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달 30일 판교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게임 창조 오디션’에서 템코포레이션이 개발한 게임 ‘양파기사단’이 우승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오디션은 차세대 게임 콘텐츠 발굴 및 상용화 지원을 통한 게임 창조 생태계 조성을 위해 도가 최초로 도입했다. 이날 오디션에는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한 10개 팀이 참가했다. 우승을 차지한 양파기사단 게임은 액션성이 돋보이는 모바일 아케이드 게임으로 템코포레이션에는 개발지원금 1천200만원이 수여된다. 2~5등에 선정된 찰라브로스, 매드오카, 트라이픽스, 아토큐브에도 500만∼1천만원의 개발지원금을 받게 됐다. 이와 함께 입상팀에는 해외전시회 참가 지원금, 아카마이사의 글로벌 CDN 서비스 이용권, 라티스사의 글로벌 마케팅 컨설팅과 게임번역 및 홍보용 세일즈 키트(sales kit) 제작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본선 진출 10개 팀에도 아마존 웹서비스(AWS)사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크레디트(적립금) 지원, IGA웍스사의 마케팅펀드를 통해 1천~10억원 단계별 투자, 경기신용보증재단의 1% 초저금리 대출 등의 특전이 돌아간다./안경환기자 jing@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1일 취임 2년차 첫 일정으로 성남중앙시장 재건축 현장을 찾았다. 이 곳은 남 지사가 1년전 첫 공식일정을 가졌던 곳이다. 이날 오전 10시40분 시장을 찾은 남 지사는 “성남중앙시장은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겠다며 도지사가 된 후 첫 행보를 했던 뜻깊은 곳”이라며 “도민과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초심을 다지기 위해 다시 찾았다”고 밝혔다. 성남중앙시장은 2006년 화재로 일부 건물이 소실되고, 일부 건물은 재난위험 최하등급인 E등급으로 지정되면서 철거와 재건축이 시급했던 곳이다. 남 지사는 1년전 별도의 취임식 없이 시장을 찾아 성남시, 중소기업청과 재건축을 지원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었다. 현재 재건축을 위한 건설사업 관리용역이 진행 중이며 내년 공사에 들어가 2018년 지하 1층, 지상 7층의 현대식 시장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남 지사는 이를 위해 시책추진보전금 18억4천700만원을 지원했다. 남 지사는 “지난 1년 동안 시책추진금을 가장 많이 투입한 곳”이라며 “마무리하는 데 400억원이 든다. 도와 시, 국가가 힘을 합해서 잘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남 지사는 앞서 이날 오전 판교 환풍구 사고 현장인 분당구 대왕판
서울시민 10명중 4명 이상이 서울시의 경기버스 억제 정책에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연구원은 이같은 내용의 ‘수도권 광역버스 정책의 지역 갈등’ 연구보고서를 1일 발표했다. 보고서는 지난달 24~26일 도민 500명과 서울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했다. 이 결과 경기버스로 인한 서울시 버스전용차로의 혼잡 여부에 대해 도민의 41.%, 서울시민의 40.6%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반면, 도민 66.2%, 서울시민 42.6%가 서울시의 경기버스 억제 정책이 ‘잘못된 정책’이라고 답했다. ‘잘하는 정책’이라고 답한 비율은 도민의 8.4%, 서울시민의 19.4%에 불과했다. 경기버스 억제정책 찬성 이유로는 도민(54.8%)과 서울시민(63.9%) 모두 ‘서울 경계 환승 경로 존재’를 꼽았다. 반대 이유로는 ‘동일한 버스에 대한 불합리한 차별’(도민 45.9%, 서울시민 35.2%)이 가장 많았다. 서울시 버스전용차로 혼잡 완화 방안으로는 도민(44.4%)과 서울시민(58.8%) 모두 ‘서울 외곽 경기버스 환승센터 설치’를 1순위로 꼽았다. 이와 함께 도민의 79.2%, 서울시민의 78.0%는 도에서 서울출근에 대한 대책을 경기
도지사-교육감 공동기자회견 취임1주년 맞아 첫 공동회견 “도·교육청 한 몸 처럼 협력” 법정전출금 조기 전출 등 합의 ‘3+3 협의회’ 정기 개최도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데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남 지사와 이 교육감은 취임 1주년을 맞아 30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도와 교육청간 교육협력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도지사와 교육감이 취임 1주년 맞아 공동기자회견을 연 것은 처음이다. 남 지사는 이 자리서 “(도지사와 교육감이) 목표하는 바는 경기도민 한 사람 한 사람이 행복해지는 것이다. 이 때문에 오늘 한 자리에 있는 것이 큰 의미라고 생각한다”며 공동기자회견에 의미를 부였다. 이어 “우리에게는 다음 세대에게 더 좋은, 더 행복한 나라를 선물해야 할 의무가 있다. 대화와 협력으로 갈등의 시대를 마치고 그래서 협력해서 새로운 통합의 길로 나가는 것이 경기연정의 목표”라며 “학생과 학부모를 포함한 모든 도민의 행복을 위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7월15일까지 ‘수출멘토링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종합무역상사에서 20년 이상 근무한 은퇴 무역전문가들이 수출멘토가돼 수출경험과 전담인력이 부족한 도내 수출초보기업을 밀착지원하는 제도다. 수출초보기업은 ▲해외마케팅 전략수립 ▲외바이어 발굴 및 관리 지원 ▲무역실무 노하우 및 애로사항 해소 등을 지원받게 된다. 이를 위해 삼성, 현대, LG, 대우 등 대기업에서 오랜 기간 수출 및 해외마케팅 업무를 담당한 8명의 무역전문가도 선발했다. 이들 수출멘토들은 1명이 4개사를 전담, 5개월간(8월~12월) 매주 1회 이상 방문지도하게 된다. 멘토링을 받는 기업은 월 25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대상은 전년도 수출실적 500만 달러 이하인 도내 중소기업이며 총 32개사를 모집한다. 신청은 기업지원정보 포털사이트 이지비즈(www.egbiz.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중소기업종합센터 마케팅지원팀(031-259-6144)으로 문의하면 된다./안경환기자 jing@
“일자리 창출 부분에 대한 성과는 평가받을 만하다.” 지난해 취임 후 1년여를 숨가쁘게 달려온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그간의 성과에 대해 이 말 한마디로 대변했다. 일자리 창출은 도의회와의 협력, 교육청과의 협업, 시·군과의 소통 이 모든 것이 녹아든 결과물 이란 의미다. 이는 곧 남 지사가 추진중인 연정(聯政)으로 귀결된다. 연정은 민생우선의 기치 아래 여·야가 힘을 합치고 통합과 상생의 정치를 하겠단 남 지사의 의지다. 이를 위해 도의회와 시·군에서 교육청으로 연정 시리즈를 이어가고 있다. 연정은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광역자치단체로 한 발 더 나아간다. 남 지사가 강조한 또 한가지 부분은 ‘안전’이다. 지난해 전 국민에게 충격과 슬픔을 안긴 세월호 참사 직후 취임한 까닭이기도 하다. 이를 반영하듯 취임 이후 터진 판교 환풍구 참사 때는 “모든 책임은 내게 있다”며 전면에서 사고수습에 나섰고, 최근 초기대응 부실 논란이 된 메르스 여파에도 정부 및 병·의원 등과 협력·소통을 이끌어 내며 일선에서 나섰다. 취임 1주년을 즈음해 남 지사를
경기도와 용인·화성·이천 등 3개 시가 말산업특구 육성에 공동 협력키로 했다. 박수영 경기도 행정1부지사와 정찬민 용인시장, 채인석 화성시장, 조병돈 이천시장은 29일 도청 집무실에서 이같은 내용의 ‘말산업특구 상호 협력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앞서 지난 22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이들 3개 지역 1천987㎢(용인 591㎢, 화성 851㎢, 이천 461㎢)를 말산업특구로 지정한데 따른 것이다. 3개 지자체는 앞으로 2년간 말 산업 발전을 위한 국비 50억여원을 지원받는다. 협약에 따라 도는 각 지자체간 업무조정 등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는다. 또 용인시는 엘리트와 생활승마를, 화성시는 레저 및 관광을, 이천시는 말 생산 및 유소년 육성에 중점을 두는 등 각 지역별 특성에 맞는 사업을 추진한다. 그동안 도와 3개 지자체는 말산업특구 지정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지난 4월 말산업특구 공동추진 TF팀을 구성해 특구지정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한 뒤 5월 공동으로 농림수산식품부에 특구지정 신청하고, 이후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발표심사 등 특구지정을 검증 절차에 공동 대응했다. 도는 이번 협
경기콘텐츠진흥원이 다음달 15일까지 창업 서바이벌 오디션 ‘2015 슈퍼끼어로 시즌2’ 참가자를 모집한다. 판교 경기콘텐츠코리아랩을 통해 진행되는 슈퍼끼어로는 아이디어 상품화부터 소셜커머스 유통, 투자금 유치, 창업 자금까지 원스톱으로 지원되는 프로그램이다. 슈퍼끼어로는 우리말 끼와 영웅을 뜻하는 히어로(Hero)의 합성어다. 문화콘텐츠와 개인의 재능을 접목해 브랜딩, 상품화를 통한 창업 지원을 의미한다. 대상은 창업을 희망하는 19세 이상으로 1개월 이내 제품 제작 및 온·오프라인 판매가 가능한 아이템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모집 분야는 ▲디지털콘텐츠 ▲아이디어 상품 ▲전통상품 ▲공연상품 ▲체험상품 등이다. 콘텐츠의 우수성(50점), 사업화 가능성(50점)을 심사해 참가자를 선발한다. 참여 팀에게는 아마존, 핸드아티, 리디북스와 같은 유명 소셜커머스 판매 기회 뿐 아니라 창업 멘토링과 크라우드 펀딩 교육 등 3주간의 실전 교육이 제공된다. 또 최종 선정된 3개 우수팀은 총 2천만원 이내의 사업화 자금과 스타트업 간 네트워킹도 지원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자신의 끼를 소개하는 동영상을 만들어 유튜브에 올린 뒤 홈페이지(www.gconlab.or.k
경기도는 평화누리길의 업무표장 및 서비스표 등록을 마쳐 독점적 사용 권한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업무표장은 상표법에 따라 비영리업자가 그 업무를 구체적으로 나타내기 위해 사용하는 기호, 문자, 입체적 형상 등의 상표의 일종이다. 도는 그동안 평화누리길의 위상정립 뿐 아니라 개인이나 영리목적의 브랜드 무단 사용을 방지, 안정된 업무추진을 위해 업무표장 및 서비스표 등록을 추진해 왔다. 도는 이번 조치로 앞으로 10년간 평화누리길에 대한 지식재산권 보호는 물론 독점적 권리를 갖게 됐다. 또 10년마다 갱신을 통해 지속적인 독점 사용도 가능해진다. 도는 앞으로 평화누리길 일원의 우수 식당·숙박시설을 선정해 명칭 사용 권한을 부여하고, 각종 민간단체에서 추진하는 평화누리길 관련 행사시 도정 홍보를 병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관련 기념품 제작 및 행사시 평화누리길의 이미지를 지속 활용·관리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평화누리길은 DMZ(비무장지대) 접경지역 4개 시·군(김포, 고양, 파주, 연천)을 잇는 총 연장 191㎞의 트레킹 코스로 12개 구간으로 구성됐다. 지난 2010년 4월 공모를 통해 이 길의 이름을 지었다. 다시는 이 땅에 전쟁의 아픔이 재발
경기도가 북부지역 관광활성화 방안으로 피카소, 밀레 등 최정상급 세계 유명 화가 작품이나 세계유물을 유치하는 ‘블록버스터 전시회’를 추진한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경기 동북부지역 미술관이나 박물관을 선정, 내년 하반기 대형 전시회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다음달부터 민간 전시기획전문가와 협업을 통해 전시 후보지 선정 등 본격 추진 작업에 들어간다. 골자는 블록버스터 전시회 개최다. 도는 피카소, 밀레, 모네, 마티스, 모딜리아니 등 유명화가의 작품을 3~4개월 이상 전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지리적으로 다소 불리한 경기북부에서 기획전시를 하는 만큼 대중적 흡입력이 강한 최정상급 화가의 기획전시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이를 통해 경기북부로 사람들을 유인해 관광자원을 홍보한 뒤 기존 관광자원을 연계한 상품개발로 체류시간 확대와 숙박형 관광으로 확산해 나간다는 게 도의 복안이다. 도는 전시회에 수십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 안정적인 티켓 판매 수익으로 매년 블록버스터 전시를 기획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통일· 안보, 생명, 생태, 역사 관광이 주를 이루는 북부지역의 기존 관광콘텐츠로는 체류형 관광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