지속 자산매각·투자유치·시책 추진 역점 올 6489억원 자산매각·분양성과 달성 신개념 원도심 활성화 적극 추진 朴대통령 영종도 카지노 사업검토 지시 재심사 신청예정… 미단시티 투자 활기 市 토지 현물출자로 긴급 부채 해결 부채비율 감소·유동성 문제 개선 전망 유 영 성 인천도시공사 사장 인천도시공사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유영성 사장이 취임한 지 100일을 넘어섰다. 유 사장은 인천토박이로 동구청 도시국장, 시 종합건설본부장, 도시계획국장 등을 역임했다. 30년 넘게 인천시의 굵직한 건설사업 관련 일을 처리하며, 인천시 건설 현안에 정통하다는 평판을 받고 있는 그가 위기에 빠진 인천도시공사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섰다. 그는 현재 실타래처럼 엉켜 있는 인천도시공사의 유동성·사업성·공익성 3대 문제의 해결을 위해 각종 사업현장을 직접 방문하며, 해답을 찾아가고 있다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4대 중점과제를
남동구는 지난 소래포구축제 내방객 및 지역주민 700여명을 대상으로 도로명주소 인지도 확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조사결과, 2014년 도로명주소 전면 시행에 대해 ‘알고 있다’는 응답은 88.1%로 단순 인지도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우리 집 주소를 도로명으로 정확히 알고 있는 경우는 32.4%에 불과했다. 이에 구는 내년도 도로명주소 전면 사용에 대비해 연말까지 신분증에 도로명주소 스티커 부착 등 주소전환을 적극 권장하고, 구민 대상 세대별 도로명주소 전면사용 안내문을 제작·배부해 남은 기간 집중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인천~덕적항로 운항 쾌속선 ‘코리아나호’ 및 ‘스마트호’가 오는 11일부터 소야도를 직항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그간 소야도는 접안시설이 미흡해 쾌속선이 접안할 수 없었다. 이에 옹진군과 인천항만청은 지난 6월에 선착장을 보강하고, 지난달에 안전 접안시설을 확충해 쾌속선 운항 준비를 끝마쳤다. 이번 직항로 개설로 소야도 주민들의 인천 나들이와 아울러 소야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의 해상교통 이용수단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인천해양항만청 관계자는 “이번 쾌속선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