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급속히 성장하는 반려동물 관련 산업에 대한 시장조사와 지원정책 수립을 위해 연구용역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건국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진행하는 연구용역은 국내외 반려동물 산업 시장 상황을 조사하고, 법제정을 통한 지원정책 방향을 설정하는 게 핵심이다. 사료와 의료, 용품, 보험, 장묘 등과 같은 기존 반려동물 시장 이외 새롭운 블루오션으로 창출될 수 있는 관련 산업을 예측·제시하고 그 육성방안도 도출할 계획이다. 또 중앙정부 차원의 반려동물 산업 육성지원책과 소비자 보호책 등을 법제화 하는 방안도 공론화 시킬 방침이다. 농협경제연구소에 따르면 반려동물 산업의 시장 규모는 지난 2010년 1조원 규모에서 2015년 1조8천억원으로 성장했고, 오는 2020년에는 5조8천100억원 규모로 확장될 전망이다. 게다가 1인 가구 증가와 노령화 등으로 반려동물 사육과 시장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손수익 도 기업지원과장은 “반려동물 산업은 확실하게 독자적인 시장을 구축하고 성장하게 될 것”이라며 “이 같은 미래산업을 경기도 기업들이 선도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용역은 반려동물 관련 산업이 경기도의
DMZ국제다큐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영화제 출품작 상영관을 확대, 김포아트홀과 연천수레울아트홀에서도 상영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지난해까지는 고양 메가박스백석, 파주출판도시 메가박스에만 상영됐다. 김포아트홀 대극장에서는 영화제 기간(9월 22~29일)인 다음달 23~24일 6회 상영된다. 또 연천수레울아트홀 대공연장은 25~26일 4회 상영할 예정이다. 고양 메가박스백석은 23~29일 5개관에서 하루 5차례씩, 파주출판도시 메가박스는 23~27일 4개과에서 하루 3~4차례씩 상영한다. 올해로 8회째인 DMZ다큐영화제는 36개국 116편의 다큐영화를 선보인다. 특히 올해 경쟁작 출품 편수가 105개국 1천132편으로 영화제가 시작된 이후 8년만에 1천편을 넘어서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출품 지역도 유럽 35%, 아시아 34%, 아프리카 16%, 남미 12%, 북미 2% 등 고르게 분포됐다. 조직위 관계자는 “평화와 소통, 생명의 가치를 중시하는 영화제의 성격이 전 세계 다큐제작자에게 알려지면서 전쟁, 난민, 환경 등 다양한 주제와 소재를 다룬 다큐멘터리 출품이 해마다 늘고 있다”며 “영화제가 경기북부권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 잡도록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
경기도는 ‘2016년도 지역기반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동화사업’ 지원 대상 8개 사업을 최종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사회적경제기업, 마을동동체 등 3개 이상의 조직이 협의체를 구성해 지역의 공동체나 공공성을 강화하는 사업을 말한다. 공동 브랜드 및 판매장 조성 등 동일한 업종의 사회적경제조직 간 협업, 골목상권 활성화 등 다른 업종의 사회적경제조직 간 협업, 도시재생이나 공동 교육 등 지역 기반 비영리민간단체(NGO)와 사회적경제조직 간 협업, 안전 골목길 등 마을공동체 간 협업, 공동육아나 돌봄서비스 등 마을공동체와 사회적경제조직의 협업 등이 이에 해당된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마을에서 함께 키우는 아이-엄마친구네만들기(과천 ㈜정지앤마루) ▲마을기반 소셜프랜차이즈 사업모델 개발(부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안산지역 문화예술교육 분야 사회적경제기업의 공공 교육시장 판로개척을 위한 협동화사업(안산 안산팝스오케스트라) ▲아이 꿈을 꾸다&꿈을 꾸는 아이(수원 꿈고래놀이터 부모협동조합) 등이다. 또 ▲가평 마을과 공공급식 기반한 로컬푸드 구축사업(가평 농촌체험마을협의회) ▲경기도 교육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남양 사회적경제지원
김포 풍무동 5개 아파트단지 주민 5천여명은 지난 2013년부터 도와 시에 10여차례에 걸쳐 탄원서를 제출, 도축장 이전을 요구했다. 아파트단지에서 채 300m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돼지를 도축, 소음과 악취·해충 등에 시달린다는 것이다. 경기도와 김포시, 아파트 주민대표, 도축장 등은 TF를 꾸려 대책을 논의, 대체부지를 구축해 도축시설을 옮기기로 했으나 이전 대상지 주민의 반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2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남부 13곳, 북부 7곳 등 모두 20곳의 도축장이 운영 중이다. 이들 도축장에서는 지난해 기준 하루 평균 소 1천149마리, 돼지 1만1천585마리, 닭·오리 등 가금류 52만2천85마리가 도축됐다. 당초 이들 도축장은 도심지에서 벗어나 개설됐으나 도축장 주변이 점차 도시화되면서 김포 풍무동 아파트단지와 같은 민원이 쇄도하고 있다. 도는 이같은 민원 해결을 위해 ‘도축장 공원화’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 사업은 하수처리장 공원화와 같은 개념이다. 도는 우선 이들 도축장에 악취저감시설과 위(胃) 내용물 등 도축폐기물을 처리하는 폐기물자원화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도추장 주변에는 쌈지공원, 체육시설, 녹지, 벽화 등을 조성할 예정
경기도와 북부 지자체, 군부대가 북부지역 말라리아 퇴치를 위해 협력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경기도는 2일 북부청사에서 도 감염병관리본부, 북부지역 시·군 보건소, 군 방역 담당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말라리아 추진상황점검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도내 말라리아 환자는 지난 2010년 818명에서 2011년 382명, 2012년 257명, 2013년 228명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2014년 311명, 지난해 417명 등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올해도 지난 6월말 기준 164명으로 7∼8월에 환자가 많이 발생하는 점을 고려하면 300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특히 접경지역인 파주와 김포, 국군병원이 있는 고양과 양주 등 군과 관련된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말라리아 환자가 증가했다. 도는 이에 따라 병·의원과 협력하는 것은 물론 국방부 의무사령부와 3군사령부 등 군 방역 당국과 업무 연찬회를 열어 말라리아 퇴치사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말라리아 등 감염병 담당자를 대상으로 연찬회를 열어 업무 전문성을 강화하고, 지자체별 방역사업 수행 우수사례를 발굴·전파해 나갈 계획이다. 이세정 도 복지여성실장은 “말리라아 퇴치는 각 기관이 홀로 잘한다고 해서 이뤄지는
경기도가 오는 3~5일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에서 ‘2016년도 소외계층아동 영어마을 문화체험 캠프’를 개최한다. 이 캠프는 경기북부지역 내 소외계층 아동에게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심어주자는 차원에서 마련,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북부지역 10개 시·군의 드림스타트센터 관리아동, 소년소녀가장 아동,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시설보호 아동 등 50여명이 참여한다. 참가 아동들은 2박3일간 파주캠프에 머물며 원어민 선생님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생활 속 영어표현법과 외국문화를 자연스럽게 배우고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키워나가게 된다. 또 영어권 국가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도 경험하게 된다./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는 1일 열린 도와 새누리당 정책위원회 간 예산정책협의회에서 1조700억원 규모의 국비지원을 추가요구했다. 남경필 지사는 이날 협의회에서 ▲출·퇴근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2층버스 도입(150억원)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169억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조성사업(92억원) 등 도의 역점 신규사업 4건 435억원 지원을 건의했다. 도의 시책사업인 2층 버스의 경우 내년 150대 도입을 목표로 1대당 1억원씩의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2층 버스 1대당 구입비는 3억원으로 나머지는 도와 시·군이 분담한다. 현재 김포·남양주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노선에 9대의 2층 버스를 운행 중이며 연말까지 19대를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다. 남 지사는 또 ▲수원발 KTX직결사업 착공비(300억원) ▲도봉산~옥정(7호선 연장) 광역철도(70억원) ▲신규 착공 도로개설(157억원) 등 SOC분야 9천282억원의 국비 지원도 요청했다. 이와 함께 ▲농촌용수공급사업(480억원) ▲말산업 특구조성사업(60억원) ▲학교용지부담금 개인환급금 국비 보전(443억원) 등도 건의했다 이같은 국비지원 건의에 참여 의원 대부분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박순자(안산 단원을) 의원은 “도의 경우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GSBC 아카데미가 올 하반기 중소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중소기업 재직자를 위한 다양한 교육을 지원한다. 1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 따르면 GSBC 아카데미에 올 하반기 분야별 전문 강사를 초빙해 ▲계층·리더십 ▲경영·기획·인사·노무·회계 ▲생산·품질·구매 ▲무역·마케팅 ▲기계·전기전자·정보통신 등 총 75개 과정의 교육을 운영한다. 또 GSBC 아카데미의 주요 교육 사업인 ‘중소기업 주문식 맞춤 교육’도 이어나갈 계획이다. ‘중소기업 주문식 맞춤교육’은 외부위탁교육이나 자체교육을 실시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을 위해 전문가가 기업을 찾아가 기업이 원하는 내용의 맞춤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GSBC 아카데미는 업무에 바쁜 중소기업인들이 교육 신청 시기를 놓쳐 교육을 듣지 못 하는 사례를 막고자 별도의 교육 신청 기간 없이 원하는 때 어느 교육이든 신청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교육을 원하는 기업인들은 GSBC 아카데미 홈페이지(www.gbedu.or.kr)에서 교육 과정 및 일정을 확인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GSBC 아카데미는 올 상반기 63개 과정을 128회 운영, 총 2천489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문의 :
신분당성 광교~정자~강남 구간 이용객의 80% 이상이 요금이 비싸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용자를 고려한 합리적 요금에 초점을 맞춘 사업재구조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1일 경기연구원이 지난달 14~15일 광교복합환승센터에서 신분당선 이용객 27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1.9%가 ‘요금이 비싸다’고 답했다. 이동속도나 입석문제 등을 고려하더라도 광역버스(광교~강남) 보다 요금이 비싸다는 의견이 68.5%에 달했다. 응답자의 79.2%는 분당선(수원~정자~수서)에 비해서도 비싸다고 답했다. 이용자들이 생각하는 신분당선의 적정요금은 광교~서울 기준 현재 2천850원의 79% 수준인 2천225원이었다. 이는 광역버스(2천400원)에 7.3%(175원) 낮은 수준이다. 비싼 요금에도 불구하고 신분당선을 이용하는 이유는 신속성(66.3%)을, 비싼 요금의 주 원인으로는 민자사업 건설(68.1%)을 각각 꼽았다. 이에 박경철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신분당선 요금제도 개선을 위한 사업재구조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주무관청과 민간사업가간 합의를 통하여 해당 사업의 수익률, 사용료 등 협약내용을 전면 변경하자는 의미다. 또 적극적
경기도와 새누리당 중앙당 간 ‘예산 핫라인’이 형성될 전망이다. 민선6기 도정 목표인 일자리 70만개 창출의 목표 달성을 위한 국비확보 차원에서다. ▶▶관련기사 3면 남경필 지사는 1일 도청에서 새누리당 정책위원회와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민선6기 하반기 일자리 창출을 위해 새누리당 중앙당과 핫라인을 만들어 예산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남 지사는 이어 “도가 지난 1년간 전국의 42.3%인 30만개 일자리를 만들었다. 박근혜 정부의 고용 70% 목표 달성을 위해 도의 목표인 일자리 70만개가 달성돼야 한다”며 “경제 성장과 복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20대 국회 예결위원장과 여야 간사가 모두 도 출신 의원인 만큼 중앙당과 핫라인을 형성, 민선6기 하반기 일자리 창출 예산을 적극 확보하겠다는 의미라고 도는 설명했다. 현재 20대 국회는 도 출신 의원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현미(고양정) 의원이 예결위원장을, 새누리 주광덕(남양주병)·더민주 김태년(성남수정) 의원이 예결위 여야 간사를, 새누리 이현재(하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