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산하 공공기관을 설립하기 시작한지 약 70년 만에 공공기관 자체 대표가 배출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29일 경기신용보증재단 신임 이사장 후보에 이민우 경기신보 현 영업이사를 낙점했다. 앞서 경기신보 임원추천위원회는 이민우 이사와 전 도의원 K씨를 이사장 후보로 추천한 바 있다. 이 후보는 앞으로 도의회 도덕성 검증, 정책검증 등의 인사청문을 거치게 된다. 이 후보는 경기신보가 설립된 1996년 입사한 뒤 부천지점장과 안양지점장, 기획관리본부장, 남부지역본부장을 거쳐 현재 영업 상근이사로 재직중이다. 이 후보가 도의회 인사청문을 거쳐 이사장으로 최종 결정되면 도 산하 공공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자체 이사장을 배출하게 된다. 자체 이사장 배출은 전체 지역신보 16곳 가운데서도 첫 사례가 된다. 도의 산하 공공기관 설립은 지난 195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50년 6월 창립된 경기도체육회가 첫 공공기관이었다. 경기도체육회를 시작으로 도는 현재 25개 공공기관을 설립, 운영중이다. 이 가운데 경기신보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도시공사 등과 함께 빅(Big)3로 분류되는 곳이다. 이 후보가 이사장에 임명되면 다른 도 산하 공공기관의 자체 대표 배출에도 영
경기도는 ‘2018년 하반기 경기도 일하는 청년통장’ 지원대상자 3천명을 최종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선정자는 이날 도와 경기도복지재단, 경기도일자리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앞서 지난달 1~12일 진행된 공모에는 1만3천834명이 몰펴 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하는 청년통장은 청년들이 일자리를 유지하면서 자산을 형성하고 미래를 계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경기도형 청년지원정책이다. 근로 청년이 3년간 일자리를 유지하면서 매달 10만원을 저축하면 도 지원금과 이자 등을 합해 3년 뒤 1천만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도내에 거주하는 만 18~34세 청년으로 소득 인정액이 중위소득 100% 이하여야 한다. 도는 선정 대상자들이 일하는 청년통장의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온라인 금융교육, 재무상담 지원 등의 복지서비스를 연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선정자 전원의 근로형태와 생활수준 등 청년들이 실제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파악해 3년 간 통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일자리 연계 등 사후 관리를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며 “더욱 많은 청년들에게 사업의 혜택이 돌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6년 5월 시행된 일하는 청년
“광풍에 어둠 깊으나 곧 동 트는 희망새벽이 올 것입니다. 백절불굴의 의지로 뚜벅뚜벅 나아가겠습니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28일 친형 강제입원, 이른바 혜경궁 김씨 등 자신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 페이스북 글을 통해 밝힌 소회다. 이 지사는 특히 ‘이재선 형님에 대한 아픈 기억…’이라는 제하의 글을 통해 친형 강제입원 관련 직권남용 혐의에 대해 길게 설명했다. 이 지사는 글에서 2013년 2월 형 재선 씨가 조울증 치료를 시작했으나 이미 늦었고, 이 과정에서 어머니를 포함한 가족에 대한 폭행 등 기행을 벌였다고 밝혔다. 또 2014년 11월 정신병원에 강제입원을 하게 되는데 형수가 입원을 시킨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 지사는 “형님은 ‘정신질환으로 자기나 타인을 해할 위험이 있다고 의심되는’ 정도가 아니라 이미 ‘정신질환으로 타인을 해하고 있는’ 상태여서 확실한 강제진단 대상이었다”며 “이런 상황에서도 입원을 위한 진단절차는 중단됐는데, 이 공무집행이 직권남용이라는 주장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단해야 할 대상자를 방치해 폭력사건까지 났으니 오히려 직무유기가 아니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이 지사는 “보건소장이 입원을 시도한 건 입원절차와 요
경기도는 28일 평화부지사 산하 정무수석(2급 상당)에 임채호(58·사진) 전 도의원을 임명했다. 이번에 신설된 정무수석은 도청 평화협력국 평화협력과 소속으로 이화영 평화부지사를 보좌하게 된다. 임 신임 정무수석은 안양시의외 의원, 제8대와 제9대 경기도의회 의원을 지냈다. 현재 안양자치연구소장을 맡고 있다./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오는 30일 오후 2시 바이오센터 1층 대회의실에서 ‘2018년 우수기술 설명회’를 열고, 자체 보유한 15건의 기술을 공개한다. 공개되는 기술은 알레르기 질환의 개선제 조성물, 피부 미백효과를 갖는 천연물질 추출물, 지방세포 분화 유도용 조성물, 구제역 치료·예방용 약학 조성물 등이다. 또 염증 질환 치료·예방용 약학 조성물, 피부 주름개선 조성물, 닭진드기 살충 조성물, 항암제 유발 말초신경병증 통증 치료 조성물 등도 이날 공개된다. 특히 한성용 변리사가 바이오센터가 보유한 기술의 우수성과 시장 가치를 소개하게 된다.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한 담당 연구원들의 1대 1 상담도 진행된다. 경과원은 기술 이전을 원하는 기업의 신청을 받아 기술 정착 및 R&D 지원도 할 계획이다. 신청은 다음달 3일까지 경과원 홈페이지(www.gbsa.or.kr)나 이지비즈(www.egbiz.or.kr)를 통해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과원 바이오센터 연구기획팀(031-888-6890)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경과원은 지난해 보유기술 설명회를 통한 기술정착 지원사업을 벌여 도내 4개 기업에 기술이전했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시공사는 지난 27일 수원 SK아트리움 공연장에서 ‘2018 Listen 희망나눔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공연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배우인 최정원과 앙상블 더뮤즈가 나서 맘마미아, 시카고, Fame 등 뮤지컬 명곡들을 선사했다. 특히 사회공헌 수혜대상, 공공주택 입주고객 등이 초청돼 의미를 더했다. 공사는 이날 대한적십자사에 1억원을 후원했다. 후원금은 전액 수요자 맞춤형 후원프로그램 ‘Listen’ 사업비로 사용된다. ‘Listen’은 도내 31개 시·군·구 어려운 가정의 필요한 부문을 도와주는 후원프로그램이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는 경기도교육청을 비롯한 36개 공공기관, 경기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 등 9개의 도내 민간단체 등과 손잡고 청렴문화 확산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 26일 경기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 대표 등 위원 14명을 ‘경기도 청렴사회 민관협의회(민관협의회)’ 위원으로 위촉했다. 민관협의회 구성은 지난달 1일 제정된 ‘경기도 청렴사회 민관협의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랐다. 국민권익위원회의는 지난 4월 ‘5개년 반부패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각 지자체에 반부패 정책 추진과정에 대한 국민참여 활성화와 사회 각계가 참여하는 민관협력 반부패 협의체 구성을 권고한 바 있다. 민관협의회는 앞으로 참여기관 간 경기도 청렴사회 만들기 사회협약을 체결하고, 청렴실천 범시민 운동 전개·참여기관의 부패방지 우수시책에 대한 기관 간 공유 등을 추진하게 된다. 또 협약기관별로 연간 실천과제를 마련, 과제 이행사항도 점검·평가할 예정이다. 민관협의회는 연말까지 청렴사회 만들기 사회협약을 구성할 계획이다. 협약에는 참여 기관 간 실무협의회 구성, 부패방지 및 청렴활동에 상호 교류·협력, 부패방지 정책에 대한 사회각계와 도민 제안 적극 수렴,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청
경기도가 내년 초까지 개인형 이동수단(PM)의 도시공원내 운행 허용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7월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 도시공원 내에서 개인형 이동수단(Personal Mobility) 통행이 가능해졌다. 원칙적으로 금지된 도시공원내 차도 이외 지역에서의 동력장치 통행을 공원관리청이 개인별 이동수단의 종류와 통행구간, 안전기준을 정할 경우에 한해 허용한 것. 하지만 관련된 통일된 가이드라인이 없어 일선에서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이에 도는 도시공원내 PM 운행 가이드라인을 마련, 안전한 사용환경 조성 및 연관 산업의 발전기반을 마련키로 했다. 이를 위해 내년 1월까지 PM산업협회, 경기연구원, 도로교통공단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업계현황과 안전성을 고려한 실효성 있는 PM 운행 관련 규정을 마련할 방침이다. 앞서 도가 지난 8월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김포·시흥·연천·양주·용인·포천 등 6개 시·군(8개 공원)이 공원내 PM 통행을 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프로젝트 팀 운영을 통해 ▲통행 허용 PM 유형 규정(허용 기기 공시방안 별도 마련) ▲공원시설 조
오는 2035년까지 북한강 하류에 2천951억원을 들여 공공 하수처리시설 31곳을 신·증설하는 계획이 추진된다. 한강유역환경청은 팔당 상수원 수질 개선을 위해 북한강 하류 5개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 ‘북한강 하류 단위유역 하수도정비계획’을 수립했다고 27일 밝혔다. 북한강 하류지역은 남양주와 가평, 양평, 강원도 춘천과 홍천이다. 정비되는 하수처리시설은 신설 21곳, 증설 10곳이며 기존 16곳은 통폐합 운영된다. 또 북한강 유역 내 오염물질 배출량이 큰 공공 하수처리시설 2곳은 법적수질기준보다 더 강화한 방류수 수질 기준을 2021년부터 적용하게 된다. 유역 내 공공 하수처리시설 69곳이 효율적인 운영 관리를 위해 춘천시, 남양주시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원격 감시 제어 및 운영정보 분석 등 통합 운영관리체계를 도입할 계획이다. 한강청은 이번 하수도정비계획을 통해 수질오염 물질(2035년 BOD 기준) 배출부하량이 58.4㎏/일 감소하고, 공공하수처리시설 시설투자비 86억7천여만원 및 운영비 연간 2억5천여만원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강청 관계자는 “이번 계획의 체계적 추진을 통해 북한강에서 팔당호까지 이어지는 식수원 수질 개선에 한층 더 기여할 것으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오는 29일 수원 광교테크노밸리 바이오센터 대회의실에서 ‘질량분석기 산학연 협력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는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인 바이오·헬스케어산업 분야의 질량분석기술 동향 및 활용사례를 통해 관련 연구개발과 분석업무에 도움을 주는 자리다. 특히 각 분야별 전문가가 연사로 참여해 ▲최신 질량분석기술 동향 ▲질량분석법 활용사례 ▲첨단 분석장비 및 최신 분석 Tool 소개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및 특성 분석 등에 대해 얘기하게 된다. 앞서 경과원 바이오센터도 관련 분야의 기술수요에 대응키 위해 최첨단 분석장비인 ‘Orbitrap Fusion 질량분석기’를 새로 도입한 바 있다. 세미나 참가는 이메일(analysis@gbsa.or.kr)로 신청하면 되며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인프라지원팀(031-888-6934)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바이오센터는 전문 연구인력과 첨단 연구장비를 활용, 도내 제약·바이오 분야 기업에 매년 3만여건의 장비활용과 전문분석·시생산 등을 지원하고 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