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하직원의 의견을 존중하고 무리수를 두지 않는 합리적인 검사로 통한다. 가급적이면 처벌보다는 반성의 기회를 주는 일처리를 강조하는 스타일. 81년 수원지검 검사로 출발해 95년 수원지검 강력부장 2001년 수원지검 성남지청 차장검사를 거치는 등 경기도내 사정에 밝다. 2002년 대구지검 제2차장검사 2002년 서울지검 제3차장검사 철원 출생 68년 경복고졸 72년 서울대 법대졸
웹젠은 3일 온라인게임 '뮤'의 사설서버를 불법 운영한 PC방 업주 이모(32)씨를 안산경찰서에 형사고소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안산 자신의 PC방에서 웹젠의 허락 없이 뮤 사설서버를 운영하며 무료로 뮤를 즐길 수 있다고 홍보하다 뮤 이용자의 제보를 받은 웹젠에 의해 적발됐다. 웹젠 관계자는 "요금을 내고 게임을 즐기는 정상적인 이용자들의 권익과 본사의 저작권 보호 차원에서 이씨를 고소했다"며 "서울.부산과 경기도 가평 등지에서도 불법서버가 발견돼 고소 절차를 밟고 있다"고 말했다.
안산경찰서는 4일 취직을 미끼로 다방, 룸 살롱 등의 업주들로부터 3억원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임모(28)씨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6명을 불구속입건하는 한편 달아난 윤모(32)씨 등 3명을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직업소개소를 운영하는 임씨, 윤씨 등은 지난달 21일 충남 청양군 D다방 업주 복모(40)씨에게 찾아가 직업소개소 여직원을 다방 종업원으로 취직시키는 조건으로 선불금 400만원을 받아 달아나는 등 전국을 돌며 31개 업소로부터 모두 3억원을 가로챈 혐의다.
안산경찰서는 3일 만취상태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도로교통법위반)로 안산시의원 이모(45). 노모(47)씨 등 2명을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의원과 노 의원은 지난달 30일 오후 11시15분께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전철 4호선 고잔역 앞 39번 국도에서 각각 혈중알콜농도 0.1%, 0.067%상태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이날 고양시에서 개최된 경기도 시군의회 체육대회에 참석한 뒤 안산의 한 식당에서 동료 시의원들과 함께 술을 마시고 차를 운행하다 동시에 적발됐다. 경찰은 이 의원에 대해 면허취소, 노 의원에 대해 100일간 운전면허 정치처분을 각각 내렸다.
24일 오전 7시30분께 안산시 단원구 모지하노래방에서 노래방 주인 박모(34.여)씨가 숨져 있는 것을 주민(46)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이 주민은 "아침에 쓰레기를 버리다 노래방 간판에 불이 켜져있는 것을 보고 안에 들어가 주인을 찾고 있는데 어떤 남자가 갑자기 룸 안에서 뛰어나와 밖으로 도망갔다"며 "남자가 있던 룸에 들어가보니 주인 박씨가 소파에 누워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박씨는 바지가 벗겨진 채 목에는 손으로 졸린 듯한 흔적이 남아있었으나 흉기나 둔기 등에 의한 외상은 없었다고 경찰이 밝혔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규명을 위해 박씨의 사체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룸안에서 도망친 키 160㎝에 약간 뚱뚱한 체구의 20대 남자를 찾고있다.
불황 타개책으로 전단지를 돌리던 분식점 주인이 다세대주택에 침입, 동전 등을 훔치다 쇠고랑. 안산경찰서는 17일 분식점 주인 공모(44.안산시 월피동)씨에 대해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공씨는 지난 16일 밤 6시30분께 안산시 상록구 다세대주택에 분식점 배달주문 전단지를 돌리던 중 현관문이 열려있던 101동에 침입, 한모(23)씨 소유 보석함 1점과 100원짜리 동전 290개등 모두 9만9천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 공씨는 경찰에서 "분식점 운영이 어려워 전단지를 돌리던 중 문이 열려있는 것을 보고 충동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며 선처를 호소.
안산시가 오는 10월 개관 예정인 문예회관의 명칭을 '안산문화 예술의 전당'으로 확정한 것과 관련, '예술의 전당'이 소송을 제기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18일 안산시와 예술의 전당에 따르면 안산시는 신축중인 문예회관의 명칭을 지난해 11월 시민공모와 사이버설문조사 등을 통해 '안산문화 예술의 전당'으로 확정했다. 그러나 예술의 전당측은 지난 6일 "'예술의 전당' 명칭을 무단으로 사용한 청주시와 의정부시, 대전시는 각 1억원을 배상하라"며 총 3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지법에 냈다. 예술의 전당측은 "'예술의 전당'이라는 명칭은 지난 88년 업무표장등록을 하기 전 어느 곳에서도 사용된 일이 없으며 이 명칭은 새로 지어진 국가의 대표적 종합예술공간을 가리키는 고유명사로 특허법에 따라 등록한 뒤 10년간 독점적으로 사용해왔다"고 주장했다. 예술의 전당 관계자는 "'청주 예술의 전당', '의정부 예술의 전당', '대전 문화예술의 전당' 등의 명칭은 유사 명칭으로 영업 혼선을 초래하고 브랜드와 기관 이미지를 손상시킬 수 있어 소송을 제기했다"며 "안산시가 '예술의 전당'이라는 명칭을 사용할 경우 즉각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