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하나은행, 경기신용보증재단과 ‘메르스 발병에 따른 경기침체 극복을 위한 한마음 특례보증 지원 업무협약(메르스 한마음 특례보증)’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희겸 도행정2부지사와 정희석 하나은행 채널영업그룹장, 김병기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하나은행은 경기신보에 50억원을 특별출연하고, 경기신보는 이를 활용해 도가 추천하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보증을 해준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은 이를 토대로 하나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지원규모는 총 750억원이며 중소기업은 최대 8억원, 소상공인은 1억원까지 운전자금과 시설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도의 경영안정자금 규모가 중소기업당 5억원 이내, 소상공인은 5천만원 이내인 점을 감안하면 좀 더 많은 자금이 지원되는 셈이다. 또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부담완화를 위해 최종 보증료율의 0.2%를 경기신보가 부담하고, 하나은행도 특례보증에 대한 금리우대를 약속했다. 이와 별도로 도는 지난 15일 메르스 방생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경영안정자금 841억원을 지원키로한 바 있다. 김희겸 부지사는 “메르스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으로 중소기업은 물론 특히 소상공인의 피해가 심각한
전국시도지사협의회는 23일 공동성명서를 내고 “자치발전에 역행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안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지난 5월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시·도가 교육청에 이전하는 지방교육세 및 보통세 등의 재원에 대한 예산편성 시 협의없이 시·도 교육청이 단독으로 편성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지방자치와 교육자치와의 연계·협력을 강화하기보단 단절시킬 우려가 있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전국시도시자협의회는 “법률의 규정 및 주민의 가장 큰 관심사가 지역 교육발전임을 감안, 지방자치와 교육자치의 연계·통합을 위해 교육정책협의회를 운영하는 등 노력해 왔다”며 “하지만 개정안이 통과되면 이러한 노력들이 원천적으로 차단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특히 “지방교육세 외에도 시·도의 보통세를 교육청에 이전하도록 강제하고 있으면서 시·도 재원의 활용에 대해 협의할 수 없도록 하는 것은 지방재정의 책임성을 심각하게 훼손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개정안은 오는 26일 법제사법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있다. /안경환기자 jing@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급감했던 경기도내 소비심리가 빠르게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2013년~2015년 5~6월분 전국 개인 신용카드 거래액 데이터 11억6천만건 분석결과를 23일 발표했다. 분석결과 도내 6월 첫 주(3~7일) 거래액은 전월대비 11.3% 감소했으나 3주차에 들어서면서 -1.7%로 감소세가 뚜렷하게 줄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6월1일 최초 메르스 사망자가 발생하고, 3일 3차 감염이 경고된 이후 본격적으로 소비가 감소해 6월 첫 주의 신용카드 거래액은 전월 대비 11.3%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2주차에는 전월대비 -8%로 감소세가 완화됐으며 3주차에는 -1.7%로 감소세가 급격히 줄었다. 지역별로는 6월 첫 주 소비감소가 가장 심했던 지역은 ‘메르스 진원지’로 지목된 평택으로 -25%를 기록했다. 이어 수원 -18.2%, 화성 -14.4%를 기록했다. 이들 지역은 3주차에 들어서면서 평택은 -6.5%, 수원 -2.8%, 화성 -3.7%로 회복세를 보였다. 6월 첫 주 -19.3%를 기록했던 연천과 -12.2%였던 파주 등 경기북부지역 7개 시·군은 3주차에 오히려 연천 6.1%, 파주 1.7% 등 소비가 늘어난 것으
경기도는 오는 26일부터 상습수해지역의 하천정비사업 방향을 논의하는 시·군 순회 토론회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토론회는 상하반기로 나눠 상반기에는 오산·용인·이천·광주 등 남부지역 4개 시·군, 하반기에는 김포와 고양·파주·포천·동두천 등 북부지역 4개 시·군에서 열린다. 기후변화에 따른 집중호우시 침수피해 최소화 방안, 하천의 유지·관리 및 재해에 대비한 선제적 정책방향 등이 중점 논의 대상이다. 또 상습 수해발생지의 지역여건에 부합하는 대책마련, 항구복구 및 유지관리에 필요한 적정한 예산확보 방안, 지속적인 지원대책 마련을 위한 인력 확보 및 조직운용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하게 된다. 도는 토론회에서 도출된 대안을 향후 하천정비정책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정기 도 하천과장은 “근본적인 재해예방을 위해 매년 1천350여억원을 집중 투입해 하천개수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생명 및 재산을 재해로부터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올해 1천288억원(국비 700억원, 도비 588억원)을 투입해 지방하천 68곳, 276㎞를 정비할 예정이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농림진흥재단은 도시근교 유휴 텃밭(토지) 소유주와 텃밭 경작 희망자를 연결하는 ‘랜드셰어 매칭 공모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소유주나 기관이 유휴 텃밭 제공을 신청하면 재단이 실제 소유 여부와 경작 가능성·분양가 등을 고려해 대상지를 선정, 이를 다시 경작 희망자에게 매칭해주는 방식이다. 매칭은 랜드셰어 매칭카페(cafe.naver.com/landsharematching)를 통해 이뤄지며 유휴 텃밭 소유자는 오는 30일까지, 경작 희망자는 다음달 13일부터 신청하면 된다. 소유주가 제공하는 텃밭 면적은 330㎡(100평) 이상 1천650㎡(500평) 이하며 경작자는 82.5㎡(25평) 이상을 신청해야 한다. 분양가와 기간, 면적 등은 텃밭 소유주와 분양 희망자가 자율적으로 협의해 결정한다. 매칭 후 관련 서류를 재단으로 제출하면 확인과정을 거쳐서 텃밭상생지원금도 받을 수 있다. 지원금은 텃밭 소유주는 3.3㎡(1평)당 5천원 이내, 텃밭 경작자는 3.3㎡(1평)당 2만원 이내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greencafe.gg.go.kr)나 랜드셰어 매칭카페를 참조하면 된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와 안성시, 안성상공회의소가 안성시 관내 중소기업 대상 ‘2015년도 생산레벨업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의 생산공정 개선에 소요되는 비용의 60% 범위 내에서 기업당 최대 1천800만원까지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대상은 공고일 현재 안성시에 본사나 공장을 두고 생산시설을 갖춘 기업 가운데 직전년도 매출액 150억원 이하인 중소기업이다. 지원 분야는 생산설비 및 공정개선 장비, 생산설비 정보시스템 구축(ERP, POP, CAPP, PDM 등), 제조장비와 제품의 파손원인 진단 및 해결 등이다. 현장 실태조사 및 평가위원회를 거쳐 총 12개 기업을 선정하며 선정된 기업은 중소기업센터와 협약체결 후 6개월간 과제를 수행해야 한다. 신청은 중소기업 지원정보 포털사이트 이지비즈(www.egbiz.or.kr)로 하면 된다. (문의 : 중소기업센터 남부지소 070-7726-9322, 안성상의 기업지원팀 070-4261-1907)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통폐합이 내년 6월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 연정 실행위원회(연정위)는 22일 도청 상황실에서 제8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합의했다. 공공기관 통폐합은 객관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외부 민간기관에 용역을 맡기기로 했다. 용역 결과를 토대로 내년 4월까지 통폐합 관련 조례도 제·개정키로 했다. 연정위는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도의회 새정치민주연합 김현삼 대표·새누리당 이승철 대표 등 3명의 공동위원장, 새정치연합 오완석·조광주·조광희 의원, 새누리당 윤태길·지미연·김정영 의원 등 9명으로 구성됐다. 이 부지사를 제외하면 모두 양당 대표단으로 내년 6월까지인 임기 내에 공공기관 통폐합 문제를 매듭짓겠다는 취지다. 도는 이를 위해 도의회, 집행부, 민간전문가 등 16명이 참여하는 ‘경기도 공공기관 경영합리화 추진협의회’도 이날 구성했다. 도의회에서는 새정치연합 김달수·김준현·장전형 의원과 새누리당 남경순·박재순·홍석우 의원, 집행부에서는 기획조정실장·균형발전기획실장·농정해양국장·환경국장이 참여한다. 민간전문가로는 송기균 전 충남경제진흥원 원장, 김성균 지역사회연구원 소장, 유홍번 에너지시민연대 공동대표, 김광윤 아주대 경영학과 교수, 정숙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의 미래네트워크선도시험망(KOREN·코렌) 운영센터(NOC)를 유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코렌은 NIA에서 운영하는 비영리 선도시험망으로 상용망에 적용하기 어려운 미래 네트워크 기술에 대한 시험검증과 실증시험을 산·학·연에 지원해 연구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현재 서울, 수원, 대전, 광주, 대구, 부산, 제주 등 전국 7개 대도시와 미국, 유럽, 아시아 등 해외 65개국 연구망과 연동된다. NOC는 오는 9월 판교테크노밸리에 구축되며 전국 7개 대도시 지역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NOC가 구축되면 네트워크 장비 및 관련기업이 그동안 해외에서 해오던 실증환경 테스트를 국내에서 무료로 할 수 있어 연간 100억원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또 재난안전 관련 제품 및 서비스의 실증테스트가 가능해 경기도가 중점 추진하고 있는 안전대동여지도와 관련된 재난안전 기술을 실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기과기원은 이를 위해 지난 19일 NIA와 코렌 NOC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곽재원 원장은 “코렌 운영센터 구축을 통해 기업의 차세대 네트워크·컴퓨팅 장비나 소
경기신용보증재단이 보증공급 15조원을 돌파했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지난 4일 기준 도내 45만1천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총 15조60억원의 보증공급을 지원한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보증공급 15조원 돌파는 경기신보 설립 19년만이며 전국 16개 지역신보 가운데 처음이다. 경기신보는 설립 6년만인 2002년 보증공급 1조원을 돌파한 뒤 2005년 2조원, 2008년 4조원, 2010년 8조원 등에 이어 2012년 10조원을 넘어섰다. 이 같은 성과는 경기신보의 적극적인 보증확대 정책에 기인한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은 18일 판교테크노밸리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와 도내 산업R&D전문 여성인력 경력설계 및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WISET은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기관으로 여성과학기술인을 위한 정책운영,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훈련·연수 사업 등을 담당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산업R&D 전문 여성인력 교육·훈련 운영 ▲우수 여성의 R&D분야 취업지원을 위한 기업 협력망 구축 ▲여성재직 전문 인력의 경력설계 및 육성 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곽재원 원장은 “경기과기원이 보유한 산업R&D인프라가 연구개발을 하는 도내 여성인력 육성과 역량 강화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WISET과 도내 산업 R&D 전문 여성인력 육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혜숙 소장은 “WISET의 여성과학기술인 교육·훈련사업 전문성과 경기과기원의 산업R&D 인프라가 결합, 산업R&D 여성인력 육성에 시너지를 발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