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식중독 등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식품 보관에 주의해 달라고 18일 당부했다..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의심 식품은 먼저 폐기 여부와 변질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침수 오염이 의심되는 간장·된장 등 장류, 육류·어패류·계란 및 유제품, 과일·채소류, 종이 포장 제품은 꼭 폐기해야 한다. 통조림 등 포장 식품은 개봉하기 전 살균 소독제를 적신 행주로 포장 외부를 세척·소독하는 것이 좋다. 정전 때 냉장고는 가급적 문을 닫은 상태로 냉기 유지를 유지하고, 조리된 식품과 세척된 채소류, 어육류 간의 교차오염 방지를 위해 구분해 보관해야 한다. 식자재별로 보관요령을 보면 분말·건조 식재료는 보관할 때 반드시 밀봉이나 냉장 보관해야 한다. 신선 농산물의 경우 미생물 오염이 높을 수 있으므로 흐르는 물에 씻고서는 살균 소독제에 5분 이상 담근 후 3회 이상 흐르는 물에 헹궈주는 것이 좋다. 냉동식품을 해동할 때는 냉장고와 전자레인지를 이용하고, 한 번 해동한 식품은 다시 냉동하면 안 된다. 조리식품은 조리 후 1∼2시간 이내에 섭취하거나 냉장(5도 이하) 또는 온장(60도 이상) 보관해야 한다. 특히 감자 샐러드, 취나물 및 어묵볶음 등
“이렇게 막히는데 왜 정리하는 경찰이 없는거죠? 교통경찰들도 출근길 지옥을 경험 해봐야 합니다.” 13일 오전 8시쯤 출근길 수원시 광교중앙로를 지나는 회사원 박다솜(31)씨는 끝도 보이지 않는 차들을 바라보며 한숨을 내쉬었다. 출퇴근길 한시가 바쁜 와중에 광교중앙로 등 정체구간에서 허비하는 시간이 많은 시민들은 대책마련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경찰 내에서도 업무가중으로 교통경찰 내부에서 충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으나 여전히 인력 부족 문제로 충원되지 않고 있다. 심지어 정부가 의경 폐지를 단행함에 따라 오는 2023년부터는 의경마저 없어지며 교통의경까지 숫자가 줄어 교통지도 어려움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애초 교통경찰은 러시아워에 신호기를 작동해 원활한 교통질서를 유지하거나, 오전·오후 시간에 교통단속을 통해 도로교통법 위반자에 대한 스티커 발부 등의 업무를 진행했다. 그러나 인력이 부족해져 교통이 혼잡한 모든 구간에 출동 할 수 없게 됐다. 경찰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내에서 2만2000여 명의 경찰이 근무 중이지만, 이들 중 교통단속경찰은 442명에 불과하다. 한 경찰서에 11~15명 정도 되는 인원이 지역구 출퇴근을 맡아 교통 지도 근무를 하다
동거하던 남성들이 술에 취해 말다툼을 하다 싸움으로 번져 1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17일 안산경찰서는 A(41)씨를 살인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6일 오전 5시쯤 안산시 상록구 자택에서 함께 살던 B(42)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와 B씨는 사건 당일 근처 식당에서 술을 마시고 집으로 돌아와 말다툼을 하던 중 사건이 벌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두 사람이 사회에서 만나 형, 동생으로 지낸 것으로 파악했으며,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17일 오전 5시 45분쯤 안산시 단원구 화랑유원지 저수지에서 한 여성이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물에 빠진 안모(34)씨가 저체온증으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저수지에서 살려 달라 외치는 안씨를 발견하고 구조대원 2명과 경찰 1명이 안전장구를 착용한 후 입수해 구조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광명 광문고등학교 교사들이 2학기 원격수업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2일 광문고 65명의 교사들이 원격수업 장기화에 대비하는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 워크숍은 학교-교사간 상호작용을 강화하고 소통중심의 원격수업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 참석한 교사들은 "매체 활용법에 대해 새롭게 배워 2학기 원격수업을 준비하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광문고등학교 교사둘운 하계 방학 기간 중 원격수업 실내화를 주제로 연구해 원격수업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김포~강남’, ‘남양주~잠실’, ‘안양~잠실’ 등 3개 광역급행버스(M버스) 노선에 준공영제가 도입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18일부터 광역급행버스 3개 노선을 대상으로 준공영제 시범사업에 착수하기 위해 사업자 공모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버스준공영제란 재정지원을 통해 버스 운영회사의 수익을 안정적으로 보조하는 제도로, 이번에 시범도입되는 노선은 ▲남양주~잠실역을 오가는 ‘M2341’버스(장기역, 운양역, 올림픽대로, 고속터미널역, 반포역, 논현역 등 경유) ▲김포와 강남역을 오가는 ‘M6427’버스(마석역, 화도TG, 서울양양고속도로, 올림픽대로, 암사IC 등 경유) ▲안양과 잠실역을 잇는 ‘M5333’버스(안양역, 석수역, 금천TG,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양재IC, 수서역, 가락시장역, 송파역 등 경유) 등 3개다. 이들 버스 모두 사업자 면허가 반납된 노선이다. 광역버스 준공영제 시범사업은 공공성 강화, 재정효율성 제고, 안전 및 서비스 개선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이에 3개 노선은 국가가 소유하되, 공모를 통해 사업자를 선정해 운행하게 하는 한정면허 방식으로 운영된다. 선정되는 사업자는 기본 5년간 면허가 부여되고, 서비스 평가
수원중부경찰서가 지난 13일 경기도로부터 아동학대 수사 및 피해아동 보호·지원에 기여한 유공 경찰관에게 수여하는 표창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대신해 수원중부서를 찾은 이순늠 여성가족국장은 수원중부서 여성청소년과 김유리 경사에게 표창장을 전달했다. 이순늠 국장은 “아동학대 예방에 적극 대응해 아동이 안전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 환경 조성에 힘써주는 경찰이 있어 든든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정희영 수원중부경찰서장은 “아동학대는 피해아동에게 평생 씻을 수 없는 고통을 주는 심각한 범죄행위이므로 예방에 힘쓰겠다”며 “사건이 발생하면 철저히 수사해 가해자들이 엄중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고, 앞으로도 중부경찰서 모든 직원이 아동학대와 성폭력, 가정폭력 등 아동과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급격히 증가하는 코로나19 확진세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했다. 15일 정부는 긴급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통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날 0시 기준으로 166명의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수도권에서만 100여 명의 감염이 있어 대대적인 지역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높여 수도권에서의 감염을 신속히 차단하기로 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올라가면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고위험시설의 운영이 중단된다. 또 얼마전 재개했던 스포츠 경기 관중 입장도 다시 금지된다. 2단계 상향은 16일 0시부터 실행되며, 2주간 유지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이달 들어 잦아들 줄 알았던 코로나19 감염세가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이날 신규 확진자수는 어제에 이어 또다시 100명을 넘어섰다. 15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수 166명을 기록했으며 이 중 108명은 경기도에서 나왔다. 교회와 마을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빠르게 늘어 지역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교회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이 뚜렷하다. 용인 우리제일교회 관련 48명, 교양 반석교회 1명, 고양 기쁨 153교회 1명 등이 교회 시설과 관련됐다. 이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경기도 모든 종교시설에 2주간 집합제한 행정명령을 내렸다. 양평군 서종면에서는 31명의 마을 공동체 주민이 무더기로 확진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방역당국은 양평군 마을잔치에 서울 광진구 확진자가 참석하면서 집단감염을 유발한 것으로 추정하고 접촉한 61명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실시했다. 이 중 31명이 확진됐고, 25명은 음성 판정, 5명은 보류 판정을 받아 재검사를 진행중이다. 정부는 이날 긴급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전국국공립유치원교사노조는 14일 "일제 잔재인 유치원 명칭을 유아학교로 개정하라"며 일제 잔재 청산을 촉구했다. 전국국공립유치원교사노조는 "광복 75주년을 맞아 온 국민이 기쁨을 기념해야 하지만, 75년이 지난 지금까지 교육계 곳곳에 일제강점기의 잔재가 뿌리깊게 박혀 있어 많은 사람들이 일제 잔재 청산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유치원은 1897년 일제강점기 일본인 자녀들을 위해 설립된 부산유치원에서 처음 시작됐다. 이 후 유아교육기관을 유치원이라 부르기 시작해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다. 노조는 "유치원은 교육기본법에 따라 설립된 교육기관이며, 유아교육법 2조 2항에는 유치원이 학교임을 규정하고 있다"며 "유아학교로서 유아들의 발달과 교육을 책임질 수 있는 교육기관으로 설 수 있도록 이제는 유아학교로 그 명칭을 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에서는 1996년 일제 잔재 청산의 일환으로 국민학교를 초등학교로 변경한 바 있다"며 "유치원 명칭 변경에 대해서도 교육계 각층의 요구가 지속됐지만, 여러 단체의 의견수렴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유치원 명칭 변경에 대한 움직임이 부진했다"고 지적했다. 전국국공립유치원교사노조는 "현 정부의 100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