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인천세계도시축전 행사장 경비행기 추락사고와 관련 당초 29일 예정됐던 숨진 O(46)씨의 장례가 인천시와 유족간의 보상 협의가 늦어지면서 날짜를 잡지 못하고 미뤄지고 있다. 이날 O씨의 유족들은 “인천시가 주최하는 행사에 참가해 사고가 났고, 살신성인 정신을 발휘해 다른 이를 구한 정황 등을 감안, 남은 가족끼리 사후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어렵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사고 발생 하루 만인 28일 O씨의 사인을 ‘사고사’로 결론짓고 시신을 유족에게 인계했다. 유족들은 29일 예정대로 3일장을 치를 계획이었지만 하루 전인 28일 시작된 인천시와의 보상협의가 늦어지면서 이날 장례를 치르지 못하게 됐다. 유족들은 “28일 조문차 병원을 방문한 인천시 관계자들과 자연스럽게 보상 문제 논의를 시작했으며 곧 원만히 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O씨가 숨지고 관람객 등 12명을 다치게 한 경비행기 추락 사고를 수사 중인 인천 연수경찰서는 이날 추락 사고 경위와 관련자 과실 등의 수사에 본격 착수했다.
내년부터 오는 2014년까지 5년 동안의 2단계 사업 추진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의 첨단산업, 교육, 물류, 금융, 다국적 기업 유치 등 5개 분야를 중심으로 한 투자유치 마스터플랜이 마련됐다. 인천경제청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IFEZ 투자유치전략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정현곤 박사는 먼저첨단사업육성클러스터와 관련, 수도권의 IT, BT, NT, 자동차 등의 산업기반과 지식기반 서비스업 육성을 통해 IFEZ를 동북아의 대표적인 ‘Science City’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송도 ‘IT 융합 밸리’, 영종 ‘항공(Aviation) 클러스터’, 청라 ‘자동차(Vehicle)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IT, BT, NT를 망라하는 첨단산업 융합 클러스터 형성을 통해 외자유치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정현곤 박사는 “첨단산업 융합 클러스터 추진을 위한 해결과제로 ▲남동공단, 시화공단 등 IFEZ 주변의 전통산업단지를 첨단산업 중심으로 전환해 IFEZ의 R&D기능과 연계(생산기능을 담당)하고 ▲IFEZ 교육 허브 기능을 통한 이노베이션
인천항만공사(IPA)은 29일 인천항내 통행 및 보안감시를 위해 하루 10시간 이상 장시간 점등으로 전력소비가 많은 가로등과 보안등 전체 702개를 고효율 LED조명으로 교체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교체된 LED조명은 가격이 기존 조명에 비해 약 5배 정도 고가이고 검증된 제품이 많지 않아 항만조명에 적용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IPA는 사전 시험설치로 기존 조명과 면밀히 비교 검토, LED조명의 특성에 맞게 시공방법을 개선, 항만보안울타리 보안등 신설의 경우 공사비의 약 40% 이상을 절감할 수 있었다.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9일 전국을 무대로 현금 수천만원을 날치기한 혐의(특가법상 절도)로 L(30)씨를 구속하고 K(31)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도주한 공범 H(34)씨 등 2명을 대해 검거에 나섰다. 경찰에따르면 L씨 등은 지난 3월15일 오후 2시쯤 부천시 원미구 중동에 위치한 N은행에서 돈을 인출해 나오던 K(51)씨를 미행, 현금 250만원이 든 가방을 낚아채는 등 지난 1월 초부터 7월 말까지 서울, 대구, 부천, 천안 등지에서 같은 수법으로 총 12차례에 걸쳐 8천500만원 상당의 현금을 날치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각자 역할을 분담한 뒤 은행 현금자동인출기와 복권판매소 등의 주변을 돌며 날치기를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추석 연휴기간에 도서지방으로 귀향하는 고객들이 ‘행복한 귀향길’이 될 수 있도록 ‘행복 귀향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시행되는 ‘행복 귀향 서비스’는 연안여객터미널을 이용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주차료 감면 및 수화물 도우미서비스, 손 청결제를 선물해 최근의 경기침체와 신종플루로 어두워진 귀향객들의 마음이 행복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했다. IPA에 따르면 연안여객터미널과 제1국제여객터미널 주차장에서는 추석연휴기간(10월 2일~4일)에 주차장 안내 및 2일 이상 장기 주차 고객의 주차비 50% 할인 서비스 제공과 신속하고 편안한 귀향길이 시작되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연안여객터미널에 전문 도우미를 배치해 고향방문객의 선물꾸러미 등 수화물 운반을 도와 고객들이 개찰구에서 선박까지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특히, 최근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신종플루의 예방, 홍보 및 터미널의 청결한 이용환경을 조성하고자 추석연휴에 연안여객터미널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는 손 청결제를 선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인천항만공사 한태동 부두운영팀장은 “인천항 여객터미널을 통해 귀향하는 연안 도서 귀향객들에게 ‘행복
인천 남부경찰서는 28일 잠이 든 취객들의 금품을 턴 혐의(절도 등)로 L(24·무직)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L씨는 지난달 30일 새벽 4시50분쯤 인천 남구 주안동의 한 상가앞 대로변에서 술에 취해 잠든 H(28·여)씨의 주머니에서 현금 150만원을 훔치는 등 총 3차례에 걸쳐 같은 수법으로 340만원 상당의 금품을 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술집 주변에서 잠이 든 취객만을 골라 마치 부축해주는 것처럼 접근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속보>지난 27일 인천세계도시축전 행사장에 추락해 13명의 사상자를 낸 경비행기는 항공 당국의 승인을 받지 않고 운항했던 것으로 확인됐다.▶관련기사 16면 또한 도시축전 조직위는 이날 기상상황이 좋지 않아 시범비행이 취소 될 것으로 알고 연줄을 내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일관성 없는 행사 운영이 사고로 이어졌다는 지적이다. 28일 서울지방항공청 김포항공관리사무소에 따르면 경비행기를 운항하려면 서울지방항공청에 비행장소와 비행장비 내역 등을 적은 신청서를 제출, 승인을 받고 김포공항 항공정보실에 탑승자 명단과 비행시간 등을 적은 비행계획서를 내야 한다. 그러나 사고 경비행기는 사전 승인과 비행계획서를 제출하는 절차를 거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이번 사고가 인천시와 도시축전 조직위원회의 일관성 없는 행사 진행으로 인한 사고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추락한 경비행기 시범비행은 시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공동 주최한 ‘2009 Sky Festival’ 행사의 하나로 대한민국항공회(FKA) 주관 아래 도시축전 축하행사로 진행됐다. 그러나 사고 당일인 27일 도시축전 행사장 상공에 여러 줄의 나래연이 상공에 띄워져 있는 가운데 경비행기 편대비행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