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네이버웹툰이 공동 주최하는 ‘2025 네이버웹툰 고등 최강자전’ 결선 진출작이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홈페이지에 발표됐다. 행사 주최 측은 지난 26일, 총 240편의 응모작 가운데 심사를 거쳐 최종 40편의 결선 진출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심사에는 네이버웹툰 연재 작가와 현직 PD가 참여해 작품성, 창의성, 완성도를 종합 평가했다. 결선 진출자는 내달 6~7일, 13~14일 두 차례에 걸쳐 합숙 형태로 운영되는 창작 워크숍에 참가한다. 이번 워크숍은 단순한 훈련을 넘어 현직 작가 특강과 1:1 멘토링을 결합한 심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멘토진에는 ‘네이버웹툰 최강자전’ 출신 작가 강지영, 허니비, 배철완, 오리 작가를 비롯해 마브로, 이난, 이한손 작가가 참여한다. 이들은 연재 경험과 업계 노하우를 바탕으로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최종 결선은 오는 9월 20일 연성대학교에서 열린다. 진출자들은 제한된 시간 내 최신 태블릿을 활용해 웹툰 원고 2화를 완성해야 하며, 이를 토대로 최종 수상작 8편이 결정된다. 특히 올해 처음 열린 이번 대회에서 상위 3편에는 네이버웹툰 정식 연재와 매니지먼트 기회가 제공
부천아트센터가 세계적 예술가들을 초청해 하반기 공연 시즌의 막을 올린다. 센터는 9월 한 달간 ▲피아니스트 윤홍천 리사이틀 ▲라이프치히 성 토마스 합창단 내한 공연 ▲스위스 ‘제네바 트리오’ 연주 ▲2인 가극 ‘아파트’ 등 굵직한 네 편의 무대를 준비했다고 27일 밝혔다. 완성도 높은 음향 환경 속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 시리즈는 클래식 애호가부터 일반 시민까지 폭넓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먼저 오는 9월 6일 열리는 윤홍천 피아노 리사이틀은 바흐부터 현대 작곡가에 이르는 폭넓은 레퍼토리를 기반으로 독창적 해석을 선보인다. 윤홍천은 국제무대에서 “피아노의 시인”이라는 별칭을 얻었으며, 이번 무대에서는 브람스·존 애덤스·레베카 손더스·리스트 작품을 연주한다. 이어 9월 13일에는 바흐가 음악감독으로 재직했던 전통을 잇는 800년 역사의 ‘라이프치히 성 토마스 합창단’이 무대에 오른다. 합창단은 바흐 합창곡을 비롯해 몬테베르디, 브루크너 등 유럽 성악 작품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9월 17일에는 스위스를 대표하는 실내악단 ‘제네바 트리오’가 부천을 찾는다. 국제 콩쿠르 수상 경력을 가진 이들은 하이든, 멘델스존, 라흐마니노프의 주요 피아노
부천상공회의소는 27일 오전 8시 부천상공회의소 4층 대강당에서 ‘가톨릭대학교 총장 초청 제356회 강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회에는 김영기 부천세무서장, 장해영 부천시의회 재정문화위원장, 박혜숙·장성철 부천시의회 의원, 박종현 한국노총부천김포지부 의장, 김기준 부천수출중소기업협의회 회장, 전영신 (주)청진 대표이사 등 지역 기관 단체장과 회원사 대표 및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AI시대, 대학과 지역사회 동반성장 전략’을 주제로 열린 이날 강연에서 최준규 가톨릭대학교 총장은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최 총장은 대학과 지역의 상생을 위한 3대 키워드로 ‘연결(Connection)’, ‘정주(Settlement)’, ‘실용성(Practicality)’을 꼽았다. ‘연결’ 분야에서는 Bu-CUK Lab과 커넥트 인턴십 등 대학과 지역 기업 간 공동 연구 및 인재 매칭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UC버클리·UNIST 등 국내외 성공 사례를 소개했다. ‘정주’ 부문에서는 청년의 부천 정착을 위한 고용·주거 연계 정책과 졸업 후 정주 장학금, 장기 거주 장려금 등의 지원책, 청년 커뮤니티 활성화 필요성을 역설했다. ‘실용성’ 측
부천FC1995는 박현빈이 내달 1일부터 10일까지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2026 AFC U-23 아시안컵 예선’에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U-22 대표팀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박현빈은 U-17과 U-20 대표팀을 거치며 일찍이 잠재력을 인정받았고, 지난해 올림픽 대표팀에도 소집된 바 있다. 이번 발탁으로 다시 태극마크를 단 그는 K리그에서 보여준 꾸준한 성장세를 국제무대에서 증명할 기회를 얻었다. 2024시즌 부천 유니폼을 입고 데뷔한 박현빈은 리그 28경기에 출전해 프로 첫 골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경고 누적에 따른 결장 1경기를 제외한 전 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중원을 책임지고 있다. 특히 경기당 평균 11.5km를 뛰며 팀 내 활동량 1위를 기록, 투쟁적인 플레이로 이영민 감독의 신임을 받고 있다. 대표팀 합류로 소속팀 전력 공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부천은 오는 31일 경남전을 시작으로 리그 3라운드 로빈에 돌입하는 가운데 상위권 경쟁이 중요한 시점이기 때문이다. 박현빈은 “중요한 시점에 팀을 비우게 돼 아쉬운 마음이 있다. 하지만 대표팀에서도 좋은 경기 펼치고 돌아와 부천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부천시가 겨울철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할 ‘빙파니아 겨울축제’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시는 지난 25일 종합운동장 나눔의 방에서 축제 운영 방향과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장성철 부위원장의 주재로 진행됐으며, 시의회와 유한대학교, 소상공인연합회, 운영업체 관계자 등 24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단순한 겨울 놀이공간이 아닌, 지역경제와 문화가 결합된 성장 동력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특히 시민 체감 효과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운영 방향이 공유됐다. 참석자들은 재방문을 유도하는 프로모션과 경품 이벤트, 저소득층 아동·청소년 대상 무료 프로그램 운영, 소상공인을 위한 먹거리·기념품 판매 부스 확대 등을 제안했다. 또한 크리스마스트리 조성, 포토존 설치, 크리스마스 마켓 운영 등 시민 참여와 홍보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아이디어도 제시됐다. 아울러 부천만의 고유 브랜드를 반영한 특화 상품 개발과 스포츠·문화·관광을 융합한 장기 발전 전략도 논의됐다. 시 관계자는 “빙파니아 축제는 단순한 아이스링크 운영을 넘어 시민과 지역상권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민생형 축제로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부천시가 지역 외식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부천맛집’ 지정 업소를 대상으로 맞춤형 경영 컨설팅을 지원한다. 시는 27일,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부천맛집’으로 선정된 29개 업소 중 컨설팅을 희망하는 10곳에 대해 외식 경영 전문 컨설턴트를 투입해 업체별 맞춤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기 침체와 고물가로 인한 외식업계 경영난이 장기화되는 상황을 반영해 마련됐다. 실제로 최근 개업보다 폐업이 더 많은 실정에서, 시는 업소의 실질적인 경영 개선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돕겠다는 방침이다. 컨설팅은 외식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가 직접 매장을 방문해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문제점을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서비스 품질, 메뉴 구성과 가격 전략, 고객응대, 배달 매출 관리, 온라인 마케팅 등 다각적인 분야에 걸쳐 총 3차례 진행되는 맞춤형 솔루션이 제공된다. 또 시는 오는 10월 부천맛집 영업주와 창업 준비자, 외식업에 관심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집합교육을 열고 최신 외식 트렌드와 성공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부천시 관계자는 “이번 컨설팅을 통해 지역 맛집의 자립 역량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경영 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외
사단법인 대한노인회는 26일(화) 12시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 7층 컨퍼런스룸에서 ‘대한노인회 고문 위촉식’을 개최했다. 고문 위촉식에는 대한노인회 이중근 회장을 비롯해 제13대~15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권노갑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 제11대~14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이종찬 광복회 회장, 제9,10,13, 14,16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대한민국 정대철 헌정회 회장 등 고문 위촉 대상자와 대한노인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정대철 헌정회 회장이 대표로 고문 위촉장을 받았다. 이후 상임고문으로 위촉된 권노갑, 이종찬, 정대철 회장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대한노인회 이중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덕망 높은 고문님들의 고견과 자문을 통해 대한노인회의 건전한 발전을 기대한다. 권노갑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님, 이종찬 광복회 회장님, 헌정회를 이끌고 계신 정대철 회장님, 세 분이 상임고문으로 함께 해주시는데 대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고문 여러분께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대한노인회의 제안들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함께 힘써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노인회는 현재 노인 연령 단계적 상향, 재가임종 제도 추진, 유엔데이 공휴일 재지정, 인구부 신
부천시는 지난 25일, 이스란 보건복지부 제1차관과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이 부천시청을 찾아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주민 위원장과 서영석 의원을 비롯해 보건복지위원회 위원 8명, 이스란 차관과 노인정책관, 남동경 부천시 부시장 등 중앙·지방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 재택의료센터, 약사회, 순천향대 부천병원, 자활센터 등 지역 돌봄 현장 기관 관계자 30여 명도 함께했다. 행사는 부천시 통합돌봄 영상 상영으로 시작해 추진 현황 보고, 수행기관 건의 청취, 정부·국회 질의응답 순으로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지역 돌봄 서비스 지속 가능 방안과 중앙정부 지원 방향을 놓고 의견을 주고받았다. 박주민 위원장은 “부천시는 그동안 촘촘한 의료돌봄 통합지원 모델을 구축해왔다”며 “앞으로는 보다 빠르고 편리한 돌봄이 국민의 일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스란 차관은 “부천시는 보건·의료와 돌봄 인프라를 총동원해 통합지원체계를 구축해왔다”며 “특히 58개 민관기관이 협력하는 네트워크 모델은 대표적인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돌봄통합지원법이 시행되는 만큼, 전국에서 잘 정착될
경기도 노사민정협의회와 안양시 노사민정협의회가 25일 안양시의회 소회의실에서 ‘2025년 일·생활 균형 활성화를 위한 노·사 합동 토론회’를 열고 지역사회 내 일·생활 균형 확산 방안과 정책과제를 논의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노·사·민·정 관계자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안양시 노사민정협의회 이미라 부위원장의 인사말과 안양시의회 박준모 의장의 환영사로 시작했으며,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정호석 노무사가 ‘일·생활 균형 활성화’를 주제로 발제를 맡았다. 정 노무사는 발제에서 경기도 주 4.5일제 시범사업과 근로시간 단축 도입 사례를 소개하며 “중소기업이 중심이 되는 경기도형 근로시간 단축모델은 기존 공공 주도의 정책과는 차별화된 방식으로, 일·생활 균형 확산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는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이순갑 교육국장, 스마일게이트홀딩스 송호성 이사, 안양시의회 최병일 의원, 안양고용센터 조현숙 주무관이 참여했다. 이들은 근로시간 단축의 현장 사례와 제도적 필요성, 노사민정 협의체의 역할과 향후 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토론자들은 주 4.5일제와 같은 근로시간 단축 정책이 단순한 노동환경 개선을 넘어
대한민국 대표 만화축제인 제28회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가 다음 달 26일부터 28일까지 한국만화박물관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주제는 ‘만화‧웹툰-정상영업 합니다(Back to the Usual)’로, 일반 시민과 팬 모두가 함께 즐기는 일상 속 축제로의 복귀를 선언했다. 슬로건은 부천지역 학생 공모를 통해 유한대학교 학생이 제출한 “펜과 마음이 닿는 곳”이 선정됐다. 작가 지민이 직접 작업한 공식 포스터도 공개됐다. 지민은 '나빌레라', '더 그레이트' 등을 그린 작가로, 현재는 네이버웹툰 '모두가 그녀를 사랑해'를 연재 중이다. 이번 포스터에는 주인공 강민아가 만화 칸을 넘나드는 장면을 연출해 축제의 즐거움과 연결성을 표현했으며, 그의 대표작 캐릭터들도 함께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부천국제만화축제는 10년 연속 경기대표관광축제로 지정되며 명실상부 전국적 위상을 확보했다. 올해는 작가 50인이 참여하는 즉석 캐리커처 이벤트를 비롯해 ‘우리 동네 만화 캐릭터 전시’, ‘학생만화공모전 역대 수상작 전시’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구성됐다. 한국만화박물관 야외 주차장에는 대규모 ‘만화카페’가 조성돼 관람객 누구나 자유롭게 만화를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