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온라인몰에서 판매 중인 농산물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비름나물과 청경채 등 2건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잔류농약이 검출돼 관계기관을 통해 행정조치를 내렸다.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온라인 신선식품 구매 활동이 늘어나자 기존 도내 오프라인 유통 중심에서 온라인몰까지 안전성 검사 대상을 확대했다. 연구원은 8월 11일부터 9월 3일까지 유명 온라인몰 7개 업체에서 판매된 농산물 110건을 수거해 잔류농약 검출 여부를 조사했다. 사과, 상추, 감자 등 농산물 110건은 다소비 농산물 위주로 일반농산물 86건과 친환경농산물(무농약·유기농) 24건을 선정했다. 110건 중 기준치 초과 잔류농약이 검출된 농산물 2건을 구체적으로 보면 모두 플루벤디아마이드의 잔류허용 기준인 0.02 mg/kg를 초과했다. 비름나물에서는 1.14 mg/kg, 청경채에서는 0.24 mg/kg이 각각 검출됐다. 플루벤디아마이드는 해충의 근육에 작용하는 살충제로 주로 나방 방제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기준치 초과 농산물은 해당 시·군, 농산물품질관리원 등 관계기관과 해당 업체에 통보해 잔여 농산물을 폐기 처분하고 유통·판매를 중지하도록 했다. 일반농산물이 아닌 친
경기도가 9월 16일부터 1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1 제23회 부산국제관광박람회’에서 수도권 5개 시도(경기, 서울, 인천, 강원, 충북) 공동 홍보관을 운영하며 관광객을 유치한다. 이번 박람회는 30여개 국가, 200여개 업체가 참가하는 대형 박람회로 국내외 관광홍보관, 관광설명회, 온라인 트래블마트(관광상품 판매) 등이 펼쳐진다. 수도권 5개 시도는 한강 유역에 접해있다는 공통점에 착안, ‘가을의 한강’을 주제로 포토존 중심의 공동 홍보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바닥에는 잔디와 강물이 흐르는 LED 스크린 및 나무다리로 한강 둔치를 표현했으며, 캠핑 포토존에서는 피크닉 세트와 전구 등으로 한강에서 캠핑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게 구성했다. 갈대 포토존에서는 갈대 모형과 바위 등 사실감 있는 조형물을 설치했다. 또 각 시도 대표 관광이미지 전시, 홍보영상 상영 및 홍보물 배부 등을 통해 5개 시도 관광콘텐츠를 소개하며 각종 체험프로그램과 기념품 증정 이벤트 등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추억과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도는 밝혔다. 최용훈 경기도 관광과장은 “부산국제관광박람회를 찾는 국내·외 여행객에게 경기도를 비롯한 수도권 5개 시도의 매력적인
경기도가 추석명절을 맞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버스터미널, 대형할인매장 등 도내 다중이용건축물 10곳을 대상으로 시설물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한 결과 74건의 시정사항이 발견됐다. 도는 안전관리실 주관으로 민간전문가, 시·군 담당부서,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등과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지난 8월 24일부터 9월 13일까지 운수시설 3곳과 판매시설 7곳의 안전관리 실태 및 코로나19 예방수칙 준수 여부 등을 점검했다. 그 결과 점검대상 10개 시설 모두에서 피난·대피로, 비상계단 유지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등 총 74건의 지적사항이 나왔다. A터미널에서는 터미널 내 매장의 분전반 앞에 물건을 쌓아놓아 분전반을 여닫을 수 없게 해놨으며, 다른 매장 옆 방화셔터 아래와 방수기구함 앞에도 테이블 등 물품을 놓아 재난 시 대피를 어렵게 했다. B쇼핑몰에서는 가스누설자동차단기가 고장난 채 방치돼 있었으며 피난안내도를 부착하지 않은 매장도 발견됐다. 전기설비와 예비발전기 등의 접지저항 측정도 누락돼 있었다. 도는 현지에서 29건을 시정했으며, 즉시 시정이 되지 않는 사항 45건에 대해서는 해당 시에 통보해 시정 후 결과를 보고하도록 조치했다. 도는 점검결과에 따
경기도 인권센터가 지난 15일부터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중 장애인 의무고용을 준수하지 않은 6개 기관을 대상으로 직권조사를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직권조사는 도민인권모니터단 제보에 따른 것으로, 앞서 지난 5월 도민인권모니터단은 경기도내 21개 공공기관 가운데 6곳이 장애인 의무고용 인원에 미달했다는 내용의 제보서를 제출한 바 있다. 현행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은 상시 50명의 이상의 근로자를 고용하는 공공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 기관의 경우 전체 근로자의 3.4%를 장애인으로 의무 고용하도록 하고 있다. 도민인권모니터단은 이번 제보서를 통해, 도 산하 공공기관이 장애인 채용에 소극적이며 의무 고용을 위반한 것은 차별행위라고 지적했다. 도 인권센터는 이번 직권조사에서 6개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장애인 의무고용 대상 기관에 해당하지 않는 다른 공공기관들의 장애인 고용실태도 파악할 계획이다. 도 인권센터는 최종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위법 사항은 없는지, 장애인 의무고용률이 지켜지지 않는 근본적인 이유 등을 살펴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경기도 인권센터 관계자는 “장애인의 특성에 맞는 적절한 고용기회를 보장하는 것이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무”
경기도주식회사는 15일 NS홈쇼핑 판교 본사에서 도내 우수 중소기업과 사회적가치생산품 홈쇼핑 판로 개척을 위해 '경기도 중소기업 & 사회적가치생산품 판로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두 회사는 경기도 내 우수 중소기업과 사회적가치생산품 발굴을 위해 협력하게 된다. 사회적가치생산품이란 사회적경제기업, 장애인기업,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 노인일자리수행기관 등 취약 계층이 만든 상품 또는 용역을 말한다. 향후 경기도주식회사는 중소기업과 사회적가치생산품 관련 마케팅 및 홍보와 기업들의 유통 확대 진출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NS홈쇼핑은 기업들의 원활한 유통 판로 개척을 위해 제반 업무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도내 중소기업을 돕고 모두 함께 재도약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항목 NS홈쇼핑 대표이사는 "지속 가능한 공동의 발전을 위해 NS홈쇼핑도 힘쓸 것"이라며 "두 회사의 협력이 코로나19로 힘든 요즘 지역사회가 위기를 극복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후보를 지지하는 1만여명의 대구·경북 시도민을 대표하는 40여명이 광주를 찾아 광주·전남북 시도민들에게 이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들은 15일 오후 2시 광주시청 소통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의 정신과 자랑스러운 호남의 민주주의 가치를 계승할 이낙연 후보에게 힘을 모아달라”며 이 후보에 대한 지지를 부탁했다. ‘광주·전남북 시도민들에게 드리는 호소문’에서 이들은 "호남의 선택이 민주당의 선택이고, 대한민국의 선택이며 역사의 선택이 될 것"이라며 "국가경영의 경험과 미래비전, 깨끗한 도덕성을 갖춘 후보, 대선 승리를 가져올 수 있는 후보가 이낙연"을 강조했다. 이어 "2002년 호남이 위대했던 이유는 될 것 같은 후보가 아니라 대통령이 돼야 할 노무현 후보를 선택했기 때문"이라며 "민주당 대선 경선이 아직 3분의 2가 남은 만큼 광주·전남북 시도민의 지지와 결단은 앞으로 이어지는 제주와 부산·울산·경남, 서울·인천·경기의 올바른 선택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광주 망월동 묘역을 참배했으며, 기자회견을 마친 후에는 5·18 현장인 옛 전남도청 및 문화의거리를 방문했다. [ 경기신문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의 ‘고발 사주 의혹’이 여야를 막론하고 대선정국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먼저 야권은 고발 사주 의혹을 ‘국정원의 대선 개입 의혹’으로 성격을 돌려놓기 위해 총력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윤 후보 캠프를 중심으로 제보자 조성은 씨와 박지원 국정원장의 식사자리에 홍준표 후보 캠프 인사가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홍 후보는 “역공작”이라고 반발하며 날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윤 후보측은 지난 13일 공수처에 조 씨와 박 원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하면서 피고발인으로 홍 의원 캠프 측 인사로 추정되는 성명불상자 1인도 고발장에 명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후보 본인도 13일 안동을 방문해 기자들에게 “캠프에서 들었는데 그 자리에 동석자가 있다고 한다”며 “고발을 통해 동석자의 신원이 곧 특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며 의혹에 대해 언급했다. 동석자가 홍 후보 캠프의 이필형 조직본부장이라는 소문이 돌자, 이 본부장은 “박지원과 일면식도 없다”며 8월11일 당시 본인의 행적을 증명하기 위한 택시 결제 내역, 카페 결제내역, 동선 CCTV 등을 공개했다. 홍 후보도 14일 페이스북에 “고발사주 사건에 마치 우리측 캠프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낙연 후보의 ‘국회의원 사직안’이 15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국회는 이날 오후 열린 본회의에서 재석 209명 중 찬성 151표, 반대 42표, 기권 16표로 이 후보의 의원직 사직안을 가결했다. 그는 이날 본회의에서 사직안 상정 직후 신상발언을 통해 “정권재창출이라는 역사의 책임 앞에 제가 가진 가장 중요한 것을 던지기로 결심했다”며 “동료의 사직을 처리해야 하는 불편한 고뇌를 의원 여러분께 안겨드려 몹시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또 “누구보다도 종로구민 여러분께 죄송하다. 저에게 임기 4년의 국회의원을 맡겨주셨으나 그 명령을 이행하지 못하게 됐다”며 “보좌진 여러분께도 사과드린다. 저는 여러분의 삶을 흔들어 놓았다. 여러분께 너무나 큰 빚을 졌다. 평생을 두고 갚겠다”고 사죄했다. 앞서 이낙연 후보는 이재명 후보와 접전을 기대했던 충청권 순회 경선에서 큰 격차로 패배하자 지난 8일 ‘의원직 사퇴’라는 배수의 진을 쳤다. 이낙연 후보의 사직안이 통과되면서 공석이 된 서울 종로구 지역구는 내년 3월9일 20대 대통령선거와 함께 보궐선거로 치러진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15일 오전 전북 현장캠프 의원단 회의를 열고 정 전 총리 지지층 끌어들이기에 나섬과 동시에 전북도민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모두 발언에서 “안타깝게 최근 경선 후보 사퇴를 한 정세균 전 총리와 25년 전 국회의원과 취재기자로 만난 이후 꾸준히 가깝고도 어려운 선배로 모셨다”며 “정 전 총리가 국무총리가 될 당시 전임 총리였던 제가 청와대 후임으로 (정 전 총리를) 추천했다”고 인연을 강조했다. 이어 “오늘 오후 저의 국회의원직 사직안이 국회에서 처리될 예정”이라며 “이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오로지 정권 재창출에 온 힘을 쏟겠으며, 전북을 비롯한 호남이 내년 대선에서도 결정적 역할을 할 것인만큼 적극적인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또 “당내 경선이 봄바람이라면 본선은 겨울바람”이라며 “도덕성, 확장성, 미래 비전을 두루 갖춘 저는 겨울바람에도 쓰러지지 않을 후보”라며 “추석 전후 경선에서 호남이 본선에서 이길 후보를 만들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이후 비공개로 열린 회의에서는 최근 전북 지역 여론과 동향을 분석한 뒤 도내 국회의원을 총동원해 시군 단위로 지지세를 확장, 전북 지역 순회 경선(26일)을 승리로
경기도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15일 0시 기준으로 691명을 기록하며 다시 700명대에 근접했다. 지역사회 감염은 688명, 해외 유입 3명이고 누적 확진자는 7만9421명이다. 주말·휴일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주 초반까지 확진자가 상대적으로 적게 나오다가 중반 시작점인 수요일부터 급증하는 경향이 이번주에도 그대로 반복했다. 부천시 태권도학원에서 11명이 새롭게 확진판정을 받아 누적확진자 13명으로 늘어났고, 시흥시 금속제조업장에서도 9명이 늘어 10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집단감염 사례도 추가됐다. 이어 ▲화성시 농산물재배업장 2명(누적 42명) ▲화성시 태권도학원 2명(누적 35명) ▲의정부시 음식점(2) 2명(누적 17명) 등이 발생했다. 재확산세를 보이는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1656명(서울804명, 경기 688명, 인천 164명)으로 전체의 80.5%를 기록해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 기록을 세웠다. 특히 인구 이동이 급격하게 많아지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확진자 추세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자 도에서도 추석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18일부터 22일까지 시군 합동으로 유흥시설, 식당·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