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서장 이춘재)는 12일 오후 2시경 인천시 중구 소재 을왕리 해수욕장에서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근절을 위한 민·관 합동 인명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여름철 해수욕장 물놀이 안전사고 근절을 위해 인천해양경찰서와 인천광역시 중구청 공동 주관으로 소방서, 지역주민들이 참여해 합동으로 실시했다. 이번 주요 훈련은 헬기와 고속제트보트, 수상오토바이, 구급차등 장비를 동원, 해수욕장에서 익수자 발생 상황을 가정해 ‘해양경찰 122구조대원’들이 헬기와 고속제트보트를 이용한 인명구조훈련을 실시한 후 익수자에 대한 심폐소생술등 응급구호 방법에 대한 실제적인 훈련을 병행 실시했다. 이와 관련 해양경찰 관계자는 “해수욕장에서의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은 본인의 안전의식 고취가 중요한 만큼 물놀이전 준비운동을 철저히 하고, 수심이 깊고 조류가 빠른 위험한 장소에서의 물놀이 금지, 음주수영 금지, 어린이나 노약자는 보호자와 같이 물놀이를 즐기는 등, 안전에 최선을 다해줄 것과 조난사고 발생시 해상긴급구조 전화번호인 ‘인천해양경찰서 ☎ 122’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
옹진군은 중앙안전관리위원회와 소방방재청과 함께 12일부터 오는 14일까지 ‘2010년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중앙(소방방재청) 및 옹진군청, 유관단체 지역단체가 참여한다. 12일에는 대규모 풍수해 등 자연재난 대응훈련(영흥)을, 13일에는 지진해일 재난 통합훈련(백령)을, 14일에는 문화재 등 특수재난훈련(연평)을 가질 예절이다. 실제 현장훈련으로 12일 오후 14시부터 영흥면 붉은노리 방조제를 선정 의용소방대 주민 등이 참여, 대규모 풍수해 대응 훈련을 실시하고 13일 오후 14시부터 백령면에서 관내 유·초·중·고교와 협조해 지진·해일 대피 등 훈련을, 14일 오전 9시 연평면 재난상황 근무자와 의용소방대, 주민이 참여 산불발생을 가상해 대응 훈련을 전개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군 6개반 3개조 면 3개반 15명 내외로 구성해 재난상황에 따른 안전대응조치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천안함 침몰 해상에서 금속 파편을 수거하기 위한 민간과 군당국의 ‘쌍끌이’ 작업이 시작됐다. 민.군 합동조사단의 한 관계자는 11일 “천안함이 침몰한 백령도 인근 해상에서 파편 수거를 위한 쌍끌이 작업을 지난 3일 두 차례 시범적으로 했다.”라면서 “10일부터 본격적인 쌍끌이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쌍끌이 작업은 어선 두 척이 답 덩어리가 달린 그물을 양쪽에서 끌며 해저에 가라앉은 금속 파편을 수거하는 활동이다. 합조단 관계자는 “시범 작업을 통해 천안함 선체에서 떨어져 나간 파편 일부를 수거했다.”라면서 “이들 파편은 기뢰탐지함에서 탐색됐던 것들”이라고 전했다. 합조단은 오는 20일께 침몰 원인 조사결과를 발표한 뒤에도 해저 파편 수거 작업을 계속할 예정이다. 한편 천안함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가 서해 대청도 해역에 침몰한 금양98호의 실종자 가족들은 11일 “시민 왕래가 많은 인천 연안부두나 월미도에 금양98호 선원들의 위령비를 건립해달라”라고 정부에 요구했다. 이원상 실종자가족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실종자 가족 5명은 이날 오후 인천시 중구 항동 금양수산 사무실을 찾은 농림수산식품부 강준석 수산정책관에게 이같이 말했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11일 선박과 공업사 등을 돌며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특가법상 절도 등)로 A씨(26)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21일부터 최근까지 인천 지역에 정박 중인 선박·공업사·시장 등을 돌며 20차례에 걸쳐 자동차 부품·식재료 등 6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범행을 위해 미리 강화도에서 훔친 흉기로 모의 연습까지 한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수사하고있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11일 6억원 상당의 해외 유명상표를 도용한 의류를 제조·유통·판매한 혐의(상표법위반)로 A씨(44)와 여자 친구 B씨(45)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서울시 금천구 독산동의 한 주택 지하 1층에 위조품 보관창고를 차려놓고 지난 2008년부터 최근까지 10억 원대의 해외 유명 상표를 붙인 짝퉁 제품을 제조·유통한 혐의다. 경찰은 해외 유명 상표가 부착된 짝퉁 제품 27개, 상표 5천점, 로고부착·상표가 부착된 의류를 압수했다. 경찰은 A씨와 B씨를 상대로 공범 여부와 여죄 등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중국산 농·수산물을 몰래 다량으로 들여와 시중에 불법 유통시킨 혐의(식품위생법 위반)로 J(50)씨 등 2명을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인천해경찰에 따르면 J씨 등은 지난 2006년부터 현재까지 성남시 분당구 일대에 ‘S 유통’, ‘B 식품’이란 상호로 유명식품을 판매하는 것처럼 도·소매상을 차려놓고 인천항과 중국을 오가는 여객선 보따리 상인들에게 중국산 농수산물인 소 힘줄과 뻔데기, 양주, 담배 등을 분산 소지케 해 반입, 국내에 유통시키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보따라상들이 소비용으로 반입하는 일정량의 물품에 대해서는 관세를 부과하지 않는다는 허점을 악용했으며 유통된 일부 제품은 유통기간이 지난, 폐기처분 대상 식품도 있었도 일부는 국내산으로 속여판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해경은 사무실과 비밀창고 등에 대해 압수수색영장을 발부 받아 시가 3억원 상당의 중국산 농수산물을 압수하고 여죄를 추궁하는 한편 공범자들이 더 있는지 여부와, 유사한 유통조직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인천해양경찰서(서장 이춘재)는 지난 8일 인천시 옹진군 소재 연평도 동방 약 9.2해리 해상에서 우리 영해를 침범 불법 조업 중인 중국어선 1척을 나포해 인천항으로 압송했다고 10일 밝혔다. 해양경찰서 따르면 나포된 중국 어선은 중국 선적 유자망 어선 단어포 4016호(2톤급 승선원5명) 어선은 지난 8일 오후 2시 20분경 우리나라 영해를 약2.8해리(약5㎞) 침범한 인천시 옹진군 소재 연평도 동방 약9.2해리 해상에서 유자망 어구를 투망 조업 중인 것을 우리서 경비함과 해군함정이 발견하고, 연평도에 전진 배치된 해양경찰특공대가 출동 추적 끝에 나포했다. 인천해양경찰서 관계자는 “나포한 불법조업 중국어선을 인천항으로 압송, 나포 당시 촬영한 사진과 위성항법장치(GPS) 위치 기록 등 증거자료 이용, 우리 영해를 침범, 불법 조업 경위에 대해 조사해 영해 및 접속수역법 위반 혐의로 사법 처리할 예정이며 우리 해양주권수호와 수산자원 보호 육성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 밝혔다.
인천공항본부세관(세관장이대복)은 10일 세관 화물청사에서 압수한 짝퉁의류(티셔츠) 2,294점(진정상품가격 2억4천만원 상당)을 인천·시흥·안산 지역 총 9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기증했다고 밝혔다. 공항세관은 상표권 위반으로 인한 폐기대상물품을 검찰의 협조와 상표권자의 동의를 얻어 해당 상표를 제거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경기침체로 자칫 어려움에 처하기 쉬운 다문화 가족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자 이번 행사를 계획하게 됐다. 이번 행사에는 인천시에서 강화군·중구·남구·남동구·부평구·계양구·서구와 안산시 및 시흥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참여해 경제적으로 곤란을 겪고 있는 가정에 우선적으로 기증물품을 지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공항세관장은 기증식에 앞선 간담회 자리에서 “이제 다문화 가정도 우리의 소중한 이웃으로 세관에서 다문화 가족을 Green Cap 요원으로 활용하듯, 우리사회 전 분야에서 취업지원 등 다문화가족에 대한 전향적인 배려가 필요하며 앞으로도 그 일에 세관이 앞장 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 Green Cap(여행자통관 지원업무)는 여행자휴대품 통관과정에 대한 안내 등 불편해소와 외국인 여행자와의 의사소통 지원이다.
옹진군이 지난 4월 ‘옹진군 대민봉사 상해보험 지원 조례’를 제정 지난4일 보험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관내 대민지원에 참여하는 군인 및 외부봉사단체를 대상으로 보험가입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대민봉사 지원사업은 최근 고령화로 일손부족을 겪고 있는 관내 주민을 위해 대민지원에 참여하는 관내 군부대원 및 외부봉사단체와 무료봉사(이미용 등)를 실시하는 봉사단체 등을 대상으로 보험 가입을 지원하고 향후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난·재해, 산불, 해양오염에 따른 외부봉사단체 지원 시에도 상해보험 가입으로 안전망을 구축하는 전국 최초로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상해보험 가입 대상자는 관내 대민지원에 참여하는 주민 또는 군부대원과 외부봉사단체(개인)를 대상으로 하며 상해시 사망 1억, 장애 최고 1억, 입원 및 통원 시 의료비 등을 지원한다. 보험가입 신청은 신청서를 대민지원일 전일까지 면사무소 및 군청의 분야별 해당부서에 신청하면, 대민지원 기간동안 보험료를 지원받아 상해 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대민봉사자 가입의 적극적 행정 실천으로 주민의 행정에 대한 신뢰성을 제고하고 봉사자들의 봉사활동에서 발생하는 사고로 인한 봉사자 의료비 부담 감
인천지법 행정1부(배형원 부장판사)는 음주 운전 중 교통사고를 내고 해임된 인천 중부경찰서 K(45)경사가 인천지방경찰청을 상대로 낸 해임처분취소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했다고 9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의 행위는 공무원 징계기준에서 정한 ‘비위정도가 약하고 고의성(음주)’이 있거나, 비위 정도가 약하고 중과실(물적사고)인 경우’에 해당한다”며 “비위정도가 심하고 고의가 있는 경우의 징계기준에 해당하는 해임처분을 한 것은 재량권을 남용한 위법한 처분”이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비록 피고가 ‘경찰관 음주운전 근절대책’을 세워 징계기준을 상향조정했다 해도 공무원징계령에 따라 징계수위를 결정하는데 절대적 기준이 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K경사는 휴가중이던 지난해 4월 30일 오후 11시 50분쯤 혈중 알콜농도 0.092%의 만취상태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100m가량 운전하다 신호대기 중인 택시의 뒤범퍼를 들이받았으며 K경사는 도로교통법 위반죄로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고 경찰직에서 해임, 지난해 5월 행정안전부 소청심사위원회에 해임 처분을 감경해달라고 청국했으나 기각돼 법원에 소송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