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본부세관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인천항 이용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인천 비즈니스 케어(Incheon Business Care) 프로젝트’를 수립, 20일부터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인천세관은 인천항 이용기업의 물류비 절감, 신속하고 편리한 통관 서비스 제공, 기업 편의 중심의 납세환경 조성을 3대 프로젝트 추진전략으로 삼고 33개 실천과제를 마련했다. 우선 기업의 물류비 절감을 위해 소형 수입화물(Less than Container Load) 보관 문제와 관련해 리베이트 거래가 없었던 모범 포워더(물류주선업자)와 보세창고를 선정해 홍보하고, 화물 수출실적이 우수한 업체엔 인천항만공사(IPA)와 공동으로 금전적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국제물류 이용 활성화를 위해 런던금속거래소(LME) 등에서 거래되는 금속 화물에 대한 보세구역 반출입 및 보관 절차를 간소화하고 오는 8월 열리는 인천세계도시축전의 전시 물품과 해외 참여기업 등에 대한 통관 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이다. 빠르고 편리한 통관서비스 제공을 위해 ‘적하목록 공휴일 심사제’를 도입해 토요일과 공휴일에도 각각 적하목록을 심사하도록 하고, 긴급한 화물은 근무시간이 끝난 야간에도
프랑스 르아브로 항만청장 및 세계 3위의 프랑스 국적 컨테이너 선사 CMA-CGM 부회장을 포함한 프랑스 항만 및 교통분야 관계자 14명이 16일 인천항을 방문했다. 항만공사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프랑스 제1의 무역항이며 유럽에서 5번째 규모인 르아브로 항만 관계자들이 지난 2007년 10월 인천항과 자매항 재조인한 것을 기념으로 초기 기술자문을 한 갑문시설을 둘러보고 인천항의 발전상을 알아보기 위해 방문했다. 프랑스 방문단 일행은 아암물류1단지(화인통상)과 ICT를 방문하고 인천내항과 갑문을 둘러보았다. 특히 최고 10m에 이르는 조수간만의 차를 극복하고 대형선박의 접안을 가능케 하기 위해 완공된 갑문을 둘러보면 감회가 새롭다는 소감을 밝혔다.
인천본부세관은 16일 해외 유명상표를 도용한 명품가방(속칭 짝퉁가방)을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판매해 온 혐의(상표법 위반)로 L(31. 여)씨 등 인터넷 쇼핑몰 대표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세관은 또 이들에게 짝퉁가방을 공급한 혐의로 도매상 K(32. 여)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세관은 이밖에도 인터넷사이트 등 4개 인터넷 쇼핑몰 서버와 사무실 그리고 동대문 소재 도매상 매장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여 가짜 명품가방 판매내역과 사무실과 매장에 보관·진열 중인 에르메스, 고야드 등 가짜 명품가방을 현장에서 압수했다. 세관에 따르면 L씨 등은 자신들이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에 가짜 명품가방의 이미지를 올려놓고 인터넷으로 주문을 받아 판매하는 방법으로 지난 2005년 10월부터 지난달까지 ‘에르메스’ 등 가짜 명품가방 2천500여점(진품시가 180억원)을 팔아 1억~2억원의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다. 세관 조사결과 또 이들은 서울 동대문시장과 평화시장 등지에서 위조품 도매상 및 노점상으로부터 브랜드에 따라 개당 8만~15만원에 구입, 개당 30만~50만원에 팔아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부평경찰서는 16일 옷가게에서 여성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소매치기 행각을 벌여온 혐의(절도 등)로 L(2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L씨는 지난 1월 22일 오후 4시 30분쯤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A지하상가 옷가게 안에서 옷을 구경하던 K(26·여)씨의 가방 안에서 8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지난해 11월부터 10차례에 걸쳐 총 2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온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L씨는 사람들이 분주한 옷가게에서 가방을 뒤로 맨 여성을 상대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서부경찰서는 16일 비어있는 아파트만 들어가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 등)로 J(27)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장물업자 K(46)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J씨는 지난달 16일 오후3시쯤 경기도 구리시 D아파트 S(40·여)씨 집 창문을 통해 들어가 18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수도권을 돌며 같은 수법으로 총 85회에 걸쳐 1억2천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J씨는 사람이 없는 집을 골라 방법창살을 손으로 벌리고 창문을 통해 들어간 것으로 밝혀졌다.
인천삼산경찰서는 15일 대낮에 주택가를 돌며 30차례에 걸쳐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 등)로 K(3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 13일 오전 11시쯤 부평구 부개동의 K(39·여)씨 집에 창문을 뜯고 들어가 현금, 귀금속 등 2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지난해 12월초부터 이번달 13일까지 부평구와 남구 주안 일대를 돌며 같은 수법으로 총 30회에 걸쳐 6백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다.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5일 고급 오토바이와 컴퓨터 등을 훔쳐 밀수출한 혐의(특가법상 절도)로 카자흐스탄인 R(21)씨 등 4명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3월 26일 오전 3시쯤 포천군 소홀읍 A자동차 매매상사 사무실에서 컴퓨터 9대를 훔치는 등 지난해 7월부터 지난 3월 26일까지 컴퓨터와 자동차부품 약 4천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다. 이들은 또 지난해 12월 27일 오전 2시쯤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 거리에 주차돼 있던 K(24)씨 소유 B사 오토바이(2천만원 상당)를 훔쳐 달아나는 등 지난 1월 26일까지 오토바이 3대(3천5백만원 상당)를 훔쳐치는 등 경기도와 인천 일대에서 총 7천3백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훔친 오토바이와 컴퓨터 등을 모두 카자흐스탄으로 밀수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공범과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인천지방경찰청(청장 모강인)은 15일 모강인 인천지방경찰청장과 이홍재 KT인천법인사업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보통신통합관제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서비스 운영에 들어갔다.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통합관제센터 개소로 지방청과 각 경찰서 지구대까지 통신망의 장애현황을 중앙에서 실시간 관제, 어떠한 상황에도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게 됐다. 이번에 구축된 유선통합망은 지방청에서 경찰서 및 지구대간 분리 운영되던 저속의 개별 통신망을 차세대 통합 네트워크인 광대역통합망(BcN)으로 통합, 획기적인 속도개선으로 네트워크를 원형의 이중화 구성으로 광케이블 장애시 반대방향으로 자동전환돼 무중단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향후 통합관제센터 구축을 계기로 IP교환기를 활용한 통합커뮤니케이션(UC) 시스템을 도입, 112신고도 영상으로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인천남부경찰서는 14일 식당과 교회를 돌며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 등)로 L(32)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L씨 등은 동네 친구사이로 지난달 24일 남구 도화동의 S식당에 위장취업해 수금한 현금과 오토바이 등 160만원 상당을 훔치는 등 같은 수법으로 총 4차례에 걸쳐 450여만원을 훔친 혐의다. 또한 이들은 지난 21일 오전 2시쯤 남구 주안동의 모교회에 몰래 들어가 노트북등 25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인천남동경찰서는 14일 이혼한 전처를 살해하려한 혐의(살인미수 등)로 J(4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J씨는 지난 9일 오전 8시쯤 인천시 남동구 A빌라 앞 계단에서 전처 C(40)씨를 흉기로 가슴을 찔러 살해하려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J씨는 지난 2006년 C씨와 이혼 후, C씨에게 위자료를 요구하며 수회에 걸쳐 '죽여버리겠다'는 내용의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전송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