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본부세관은 2일 중국산 공예품과 골동품등 도검류 500점을 숨겨 인천항에 위장 밀반입 하려다가 X-Ray검색으로 적발된 화주 K모(62)씨 등 3명을 관세법 위반으로 입건했다. 인천세관에 따르면 K씨 등은 중국산 민속품 및 공예품등을 중국 현지에서 수거, 수입해 오다가 도검류가 인기드라마 등에서 장식용으로 널리 사용되는 것을 이용, 정식 수입신고 한 중국산 공예품 박스 안에 도검류 500점을 숨겨 밀반입하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세관은 특히 이들은 중국현지에 직접 출장가 공예품들을 구매한 후 그 물품내역을 수입대행신고자 L모씨의 중국측 송하인에게 알려 국내에서 송하인에게 필요물품과 수량 및 가격 목록을 전달, 이를 근거로 물품을 구입한 후 송품장, 포장명세서를 작성, 정상적인 수입품으로 위장해 왔다는 것이다.
인천시 옹진군과 인천중부경찰서는 범죄 없는 도시구현을 위한 방범용 CCTV를 관내 18개소에 설치.완료, 6월부터 관제센터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최근 부녀자 납치 등 각종 사건사고에 적극 대처하고 서해안 제일의 관광.휴향지 건설을 위해 늘어나는 관광객 보호와 도서주민 안전에 최우선 목적으로 지난해 12월부터 2억1천만원을 투입, 지난 4월 완료로 시범운영(장비 테스트)을 거쳐 정식 운영키로 했다. 또 관제센터에서는 경찰관과 모니터요원을 배치 24시간 모니터링하며 방범용 목적 외 각종 재난과 상황관리 등 행정용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인천시 옹진군은 이달 말까지 지역 내에서 사람이 살지 않거나 사용하지 않는 주택과 창고를 포함, 37개 채를 철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옹진군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군이 추진한 ‘빈집정비사업’에 따라 현재까지 폐가 등 12개 채가 철거를 마쳤으며, 예산 지원이 가능한 나머지 25개 채도 6월 중 모두 철거될 예정이다. 지난 1년간 거주 또는 사용하지 않은 주택 등을 소유한 주민은 해당 면사무소에 건축물 철거를 신청하면 옹진군이 철거사실을 확인 후 1곳당 100만원씩의 지원금을 준다.(문의 ☎ 032-899-2845) 군 관계자는 “폐가로 방치된 주택 등을 정비하고 나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수 있고 관광객을 상대로 섬 지역의 이미지를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일 세력 다툼 끝에 집단 패싸움을 한 혐의(범죄단체및구성활동죄 등)로 T폭력 조직과 A폭력 조직에 소속된 L(38)씨 등 4명을 구속하고 같은 혐의로 Y(36)씨 등 16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T폭력조직과 A폭력조직에 소속된 이들은 지난해 8월 18일 오후 9시쯤 인천시 계양구 작전동에 한 오락실에서 세력 다툼을 하며 흉기 등으로 오락실 기계를 부수고 패싸움을 한 혐의다. 또한 T폭력조직은 지난 2003년 2월쯤 인천시 계양구 작전동에 S(43)씨가 운영하던 노래방을 빼앗아 총 1억여원의 이익금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인천 지역 신흥유흥가 상권 장악을 목적으로 타 지역에서 상경해 세력 다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연수경찰서는 1일 오전시간대 가정주부 혼자 있는 집에 들어가 흉기로 위협 금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 등)로 K(4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달 18일 오전 9시쯤 부평구 H(45·여)씨 집에 들어가 흉기로 H씨를 위협한 뒤 현금 40만원을 빼앗은 혐의다. 또한 지난달 21일 오전8시 30분쯤 연수구 K(41·여)씨 집에도 들어가 같은 수법으로 금품을 빼앗으다 K씨가 반항해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K씨는 등교하는 아이들을 상대로 아빠친구라고 속여 집 위치와 집안 사정을 알아낸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30일 오전 9시5분쯤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앞 도로에서 3층 출국장으로 연결되는 진입로를 따라 올라가던 K여객 소속 좌석버스가 난간을 들이받고 3m 아래 도로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J(62·여)씨와 K(62·여)씨 등 승객 2명이 숨지고, 버스 운전자 N(58)씨와 승객 10명 등 11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부천 송내를 출발해 인천공항에 도착한 버스가 오르막 곡선 코스인 여객터미널 출국장 진입로를 달리다 운전부주의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운전자와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인천계양경찰서는 경찰을 사칭해 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H(27)씨를 구속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H씨는 지난해 7월 16일 인천시 계양구에 위치한 G호프집에서 P(27.여)씨에게 자신을 경찰관이라고 속인뒤 “투자를 하고 있는데 돈이 부족하다. 돈을 빌려주면 그에 따른 이익금을 주겠다” 고 속여 360만원을 건네받는 등 지난해 8월 25일까지 11차례에 걸쳐 5천6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여대생이 휴대전화 문자창에 ‘나 노통 따라 갈래’란 문자를 남기고 집에서 목을 매 숨진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5시20분쯤 인천시 계양구의 한 아파트에서 여대생 A(23) 씨가 자신의 방 문 손잡이에 허리띠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언니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 씨의 언니는 경찰에서 “오늘 아침에 출근할 때 집에 있는 동생을 마지막으로 본 뒤 퇴근 후 귀가해 잠긴 현관문을 열고 들어와 보니 동생이 목을 맨 채 숨져 있었다”면서 “동생이 평소 스스로 목숨을 끊을 만큼의 고민은 없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A 씨의 방안 책상 위에 있던 A 씨의 휴대전화 문자창에서는 ‘나 노통 따라갈래. 잘 지내. 지금까진 미안했어’라는 메모가 발견됐다. 경찰은 A 씨의 휴대전화 문자창에 남긴 글과 언니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인천지방경찰청은 인터넷 직업정보제공사업자를 가장, 여성들을 모집해 유흥업소에 공급한 혐의(직업안정법 위반 등)로 보도방 업주 A(28)씨 등 3명을 입건 조사중이라고 31일 밝혔다. 경찰은 또 A씨 등으로부터 여성들을 공급받은 유흥업소 업주 B(30)씨 등 44명과 성매매에 종사한 여성 C(36)씨 등 6명도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올해 3월 초 경인지방노동청에 인터넷 직업정보제공사업자로 신고한 뒤 인터넷에 광고를 게재, 취업정보를 얻기 위해 회원으로 가입한 여성 130여명 중 일부를 인천 지역 유흥업소 44곳에 공급하는 수법으로 최근까지 4천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옹진군은 지난달 31일 저소득층 청소년들의 스포츠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스포츠바우처 사업을 시범적 실시를 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스포츠바우처 사업은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가구의 만 7세에서 19세 사이 유소년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공공체육시설 등을 통한 스포츠강좌 이용료와 스포츠용품 구입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이 사업을 지난달부터 오는 2011년까지 3년 동안 초등학생을 우선 선정, 시범운영하며 지원대상자에 대해 1인당 매월 6만원과 스포츠용품은 1회에 한해 5만2천원을 시설사업자에게 지원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