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1시 31분쯤 화성시 포승장안로 스티로폼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스티로폼 공장 작업자 10명과 인근 공장 작업자 30명 등 40명이 대피했고, 스티로폼 공장 2개동과 인근 2개 공장 4개동, 5t 트럭 1대가 불에 탔다. 스티로폼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인근 공장으로 옮겨 붙으며 소방당국은 오후 2시 37분쯤 대응 2단계 발령을 발령했다가 오후 3시 41분쯤 대응 1단계로 하향했다. 소방당국은 장비 47대와 인력 110명을 동원해 신고 3시간만에 불길을 잡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잔불 정리를 마치는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취업 상황은 작년보다는 굉장히 안 좋고, 취업시즌에 돌입한 현재도 안 좋고, 앞으로의 전망도 희망이 보이지 않아요.” 코로나19 여파에 특성화고에 진학한 경기지역 학생들의 취업이 난항을 겪으며 학교마다 골머리를 썩고 있다. 그러나 경기도교육청은 취업률 상승을 기대하는 상반된 입장을 내보이고 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특성화고 취업률은 28.3%를 기록했다. 본래 특성화고가 취업을 목표로 세워진 만큼 매년 9월쯤이면 이미 취업에 성공해 나가 있는 학생과 취업을 앞두고 면접을 준비하는 학생들로 학교는 분주했다. 그러나 올해는 분위기가 다르다. 코로나19로 인해 취업은커녕 실습도 제대로 운영하지 못하는 학교가 대다수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인해 대부분의 학교가 원격수업에 접어들며 취업 준비는 더욱 멀어졌다. 아울러 타 기업으로 현장 실습을 나가거나 하는 경우도 부지기수였지만 지난 2월부터 시작된 코로나로 인해 학생들의 현장 출강을 거부하는 업체도 상당수 늘며 학생들은 이도저도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 특성화고 대부분은 학생들의 취업준비를 위해 긴급대처에 나섰다. 안양여자상업고등학교는 올해 취업이 어려운 학생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며 내년도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27일 경수고속도로 주식회사가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성남시 취약계층 400세대에게 '사랑의 쌀 나눔'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용인-서울고속도로의 사업시행자인 경수고속도로㈜는 재난취약계층에 관심을 갖고 지난 7월 30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와 사회공헌협약을 체결해 1억이상 고액기부를 약정하는 RCSV(Red Cross Creating Shared Value)에도 가입한 바 있다. 이번 취약계층에게 지습하는 쌀 나눔 역시 경수고속도로㈜의 후원금 1000만 원으로 마련됐다. 경수고속도로 관계자는 "작년 혹서기 취약계층 물품지원에 이어 올해도 경기적십자와 함께 나눔을 실천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면서 적십자와 함께 동반성장하는 사회공헌 파트너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혁재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성남지구협의회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있는 취약계층 분들에게 이 쌀 1포대는 주식(主食) 이상으로 큰 응원이 될 것 같다"고 감사를 표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기부를 한번 해보세요!” 김포시 하성면에 위치한 ㈜김포에프디는 다양한 견과류를 좋은 품질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유통하고 있는 견과류 유통전문 기업이다. ㈜김포에프디에는 견과류 수입·유통 분야에서 2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김태섭 대표가 있다. 김태섭 대표는 “아직 44세로 젊은 나이이지만, 김포시 민통선에서 자라 칡도 캐고 다니고 유치원도 4km씩 걸어 다녔다”며 “그래서 배고픔과 어려움을 안다.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소년소녀가장을 돕고 싶어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을 통해 정기후원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대표는 주변 사람들에게 항상 “기부를 한 번 해보세요!”라며 기부실천을 추천하고 있다. 그는 “고아원 같은 시설을 찾아 봉사활동 하는 것은 어려웠다. 더욱이 젊은 직원들의 주말시간을 활용해 봉사활동 하는 것은 더더욱 어렵다”며 “그래서 직원들과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대신, 기업 차원에서 기부를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사회에서 기업의 대표라는 역할을 맡고 있다면, 기업이 기부를 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기부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김포에프디에는 대부분 20대의 젊은 직원들이다. 김태섭 대표는 젊은 직원들과 함께 가족같은 분위기를 최우선 가치로
코로나19 일일 신규확진자가 441명을 기록하며 8월들어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다. 27일 오전 0시기준 전국 일일 신규확진자가 441명으로 지난 3월 7일 483명 이후 가장많은 확진자가 나왔다. 특히 경기도에서 102명의 확진자가 나오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대응이 부족했다는 지적이다. 이날 파주에서는 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그 중 4명의 확진자는 사랑제일교회 교인 관련 등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지만 1명의 감염경로가 불확실해 깜깜이 확진자로 분류됐다. 용인에서는 현재 6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이들은 모두 직장 동료와 가족 간 감염을 통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용인시는 질병관리본부와 경기도에 확진환자 발생을 보고하고, 이들 환자에 대한 격리병상 배정을 요청하는 등 추가진단과 함께 격리할 방침이다. 신규 확진자가 400명 이상으로 치솟자 정부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도입을 염두에 두고 논의를 시작했다. 이날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성을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고려해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2학기를 앞두고 경기지역 학교 기숙사로 고3 학생들이 입소할 예정이어서 학교와 교육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27일 경기도교육청의 도내 학교 기숙사 현황 자료를 보면 도내 공·사립 중·고등학교 및 특수·각종 학교 143곳에서 기숙사를 운영하고 있다. 10여곳을 빼고는 모두 고등학교다. 기숙사 규모는 정원에 따라 10여명에서 1000여명으로 다양하다. 143곳 중 21곳은 학교 전교생이 모두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있고, 42곳은 전국 단위로 학생을 모집하는 학교다. 이들 학교는 대부분 1~2주간 여름방학을 마치고 이미 개학했거나 개학을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고3 학생을 제외하고 수도권 학교 수업이 다음 달 11일까지 전면 원격으로 전환되면서 기숙사 입소 대상도 고3으로 제한됐다. 전국 단위로 학생을 모집하는 용인한국외대부고(용인외대부고) 기숙사에는 29일부터 고3 학생 300여명이 기숙사로 입소할 예정이다. 학교 측은 최근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수시로 발열체크, 급식 때 거리두기, 교직원 대상 출퇴근 외 불필요한 외출 금지 등 학교 및 기숙사 방역 수칙을 강화했다. 용인외대부고 정영우 교장은 “전국에서 학생들이 오기 때문에 통학할 수 있는 여건이 되질 않아 기
제8호 태풍 ‘바비’의 위력으로 인한 피해가 경기지역에서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접수된 119 신고는 대부분 시설물에 대한 안전조치를 요청했다. 27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잠정 집계한 태풍 관련 119신고 건수는 지난 26일부터 모두 68건이었다. 모두 건물과 도로 등에 대한 안전조치 요청 내용이었다. 유형별로 보면 도로 장애 17건, 주택 15건, 간판 낙하 등 12건, 기타 24건이었다. 인명 피해는 경상 1명이었다. 이날 오전 5시 46분쯤 파주시 와동동 한 아파트에서는 상층부에서 쇠파이프가 떨어져 주민 A(34)씨가 머리를 다쳤다. 앞선 오전 2시 58분쯤 화성시 남양읍 남양리에서는 도로에 나무가 쓰러졌고, 오전 1시 16분쯤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에서는 건물 창문이 깨지는 일도 있었다. 같은 날 오전 4시 30분쯤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에서는 가로수가 쓰러져 도로를 막고 있다는 내용의 신고가, 덕양구 주교동에서도 아파트 단지 안에 있던 은행나무가 쓰러지면서 건물을 덮쳤다는 신고가 각각 접수돼 관계 당국에서 장비를 동원, 쓰러진 나무들을 제거했다. 안양에서는 급경사지 붕괴를 우려해 시민 1명이 태풍이 북상하던 전나 오후 11시 지인 집으로 사전에
경기신문과 수원문화원이 공동 주최·주관하고 수원문화재단이 후원한 ‘2020 제13회 수원화성 “미(美)”! UCC/사진 공모전’ 수상자가 선정됐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시상식은 개최하지 않았다. UCC부문 대학·일반부와 청소년부, 사진 부문 대학·일반부와 청소년부로 나눠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서는 UCC부문 대학·일반부 5개 작품과 청소년부 7개 작품, 사진 부문 대학·일반부 5개 작품과 청소년부 7개 작품 등 총 24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UCC부문 대학·일반부에서는 이소원 씨(구리시)가 출품한 ‘댄싱 위드 더 춘향’이 금상을 수상했고, 박소린-최재훈 씨(충남 천안시)의 ‘도심 속 수원화성’이 은상을, 손효정 씨(수원시)의 ‘아빠와 23년 만에 화성 순례’가 동상을, 김나현-이건국 씨(수원대)의 ‘타임 인 화성’이 경기도지사상을, 차현준 씨의 ‘퇴근길’이 수원시장상을 각각 받았다. 또 UCC부문 청소년부에서는 이지유-임하늘(수원 매향여자정보고)의 ‘모두의 수원화성’이 경기도교육감상을 받았고, 이주현(수원 매향여자정보고)의 ‘추억일기 여행, 멀지 않은 곳’이 수원시의회의장상을, 박찬미-이수경(수원 매향여자정보고)의 ‘앨범 속 화성행궁’이 계원예술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또 다시 300명대로 치솟으며 전국이 우려를 표하는 가운데 엎친데 덮진격으로 태풍 ‘바비’로 인해 수도권 피해가 예상되자 수도권이 초비상에 걸렸다. 26일 0시 기준 32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중 수도권에서만 237명의 확진자가 나와 수도권 내 방역당국의 우려가 높은 상황이다. 이날 용인에서는 4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은 모두 확진 가족을 두고있는 감염자로 파악됐다. 성남에서는 이날 3명의 깜깜이 확진자를 포함해 6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특히 서울 사랑제일교회 확진자와 접촉한 감염자도 나와 성남지역 사랑제일교회 관련 감염자는 모두 30명으로 늘었다. 인천은 26일 하루만에 확진자 61명이 발생했다. 인천 서구 '주님의 교회'관련해 26명이 이날 양성판정을 받았다. 또 사랑제일교회 관련 2명, 용인 교회 2명 등 교회 관련 확진자만 34명이다. 나머지 27명은 접촉자와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확진자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주님의 교회 교인 168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중이며 확진자의 동선 파악과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당국이 비상인 가운데 27일 새벽 수도권이 태풍 ‘바비’
현재 고등학교 1학년들이 2년 뒤 보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는 국어와 수학에서 공통과목을 보고 선택과목을 1개 골라 응시해야 한다. 교육부는 2022년 11월 17일에 예정된 2023학년도 수능 기본계획을 26일 발표했다. 2023학년도 수능은 현재 고1이 응시할 시험으로, 2022학년도부터 변경되는 국어·수학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가 그대로 적용된다. 지난해 교육부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취지에 따라 문·이과 구분을 없애고 학생들의 선택권을 강화하고자 2022학년도 수능부터 국어·수학 영역을 공통과목+선택과목 체계로 바꾸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현행 수능은 국어영역엔 선택과목이 없고 수학영역은 가형·나형으로 나뉘어 각각 선택과목도 다르다. 그러나 공통과목+선택과목 체계에서는 국어에 공통과목으로 '독서, 문학'이, 선택과목으로는 '언어와 매체', '화법과 작문'이 생긴다. 수학에서는 '수학Ⅰ, 수학Ⅱ'를 공통과목으로 치르고,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가운데 1개를 선택과목으로 골라야 한다. 국어·수학 영역별 전체 문항 중 75%는 공통과목에서, 25%는 선택과목에서 출제된다. 수험생들은 국어·수학에선 공통과목을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