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는 부영공원 맹꽁이 서식지 이전 작업이 안전하게 끝나가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토지오염 정화작업을 앞두고 지난 5월 말부터 부영공원에 서식하는 맹꽁이를 원적산공원 내 습지로 이전하는 작업을 진행해 왔다. 구는 이를 위해 인천녹색환경연합, 부평의제21실천협의회 등과 함께 ‘맹꽁이 시민포획단’을 구성했다. 시민포획단은 지난 5월28일부터 최근까지 7차례에 걸쳐 맹꽁이 성체와 알집, 유생(올챙이) 등 4천807마리를 포획, 원적산 공원에 풀어줬다. 시민포획단은 부영공원 맹꽁이가 지난 8월 말까지 산란이 이어졌으며, 10월까지 주로 야간에 먹이활동을 하다가 10월 이후 동면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구와 시민포획단은 이런 맹꽁이의 생태적 특성을 감안, 서식지 이전 작업을 이르면 이달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시민포획단의 맹꽁이 서식지 이전 작업이 이달 말쯤 마무리되면 야생생물보호 등과 관련한 법률에 따라 국방부가 사후 모니터링을 실시하게 된다”면서 “서식지를 옮긴 맹꽁이가 새로운 서식지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시민단체 등과 함께 꾸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경인지역본부는 인천지역 인적자원개발 거버넌스 참여기관과 손잡고 인천지역 특성화고등학교의 실습재료 부족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16일 본부에 따르면 전국기능경기대회를 앞두고 출전 선수가 있는 각 특성화고등학교는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모든 역량을 발휘하고 있으나 실습재료가 부족해 충분한 연습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이도에서 조명용 리모컨스위치 100개, 대한제분에서 밀가루 600kg, 대한제당에서 설탕 300kg, 두산인프라코어에서 대형철판 8장 등의 실습재료를 기증했다. 실습재료 부족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정보통신 직종 및 제과제빵 직종, 용접 직종의 전국기능경기대회와 우수 기능인력 양성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손종흥 한국산업인력공단 경인지역본부 본부장은 “이번 기증식을 시작으로 앞으로 기업체의 실습재료 기증문화가 활성화돼 자라나는 꿈나무들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지난 8월 중 관내 연안여객선 이용객수가 28만8천80명으로 전년 동기(25만1천748명)에 비해 14%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공사는 연안여객이 증가한 주된 이유로 늦더위 등 계절적 요인으로 막바지 피서를 즐기기 위한 여객의 증가와 백령항로 초쾌속 카페리 상시운항 등을 꼽았다. 항로별로는 인천~백령(22%), 인천~덕적(15%), 대부~이작(23%) 등 관내 13개 항로 중 11개 항로에서 이용객이 증가한 반면, 삼목~장봉(5%), 여의도~덕적(25%)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관내 낙도보조항로는 3개로서 이용여객이 항로별로 고르게 전년대비 평균 64% 대폭 증가했다. 이로써 낙도민의 나들이와 그간 알려지지 않은 섬에 대한 방문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 8월까지의 총 이용객은 122만6천31명으로 전년 동기(116만3천208명)에 비해 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낙도보조항로는 국가보조 없이는 선박운항이 불가능한 벽지도서에 해상교통수단을 확보하기 위해 국가가 여객선 투입 및 결손비용을 지원하는 항로로, 인천 관내에는 인천~풍·육도, 덕진 진리~울도, 강화 하리~서검 등 3개가 있다.
인천지역 기업 중 절반은 악화된 경기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인천상공회의소가 인천지역 372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추석 경기 관련 기업인 의견 조사’ 결과에 따르면, 추석 경기가 예년에 비해 ‘매우 악화됐다’는 업체가 9.9%, ‘악화 됐다’는 업체가 38.9%로 조사업체의 절반 가까운 48.8%의 업체가 예년에 비해 올해 추석 경기가 어렵다고 응답했다. 조사 업체의 67.9%는 추석 연휴 기간에 법정 공휴일인 수준인 ‘4∼5일’ 동안 쉬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2∼3일’만 쉰다는 업체가 21.9%, ‘6∼7일’ 쉰다는 업체가 6.1%로 조사됐다. ‘8일 이상’ 장기 휴무 업체와 ‘추석 당일 하루’만 쉰다는 업체는 각각 1.6%로 나타났으며, 추석 연휴에도 ‘쉬지 않는다’는 업체(0.8%)도 극소수 있었다.
문화상품에서 융·복합산업으로 발전 내년 인천 아시안게임과 연계해 개최 4계절 내내 즐기는 대표 축제 발굴로 세계 음악인·팬들의 발길 이끌 것 음악산업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 필요 다양한 음악 교육시스템 확보 진행 아마추어 음악인 기회의 폭 넓힐 것 문화체육관광부 2년 연속 유망축제로 선정된 ‘인천펜타포트음악축제’는 ‘음악도시 인천’을 만들어 나가는 신호탄이다. 올해 펜타포트락페스티벌에는 전국 최고의 8만 관중이 함께했다. 지난 8월1일과 2일 하버파크호텔에서 열린 ‘뮤직스팟’에서 인천의 음악축제를 문화관광 복·융합산업으로의 시작을 대내외에 알리는 ‘음악도시 인천’ 선포식이 있었다. 앞으로 음악도시에는 음악축제, 음악산업, 관광산업의 3박자가 시너지효과를 일으킨다. 인천시는 중·장기적으로 음악산업박람회·장르별 경연대회 개최, 특화거리 조성, 대형 음악페스티벌 유치 등을 진행한다. 특히 시는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계절별 음악축제를 마련, 전 세계 음악 관계자와 음악팬이 인천을 찾도록 할 예정이다. 인천은 전통과
63년 전 한국전쟁의 전세를 뒤집은 인천상륙작전이 인천 월미도 앞바다에서 재연됐다. 국방부와 인천시는 15일 인천 월미도 인근 해상과 월미공원 일대에서 ‘제63주년 인천상륙작전 전승행사’를 열었다. 이날 전승행사에는 최윤희 해군참모총장과 송영길 인천광역시장을 비롯해 한국전쟁 참전용사 248명 등 2천5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오전 9시30분 인천시 중구 자유공원에서 63년 전 상륙작전을 성공으로 이끈 맥아더 장군 동상에 헌화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어 오전 11시부터 월미공원 내 광장에서 상륙작전 승리를 기념하는 전승식이 거행됐다. 최 총장은 기념사에서 “인천상륙작전은 수세에 몰린 대한민국을 공세로 바꾼 극적인 작전이었다”며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기꺼이 산화한 유엔군, 해군, 해병대원들의 고귀한 희생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상륙작전 재연행사는 오전 11시40분부터 펼쳐졌다. 해군 5전단장이 지휘하는 상륙기동부대가 인천상륙작전 최초 상륙지점인 월미도에서 25분간 당시 작전을 재연했다. 상륙작전 재연 행사에는 한·미 해군 및 해병대 병력과
현대제철이 지난 13일 당진제철소 제3용광로(이하 고로)에 화입(火入)함으로써 우리나라 기간산업이 새롭게 고동치기 시작했다. 이날 정몽구 회장은 “현대제철은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 7년 동안 총 9조9천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차질 없이 추진해 약 20만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며 “앞으로도 현대제철은 세계 최고의 철강회사를 향한 끝없는 도전을 계속해 나갈 것이며 지속적인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국가와 지역경제 발전에 공헌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제철의 3고로는 기존 1·2고로와 동일한 내부용량 5천250㎥ 규모의 400만t의 쇳물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다. 앞으로 전기로에서 생산되는 철근과 H형강 등 건설용 강재제품은 물론 자동차강판과 조선용 후판을 비롯한 특수 강재까지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자체 투자만으로 조강생산능력 세계 10위권 눈앞 2006년 31위에 머물던 현대제철은 2010년 일관제철사업을 시작하며 20위로 뛰어올랐고 3고로가 불을 지피며 세계 11위의 글로벌 철강사로 자리 잡았다. 특히 현대제철의 이 같은 성장은 세계 유수의
인천항여객터미널이 인천항만공사와 함께 추석기간 동안 도서지방을 찾는 귀성객들이 즐겁고 행복한 귀성길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했다고 12일 밝혔다. 우선 귀성경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연안여객터미널과 제1국제여객터미널 주차장은 오는 17일 입차 차량부터 22일까지 출차하는 1일(24시간)이상 주차 차량에 대해 주차요금의 50%를 할인할 예정이다. 여객선 출항까지 무료하게 보낼 수 있는 대기시간에는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투호놀이,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 마당을 설치하고 전통 차도 무료로 제공한다. 또 귀성객들의 무거운 선물과 보따리를 배까지 운반해 줄 도우미를 대기시키고 사회복지법인의 협조를 받아 유아들에게 미아예방 팔찌를 나눠준다. 인천항여객터미널 관계자는 “즐겁고 행복한 추석 귀향길 서비스를 통해 이용객들이 인천항 여객터미널과 인천 앞 바다 섬을 다시 찾고 싶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간고등어코치로 유명한 트레이너 최성조가 지난 11일 경인여대 스포토피아 공연장에서 약 500명의 학생이 모인 가운데 특강을 실시했다. ‘최성조가 알려주는 여대생의 건강 다이어트’라는 주제로 진행된 강연에서 그는 여대생들의 실제 다이어트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운동방법과 식단조절방법을 알려주고 학생들에게 직접 운동 동작을 시범으로 보여주기도 했다. 경인여자대학교는 ‘2013교육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각계각층의 명사 및 전문가를 초청해 본인의 삶에서 얻은 지혜를 통해 학생들의 인성 및 소양을 함양하는 기회를 주기 위해 ‘경인멘토특강’을 마련했다. 이번 강연은 그 첫 회로, 자기계발, 문화의 향기, 역경극복 스토리, 치열한 직업세계 등 다양한 주제로 학기 말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총 8회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오는 25일 진행되는 제2회 경인멘토특강에서는 송영길 인천시장이 저서 ‘벽을 문으로’를 가지고 본인의 성장과정, 인생을 통해 겪은 여러 가지 사건과 경험 등에 대해서 강연 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가 12일 모래내시장에서 민족대명절 한가위를 맞이해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을 펼쳤다. 인천중진공은 이날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바구니를 주고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해 직접 물품을 구입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 외에도 인천중진공은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을 ‘전통시장 가는 날’로 정하고 직원들이 순회 방문하면서 정기적으로 캠페인 활동을 펼쳐왔다. 노윤곤 인천지역본부장은 “전통시장에서 추석 차례상 물품을 구매할 경우 질 좋은 제수품을 대형마트보다 7만5천원 가량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