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정보산업진흥원은 홍콩에서 진행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전자완제품 박람회인 ‘2013 홍콩추계전자전’에 인천기업 9개사를 지원했다고 20일 밝혔다. 홍콩추계전자전은 올해 33회째로 총 5천300개의 전시부스가 마련되는 비즈니스 전문 전시회이며, 한국의 경우 올해 총 142개 기업이 참가했다. 박람회에 참가한 인천 9개 기업은 박람회 기간 동안 중국, 일본, 대만, 싱가포르를 비롯한 동남아시아와 중동, 유럽 지역 등 해외 여러 지역의 유력 바이어 방문이 줄을 잇는 가운데 총 219건의 바이어 상담을 통해 약 2천800만달러의 수출상담을 벌여 추후 990만달러에 이르는 계약예상 성과를 거뒀다. 향후 진흥원은 홍콩 및 한국 전자전에서 거둔 성과가 실질적인 매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바이어 초청비 지원 등을 비롯, 현지 무역국 등 관련 기관의 협조를 얻어 시장 조사 및 관련 정보 제공 등 원활한 거래를 위해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인천항이 올해 사상 최대의 컨테이너 물동량 처리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7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인천항의 1일 컨테이너 하역물량이 1만1천86TEU로 집계됐다. 하루 물량이 1만1천TEU를 웃돈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2010년 11월29일 1만585TEU 기록으로 1일 처리실적이 처음 1만TEU를 돌파했으며, 지금까지 총 5번(2011년 2회, 2012년 1회, 2013년 1회), 1일 1만TEU 이상 물량을 기록했다. 공사는 1만TEU 이상의 1일 물동량이 이달 이후에도 다수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정적인 물동량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고, 일반적으로 4분기가 연중 다른 시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물동량이 많기 때문이다. 물류산업육성팀 김정훈 팀장은 “장치장 부지 및 시설 부족 해소를 위해 단기적으로는 물류여건 개선에 더 노력하고 근본적으로는 인천신항 및 배후부지 개발이 수도권 화주의 물류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최소화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수구가 올 겨울 폭설에 의한 교통혼잡을 막기 위해 최첨단 제설방재대책을 진행하고 있다. 구는 차량 통행이 많고 도로결빙이 빠르게 진행돼 폭설이 내릴 경우 교통혼잡과 사고위험성이 높은 지역인 청량터널 및 미추홀대로에 스마트폰을 이용한 친환경 원격 제설방재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제설시스템은 도로길이 1천300m 구간에 분사노즐 120개, 원격카메라 3대, 친환경액상제설제 저장탱크 30t을 저장할 수 있는 원격제설자동살포시스템 3세트로, ‘즐거운미래’가 특허청 우수발명품 지정 및 국제특허를 받은 제품이다. 눈이 내릴 경우 사무실 PC나 스마트폰의 동영상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제설담당자가 도로 위의 영상을 확인하고 친환경 액상제설제를 원격으로 살포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서 이미 도로공사 및 전국 지자체에서 설치·운영 중에 있다. 또한 친환경 액상제설제 살포시간을 담당자가 설정하는 기능이 있어 폭설에 대비해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미 구는 인천시 최초로 2011년 송도유원지 앞 굽은 대로 및 인천상륙작전기념관 주변도로 등 눈길 교통사고가 잦았던 도로에 설치·운영해 많은 효과
인천정보산업진흥원은 융합형 창의인재 육성을 위해 미디어 어린이 영어뮤지컬 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영어뮤지컬 체험교실은 영어 뮤지컬을 배우고 다양한 영상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미디어 체험이 가능한 융합형 교육이다. 이번 교육은 지역 전문 교육기관인 인하대학교 문화예술교육원의 체계적인 교육 노하우와 인천정보산업진흥원의 콘텐츠 미디어 개발이 융합돼 지역 창의 인재 육성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부평구가 올해 일상감사와 계약심사 제도를 강화해 예산절감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16일 구에 따르면 구는 올 초 일상감사 대상 사업의 기준 금액을 하향 조정하고, 감사관 내 전담팀을 신설하는 등 제도를 강화, 올 3분기까지 총 8억500여만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보았다. 이는 공사 64건, 용역 24건, 물품구매 36건 등 총 124건을 심사한 결과로, 심사요청금액의 5.4%에 해당하는 금액을 줄인 것이다. 일상감사 및 계약심사 제도는 사후 감사로는 시정하기 어려운 주요정책의 집행·공사·용역·물품구매·예산관리 등에 대해 미리 시행 타당성과 효율성을 분석하는 제도다.
제94회 전국체육대회를 밝힐 성화가 강화도 마니산 참성단에서 불꽃을 피웠다. ▶관련기사18면 16일 유천호 강화군수를 비롯한 제관 및 칠선녀, 관광객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하늘에 감사드리는 천제봉행에 이어 성화는 화려한 성무의식을 마친 후 채화됐다. 성화는 첫 봉송주자인 임주영군을 비롯한 강화고교생 22명이 마니산 주차장까지 봉송했으며, 이후 차량을 이용해 강화읍까지 이동했다. 이어 강화군청 앞에서 유천호 군수로부터 이광호 인수단장에게 전달됐다. 경인아라뱃길에서는 요트와 자전거를 이용한 봉송이 이뤄졌으며, 서구와 계양구를 거처 오후 6시쯤 부평구청에 안치됐다. 성화는 17일에는 부평구, 동구, 중구, 남구를 돌고 인천시청 앞 미래광장에 안치된다. 대회 개막일인 18일에는 남동구, 연수구를 순회한 뒤 문학경기장 성화대에 점화된다. 성화대는 ‘질주’라는 이름을 갖고 있으며, 2005년 아시아육상경기대회에서 사용된 성화대를 다시 사용한다. 이번 성화봉송은 총 172.8km 거리에 657명의 봉송주자가 참여한다. 마지막 주자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수영 박태환, 당구 김가영 선수 등 스타급 선수들이 거론되고 있다. 17일 오후 5시부터는 암벽경기장
인천항만공사가 ‘2013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지수 평가’에서 해양수산 부문 1위에 올랐다고 16일 밝혔다.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한 이번 평가는 45개 업종 180개 기업·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7월부터 2개월 간 실시됐다. 인천항만공사는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55.94점을 받아 울산항만공사(54.39점), 해양환경관리공단(54.26점), 부산항만공사(52.01점) 등을 제치고 해양수산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 기업 투명성, 공정경쟁·동반성장, 고객 요구 다양화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지속적 발전 가능성이 크다는 평을 얻었다. 공사는 평가 결과가 국민연금 위탁운용사인 동양자산운영에 전달돼 투자 판단의 기초자료로 활용되기 때문에 공사의 투자 유치 활동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전보건공단의 안전보건 애플리케이션이 국제적인 시상식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지난 15일 열린 ‘2013 국제비즈니스 대상’에서 안전보건공단의 애플리케이션이 ‘통합모바일 체험분야’에서 금상을, 교육분야에서 은상을, 유틸리티 및 서비스분야에서 은상을 각각 수상했다. 16일 공단에 따르면 ‘국제비즈니스 대상’은 전 세계 기업 및 조직을 대상으로 한 해 동안의 경영·성장·홍보 등 사업활동에 대해 15개 부문에 걸쳐 평가하는 국제 비즈니스 분야의 오스카 상으로 불리는 시상식이다. 공단이 출품한 7종의 애플리케이션은 재해속보 기능의 ‘위기탈출 사고포착’, 외국인근로자 통역기능의 ‘다국어 회화’, 응급조치 정보제공의 ‘응급조치’, 안전수칙을 제공하는 ‘지식충전소’, 감성지수 진단의 ‘바이오리듬’, 가수 ‘민아’와 함께하는 근골격계질환 예방 ‘체조송’ 등이다. 공단은 올해 기상변화에 따른 안전정보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과 국제적 네트워크를 통해 전 세계와 중대사고를 공유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새롭게 개발해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백헌기 공단 이사장은 “이번 수상은 국내 안전보건 시스템의 우수성을 국내외적으로 널리 알리게 된 계기로, 일터와 생활에서 안전
중소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와 한국폴리텍 인천캠퍼스, ㈔중소기업융합인천부천김포연합회는 16일 한국폴리텍대학 세미나실에서 유망 창업기업 발굴 및 창업 희망 졸업 예정자 발굴·육성 등 산·학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우수기업을 발굴해 청년취업 활성화를 지원하고 청년층의 창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게 됐으며, 지역 내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해소하기 위해 상호협력할 계획이다. 중진공 및 한국폴리텍 인천캠퍼스, 융합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기관 간 중소기업 지원사업에 대한 협력을 통해 인천지역 내 창업 및 우수 중소기업의 효율적 지원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 노윤곤 본부장은 “이번 산·학협력을 통해 뛰어난 아이디어를 보유한 창업 희망 청년층에 대한 효율적인 지원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단순한 선언적 협약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 성과창출을 위해 실무협의회를 운영하는 등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지방중소기업청은 관내 중소기업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대상국가에서 요구하는 해외규격 인증획득사업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최근 강화되는 기술무역장벽에 대응하고 국내 중소기업 제품의 신뢰도를 높여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청대상은 관내 중소기업으로, 각 분야별 해외규격인증 획득비용을 한도기준 및 수출능력구분에 따라 인증당 최대 5천만원까지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전략적인 지원분야는 의료기기, 건축자재, 군사용 장비, 방폭(防爆), 건설기계, 에너지 등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으나 인증비용 부담이 높은 산업이다. 특히 FTA 체결 및 해외시장 개발로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최대 수출시장으로 자리잡은 중국 및 동남아, 남미 등의 신흥시장 진출을 위한 인증지원도 대폭 강화한다. 또한 해외조달시장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조달청 선정 우수조달기업에 대한 지원 및 해외조달 등록에 필요한 규격인증비용에 대한 지원도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