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헌석)과 환경관리공단(이사장 양용운)은 지난 15일 인천 라마다호텔에서 친환경적 생태도시 건설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단이 수행하는 환경시설의 설치지원과 진단, 검사ㆍ분석 및 기타 관련업무 지원 등을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 기관은 이번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필요한 자료 및 보유정보를 수시로 교환하고 업무수행에 필요한 자문 및 용역 등을 우선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사업으로 경제와 교육, 문화 중심의 IFEZ가 녹색성장의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 IFEZ 관계자는 “환경기술의 발전과 진흥, 환경문제의 해결과 개선 및 글로벌 환경관리시스템 구축으로 국가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아울러 IFEZ의 개발전략인 친환경생태도시와 에너지 절약도시, 유비쿼터스도시를 기반으로 한 동북아 비즈니스의 중심도시 구축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인천해양경찰서(서장 정갑수)은 15일 중국산 참게 수백톤을 수입, 우리나라 유원지인 섬진강과 임진강변 유명 식당에서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불법 유통시킨 강모(53)씨 등 일당 20명을 무더기로 검거,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에서 무역을 운영하는 강씨 등은 지난 2007년 9월부터 현재까지 중국산 참게 약 270여톤(시가 50억원 상당)을 수입, 사업장내 수조에 보관하며 유통업체 활어차와 냉동 탑차 등을 이용, 유원지인 섬진강변과 임진강변 유명식당에 국내산 참게로 속이고 유통시켜 고액의 폭리를 취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중국산 양식 참게를 공급받은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ㅁ가든을 운영하는 김모(50)씨와 전남 순천시 황전면 ㄴ식당을 운영하는 이모(48)씨 등 일부 유명식당 상인들은 중국산 참게임을 알면서도 지리적 특성을 이용, 임진강 및 섬진강 특산 참게장이라 속여 판매, 최고 10배(1㎏당5~8만원)의 막대한 폭리를 취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해경은 이들의 거래 장부 등을 압수, 수사 중이며 국민 식생활 환경의 안전을 위해 관련업체들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옹진군(군수 조윤길)은 15일 농산물의 품질향상과 친환경 농산물 생산 확대를 위해 오는 2월 26일까지 관내 11개 교육장에서 1천여명의 농업인들에게 농업특성화기술교육(새해영농설계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시범교육은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7개면 200여명의 농업인이 참석, 올해 새롭게 달라진 주요 농정시책 및 친환경 농산물생산, 유통, 농산물품질관리, 소비자농업 등을 교육하며 국내외 농업여건 변화에 대응한 농업인들의 교육 기대심리가 높아지고 농업인들과 소비자 수요에 대한 다양한 교육과정 등 실질적인 현장애로사항을 반영, 실시한다. 군은 또 농업특성화기술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교관들의 실기실습을 통해 강의의 질을 높이는데 주력했으며 교육교재는 7종 4천여부를 제작, 사진자료와 핵심기술 위주의 전면칼라로 영농 및 유통에 도움이 되는 내용을 수록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농업특성화기술교육은 변화하는 농업여건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최신 영농기술이 현장에서 실천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농촌의 밝은 미래를 위해 관내 농업인들이 연중 실시되는 교육에 많은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군이 추진하는 올해 농업인 교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김종태)는 15일 총 25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인천북항 항로 수심을 현재 11m에서 14m로 수심을 증대하는 준설공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인천북항은 총 17개 선석 중 현재 8개 선석이 운영중에 있으며 올해 추가로 7개 선석이 운영에 들어갈 예정에 있어 통항선박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항만공사에 따르면 선박운항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원활한 항만기능을 지원하기 위해 인천북항 진입항로 및 선회장(항만내 선박이 안전하게 선회할수 있는 수역) 등을 DL(-)14m로 준설, 대형 선박통항의 안전 소요수심을 확보할 계획이다. 항만공사 관계자는 “체계적인 인천항 항로준설 사업을 시행하기 위해 수심관련 기초자료조사를 연내 마무리짓고 중장기 항로 준설계획을 수립, 단계별로 증심 및 개발준설사업을 시행할 것”이라며 “증심준설사업을 통한 단계적 수심확보는 인천항의 최대 약점이었던 조수간만의 차를 극복, 상시 안전수심을 확보로 인천북항과 남항 및 신항개발 등 본격적 외항개발에 따른 대형선박 입항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서해 5도서 가운데 가장 큰 섬인 백령도가 옹진군을 대표하는 관광 모텔로 개발될 전망이다. 옹진군은 14일 140여억원의 예산을 투입, 섬 개발을 위한 용역을 마무리하고 백령도에 문화관광자원등 자연생태 등을 조사, 개발 계획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개발계획이 완료될 경우 백령도는 군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의 섬으로 많은 외지인들의 관심과 기대속에 관광객들이 줄을 이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본부세관은 13일 도난차량 등 110대(시가 40억원 상당)를 베트남과 캄보디아 등 해외에 불법으로 수출한 중고자동차 매매업자 주모(51) 씨를 관세법 위반으로 검거하고 관련 일당을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세관에 따르면 주 씨 등은 도난차량을 정상차량인 것처럼 수출신고필증을 변조, 지난 2007년 9월 중순부터 현재까지 베트남측 자동차 밀수총책이 국내 캐피탈회사로부터 시가 23억원 상당의 현대유니버스(관광버스) 23대를 리스로 출고한 뒤 별도의 조직을 동원, 베트남으로 밀수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결과 최근 환율 급등으로 밀수출한 차량의 판매대금을 국내로 회수, 환전할 경우 환차익을 얻을 수 있는 점이 국내 밀수출 조직과 베트남측 밀수입 조직 간에 서로 맞아 떨어져 범행이 이뤄진 것으로 밝혀졌다. 세관은 또 이들이 5개 업체 명의로 수출신고된 물품의 수출 및 선적내역을 도출, 국내 41개 선사 및 선박대리점과 포워딩업체를 상대로 적하목록 선적작업내역서 등에 대한 정밀 분석작업을 통해 수출신고필증을 변조하는 수법으로 스타렉스 등을 밀수출한 사실도 확인했다.
인천본부세관은 민속명절인 설·대보름을 맞아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제수용품과 부럼용품 등 수입 먹거리의 밀수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13일부터 2월16일까지 1개월 동안 특별단속에 들어갔다. 13일 세관에 따르면 이번 단속은 공항만을 통한 불법수입 먹거리의 반입을 차단하고 외국산과 국내산과의 식별이 어려운 점을 이용,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둔갑시키는 행위와 불법수입 먹거리의 판매행위가 증가할 것에 대비, 유통시장에도 단속을 병행하는 등 전방위 단속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원산지표시 위반행위에 대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 지자체 등 단속기관과 정보교류 및 합동단속을 전개할 예정이다. 세관은 또 이번 단속은 선택과 집중에 의한 효율적 단속을 위해 과거 적발품목 등 우범품목 및 수요 집중품목을 분석, 땅콩과 호도, 명태, 조기, 찹쌀, 쇠고기 등 26개 중점 단속품목을 선정했다. 아울러 세관은 이번 특별단속이 지금까지 파악된 불법수입 먹거리 밀수조직과 밀수자금 흐름 추적 및 유통시장 역추적 등을 통해 밀수조직의 주범·배후조직 검거에 초점을 맞춰 진행하게 되며 주요 불법수입 먹거리의 밀수조직과 수집상, 집하상 등에 대한 근원적 단속을 위
대한항공은 13일부터 귀성객들의 편의를 위해 특별 편성한 2009년도 설 연휴 임시항공편의 예약 접수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올해 설 연휴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으로 임시 항공편 편성일자는 23일부터 28일까지 6일간 실시하며 귀성객 편의를 위해 특별 편성한 임시 항공편 전좌석을 대상으로 예약을 접수한다. 올해 설 연휴 임시 항공편의 공급 좌석은 모두 1만666석이며 운항노선은 김포~제주와 부산~제주, 광주~제주 등 제주 출·도착 3개 노선과 김포~광주, 김포~포항, 김포~진주, 김포~여수 등 내륙 4개 노선이다. 대한항공은 또 명절 항공편 예약의 경우 다수의 탑승객에게 보다 많은 예약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회에 예약 가능한 좌석을 4석으로 제한할 예정이며 이번 설 연휴가 짧은 관계로 전화예약문의 급증에 대비, 예약접수 인력을 추가 배치하고 인터넷 예약 폭주 등에 대비한 시스템 보완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한항공은 예약시 지정된 구매시한까지 항공권을 구매해야 확보된 좌석의 자동 취소를 방지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기한 내에 구매해야 되며 이날부터 인터넷 홈페이지(www.koreanair.com)와 대
농림수산부는 최근 어업인들이 어려운 경제상황을 조속히 극복하고 보다 안정적으로 어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2009년 어업활동에 필요한 영어자금으로 1조9000억원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농림부에 따르면 올해 어업인에게 공급되는 영어자금(연리 3%, 1∼2년 상환)은 지난해보다 4000억원이 증액된 규모로 연근해 어업인과 원양어업인에게 각각 1조7,800억원(94%)과 1,200억원(6%)이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농림부는 이번에 실시하는 영어자금은 실질적인 어업 종사자 위주로 운용될 수 있도록 자금관리를 한층 강화키로 했다. 이에 따라 수산업법에 의해 어업면허 등을 받은 어업인이라도 관련법률(국가 및 지방공무원법,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의해 영리업무 종사를 제한받는 공무원과 공공기관 임직원은 올해부터 영어자금을 신규로 대출받을 수 없게 되며 어업을 주업(主業)으로 하지 않은 자로 안정적인 직장 보유를 통해 연간 근로소득이 3000만원을 초과하는 자도 영어자금 신규대출을 제한받게 된다. 농림부는 또 수산업협동조합 내부의 영어자금 대출 실행과정에서 투명성을 한층 강화, 올해부터 ‘영어자금 융자협의회’ 회장을 상임이사로 일원화하고 수협조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