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경찰청은 22일 설계도면과 다르게 건축한 불법건축물에 대해 준공허가를 내주는 대가로 금품을 받아 챙긴 인천 모 구청 공무원 A(45)씨 등 15명과 현장감리 B(51)씨 등 18명을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또 이들에게 금품을 준 건축주 C(51)씨 등 24명에 대해 뇌물수수와 뇌물공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 구청 공무원 15명은 지난해 7월 6일 설계도면과 다르게 건축된 불법건축물임을 알면서도 직권을 이용해 현장 감리일지 등을 허위로 작성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고있다. 또 해당 공무원들과 현장 감리 B씨 등은 지난해 1월6일 준공허가 건물이 설계도면과 다른 것을 알면서도 민원을 묵살한 뒤 건축주들로 부터 8천200만 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있다.
21일 오후 9시30분쯤 인천시 계양구 작전동 L씨의 집에서 L씨의 아들(6)이 안방 옷걸이에 걸린 허리띠에 목이 걸려 숨져 있는 것을 큰아들(17)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숨진 L군의 형은 경찰에서 “문을 열고 방에 들어가 보니 동생이 옷걸이에 걸린 허리띠에 목이 걸려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숨진 L군은 부모가 모두 외출한 상태에서 혼자 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발견당시 타살흔적이 없고 옷걸이가 L군의 키보다 높은 점, 옷걸이 옆 옷장 위에 쌓아둔 이불 한쪽이 기울어져 있는 점 등으로 미뤄 L군이 이불 위에 올라가 허리띠를 갖고 놀다 실수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L군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에 부검을 의뢰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19일 인천 송도사옥에서 인천지역 다문화가정 아동들을 위해 가족과 함께 만드는 장난감만들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2일 밝혔다. 이번행사는 상생과 나눔의 기업문화 확산을 위해 포스코 패밀리가 함께하는 ‘POSCO Family Global Volunteer Week’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포스코건설 봉사단은 다문화가정 가족들과 함께 연령별 장난감과 월드컵을 기념한 축구화 및 축구공 1천여개가를 인천지역 다문화센터 8개 지점을 통해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이 날 행사에는 정동화 포스코건설 사장을 비롯해 포스코건설 임직원들과 인천지역 다문화 가정 가족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정동화 포스코건설 사장은 환영인사에서 “다문화가정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워줄 장난감을 만들게 돼 즐겁고 기쁘다”며 “포스코건설이 추구하는 열린 기업, 신뢰받는 기업으로 나가기 위해 소외된 다문화가정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정 사장은 지난 10일에도 인천 남구 도화동에 위치한 ‘또래모아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낡은 시설물을 개보수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포스코건설은 향후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층 가정과 독거 어르
검찰이 제5회 지방선거 당선자 11명에 대해 선거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지검은 22일 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청장 당선자 3명과 시의원 3명, 구의원 4명 등 총 11명의 당선자를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6.2지방선거에서 인천시 구청장 후보로 출마하면서 비정규학력을 정규학력인 것처럼 기재한 혐의(공직선거법위반)로 기소된 N(61)씨에 대해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이밖에 구청장 예비후보로 출마해 구청 출입 지방신문기자에게 10만원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정당인 P(55)씨에 대해서도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금품 제공은 선거에서의 공정 경쟁을 어렵게 한다. 특히 신문이 갖는 전파력과 파급력을 고려하면 그 죄질이 가볍지 않다”며 “다만 피고인이 별다른 범죄전력이 없는 점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앞서 구청장 예비후보로 나선 전 인천시의회 의장 고모(53)씨도 자신이 소속된 단체 회원들에게 20만원 상당의 음식을 대접한 혐의로 기소돼 이달 초 벌금 50만원을 선고받았다. 이와 함께 평민당 백석두 인천시장 후보가 고발한 송영길 당선자의 뇌물수수와 관련해서는 현재 수사를 진행 중이며, 투명
인천공항본부세관은 21~26일까지 ‘마약퇴치 행사주간’으로 설정하고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인천지부와 공동으로 마약퇴치 캠페인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인천공항세관과 한국마퇴본부는 해외 여행자를 대상으로 신종마약류의 종류, 마약오남용의 부작용 및 폐해, 대리운반의 위험성 등을 경고하는 안내문 배포 및 마약없는 건강사회를 위한 행사를 가졌다. 이밖에 세관은 마약퇴치 행사주간 마약류 우범항공기에 대한 일제검사 등 적극적인 단속활동도 전개할 계획이다. 올해 인천공항세관에 적발된 마약류는 총 82건(27억원 상당)으로 전년동기대비 18%(건수기준) 증가했고 특송화물이나 국제우편을 통한 소량의 마약류 밀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여행자의 경우 대부분 신변(이중팬티 등)이나 항문 등 신체 내부에 은밀하게 숨겨 들여오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WCO(세계관세기구)는 매년 6월 26일을 세계마약퇴치의 날로 정하고 각 회원국에 마약류 집중단속 및 홍보행사를 권고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이에 발맞춰 유관기관과 함께 유기적인 단속 및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
인천의 한 숙박업소에서 남녀가 번개탄을 피워 놓고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인천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10시쯤 인천 중구의 한 모텔 객실에서 J(30)씨와 L(19·여) 씨가 침대에 누워 숨져 있는 것을 모텔 종업원 L(30)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목격자 L씨는 경찰조사에서 “퇴실 시간이 돼 인터폰을 했는데 받지 않아 확인해보니 남녀가 침대에 누워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발견 당시 객실에는 접시 위에 타고 남은 번개탄 2장이 놓여 있었고 방문 틈과 객실 내 화재감지기는 비닐테이프로 밀폐돼 있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숨진 이들은 지난 19일 오후 8시10분쯤 모텔에 투숙했으며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숨진 L씨가 ‘원하는 대학에 다니지 못해 우울증을 앓았다’는 유가족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인과 자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호적을 위조해 한국으로 들어온 한족과 조선족 등 38명이 검찰에 적발됐다. 인천지검 외사부(안성수 부장검사)는 지난 3개월간 신원 관련 서류를 위조해 한국에 들어온 한족.조선족 등 불법체류사범 38명을 적발하고, 이중 34명을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했다고 21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44)씨 등 26명은 한국에서 불법 체류 혐의로 강제 출국당해 재입국이 어려워지자 자신의 이름을 바꾸거나 타인 이름으로 중국 호구부를 불법 수정한 뒤 비자를 받아 한국에 들어온 것으로 확인됐다. B(26)씨 등 5명은 위조한 대한민국 주민등록증을 이용해 한국인 행세를 하다 검찰에 적발됐으며, C(32)씨 등 6명은 중국인 위조 브로커를 통해 외국인등록증을 위조한 뒤 불법 체류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조사결과 이들 대부분은 중국 호구부를 수정한 비자로 불법 재입국한 뒤 한국인 귀화 신청을 해놓은 상태로 일부는 귀화해서 한국인으로 살고 있다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강제 출국당한 중국인들은 중국 호구부 관리가 허술한 점을 이용해 한국에 재입국하고, 귀화까지 시도하고 있다”며 “이전에는 단순 여권 위조가 주 수법이었다면 최근엔 국적취득 등
송도테크노파크(원장 신진)는 2009 하반기 정책리포트를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송도테크노파크에 따르면 2009 하반기 정책리포트는 ‘인천지역 경제동향과 시사점’을 비롯해 ‘한·인도 CEPA체결이 인천제조업에 미치는 효과분석 및 시사점’, ‘서해안신산업벨트구축에 따른 인천의 발전방안’ 등 총 6개 정책리포터가 포함돼 있다. ‘인천지역 경제동향과 시사점’에서는 인천지역 실업 및 고용동향, 인천지역 경제구조변화와 고용과의 관계 등을 분석해 산업구조 고도화로 인한 고용여건의 지속적인 개선을 전망하고 있다. ‘한·인도 CEPA체결이 인천제조업에 미치는 효과분석 및 시사점’은 한·인도 CEPA의 추진배경, 주요협상결과, 교역동향 등을 분석하고 인천제조업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서해안신산업벨트 구축에 따른 ‘인천의 발전방안’에는 지역 내 전략특화산업의 융,복합화를 통한 신기술분야 육성과 융합기술 활성화를 위한 하드웨어 인프라구축, 기업 간 기술융합 촉진을 위한 지원제도 구축, 의료,뷰티,관광레저 연계산업육성, 바이오화학클러스터 구축 등을 위한 정책도입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주목되는 자동차의 변신 그린카’에서는 자동차산업 동향을 비롯해 그린카 개요 및 기술
인천 송도시대를 연 포스코건설이 지난 15일 서인도제도 바하마에서 유류 저장서브시 제공업체인 보르코 사와 2억5000만 달러(한화 2천900억 원) 규모의 오일탱크 증설공사 일괄계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그랜드바하마섬의 자유무역항인 프리포트(Freeport)에 위치한 보르코 유류 저장터미널 내에 총 600만 배럴 규모의 오일탱크 30기(25만 배럴 규모 20기, 10만 배럴 규모 10기)를 건설하고 공사기간은 업무착수지시서(NTP) 접수 후 21개월 소요된다. 이번 공사를 통해 보르코 유류 저장터미널은 2천140만 배럴에서 2천740만 배럴로 저장규모가 확대돼 국제적인 유류 저장기지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이번 오일탱크 수주를 계기로 해외 화공사업 분야에 더욱 활발하게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공항국제우편세관은 21일 국제우편을 통해 해외에서 불법·불량 의약품등의 반입이 기승을 부리자 집중단속을 나선결과 2010년 1~5월까지 불법 의약품, 스테로이드제, 살빼는 약, 유사 정력제등 각종 불량 의약품류 773건 약 13만4천704정을 적발했다. 공항국제우편세관에 따르면 A씨는 센노사이드(설사 효과를 나타내는 성분으로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과일열매를 다이어트 보조식품으로 판매하려 하였으나 정상 수입시 식약청 승인검사에 통과를 우려해 개인우편물로 반입한 혐의로 적발됐다. 또한, B씨는 근육을 단기간에 강화하기 위해 클렌부테롤, nandrolone이 함유된 스테로이드제재를 잘못된 정보나 관련 약품에 대한 이해의 부족으로 무분별하게 해외 인터넷 사이트에서 구매 반입하려다 적발됐다. 클렌부테롤은 진해거담제 성분은 근육량 및 운동량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최근 중국산육수에서 검출된 성분으로 장기간 복용시 악성종양 고혈압 당뇨가 발생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또 미마약청이나 통제의약품로 관리중인 단백동화스테로이드는 전문가들은 독성이 강해 심장마비와 간질환 같은 부작용은 물론 중독성도 강하다고 경고하고 있다. 특히 24시간 이내에 4알 이상을 복용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