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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강원도와 상생협력 사업 ‘순풍의 돛’… 29개 추진

자전거길 미개설구간 공동 추진
경제분야 협력 등 가시적 성과

경기도는 강원도와 상생협력의 일환으로 14개 분야 34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 가운데 29개 사업은 추진중이며 5개 사업은 보완을 거치고 있다.

앞서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지난 4월 양 지역의 공동 발전을 위한 상생협력을 체결한 바 있다.

현재 추진중인 사업을 보면 양 도는 우선 한강~철원을 잇는 자전거길 미개설 구간 12.7㎞ 연결사업을 공동추진해 국비 28억원을 확보, 2018년까지 준공할 수 있게 됐다.

또 지난 5월에는 뚜르드(Tour de) DMZ 행사를 공동개최, 2천여명이 참가하는 등 성황리에 마쳤으며 내년 국제대회 추진을 위한 실무협의를 벌이고 있다.

군사보호 규제지도 공동제작은 완료했으며 불합리한 군사시설규제 발굴·조정건의, 경계생활권 발굴, DMZ 야생동물 광견병 공동 백신살포 사업 등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의를 거치고 있다.

경제분야 협력과 양 도의 중소기업 지원, 지역관광산업 활성화 및 농·특산물 판매 사업 등도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일례로 다음달 5~8일 경기도 주최로 킨텍스에서 열리는 G-FAIR KOREA에 강원도 기업 16개사 20개 부스가, 강원도가 주최하는 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에는 경기도 기업 9개사 9개 부스가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 4월 경기도청 벚꽃 축제기간 강원도의 ‘굴러라! 감자원정대’가 참여하고, 8월에는 춘천 막국수·닭갈비 축제에 경기도가 직거래 홍보·판매 부스를 설치해 양 지역의 농·특산물 판매에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관광교류 활성화를 위해선 관광포털 축제 상호 홍보, 관광가이드북 제작, DMZ(연천~철원), 남이섬(남양주~가평~춘천) 시티투어 프로그램 개발을 공동 추진하고 있다.

이와 달리 동서녹색평화고속도로 건설 등 4개 사업은 경제성 부족 등으로, 양 도 도민을 대상으로 하는 주요 관광지 입장료 할인 사업은 다른 지역 관광객과의 형평성 문제 등으로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도 관계자는 “양 도가 앞으로도 상생협력 사업을 적극적으로 공동추진하고, 새로운 사업을 발굴해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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