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지사는 23일 북한의 포격도발과 관련, ‘남북 간 대화가 진행중이나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최상의 대비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당부했다. 남 지사는 이날 오전 11시 도청 통합방위지원본부에서 대책회의를 주재하며 “(오늘) 오전에도 연천군수와 통화했는데 아직도 북한군의 포문이 열려 있는 상태라고 한다. 대화가 진행되고 있지만 언제든지 포격이 가능한 상황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대화를 통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최상의 방책이지만 그 와중에도 최상의 대비태세를 갖춰야 한다. 철통같은 방위태세를 유지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남 지사는 “대화국면에서 제일 기본이 되는 것은 북한이 목함 지뢰 도발과 포격도발을 자신들의 행위라고 인정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약속하고 조치를 취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남 지사는 김규선 연천군수와 수시로 통화하며 현장상황과 대피중인 주민들의 불편사항 조치결과 등을 파악, 상황확대에 대비한 지원 강화방안을 마련토록 지시했다. 남 지사는 “지난 21일에 대피소에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경기도 여성기업 생산품 대형유통망 입점 전문컨설팅 지원사업’을 받을 도내 여성기업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도내 여성기업의 자립기반 마련 및 지속성장을 돕기 위한 것이다. 도내 여성기업이 대상이며 심사를 거쳐 10개사를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기업현장조사 ▲상품성 보강 및 개선 ▲제품 브랜드 이미지 향상 컨설팅 ▲대형유통망 입점 실무컨설팅 등 단계별 맞춤 지원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또 최대 5회에 걸쳐 150만원 상당의 무료 컨설팅도 해준다. 신청은 이달말까지 이지비즈(www.egbiz.or.kr)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뒤 관련서류와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시공사가 지역사회 및 고객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기업문화 정착에 나선다. 20일 경기도시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최근 본사 1층에 소통마당을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이 소통마당은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고객을 배려하기 위한 곳으로 주민과 고객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기존 공공기관의 무겁고 딱딱한 분위기와 달리 고객과의 거리를 줄이기 위해 카페 형태로 조성, 이곳을 찾는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공사는 또 직원들간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한 다양한 소통프로그램도 운영중이다. 먼저 ‘소통카페’는 사장 등 임원들이 본사나 현장을 수시로 찾아 직원들과 식사 등을 하면서 상호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 프로그램이다. 일상의 업무를 진행하는 가운데 고맙거나 친절했던 직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땡큐카드’ 제도도 시행중이다. 공사 관계자는 “이 같은 소통프로그램을 기업문화로 정착시켜 도민이 필요로 하는 기업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도내 고등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각 지역에 주택개보수사업을 지원하는 등 주민들을 위한 사회공헌활동도 확대하고 있다. /안경환기자 jing@
북한의 대북 확성기 철거 요구 시한인 22일 도내 최북단 마을 주민들은 긴장 속에서 일상으로 복귀했다. 지난 21일 오후 6시를 기해 연천군 중면 대피소에 있던 주민 58명에 대한 대피령이 마지막으로 해지돼 현재 도내 대피 인원은 없다. 다만 외지 영농인들의 민통선 마을 출입과 비무장지대 안보관광지 방문은 통제 중이다. 경기도 통합방위지원본부와 연천군·파주시·김포시 위기대응상황실은 북한이 통첩 시한으로 제시한 이날 오후 5시 30분(평양시 5시)을 앞두고 군의 대피명령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이날 오전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은 파주 임진각 대피시설을 점검한데 이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재해구호물류센터를 방문한다. 개성공단을 오가는 파주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의 출·입경은 정상 진행됐다./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완치자와 가족, 격리경험자 가운데 19.7%가 불안과 우울 등 정서적 문제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도는 이들에 대해 예방과 치료가 포함된 심리회복 프로그램을 진행키로 했다. 20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7월29일~8월18일 도내 메르스 완치자 62명과 가족 37명, 격리경험자 6천231명 등 총 6천330명을 대상으로 전화(7천495건)와 방문(95건) 등을 통해 메르스 심리지원 전수조사를 벌였다. 도내 시·군 정신건강센터 소속 전문상담사가 심리상담을 했고, 연락이 닿지 않는 124명을 제외한 6천206명이 전수조사에 응했다. 조사결과 상담자의 19.7%인 1천223명이 우울 등 정서문제를 갖고 있었다. 나머지 4천983명은 아무런 정서문제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는 정서문제가 있는 것으로 조사된 1천223명 가운데 7명은 의료기관서 치료받도록 지원하고, 상담이 필요하다고 판단된 고위험군 119명은 별도 관리중이다. 이들 가운데는 불면과 불안, 우울 등 뿐 아니라 반복적으로 손을 씻는 등 강박 증세, 자살충동을 느끼는 경우도 있었다고 도는 설명했다. 다만, 조사결과 나타난 19.7%가 일반인의 우울증 양성률인 15
경기도시공사는 LG하우시스와 ‘사회공헌활동 업무제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은 도내 사회복지시설의 환경을 개선하는 게 골자다. 협약에 따라 공사는 노인·장애인 복지시설 리모델링 사업인 ‘G-UM(지음)’, 지역아동센터 리모델링 사업인 ‘꿈꾸는 공부방’ 등에 기금 후원 및 사업관리를 하고 LG하우시스는 이들 사업에 필요한 창호와 바닥재 등 건축자재 등을 제공하게 된다. 앞서 양 기관은 지난 6월부터 남양주 노인복지시설 ‘안나의 집’(지음 2호점) 내·외부 단열공사와 휴게실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해 왔다. 이 공사는 오는 28일 도색과 벽화그리기 등을 끝으로 현판식을 갖게 된다. 또 오는 10월까지 지음 3호점인 안산 장애인시설 ‘만나복지원’에 대한 내부설계를 마치고, 리모델링 및 재능기부를 포함한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공사는 이날 지음 봉사단 2기 발대식도 개최했다. 지음 봉사단은 공사 임직원과 대학생들이 재능 기부 형태로 도내 낙후된 노인복지시설을 리모델링해 노인복지향상에 기여하는 공사의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이다. 2기 봉사단은 아주대 외국인 도우미 동아리 ‘누리’와 봉사활동 동아리 ‘A-jou(아주)잘지음’, 한국교통대 봉사활동 동아리 ‘드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은 20일 경기바이오센터에서 8개 기관과 도내 중소기업의 기술사업화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참여 기관은 경기도산업혁신클러스터협의회, 경기도산학협력단협의회, 경기신용보증재단, 기술보증기금, IBK기업은행, 전자부품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 등이다. 이들 기관은 앞으로 도내 중소기업 제품의 기술사업화에 협력하게 된다. 또 도내 중소기업이 개발한 기술이나 아이템을 제품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해결, 사업화 성공률을 높인다. 특히 연구기획(아이디어 도출)부터 연구개발 및 기술사업화, 사업화 촉진으로 이어지는 기술사업화 표준 모델을 제시하게 된다. 이를 위해 도산업혁신클러스터협의회는 도내 기업의 실제 기술사업화 능력을 파악해 현장 중심의 기술수요를 발굴하고, 온·오프라인으로 기술을 매칭하는 역할을 맡는다. 경기과기원은 사업의 전주기 시스템을 구축·운영하고, 경기신용보증재단과 기술보증기금, 기업은행은 기업의 사업화기술개발(R&BD)과 연계된 기술이전 및 기술금융시스템·서비스(기술담보 대출, 투자 등)를 지원한다. 도산학협력단협의회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전자부품연구
경기도의회는 이효경(새정치민주연합·성남1) 의원이 발의한 ‘경기도 사고파는 미술품거래소 설립 및 운영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고 20일 밝혔다. 조례안은 도지사가 경기도에서 활동하는 작가의 작품을 발굴·전시·유통하기 위해 사고파는 미술품거래소를 설립하도록 했다. 미술품거래소의 구매대상 미술품은 2년 이상 경기도에 거주하거나 사업장을 등록한 작가의 작품으로 한정했다. 구매 시기는 분기별 1회, 구매가격은 작가 1인당 500만원 이내를 원칙으로 했다. 판매는 인터넷홈페이지, 미술품거래소 전시장, 순회전시장 등에서 할 수 있고 전문 경매회사나 민간 미술단체에 위탁할 수 있도록 했다. 조례안은 미술품거래소의 운영에 관한 자문과 심의를 위해 미술품거래소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구매와 판매 가격 결정 등을 위해 미술품구매심사위원회를 두는 내용도 담았다. 도의회 관계자는 “도내 미술작가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우수 미술품 발굴·유통으로 미술문화 발전과 미술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조례 제정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조례안은 다음달 8∼18일 열리는 도의회 제302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는 20일 북한군의 서부전선 포격 직후 설치한 위기대응상황실을 오후 6시30분부로 ‘통합방위지원본부’로 격상했다. 이에 따라 책임자도 비상기획관인 심경섭 위기대응상황실장에서 행정2부지사인 김희겸 통합방위지원본부장으로 바뀌었다. 통합방위지원본부는 김 본부장 아래 종합상황, 총괄인력지원, 수송건설지원, 홍보지원, 정부주민통제기능, 보급급식지원, 의료구호지원, 통신전산지원 등 8개 반 46명으로 구성됐다. 본부는 주민대피 명령이 내려진 연천군·파주시·김포시와 연락망을 구축, 실시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또 수도군단에 설치된 군·경 정보작전 합동상황실과 긴밀한 협조 체제를 유지 중이다. 도 관계자는 “아직 주민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며 “남경필 지사가 직접 본부에 나와 상황을 챙기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도 연천교육지원청과 파주교육지원청이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다. 포격 지점으로 추정되는 중면에는 학교가 없으며 가장 가까운 학교는 약 10㎞ 정도 떨어진 군남초·중(통합학교)으로 중면지역에서 통학하는 학생은 10명(초 5명, 중 5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도교육청은 군남초·중 교직원에게 비상대기를 지시했으며, 연천교육지원청에도 비상근무3호를 발령해
경기도가 최근 정부가 발표한 청년 고용절벽해소 종합대책과 관련, 중앙부처와의 협업과제를 선정했다. 경기도는 19일 김희겸 행정2부지사 주재로 ‘청년 고용절벽해소 종합대책 관련 일자리정책 현안사항 보고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도는 회의를 통해 중앙부처와 협업이 가능한 5개 사업을 도출했다. 5개 사업은 세대 간 상생고용 지원제도, 청년 일자리사업 개편, 민간기업 참여 고용디딤돌 과정 운영, 민간기업의 인력수요를 반영한 지역대학 내 계약학과 설치, 포괄간호서비스 확대 등이다. 상생고용 지원제도는 내년부터 정년 60세 의무화를 적용받는 기업이 임금피크제를 시행하면서 청년을 신규로 채용하면 1인당 연간 1천80만원씩 2년동안 국비로 지원하는 것이다. 도는 고용부와 협업해 도내 300인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정책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도는 또 청년 일자리사업도 개편하기로 했다. 중복 일자리사업을 최소화하고 중앙정부와 협력해 각종 일자리관련 방송과 인터넷 사이트를 통합·일원화해 구직자들이 쉽게 일자리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하고, 경기일자리센터 청년뉴딜사업 수혜 대상 범위를 확대한다. 이와 함께 민간기관 및 지역대학과의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2016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