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용보증재단은 12일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와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병기 경기신보 이사장과 심옥주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회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중소기업 금융애로 해소 ▲중소기업 정책자금 지원 ▲정보 공유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 등에 상호 협력하게 된다. 김병기 이사장은 “중소기업중앙회와 재단 간에 각종 통계 및 조사분석자료의 정보공유를 통해 맞춤형 정책발굴 등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심옥주 경기지역회장은 “청년 일자리 창출 등의 홍보체계를 구축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선도적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안경환기자 jing@
“여야 하나 돼 행복한 경기도 선물” 남경필표 ‘연정’ 꿈이 아닌 현실로 ‘연정 실행위’ 구성 이어 조례제정 지속추진할 제도화 장치 마련 도 산하기관까지 생활임금 확대 지방소비세율 상향 결의안 채택 ‘연리지’, 한자로 이을 연(連), 이치 리(理), 나뭇가지 지(枝)로 표기하는 이 단어는 뿌리가 다른 나뭇가지가 서로 엉켜 마치 한나무처럼 자라는 현상을 일컫는다. 이로인해 남녀 사이나 진한 부부애, 효성이 지극한 부모와 자식을 이에 비유하기도 한다. 1천275만 경기도민의 수장인 남경필 지사의 집무실 한켠에는 이 ‘연리지’ 나무가 부조로 장식돼 있다. 남 지사가 취임 전부터 추진중인 연정(聯政)의 상징이기도 하다. 연애에 빗대어지기도 하는 남 지사의 연정과 연리지, 협의의 의미는 다르나 서로 존중하고 화합한다는 데는 의미가 상통한다. 우리나라 정치 역사상 없었던 연정, 추진 1년만에 가시적인 성과도 나타난 반면 그에 따른 지적도 잇따르고 있다. 연정은 생활정치이자 민생안정이다 “여야가 연정을 통해 경기도에서만이라도 하나가 돼 연리지 나무의 짙푸
매년 여름 휴가철이면 펜션 등 숙박업소와 관련된 소비자분쟁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의 경우 도내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숙박업 관련 소비자상담 608건 중 위약금 관련 상담이 486건이었다. 이 가운데 43%인 212건이 여름 휴가철인 7월(89건)과 8월(123건)에 몰렸다. 이에 경기도소비자정보센터는 11일 여름 휴가철 펜션 등 숙박업소 예약 및 이용과 관련 소비자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5~7일 중국 제남에서 열린 ‘2015 중국 제남 한국우수상품전’에서 도내 중소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성공적으로 지원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 419개 중소기업을 비롯해 총 1천개사 바이어가 참가하고, 10만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경기중소기업센터는 112개 부스로 이뤄진 경기도관을 운영, 도내 100개 중소기업을 지원했다. 특히 색동저고리와 전통문양인 청사초롱을 형상화한 한국적 이미지로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의 시선을 끌었다. 이 결과 5천603만 달러(한화 약 622억원) 수출상담 및 359만 달러(약 40억원)의 현장 수출계약 성과를 거뒀다. 또 1천937만 달러(약 215억원) 상당의 추가 계약도 앞두고 있다. 기름과 물 없이 요리가 가능한 ‘스팀프라이어’ 제품을 선보인 D사(고양)는 2천370만 달러(약 263억원) 상당의 현장상담을 진행했다. 무농약 유아용 과자를 생산하는 R사(양평)는 청도해지촌내집식품유한공사와 향후 1년간 200만 달러(약 22억원)의 수출협약 체결과 함께 제남시 상무국과 제남종합보세구관리위원회가 관리하는 ‘제남 종합보세구역’에 영유아용과자류 및 차류 17개 품목의 입점을 확정지었다.
경기도시공사는 11일 화성 동탄2신도시 내 산척저수지에 서식 중인 토종물고기를 새 보금자리인 남양호에 방류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공사가 수면면적 18만㎡에 달하는 산척저수지 주변에 전체의 40% 이상을 공원과 녹지 등으로 조성하는 워터프론트 콤플렉스 특별계획구역 추진에 따른 조치다. 특히 공사는 산척저수지 수질 개선, 저수지와 연계된 실개천 유지용수 공급 등을 통해 주민에게 친수공간을 제공하는 물순환시스템 조성을 한다. 이번 조치로 남양호로 이전되는 토종물고기는 총 1만여마리로 무게만 10톤에 이른다. 이전은 오는 25일까지 5회에 걸쳐 붕어·잉어·가물치 등 토종어종을 선별, 남양호에 방류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토종생태계를 위협하는 배스와 블루길 등의 외래어종은 폐기처분할 예정이다. 김종일 공사 동탄신도시사업단장은 “워터프론트 콤플렉스 사업 대상지인 산척저수지 내 물고기 이전은 어족 생태계 보전을 위해 추진된다”며 “ 남양호 수산자원 회복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내 친환경학교급식 납품 농가들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에 역풍을 맞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르스 여파로 일선 학교들이 휴업에 들어가면서 학교급식도 중단, 납품이 잇따라 취소되서다. 10일 경기농림진흥재단에 따르면 도내 19개 시·군에서 2천383곳의 학교가 메르스 여파로 학교급식을 중단했다. 이는 도내 전체 4천505곳 가운데 절반이 넘는 52.9%에 달하는 수치다. 7개 시·군에 일제 휴업령이 떨어진 지난 8일 376곳을 시작으로 9일 487곳, 10일 510곳의 학교가 잇따라 학교급식을 중단하면서 당초 예정된 납품 물량도 취소시켰다. 또 11일과 12일에도 각각 507곳과 503곳의 학교가 예정된 학교급식 관련 납품을 취소했다. 시·군별로는 수원시가 455곳으로 가장 많고, 이어 부천시 355곳, 용인시 295곳, 안산시 203곳, 시흥시 187곳, 평택시 155곳 등이다. 이들 학교가 학교급식 중단을 결정하면서 납품을 취소시킨 친환경농산물 및 가공식품 물량은 총 303여톤이다. 취소 물량은 전량 폐기처분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학교에 납품되는 농·수·축산물 등의 식자재는 통상 주 단위로 주문이 진행되는 반면 농가들이 납품을 준비한 친환경농
경기도민의 25.5%가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연구원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반려동물 현황과 주요 이슈’ 연구보고서를 10일 발표했다. 보고서는 지난달 22일 도민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신뢰수준 95%, 오차범위 ±3.10%p) 결과를 토대로 했다. 이에 따르면 응답자 가운데 25.5%가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다고 답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이 34.4%로 가장 많았고, 이어 50대 33%, 30대와 40대 각 25.2%, 30대 18.4% 등의 순이었다. 응답자의 80.3%는 반려동물이 삶의 질이나 만족도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도움이 되는 이유로는 외로움을 달래줌(22.4%), 아이들의 정서발달에 긍정적임 (19.4%), 존재만으로 행복감을 줌(18.4%) 등 순으로 답했다. 반려동물을 잃어버렸을 때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는 동물등록제에 따르고 있다는 응답은 49%로 나타났다. 등록을 하지 않는 이유로는 제도를 잘 몰라서가 49.2%로 가장 많았다. 반려동물과 관련한 지출비용은 월평균 10만원 미만이 57.9%로 가장 많고, 이어 10∼20만원 미만 27.1%, 20∼30만원 미만 9.6% 등이었다. 도내에 반려동
경기신용보증재단은 10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도내 신기술기업 금융지원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민우 경기신보 상근이사 주재로 열린 간담회에는 기술평가위원회 선임교수 20여명을 초청, 기술성 우수기업 보증지원 활성화 방안 및 개선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현재 전국 16개 지역신보 가운데 기술평가부를 별로로 운영하고 있는 곳은 경기신보가 유일하다. 기술평가부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경영상황이 열악해 일반기업 평가로는 보증지원이 어려운 신기술기업, 콘텐츠기업, 사회적기업 등의 기술평가 역할을 맡고 있다. 기술평가는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기술평가위원회를 통해 이뤄진다. 간담회에서는 기존 기술평가 제도의 개선점, 기술성 우수기업 발굴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경기신보는 이날 개진된 의견을 적극 수렴, 향후 제도 개선 및 평가방법 선진화에 반영할 계획이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내 인구 50만 미만 시·군의 주택재개발구역 임대주택 의무 건설비율이 최대 12%p 줄어든다. 경기도는 이같은 내용의 ‘주택재개발사업 임대주택 의무건설 비율’을 10일 행정 예고한다고 9일 밝혔다. 인구 50만 시·군의 경우 단체장이 지역여건을 고려, 주택재개발구역 임대주택 의무 건설 비율을 5%~15% 내에서 결정·고시토록 하는 게 골자다. 기존에는 17% 였다.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자체 고시하도록 돼있다. 도가 일정 범위로 비율을 정한 것은 시·군간 임대주택 수요와 공급량, 재고량의 지역편차가 크고 정비사업의 추진 상황 등이 서로 다르다는 판단에서다. 또 이번 재개발 임대주택 건설비율 조정이 도의 장기공공 임대주택 계획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측됐다. 도는 오는 2018년까지 공공건설 임대주택 9만3천호, 매입·전세임대주택 3만호 등 장기공공 임대주택 12만3천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비구역별 세입자 입주희망 비율이 시장·군수가 정한 비율보다 높을 경우 5% 범위에서 상향 조정할 수 있도록해 비율 완화에 따른 세입자의 주거불안도 최소화했다. 도는 이번 조정안으로 주택경기 침체와 부담금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아세안 지역 무역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지난 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제6회 글로벌 브랜딩 어워드(Global Branding Awards 2015)에서 ‘올해의 국제무역진흥기관’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국내 공공기관과 기업가운데 이 상을 수상한 것은 중소기업센터가 처음이다. 글로벌 브랜드 위원회(Global Brand Council)는 ▲브랜드 인식 개선 노력 ▲글로벌 사회에 미친 영향 ▲전략적 네트워크를 통한 브랜딩 목표 달성 ▲미개척 분야 개발 등을 평가해 40개 부분에 대해 시상하고 있다. 이 위원회에는 미국과 호주·인도·중국·EU·ASEAN·말레이시아·중동 등이 참여하고 있다. 중소기업센터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경기도 해외통상사무소인 경기비즈니스센터(GBC) 개소, 쿠알라룸푸르와 자카르타 ‘G-FAIR(대한민국우수상품전)’ 개최 등을 통해 아세안 지역 무역 활성화에 앞장선 점을 인정받았다. GBC 쿠알라룸푸르는 지난해에만 도내 중소기업 779개사를 지원해 1억700만 달러의 계약실적을 거뒀다. 또 지난해 쿠알라룸푸르’와 2012년 자카르타에서 열린 G-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