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다음달까지 ‘평화누리길 클린티어(Cleanteer)’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경기도 최북단 트래킹 코스인 ‘평화누리길’을 걸으며 쓰레기도 줍고 봉사활동도 인증해 주는 것이다. 평화누리길 전체 12코스 가운데 8곳에서 매주 화·수·토요일 진행되며 도내 초·중·고등학생과 일반인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별도로 제작된 쓰레기봉투와 집기를 받은 뒤 코스 설명과 생태관광 해설을 들으며 3~4시간 동안 환경정화활동을 하게 된다. 활동내역은 시·군별 자원봉사센터에서 봉사시간으로 인정해주며 기념품도 준다. 참가신청은 평화누리길 공식카페(cafe.daum.net/ggtrail)로 하면 된다. 이길재 도 DMZ정책담당관은 “참가자들이 건강과 보람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활동우수 참가단체에게는 연말에 도지사 표창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문의 : 031-956-8306) /안경환기자 jing@
한국과 중국간 FTA(자유무역협정)가 10일 전격 타결됐다. 지난 2012년 5월 1차 협상 후 30개월 만으로 쌀은 FTA에서 완전 제외되며 개성공단에서 생산되는 제품도 특혜관세를 적용받는다. ▶▶관련기사 4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차 중국 베이징을 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인민대회장에서 열린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FTA의 실질적 타결을 선언했다. 양국 정부는 올해말까지 세부사안의 협상을 마무리한 뒤 FTA 협정문안을 작성, 양국 수석대표간 가서명한 뒤 내년초 관계장관간 정식서명을 거쳐 FTA를 발효하게 된다. 한중 FTA 협상 타결로 우리나라는 미국, 유럽연합(EU)에 이어 중국까지 세계 3대 경제권과 FTA를 맺게 됐다. 또 이번 13번째 FTA 타결로 14대 경제대국 가운데 일본과 러시아, 브라질을 제외한 11개국과 FTA를 체결하게 됐다. 양국은 상품과 서비스, 투자, 금융, 통신 등 경제전반을 포괄하는 총 22개 챕터에서 FTA를 타결했다. 중국은 처음으로 금융과 통신, 전자상거래를 FTA에 포함했다. 상품의 경우 양국은 품목수 기준 90% 이상을 개방하기로 합의했다. 중국은 품목수 91
상담부터 심사·지원·사후관리를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는 서민금융 통합지원센터가 부천시에 개소했다. 경기도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미소금융중앙재단, 신용회복위원회,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부천시 등은 10일 부천시 원미구 송내대로 용운빌딩에서 ‘경인지역 서민금융 통합지원센터’ 개소식을 열고 센터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전국 최초의 서민금융 통합지원센터로 그동안 미소금융재단, 한국투자저축은행, 금융감독원, 한국자산관리공사, 신용회복위원회 등에 흩어져 있던 서민 금융서비스를 통합 제공하게 된다. 특히 1회 방문으로 종합상담과 심사, 지원, 사후관리 서비스를 모두 받을 수 있다. 도는 이번 센터 개관으로 서민금융 유관기관 지점이 없었던 부천과 부평, 인천계양, 김포 지역 주민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희겸 도 행정2부지사는 “이번 서민금융 통합지원센터의 개관은 저소득·저신용의 금융취약계층에 대한 선제적인 금융복지 안전망 구축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며 “경기 침체로 저소득층의 가계부채가 심각해지고 있는 만큼 금융·고용·복지가 연계된 도 차원의 서민금융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수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1인승 무인자율주행 자동차를 개발, 10일 일반에 공개했다. 도로주행용 AEV(Autonomous Electric Vehicle)와 1인승 운송수단인 SPM(Smart Personal Mobility) 2가지 모델이다. 이 자동차는 운전자 없이 센서·카메라·GPS 장치를 이용해 스스로 제어, 목적지까지 주행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특히 SPM는 GPS·LiDAR·카메라·관성항법 시스템인 IMU센서 등의 기술이 도입되고, 사람과 차의 인터페이스를 위한 다양한 기술이 융합·적용되 자기위치와 주변 장애물 등을 스스로 인식, 맹인들도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또 기존 휠체어와 달리 보호자를 따라다니며 이동하는 기능을 부여, 편의성도 높였다. 이번 성과는 지난 2012년 6월 융기원 지능형자동차플랫폼센터가 발족한지 2년만의 성과다. 당시 이충구 센터장은 산학 간 균형발전을 위한 새로운 롤모델 구축을 목표로 지능형자동차플랫폼센터를 발족, 무인자동차 개발을 주도했다. 융기원은 앞으로 사회적 약자와 몸이 불편한 사람을 위한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1~2인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서부지소는 안산시와 2~8일 아랍에미레이트와 인도지역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128건의 상담과 1천649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중동 시장개척단은 기술력과 우수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나 해외시장 마케팅 능력이 부족한 안산시 관내 중소기업의 수출판로를 개척키 위해 마련, ㈜진성전자 등 10개사가 참여했다. 시장개척단이 파견된 인도 뭄바이는 국제 무역항과 국제공항이 위치해 인도 대외무역의 절반 정도를 책임지고 있는 경제 거점 지역이며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는 2020년 엑스포 유치로 230억 달러의 경제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지역이다. 참여 기업 가운데 의료용 IT시스템을 취급하는 ㈜개명메디칼은 두바이 병원설비 시공업체인 A사와 파트너 계약을 통해 160만 달러의 수출을 추진키로 했다. 또 인쇄회로기판 제조기업인 ㈜진성전자는 단품종부터 대량생산까지 가능하다는 점을 인정받아 인도 뭄바이 T사와 100만 달러 수출에 합의했다. ㈜카이넥스엠 문승호 대표는 “이번 시장개척단 참가를 통해 중동시장 동향과 현지실정을 상세히 파악하고, 두바이시장이 유럽 및 CIS 등 인근 지역의 교두보가 될 수 있는 잠재력이 큰 시장임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중국 베이징시에서 열리는 ‘글로벌 기업 지도자 원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도내 기업인들과 함께 11일 중국을 방문한다. 이 회의는 중국과 세계 각국 다국적 기업들이 모여 실질적인 무역·투자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지난 2012년부터 중국 다국적기업촉진회(CICPMC)가 매년 주최하고 있다. ‘중국 다국적기업촉진회’는 중국 다국적기업에 해외투자 자문서비스를 제공하고, 외국 다국적기업과의 협력과 교류를 추진하는 전문기관으로 그동안 중국과 세계 각국 간 금융, 관광,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촉진을 도모하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 남 지사는 이번 회의에서 국내 주요 경제단체 관계자, 도내 유망기업과 함께 참석해 중국 정·재계 주요 인사들과 도와 중국 간 실질적인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도내 유망 강소기업의 해외 시장 개척 기반마련을 위해 투자·경제협력 파트너로서 경기도의 매력을 설명하고, 앞으로 중국과 지방외교를 확대할 계획을 밝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가 17조8천185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 올해 15조9천906억원대비 1조8천279억원(11.4%) 증가한 규모로 건전재정, 북동부 경제살리기, 사회간접자본(SOC), 안전 등의 분야에 집중됐다. 경기도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5년도 경기도 예산안’을 지난 7일 발표했다. 내년도 예산안 가운데 일반회계는 올해대비 1조5천756억원(12.2%) 증가한 14조5천48억원, 특별회계는 2천523억원(8.2%) 증가한 3조3천137억원이다. 일반회계 세입분야를 살펴보면 내년도 지방세 추계액은 7조6천577억원으로 주택 거래 회복과 지방소비세율 인상에 따라 올해보다 1조758억원이 증가할 전망이다. 지방교부세와 국고보조금 등 의존재원은 복지와 광역철도, 생태하천 복원 등에 대한 국비 지원이 늘면서 올해보다 8천464억원이 증가한 5조9천257억원에 이른다. 세출분야 예산은 공무원 인건비 등 행정운영경비 7천850억원, 기타회계 전출금 등 재무활동비 7천720억원, 정책사업비 12조9천487억원을 편성했다. 도가 쓸 수 있는 가용재원인 자체사업은 올해 4천798억원보다 2천995억원이 늘었다. 내년도 예산은 건전재정을 최우선 조건으로 하고,
경기도가 다음달 20일까지 김장철 무·배추 수급안정대책을 추진한다.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김장용 배추가격 하락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9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도내 김장용 배추·무 생산 예상량은 전국 생산량의 13% 수준인 28만8천톤이다. 가을 배추는 전년보다 1만톤이 증가한 20만8천톤, 가을 무는 1만2천톤 감소한 8만톤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돼 배추가격 하락이 우려된다. 농림축산식품부 역시 최근 8만1천~18만6천톤의 배추가 과잉생산될 것으로, 무는 3만2천톤 정도가 부족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시·군, 농업기술원, 농협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10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김장채소 수급안정대책반을 운영하기로 했다. 도는 우선 다음달 7일까지 경기사이버장터(kgfarm.gg.go.kr)에서 김치, 절임배추, 양념속 등 김장재료 파격 할인판매 이벤트를 진행한다. 본격 김장철인 이달 중순부터 다음달 20일까지는 농협경기지역본부와 각 시·군 직거래장터를 개설해 김장배추와 무, 양념, 젓갈류를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다. 또 다음달까지 시·군, 농협, 민간단체와 함께 ‘김치 더 담그기’와 ‘사랑의 김치 나누기’ 등 김장캠페인 행사를 지속해 무·
경기도는 동절기 환경안전 예방을 위해 다음달 5일까지 도내 100곳의 환경오염 취약시설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벌인다고 9일 밝혔다. 대상은 제지와 섬유 등 폐수처리시설, 먼지발생 등 민원 소지가 있는 아스콘과 종이제품 제조업, 금속과 식품 제조업 등 폐수배출업소 등이다. 도는 이 기간 배출시설과 방지시설 적정가동 여부, 배출허용기준 준수 여부, 배출시설 이송배관 파손방치 및 방지시설(백필터 등) 적정 교체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단속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환경기술인협회와 e-safe 경기환경안전기술지원단 소속 환경전문가와 함께 민·관 합동점검을 벌이고, 야간·새벽시간 등 환경오염 취약시기 불시 점검도 실시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고의적이나 중대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법령에 따라 강력한 행정처분 조치하고, 사업장 명단을 도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변진원 도 환경안전관리과장은 “동절기는 환경오염이 매우 취약해 질 수 있는 시기로 도민이 쾌적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생활 할 수 있도록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겠다”며 “환경오염사고 발생이나 발견 시 도민들의 적극적인 신고(128, 120)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경환기자 ji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가 오는 27일까지 꿈마루에서 ‘나의 감성생활 사용법’ 무료 교양강좌를 실시한다. 강좌는 여성특화 공유 오피스인 꿈마루(용인 마북동)에서 이달 한달간 6가지 주제로 매주 화, 목요일 진행된다. 일정별 강의주제는 ▲자연소품을 활용한 나만의 악세사리 만들기(11일) ▲살림고수의 비법, 전문가에게 배우는 수납정리법(13일) ▲가족 캠핑의 모든 것(18일) ▲맛기행으로 떠나는 중남미 여행 정보(20일) ▲육아 아이디어로 창업하기(25일) ▲감성 글씨 쓰기, 캘리그라피(27일) 등이다. 센터는 강좌기간 어린 자녀를 둔 주부를 위해 돌보미서비스(24개월 이상 가능)도 제공한다. 도내에 주소지를 둔 여성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여성 취·창업 전문사이트 온라인경력개발센터 꿈날개(www.dream.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문의 : 꿈마루 031-8999-156~7)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