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현(사진)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원장이 연임됐다.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은 2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제32차 이사회를 열어 박태현 원장의 연임을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박 원장은 지난 2년간 정부 국책과제 수주 확대, SNU&G 컨텍아카데미 설립 등 융기원 발전에 기여하고, 도와의 협력에도 적극 노력해온 점이 높게 평가됐다고 융기원측은 설명했다. 또 도와 서울대간 협력사업인 ‘융합형 창조지식기반 혁신클러스터 조성’, 제2 판교테크노밸리 조성 등에도 적임자라고 판단했다. 박 원장의 임기는 2017년 6월까지다. 박 원장은 고감도 ‘바이오 전자코, 전자혀’ 개발로 바이오센서 분야 국내 최고 권위자로도 알려져 있다 미국 퍼듀대 대학원에서 화학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LG 바이오테크 연구소 선임연구원, 성균관대 생명자원과학대 유전공학과 교수를 거쳐 현재 서울대 공과대학 화학생물공학부 교수로 재직중이다. 서울대 바이오공학연구소 소장, 생명공학공동연구원(Bio-MAX) 원장 등도 역임했다. 박 원장은 “앞으로 융합기술연구를 통해 도와 서울대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특히 판교 컨텍아카데미를 통한 기업교육과 산학연 R&D활성화에 주력
도시가구소득 대비 농가소득 비중이 최근 15년 사이 20%p 이상 감소하고 농촌인구 비중도 10%대 미만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연구원 이수행 연구위원은 3일 이같은 내용의 ‘농촌공동체 활성화 방안’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도시가구소득 대비 농가소득 비중은 외환위기 직후인 1999년 83.6%에서 지난해 61.5%로 22.1%p 줄었다. 또 농촌인구가 우리나라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998년 13.6%에서 2013년 9.6%로 감소했다. 이 기간 농촌인구 가운데 65세 이상 인구 비중은 19.6%에서 37.3%로 급증했다. 도시 위주의 성장이 지속되면서 도농간 격차 및 농촌 고령화가 더 가속되고 있는 셈이다. 그나마 최근 귀농·귀촌 인구가 2010년 4천여가구에서 2013년 3만2천여가구로 증가, 농촌기능 회복의 기대감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이수행 연구위원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농업R&D기관, 기업이 참여한 농촌공동체 중심의 상생협력 체계 구축,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지원체계 마련, 공동체 간 연대를 통한 통합지원체계 구축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도시·농촌 간 수요를 상호 충족시키는 도농 공동체 확대가 필요하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은 기업은행 경수지역본부와 3일 신한은행 경기중부본부에서 관내 금융기관 지점장 70명을 대상으로 경기도 중소기업육성자금 및 소상공인 보증지원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안정 자금을 원활히 지원, 이들의 경쟁력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는 ▲도 중소기업육성자금 ▲신기술기업 자금 ▲벤처창업기업 자금 ▲여성창업기업 자금 ▲유통시설개선사업 자금지원 안내 순으로 진행됐다. 김병기 이사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보다 많은 기업인들이 도 중소기업육성자금과 다양한 보증상품을 이용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관내 금융기관과 적극 협력해 지역경제 활력제고를 위한 보증지원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오는 19일까지 ‘기업간 협업 및 융합 활성화’ 교육에 참여할 도내 중소기업 임·직원을 모집한다. 교육은 ▲‘협업 및 융합에 대한 추진전략과 사례’ ▲중소기업센터가 운영하는 ‘경기남부권 비즈니스 융합지원사업’ 안내 등으로 구성된다. 오는 24일 용인 송담대, 25일 평택대, 26일 안성 한경대에서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다. 도내 중소기업 임·직원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중소기업센터 남부지소(070-7726-9322)로 문의하면 된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가 조성된지 16년된 평택 어연·한산산업단지의 진입도로 확장공사 준공을 앞당기고 낡은 도로를 재포장키로 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2일 어연·한산산단을 찾아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은 올해로 개발된 지 16년된 산업단지의 낡은 기반시설을 개선해달라면서 노면상태가 나쁜 도로 재포장, 안내표지판 정비, 지방도 302호선 확장을 도에 요청했다. 이에 도는 내년 11월로 예정된 지방도 302호선의 준공일자를 올해 9월로 앞당기고, 평택시에 특별조정교부금을 일부 지원해 낡은 도로를 재포장하기로 약속했다. 또 이달 중으로 산업단지 안내도와 영어간판을 정비하고 외국인투자기업 전용임대단지를 알리는 안내도와 간판을 새로 설치하기로 했다. 어연·한산산업단지는 지난 1999년 12월 68만9천508㎡ 규모로 개발된 단지로 선진기술을 보유한 외국기업의 국내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도와 산업통상자원부가 부지를 매입한 뒤 기존 분양용지를 외국인전용 임대용지로 전환해 현재는 전기전자, 운송장비, 금속기계 등 분야에 22개 외국인투자기업이 입주해 있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 발생과 관련 격리병상 및 의료진 확보에 나섰다. 현재 의심환자 및 환자와 접촉한 모니터링 대상자 상당수가 확진 판정을 받을 가능성에 대한 선제적 조치다. 2일 보건당국과 경기도 등에 따르면 현재 도는 현재 메르스 환자와 밀접 접촉한 910명을 모니터링 하고 있다. 이 가운데 21명은 병원으로 이송됐고, 48명은 확진여부를 확인키 위한 검사가 의뢰됐다. 메르스 확진검사는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맡고 있다. 반면, 메르스 확진 및 모니터링 대상자들을 수용할 음압병상(바이러스가 밖으로 나가지 않도록 설계된 병실)과 격리병상은 국가격리치료병원 등 23곳에 160여개만 확보된 상태다. 그나마 사스나 신종플루 등 기저질환 환자 등이 치료받고 있는 병상을 제외하면 100여개에 불과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도는 모니터링 대상자 상당수가 확진 판정을 받을 가능성에 대비, 250병상 이상의 격리병원을 사전에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가용 인력을 총동원,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다. 현재 도내 요양병원은 총 280개다. 도는 또 의료진 확보에도 주력, 경기도의사회 등과 협의 중이다. 메르스 환자의 경우 기저질환자가 다수 포함, 메르스와
최근 경기도의회를 통과한 ‘경기도 신청사 건립 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안’을 놓고 도청사 이전 장기표류를 위한 ‘꼼수’ 논란이 일고 있다. 의결 과정에서 재원마련 방안중 하나인 지방채 발행 및 경기도시공사 이익배당금 조항이 삭제되서다. 1일 경기도의회와 광교신도시시민모임 등에 따르면 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지난달 21일 제297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경기도 신청사 건립 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안’을 수정·가결했다. 이 조례안은 도청 광교신청사 건립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지원하기 위해 기금을 설치하는 게 골자다. 기금 조성을 위해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출연금, 지방채 발행, 경기도 공유재산 매각대금, 경기도시공사 이익배당금, 기금 운용수익금, 그밖의 수익금 등을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의결 과정에서 매각대금에 손실보상금을 포함시키고, 수익금을 수입금으로, 토지비를 토지매입비 등으로 수정하면서 지방채 발행 및 경기도시공사 이익배당금 부분을 삭제했다. 지방채 발행 및 경기도시공사 이익배당금 부분 등이 수입금에 포함된다는 게 이유다. 이를 두고 광교신도시시민모임은 이 조례가 도청이전을 장기화 시키는 ‘딴지 조례’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은 이날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은 1일 서울대 공과대학 SNU공학컨설팅센터와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기술협력·인력양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산업기술인력 양성 프로그램 공동운영 및 연계 지원 ▲중소기업 R&D역량 강화를 위한 산·학·연 지원체계 구축 ▲융합형 기술교육·컨설팅 프로그램 개발 및 공동수요 발굴 등에 협력하게 된다. 융기원은 서울대 공대 기술컨설팅 노하우와 융기원 컨텍아카데미의 융합기술전문교육을 연계, 시너지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했다. 또 다양한 융합형 기술교육·컨설팅 프로그램으로 중소기업의 R&D 역량을 강화, 이들을 융합기술형 히든챔피언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박태현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융기원 컨텍아카데미가 판교 R&D산학연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국내 최고의 융합기술교육과 기술컨설팅을 제공하는 융합기술전문교육센터로 한층 경쟁력을 높이게 됐다”며 “앞으로 중소기업 R&D 역량강화를 위한 차별화된 프로그램 개발과 산학연 R&D 활성화를 통해 판교 실리콘밸리 실현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SW융합 해카톤대회 성료 동네 어귀 어느 곳에서 하나쯤은 있는 편의점. 편의점의 대표 판매 품목중 하나는 삼각김밥으로 대변되는 냉장식품이나 짧으면 1일에 불과한 유통기한으로 폐기되는 경우가 허다, 환경문제와 경제적 손실을 가져오고 있다. 이같은 문제를 간단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됐다. 편의점 측에서 유통기한이 임박한 냉장식품을 할인 판매하거나 기부하겠다고 모바일 앱에 올리면 소비자가 이를 이용하는 일종의 나눔기부 방식이다. 또 시간이 지나면 가치가 없어져 버리는 항공권과 공연티켓 등을 간편하고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마켓 플레이스(구매자와 판매자간 거래)도 개발됐다. 티켓 판매자가 진입가격과 최저가격, 판매기간 등의 기본 정보를 입력하면 소비자들이 역경매 방식으로 티켓을 구매하는 방식이다. 이 앱들은 지난 5월 29~31일 SW융합클러스터 판교센터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SW(소프트웨어)융합 해카톤 대회’에서 개발됐다. SW로 사회문제를 해결하자는 취지의 이 대회는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주최, 경기과학기술진흥원 주관으로 열렸다. 대회에는 대학생 동아리와 SW개발자 등 86개팀 465명이 참
앞으로 전체 가구의 30% 이상이 요청하면 경기도가 아파트 비리 등에 대한 감사를 실시할 수 있게 된다. 경기도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경기도 공동주택관리 감사 조례안’이 최근 도의회 임시회에서 가결돼 6월말 시행된다고 31일 밝혔다. 조례안은 변호사, 공인회계사, 세무사, 건축사, 노무사, 주택관리사 등 분야별 민간전문가 100명과 공무원 10명으로 감사단을 구성해 아파트 현장감사에 참여하도록 했다. 감사단은 공동주택관리에 대한 감사 및 자문, 관리주체의 사무·자격에 대한 감사 및 자문, 민원·비리·비위의 접수 및 처분의견 제시, 공동주택관리 효율화와 입주자·사용자의 보호 등을 위한 개선사항 안내 등의 업무를 맡는다. 공동주택 전체 가구의 30% 이상이 서명해 도에 제출하거나 시장·군수 또는 공동주택 관리사무소장이 요청하면 도가 감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대상은 주택법의 의무관리 대상인 300가구 이상 공동주택, 지역(중앙집중)난방 또는 엘리베이터가 설치된 150가구 이상 공동주택, 150가구 이상 주상복합 공동주택이다. 수사 또는 재판이 진행중이거나 다른 기관에서 감사중인 사안은 감사대상에서 제외된다. 도는 이 조례안이 시행되면 공동주택의 방만한 관리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