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오는 10월까지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2050여성 취업박람회’를 4차례 개최한다. 박람회는 오는 30일 이천종합복지타운 광장을 시작으로 부천시의회(10월 11일), 시흥 미관광장(10월 17일), 화성 유앤아이센터(10월 17일)에서 각각 열린다. 지역밀착형 일자리 제공을 위해 총 96개 해당 지역업체가 박람회에 참여한다. 또 전문 직업상담사로부터 ▲1대1취업상담 ▲이력서·자기소개서 컨설팅 ▲이력서 사진 무료촬영 ▲직업체험 등의 취·창업 정보도 받을 수 있다. 오는 30일 열리는 이천지역 발람회는 20개 관내 기업이 참여, 총 148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창업관, 4차산업 관련 직업체험관 등의 부스도 운영된다.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은 누구나 취업박람회 당일 이력서를 지참하고 행사장을 방문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지역 여성새로일하기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의회는 28일 도덕성검증위원회를 구성, 박창순(더불어민주당·성남2) 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도덕성검증위는 박 위원장을 포함해 모두 10명으로 꾸려졌다. 다음 달 3일 이한주 경기연구원 원장 후보자에 대한 도덕성검증 인사청문회를 비공개로 연다. 이와 별도로 경기연구원 담당 상임위원회인 기획재정위원회는 같은 달 4일 이 후보자를 대상으로 공개 능력검증 인사청문회를 진행한다. 도의회는 도와 합의에 따라 경기연구원, 경기도시공사,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문화재단,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도일자리재단 등 6개 도 산하기관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고 있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의회가 28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원 62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송한준(더불어민주당·안산1) 의장을 비롯한 도의원과 이재명 지사, 이재정 교육감, 집행부 간부 등 160여 명이 참석했다. 개원 기념식에서는 도민과 공무원 등 의정활동 지원 유공자에 대한 표창도 이뤄졌다. 송 의장은 “경기도의회가 1956년 출범 이후 제62주년을 맞이한 오늘 집행부와는 협치를 넘어 공존의 미래를 열어 가기를 희망하고, 나아가 대한민국 자치분권의 역사를 선도해야 할 책임과 사명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기도의회는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의회, 도민을 섬기는 의회, 소통하며 함께하는 의회, 새 삶에 힘이 되는 의회다운 의회로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송 의장은 특히 “경기도의회가 바로 경기도민이며 1천330만 경기도민과 함께 바른 역사, 멋진 역사를 써나가기 위해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안경환기자 jing@
기술과 콘텐츠의 만남 TEC콘서트가 다음달 5일과 19일 수원 광교 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 열린다. 이 콘서트는 기술과 콘텐츠, 인문학 등에 대한 강연과 함께 관련 기기 전시와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토크 콘서트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창의적 인재’를 주제로 한 이번 콘서트에는 구글코리아의 조용민 부장과 성과관리 전문가인 ㈜더 퍼포먼스의 류랑도 대표가 초대된다. 조용민 부장은 5일 ‘4차 산업혁명시대, 자기를 혁신하는 방법’을 주제로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알맞은 정보와 데이터를 활용한 ‘나만의 플랫폼을 찾는 노하우’와 멘토 활용법 등을 통해 자기를 혁신하는 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19일에는 류랑도 대표가 ‘주 52시간 근무시대, 스마트하게 일하는 법’을 주제로 혁신하지 않으면 생존이 불확실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게 업무환경과 문화를 혁신하는 딥 이노베이션 방법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기술과 콘텐츠에 관심 있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입장료는 5천원이다. 신청은 경기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www.gcon.or.kr)나 온오프믹스 홈페이지(www.onoffmix.com)에서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콘텐츠진흥원(031-8064-1716)으
경기도가 ‘지역화폐의 보급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을 28일 입법 예고했다. 조례안은 지역화폐의 유통기반 조성과 이용 활성화 지원을 통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 및 소상공인의 소득향상을 도모하자는 취지다. 이에 따라 시장·군수가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를 발행·유통하는 경우 도지사가 소요 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주민, 공무원, 공공기관 임직원 등에 지급하는 수당·시상금·맞춤형 복지비 및 인센티브를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내용도 담았다. 이와 함께 지역화폐의 발행 및 유통, 가맹점 모집, 분쟁 조정 등의 사업을 위해 경기도지역화폐센터를 두기로 했다. 도는 지역화폐의 발행권자인 각 시·군이 종이상품권, 카드상품권, 모바일상품권 가운데 원하는 형태를 선택하면 발행비, 할인료, 플랫폼 이용료 등 소요되는 예산을 보조할 계획이다.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추산되는 경기지역 지역화폐 발행 규모는 1조5천905억원이다. 이 가운데 7천53억 원은 시·군 자체사업에, 8천852억 원은 도와 시·군이 분담하는 청년배당, 산후조리지원 등 정책사업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발행비, 할인료 등으로는 290억 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조
경기도는 쾌적하고 안전한 경기버스를 만들기 위한 ‘2018 시내버스 시설개선사업’을 12월까지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시내버스 재정지원금 71억2천300만원이 투입되며 도내 56개 시내버스 운송업체를 대상으로 USB 충전포트 설치 등 7개 사업이 진행된다. 도는 우선 먼저 미세먼지 대책의 일환으로 공기청정필터, 공회전 제한장치, 버스 전원공급 안전장치 등의 설치를 지원한다. 공기청정필터 설치는 시내버스 2천145대에, 공회전 제한장치는 2천100대에 각각 지원된다. 보조금 지원규모는 각각 21만원, 100만원이다. 과부화로 인한 차량 화재를 방지하기 위한 버스 전원공급 안전장치는 총 5천378대가 지원 대상이다. 이용객의 편의증진을 위한 ‘승객용 USB 충전포트’, ‘빈좌석정보 표시장치’, ‘전면 행선지 LED 표시장치’ 설치도 지원한다. 승객용 USB 충전포트 설치사업은 차량 내에 휴대전화 등 통신·전자기기를 충전할 수 있는 장비를 설치 지원하는 것으로 광역버스 295대가 지원대상이다. 대당 240만원 이내로 지원된다. 빈좌석정보 표시장치는 199대의 광역버스에 설치가 지원된다. 이와 함께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된 용인·김포·양주·구리·오산
내년 정부 예산안이 올해보다 9.7% 늘어난 470조5천억원 규모로 확정됐다. 정부는 28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올해 본예산 428조8천억원보다 41조7천억원(9.7%) 증가한 470조5천억원 규모의 ‘2019년 예산안’을 확정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응했던 2009년(10.6%) 이후 10년 만에 가장 확장적 운용이다. 정부가 오는 31일 내년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하면 국회는 법정 시한인 12월 2일까지 이를 심의·의결해야한다. 내년 예산은 일자리 창출, 혁신성장과 경제활력 제고, 소득분배 개선 등에 중점됐다. 먼저 일자리 예산을 올해 19조2천억원대비 22.0% 증가한 23조5천억원을 편성했다. 사상 최대치다. 노인일자리 61만개, 여성 친화적 일자리 13만6천개, 장애인 일자리 2만개 등 취업 취약계층 등에 일자리 90만개 이상을 제공하는 게 목표다. 일자리 예산을 포함한 복지 예산은 162조2천억원으로 올해보다 12개 분야 중 최대 규모인 17조6천억원(12.1%)을 증액 편성했다. 복지분야가 총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4.5%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기초연금(9조1천억원→11조5천억원)과 아동수당(7천억원→1
주52시간 근로제 명암 1. 일자리 창출 vs 고용절벽 2. 저녁 있는 삶 vs 돈 없는 저녁 3.선진 기업문화 유도 vs 일하는 분위기 저해 “가족과 계획적인 삶이 가능해졌습니다” 금융회사에 다니는 A(39)씨가 지난달 주 52시간 근로제가 시행되면서 가장 큰 장점으로 꼽은 점이다. A씨의 직장은 지난달부터 시간외 근로를 월 11시간만 인정하고 있다. 특히 한 주에 시간외 근로가 몰리는 것을 방지키 위해 주 52시간 이상의 근무는 결제 자채가 불가해졌다. 또 월 4회였던 가정의 날도 8회로 확대, 해당일에는 퇴근 시간에 앞서 가정의 날이니 일찍 귀가하라는 사내방송까지 나온다. 오후 6시 이후 업무관련 내외부 활동도 사실상 금지상태다. 자연스레 6월까지만 해도 주당 2~3회였던 저녁 약속이 1회 정도로 줄었다. 갑작스런 저녁 약속, 일명 ‘술번개’는 완전히 사라졌다. 상사 눈치 없이 ‘칼퇴’도 가능해졌고, 연차 사용도 보다 수월해졌다. 대신 지난달부터 운동을 시작했다. 직장에서 5분 거리인 헬스클럽에 등록, 하루 평균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 웨이트 트레이닝을 한다. 운동 후 집에 도착하는 시간은 대략 오후 8시 30분. 평균 오후 11시에 귀가하던 것
이재명 경기지사가 27일 공공건설공사 원가공개와 관련, 심층토의를 열고 자신의 페이스북 등을 통해 라이브방송을 했다. 이 지사는 계약금액 10억원 이상 공공건설공사의 설계내역서, 계약(변경)내역서, 하도급내역서 등을 다음 달 1일부터 추가 공개해 공공건설의 투명성을 높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토의에서는 주로 경기도시공사 주택건설사업에 대해 논의됐다. 이 지사가 밝힌 건설원가 공사 대상에 2015년 1월 1일 이후 계약한 공사 뿐 아니라 도민이 가장 관심을 두는 아파트도 포함되서다. 우선 김석조 경기도시공사 도시재생처장은 “다음 달 1일부터 원가공개를 진행하겠다. 미래 분은 문제가 없고 과거 분도 민간이 리스크를 떠안지 않는 임대주택의 경우 원가공개가 어렵지 않다”고 밝혔다. 김 처장은 “다만, 민간이 참여하는 일반분양 공공주택 사업은 민간이 리스크를 함께 지기 때문에 원가공개에 대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김성달 경실련 부동산·국책감시팀장은 “민간이 참여하지만 도민들이 보기에는 공공주택이고 공공주택법에 따라 진행된 것”이라며 “공공주택은 국민의 알 권리로 가장 먼저 접근해야 하므로 비공개할 사유가 없다. 관련한 대법원 판례도 있다
경기도가 최근 2개월 사이 평택과 부천에서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3명이 발생, 2명이 숨졌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고열로 지난 16일 사망한 평택 서해안 지역 77세 남성의 혈액에서 비브리오패혈증 균이 검출됐다. 평택시 안중보건지소는 역학조사에서 감염 경로를 밝혀내지 못했으나 간 기능이 좋지 않은 이 남성이 어패류를 날것으로 먹어 비브리오패혈증 균에 감염된 것 아닌가 추정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27일 부천에 사는 64세 남성도 비브리오패혈증으로 사망했고, 같은 부천에 거주하는 50세 남성도 지난 16일 비브리오패혈증 진단을 받은 바 있다. 비브리오패혈증 균은 바닷물 온도가 18℃ 이상 상승하는 6∼9월 주로 증식하며 이 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상처 난 피부를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감염된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