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28일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두 번째 ‘Up(業) 창조오디션’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Up(業) 창조오디션은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창업자가 업계 전문가와 투자자 앞에서 사업모델을 설명하고 사업성을 검증받는 자리다. 오디션에는 지난 9일까지 참가신청을 완료한 31개팀 가운데 벤처투자 및 엔젤투자사의 서류심사를 통과한 5개팀이 참가한다. 5개 참가팀은 ▲MUSICUS팀의 ‘공기주입식 1인용 방음부스’ ▲우리요팀의 ‘출·퇴근 자동시급계산 및 가불관리 서비스’ ▲이시우씨의 ‘셀카케이스’ ▲이젠컴즈팀의 ‘어린이통학버스 실시간 위치 추적·승하차 알림 서비스’ ▲지유디이에스팀의 ‘다기능 정전기 청소기’ 등이다. 참가팀은 20분간 발표와 질의·답변을 통해 사업을 검증받는다. 도는 오디션 참가팀에게 사업검증 및 투자유치 기회를 주고, 크라우드펀딩을 통해서 소액모금활동도 지원할 계획이다. 업 창조오디션은 ‘소셜방송 Live 경기(live.gg.go.kr)’로 생중계되며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오디션지원팀(031-8008-5657)으로 문의하면 된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가 내년에 농업발전기금 588억원을 농업인에 지원한다. 경기도는 최근 도 농업발전기금 심의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6년도 농업발전기금 운용계획’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내년도 농업인 지원액은 올해 552억원보다 36억원이 늘었다. 융자금과 예치금 회수 수입이 늘어 지원액을 증액했다고 도는 설명했다. 항목별로는 ▲농어업 생산유통 시설자금 융자 80억원 ▲농어업 경영자금 융자 490억원 ▲농업인자녀 대학생 학자금 이자 및 보증보험료 18억원 등이다. 농어업 경영자금 490억원 가운데 50억원은 귀농인 생활안정 융자금으로 새로 배정됐다. 한편, 올해 10월 현재 도 농업발전기금 총 운용액은 1천303억원이다. /안경환기자 jing@
즐거운 불편 ‘공정캠핑’ ‘즐겁다’는 마음에 거슬림이 없이 흐뭇하고 기쁘다는 뜻이고, ‘불편하다’는 어떤 것을 사용하거나 이용하는 것이 거북하거나 괴롭다는 의미다. 상반된 의미의 이 두단어를 결합, 슬로건으로 내건 행사가 있어서 화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조금의 불편함을 즐겁게 받아들이자는 의미를 담고 있는 ‘즐거운 불편이다’로 경기도가 추진중인 ‘공정캠핑’의 슬로건이다. 최근 열풍이 불고 있는 캠핑과 해당 지역의 축제 및 관광지를 연계,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캠핑족의 만족도를 높이고 이들의 체류·소비·홍보를 유도해 지역경제도 살리자는 취지다. ■ 자연과 지역이 하나되는 공정캠핑 경기도가 올해 처음 도입한 경기캠핑페스티벌(공정캠핑)은 캠퍼들의 소비로 발생하는 이득을 현지인들에게 돌려주고, 지연보호을 보호하며 지역주민과 예의를 지키는 착한캠핑을 말한다. 즉, 자신의 즐거움과 편리함을 위해 자연과 사람에게 해가되는 캠핑이 아닌 자연과 지역, 사람이 모두 함께 즐거움을 나누자는 의미다. 즐기기만 하는 여행으로 환경오염과 문명파괴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경기도내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 따르면 융기원은 최근 경기연구원에 의뢰해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운영성과 점검 및 발전방향 연구’ 용역을 실시했다. 이 결과 융기원은 설립 후 7년간 R&D 활동을 통해 도내에 부가가치유발 516억원, 생산유발 859억원, 취업유발 884명의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전국적으로는 생산유발 1천290억원, 부가가치 629억원, 취업유발 1천107명의 효과를 보였다. 연구실적 역시 다른 연구기관에 비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융기원은 최근 2년간 평균 100건 이상의 SCI급 논문을 게재했으며 연평균 논문건수 성장률이 73.4%에 달했다. 이는 일본의 국가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동경대 선단과학기술연구센터(RCAST·2.4%)나 우리나라 글로벌 ICT연구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5.3%)에 비해 월등한 수치다. 또 도내 전체 산학연 연구의 95%에 달하는 56건의 기업 공동연구과제를 발굴하고, 지난 3월 판교에 오픈한 SNU&G 컨텍아카데미를 통해 1천300여명의 수강생 배출 등 중소기업지원 및 산학연 교류협력, 교육, 인력양성
경기도는 내년부터 저소득 근로청년의 일자리 유지 및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일하는 청년통장’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저소득 근로청년이 매달 일정액을 저축하면 도와 민간단체가 후원금을 함께 정립, 경제적 자립기반을 마련해 주는 방식이다. 도내 중위소득 80%(1인 가구 기준 125만원) 이하인 저소득 근로청년 500명(만 18세~34세)이 대상이다. 도는 이들 근로청년이 매월 10만원씩 저축하면 도비 10만원을 함께 적립하는 식으로 3년간 지원할 계획이다.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도 매월 5만원을 후원하게 된다. 다만, 지원 대상 근로청년은 3년간 일자리를 유지해야 한다. 도는 청년통장을 통해 본인저축 360만원, 도비 360만원, 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180만원, 이자 100만원 등 총 1천만원의 자산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는 내년에 500명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벌인 뒤 2017년 1천명, 2018년에는 2천500명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도 사회적일자리과 관계자는 “기존 취업중심의 저소득층 청년 지원정책에서 벗어나 일자리 유지와 자산형성으로 미래를 계획하고 지원할 수 있는 정책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판단, 청년통장 제도
경기도가 광역버스 입석 문제 해결 및 도민 출퇴근길 안전 등을 위해 도입한 2층 광역버스가 22일 첫 운행했다. 이날 오전 김포 양촌읍 대포리 차고지를 출발한 8601번 2층 버스는 서울시청까지 왕복 97㎞ 구간을 운행하게 된다. 이 버스는 높이 4.0m, 너비 2.5m, 길이 13.0m로 차실높이는 1층이 1.82m, 2층이 1.70m다. 운전석을 제외 1층 13석과 2층 59석 등 총 72석으로 일반 광역버스에 비해 30석 이상이 많다. 대당 가격은 4억5천만원이다. 특히 장애인이나 노약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저상버스 형태를 택했으며 차체기울임 장치, 휠체어경사판 등도 장착됐다. 이용객 편의를 위해 좌석마다 USB충전포트, 독서등, 하차벨을 설치하고 무료 와이파이도 제공된다. 안전봉, 계단 손잡이, 정차벨 시인성, 장애인 좌석, 운전자 확인용 모니터, 워셔탱크 위치, 사이드미러 위치 등 이용편의와 안전상 보완이 필요했던 부분도 개선됐다. 도는 이날 운행을 시작한 8601번 노선을 시작으로 총 9대를 운행할 계획이다. 오는 30일에는 8002번(대성리~잠실역)과 8012번(내촌~잠실역) 등 남양주시 2개 노선 및 김포시 1개 노선(8600번·양촌~
국내 최대 규모의 대한민국 우수상품 전시회인 ‘2015 G-FAIR KOREA’에 40개국 500여명의 해외바이어가 참여한다.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다음달 5~8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5 G-FAIR KOREA’ 국내·외 바이어 초청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초청 규모를 보면 우선 40개국 433개사 500여명의 해외 바이어가 수출상담회에 참가해 국내 중소기업과 비즈니스 상담을 벌이게 된다. 국가별로는 중국 157개사, 일본 31개사, 아시아 및 대양주 151개사, 북미 19개사, 러시어·카자흐스탄 12개사, 유럽 11개사 등이다. 특히 이들은 경기중소기업센터 통상사무소인 경기비즈니스센터(GBC)와 KORTA 해외무역관,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네트워크 등을 통해 선정된 한국 제품에 대한 구매의사가 높은 바이어들이다. 국내에선 홈쇼핑과 온라인쇼핑, 대기업 구매담당자 등 309명이 참여해 중소기업들과 구매상담회를 진행한다. 고봉태 도 국제통상과장은 “바이어와의 계약으로 직결될 수 있는 수출·구매상담회는 G-FAIR KOREA의 핵심적인 프로그램”이라며 “중소기업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강원도와 상생협력의 일환으로 14개 분야 34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 가운데 29개 사업은 추진중이며 5개 사업은 보완을 거치고 있다. 앞서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지난 4월 양 지역의 공동 발전을 위한 상생협력을 체결한 바 있다. 현재 추진중인 사업을 보면 양 도는 우선 한강~철원을 잇는 자전거길 미개설 구간 12.7㎞ 연결사업을 공동추진해 국비 28억원을 확보, 2018년까지 준공할 수 있게 됐다. 또 지난 5월에는 뚜르드(Tour de) DMZ 행사를 공동개최, 2천여명이 참가하는 등 성황리에 마쳤으며 내년 국제대회 추진을 위한 실무협의를 벌이고 있다. 군사보호 규제지도 공동제작은 완료했으며 불합리한 군사시설규제 발굴·조정건의, 경계생활권 발굴, DMZ 야생동물 광견병 공동 백신살포 사업 등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의를 거치고 있다. 경제분야 협력과 양 도의 중소기업 지원, 지역관광산업 활성화 및 농·특산물 판매 사업 등도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일례로 다음달 5~8일 경기도 주최로 킨텍스에서 열리는 G-FAIR KOREA에 강원도 기업 16개사 20개 부스가, 강원도가 주최하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자립도를 높이기 위해선 비과세·감면 등 과세자주권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경기연구원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지방세 비과세·감면 권한 없는 지방자치, 문제점과 법적 과제’ 보고서를 22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과세에 의해 재원을 조달하는 수입에 관한 자치권인 과세자주권은 지자체의 자치재정권을 보장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다. 하지만 과세자주권이 보장되는 조례에 근거한 감면 비중은 2.1%에 불과하다. 이에 반해 지방세법, 지방세특례제한법, 조세특례재산법 등의 근거한 비과세·감면 비중 97.7%에 달한다. 경기도의 경우 이같은 법령에 따라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도세 징수액 대비 약 25.6%에 달하는 연평균 2조3천928억원의 세액을 비과세·감면했다. 도세 징수액의 4분의 1에 달하는 재원의 비과세·감면은 결국 도의 세입확보 어려움으로 연결되고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이에 보고서는 지역별 특색에 따른 맞춤형 정책 수립·집행을 통해 지방재정과 지방세정간 괴리를 극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지방세 비과세·감면제도는 전국적·통일적으로 운영하기 보단 지방의회에서 제정하는 조례를 중심으로 운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성환 경
경기도시공사는 지방공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경쟁입찰을 통해 공사채 1천100억원을 조기상환(환매)했다고 22일 밝혔다. 공사는 2017년 이후 만기가 도래하는 공사채를 증권사를 통해 시장가격으로 되사주는 방식으로 조기상환했다. 이는 통상 공사채 조기상환이 어렵다는 인식을 바꾼 것으로 금리차익 및 금융부채 감축 등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공사는 설명했다. 이근태 공사 재무관리처장은 “공사채 조기상환은 지방공기업 가운데 처음”이라며 “지난해 5조원대 규모의 사상 최대 분양실적 등을 바탕으로 조기상환이 이뤄졌다. 금융부채 감소폭 확대 등 부채비율 감축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올 상반기 6천241억원의 금융부채를 감축했으며 이번 조기상환 1천100억원을 포함해 12월말까지 4천700억원을 추가감축할 계획이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