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인천광역시장은 21일 세계도시축전 폐막을 앞두고 4건의 협약 및 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내년 2단계 사업추진을 앞두고 외자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IFEZ는 세계도시축전 기간 동안 인천을 찾은 외국인 투자가들을 상대로 투자유치 협상을 벌여 인천 쉐라톤 호텔에서 4건의 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한 프로젝트는 보잉 항공훈련센터(Boeing Aviation Training Center), 삼성테스코 아시아 리더십 아카데미, 송도디지털엔터테인먼트 건립사업, 시카고 프로젝트 등 4개 사업으로 IFEZ가 추진중인 ‘동북아 최고의 비즈니스 중심도시 실현’을 위한 기틀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IFEZ관계자는 “보잉사 Sherry Carbary 사장과 체결한 보잉 항공훈련센터 사업은 보잉사가 영종지구 항공 클러스터 내 약 3만3천50~4만9천580㎡의 부지에 3천여억원을 투자, 조종사 훈련 시뮬레이터 및 항공 파일럿 트레이닝 서비스를 설립하는 것으로 올 하반기 토지매매 계약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이 사업은 IFEZ를 동북아 항공산업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인천항만공사(IPA)가 인천 내항 운영을 위한 필수시설인 갑문시설의 보수공사를(도급액 15억7천688만원)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항만공사에 따르면 이번 보수공사를 마친 인천항의 갑문시설은 건설 후 35년이 경과된 시설로 내구연한 증대와 안전성 확보를 위해 갑문시설 유지보수 중장기 계획에 따라 매년 보수공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인천 내항으로 오가는 선박들의 안전한 항해를 위해 24시간 연중무휴 체제로 운영하고 있다. 갑문시설 보수공사 방법은 매년 2기의 갑문에 대해 바닷물을 모두 퍼낸 상태(Dry Dock)에서 갑문 전반에 대해 세밀한 보수를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5만톤-C갑문’ 1기와 ‘1만톤-A갑문’ 1기에 대해 보수공사를 실시 내항수위 유지를 위한 시설인 충수펌프와 충수문 각 1대에 대해서도 보수공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올 들어 해양에서의 선박사고가 급증, 해양 안전망 구축사업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경찰청이 19일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자유선진당 이재선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말 현재 해양 선박사고 발생건수가 지난해보다 300건 이상 증가했고 사망·실종 48명, 피해액은 36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고 유형을 보면 기관고장이 매년 620여건에 이르고 충돌사고도 연간 160여건, 전복ㆍ침수 97건, 화재 37건, 좌초 97건 등 지난해보다 선박사고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인천중부경찰서는 20일 인천시내 사찰만을 골라 수천만원의 금품 훔친 혐의(상습절도 등)로 P(38)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P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8시쯤 인천시 중구 사찰에 몰래 들어가 불전함에 있던 현금 50만원을 훔치는 등 같은 수법으로 지난 2007년 7월부터 최근까지 총 43회에 걸쳐 인천일대 사찰을 대상으로 5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개청6주년 IFEZ 무엇이 문제인가? 전국 처음으로 지정된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이 지난 15일로 개청 6주년을 맞은 가운데 국비 지원규모가 적고, 기반시설 조성 등을 위한 국비지원 기준도 도로 등에 국한돼 있어 경제자유구역 개발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비지원 대상 사업을 확대하고 경제자유구역 지원예산 한도를 확대하는 등 지원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0일 IFEZ에 따르면 지난 2004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국비 지원액은 총 5천261억원으로 연평균 877억원에 불과하며 같은 기간 예산 규모(총 3조9,143억원)의 13.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비 지원 비율은 2007년 18.4% 이후 2008년 12.0%, 올해 10.4%로 계속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한 재원부족으로 투자유치에 유리한 조건을 충분하게 제공하지 못하는 등 향후 투자유치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외국인 투자 기업 유치를 위한 기반시설 및 정주여건 조성, 국제 경쟁력 확보 및 차별화를 위해 현재 도로와 공동구로 되어 있는 국고지원 기준을 U-city 사업, 문화인프라시설 등 기반시설의 범위까지 확대하고, 대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서해최북단 등대인 소청도 등대를 깔끔한 모습으로 새단장하고 관광객을 맞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소청도 등대는 지난 1908년 팔미도 등대에 이어 두번째로 세워진 근대식 등대로써 인천항에서 서북쪽으로 약 230㎞ 떨어져 있으며, 중국 산둥반도 및 만주, 다롄 등으로 항해하는 선박들의 길잡이 역할을 해왔다. 소청도 등대는 주변 경관이 뛰어나고 등대 내에 항로표지 발달사 등 전시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작년에 소청도 등대를 방문한 관광객은 1천60명이었으나 올해는 9월 현재 1천79명이 방문해 증가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인천해양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등대 방문객이 시설을 관람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꾸준히 시설물 보강과 함께 환경개선에 적극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옹진군은 2010년도 예산편성에 앞서 새해 군정설계를 위한 주요업무 보고회를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일 군에 따르면 이번 보고회는 12개 실과소별로 내년도 집행할 사업계획과 주민편의 및 제도개선을 위한 특수시책 등 총 210건을 보고하게 되며, 민선4기 출범이후 ‘꿈과 희망이 있는 자랑스런 옹진 건설’ 군정방향을 목표로 군민 소득증대와 복지사회 구현에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역점을 두었다. 아울러 2010년에는 국가경제위기 극복과 녹색성장을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와 기초지역균형발전이라는 국정철학과 연계한 사업계획을 신규 채택해 서해안 최고의 관광지 건설과 지역균형 발전 노력과 함께 교통환경 등 각종시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인천지방경찰청은 제64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일상에 지친 직원과 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20일 오후 6시30분 부터 1시간 동안 국내외 정상급 교향악단인 인천시립교향악단(46인조)을 초청, 수준 높은 정통 음악회를 개최했다. 20일 인천청에 따르면 이번 음악회는 이경구 지휘자의 지휘로 영화음악 ‘캐리비언의 해적’, ‘비제 곡’, ‘투우사의 노래’, ‘요한스트라우스 곡’, ‘천둥과 번개/피치카토 폴카’, 테너 김영환 ‘내 맘의 강물(이수인)’, 정호일 바이올린 협연 등으로 진행돼 청중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공연은 평소 정통 클래식 감상 기회가 많지 않았던 경찰관들에게 모처럼의 소중한 시간이 됐다.
19일 오전 2시30분쯤 인천시 옹진군 소연평도 남동방 6마일 해상에서 꽃게 운반선인 102백경호가 전복됐다. 신고를 박고 긴급출동한 해경과 해군에 의해 4명의 선원증 3명은 무사히 구조됐으나 1명은 1명이 실종돼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 선박은 이날 0시쯤 연평도산 꽃게 약 20t을 싣고 연평도항을 출발, 인천항을 향해 항해 중이었다. 이 화물선은 출항한 지 2시간30분 만에 원인을 알 수 없는 침수로 배가 가라앉기 시작, 선장 등은 인근 운반선에 구조를 요청한 뒤 침몰시 자동팽창되는 뗏목식 탈출기구인 구명벌을 타고 배에서 빠져나왔다. 연평도 인근 해역을 포함한 서해 중부 전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인 데다 3~4m의 높은 파도가 치고 있었다. 인근 해역에서 수색작업을 벌이던 해경과 해군은 5시간여 만에 이날 오전 7시55분쯤 사고 해역 인근에서 구명벌을 타고 표류 중이던 선장 김모(52)씨 등 3명을 발견, 구조했다. 구조된 3명은 저체온 증세를 보이고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과 해군은 경비함정 등을 동원, 실종자 김모(42) 씨를 찾고 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하 생기원·원장 나경환)은 19일 생기원 인천기술지원본부에서 ‘한국자전거종합연구센터’(센터장 강문진) 현판식을 열고 국내 자전거 산업 육성을 위한 핵심 기술개발 및 시제품 생산에 들어갔다. 지식경제부 지원으로 설립된 한국자전거종합연구센터는 경량화 등의 소재 개발에서부터 핵심 부품에 이르기까지 첨단 지능형 자전거 관련 R&D 및 기술지원의 총괄 허브(Hub) 기능을 맡게 된다. 특히 자전거 핵심 부품인 프레임과 변속기, 크랭크 등에 활용되는 신소재 개발, 자전거 구조설계·해석을 위한 표준 툴(Tool) 및 미래 혁신형 신개념 자전거 디자인 표준 모델 개발·보급도 맡는다. 생기원에 따르면 국내 자전거 부품산업은 자전거 조립설비의 해외 이전으로 2005년 이후 기반이 크게 약화된 상태다. 최근 자전거 업체들이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에 부응해 국내 생산기반 확충을 추진하면서 부품업체 지원 필요성이 제기됐다. 연구센터는 소재가공, 금형, 용접, 표면처리 등의 분야에서 부품업체의 생산기술을 지원하고 중소기업이 구입하기 어려운 설비를 제공할 예정이다. 생기원 나경환 원장은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