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은 함양군과 ‘함양 산약초를 활용한 기능성 소재 연구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융기원 박태현 원장과 최성화 부원장(기능성식물소재융합연구센터장), 함양군 임창호 군수와 농업기술센터 하종희 소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함양군의 산약초를 활용한 기능성 식품 및 천연물 신약 연구개발, 제품화, 연구교류 등에 상호 협력하게 된다. 또 국산약초의 새로운 시장개척과 효능을 전세계에 알리는 등 약초산업 육성에 앞장서고, 산약초를 활용한 융·복합 연구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게 된다. 이번 협약은 국산 토종약초의 세계화와 그 활용가치를 높인다는 데 의의가 크고, 바이오융합 연구분야와 매우 밀접해 양 기관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융기원은 설명했다. 박태현 원장은 “전 세계적으로 자국 생물자원의 보전과 활용이 이슈가 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은 우리나라 토종 약초의 주권을 확보하고 그 활용가치를 높이는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국산약초의 새로운 르네상스를 열기 위해 적극 협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는 2014 경기항공전이 다음달 10~12일 수원 공군기지에서 열린다고 1일 밝혔다. 6회째를 맞은 경기항공전은 매년 안산시 상록구 사동 시화호 인근에서 개최됐으나 안산시의회 반대로 올해는 수원 공군기지로 옮겼다. 매해 닷새 일정이었으나 예산(작년 22억원에서 올해 16억원으로 감소) 확보가 여의치 않아 사흘로 줄었다. 명칭도 ‘공군과 함께하는 경기항공전’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올해 항공전에는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과 미공군 전투기, 미국·헝가리 해외 곡예비행팀 등의 에어쇼가 매일 이어진다. 또 공군, 항공우주연구원, 국방과학연구원 등의 전시장도 설치돼 항공 우주 산업 및 첨단 무기를 한눈에 볼 수 있다. 관람객을 태우고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까지 다녀오는 항공기 탑승체험과 헬기 탑승체험, 항공기 조종 시뮬레이션 등 체험 이벤트도 열린다. 입장권은 성인 1만원, 청소년 5천원이며 인터넷 사전 예매 시 최대 30%까지 할인해 준다. 예매는 항공전 홈페이지(www.경기항공전.com)와 스마틱스(www.smartix.co.kr)에서 하면 된다. 이진수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2014 경기항공전은 블랙이글의 이착륙과 에어쇼의 모든 과정을 직접 볼 수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지난달 29~31일 중국 상해에서 열린 ‘2014 G-FAIR(대한민국우수상품전)’에서 5천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다고 1일 밝혔다. G-FAIR 상해에는 도내 기업 40곳과 현지 1천792개사 바이어가 참석, 생활소비재·전기전자·화장품·식품 분야의 상담을 진행했다. 중국내 한국산 소비재 수요 증가 등 한류 열풍에 발맞춰 타깃형 마케팅을 펼쳐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중기센터는 설명했다. 계면활성제 전문 제조기업 ㈜동방(화성)은 지난해 6월 중기센터 ‘중국 시장개척단’을 통해 만났던 상해 J사와 이번 전시회에 다시 만나 5만 달러 상당의 계약을 체결했다. 시장 테스트 후 연간 100만 달러까지 계약이 확대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또 광주 즉석 쌀국수 제조기업 ‘면나라식품’은 전시장을 찾은 바이어 대상 시식행사 전략을 통해 N사로부터 수입약속을 받았다. 면나라식품은 N사와 25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기대했다. 중기센터 관계자는 “최근 중국 소비자 시장은 유아용품 시장의 급성장, 미용에 대한 관심 증가 등의 특성을 보였다”며 “이번 상해 G-FAIR 기업 선정 시 이같은 특성에 초점을 맞춘 게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고
경기도가 추석 연휴 기간 상수원보호구역과 염색·피혁·도금 등 악성폐수 배출업소를 집중 단속한다. 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추석 연휴 기간 환경오염 행위 방지를 위해 3단계로 나눠 오염행위 감시활동에 나선다. 집중 단속 기간은 연휴 전인 6일, 연휴 기간인 7~10일, 연휴 직후인 11~12일 등이다. 도는 1단계인 6일까지 59개조 119명으로 구성된 단속반을 구성, 중점관리 대상업소 598곳을 점검한다. 또 추석 연휴 기간에는 하천주변 순찰과 함께 도와 시군에 상황실을 설치해 24시간 환경오염 신고창구를 운영하고, 연휴 기간 후에는 환경관리 취약업체에 대한 기술지원도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관내 모든 배출업소에 배출시설 사전예방 조치 및 자율점검을 실시토록 안내했다. 변진원 도 환경안전관리과장은 “환경오염사고 발생이나 발견시 도민들의 적극적인 신고(128, 120)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 중점관리 대상업소 826곳을 점검해 36곳을 적발, 사용중지·조업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하고 위반행위가 과중한 17곳에 대해 사법기관에 고발조치 했다./안경환기자 jing@
임창열 전 경기도지사가 킨텍스 신임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킨텍스는 1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잇따라 개최하고 임창열 전 경기도지사(사진)를 제6대 대표이사로 의결했다. 임 신임 대표이사는 시흥 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대를 졸업했다. 1970년 제7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 입문, 재무부 증권국장, 조달청장, 통상산업부 장관,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 민선2기(1998~2002년) 경기도지사 등을 역임했다. /안경환기자 jing@
유독물 안전관리를 허술하게 하거나 유출 사고에 대비한 방재장비를 제대로 갖추지 않은 유독물 취급사업장이 대거 경기도 단속에 적발됐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8월4~14일 도내 유독물 취급사업장 등 138곳에 대해 점검한 결과, 부실관리 사업장 25곳을 적발했다고 1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방재장비·약품 미비치 및 보관기준을 위반 등 유독물 관리기준 미준수 9곳, 유독물 표시기준 위반 4곳, 유독물 변경등록 미이행 3곳, 유독물 영업 미등록 1곳, 기타 위반행위 8곳 등이다. 화성의 A사업장은 유독물 판매업을 하면서 적정 보관장소가 아닌 사업장 출입구 공터에 방류벽 등 안전시설 없이 황산과 염산 약 9천ℓ를 야적하고, 유독물 저장 용량도 적정량 보다 2.3배 늘었는데도 변경등록을 하지 않았다. 또 광주 B사업장 등 9곳은 유독물 보관시설에 방재장비와 약품을 비치하지 않았으며 방독면도 정화통 없이 방치돼 있는 등 보관기준을 어겼다. 특히 안양 D사업장은 기준치 보다 30톤이 많은 유독물 가성소다를 폐수처리장에 연간 약 150톤을 사용하면서도 유독물 사용업 등록을 하지 않는 방식으로 행정관청의 관리감독을 피해 오다 적발됐다. 도 특사경은 적발된 업체에 대해
경기도와 도교육청, 도의회 등 3개 기관의 ‘소통 및 상생협력’을 위한 합의문 체결이 무산됐다. 도의회가 합의문 체결을 제안하고, 도가 동의를 했으나 도교육청이 이견을 제시해 제동이 결렸다. 31일 관련 기관에 따르면 강득구(새정치민주연합) 도의회 의장은 최근 이재정 교육감과 남경필 지사에게 ‘경기도민의 최고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3개 기관 소통 및 상생 협력 합의문’ 체결을 제안했다. 새로 임기를 시작하는 3개 기관장이 모여 소통하고, 상생하고 협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자는 취지에서다. 3개 기관장은 5개 사항, 9개 공동현안과제를 담은 합의문을 작성한 뒤 9월1일 광교신도시 한 음식점 조찬간담회에서 발표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 교육감이 29일 9개 공동현안과제를 빼것을 주장했고, 강 의장은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맞서 합의문 체결이 어렵게 됐다. 도의회 관계자는 “도는 합의문에 동의한 반면 믿었던 도교육청에서 막판에 딴죽을 걸어 황당할 따름”이라며 “도에서는 재정부담을 감내하는 반면 도교육청은 이해관계가 걸린 과제에 대해 회피하려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학교지킴이 활성화, 방과후 학교 유휴시설 활용 등 과제에 대해 도교육청이 달갑지않게 여기고 있다고 이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오는 11월 양주시 소재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1층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경기섬유 디자인패션쇼’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이 패션쇼는 니트 섬유와 패션의 연계를 통해 도내 섬유기업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섬유·패션분야 200여명 바이어도 참성, 도내 섬유 제품의 마케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중기센터는 설명했다. 도내 섬유분야 제조 및 섬유무역 기업이 신청 대상이며 총 5개 사를 선정하게 된다. 선정된 기업은 전문 디자이너와 패션쇼에 출품할 의상 컨셉 및 개발 방향 등을 협업하게 된다. 참여기업이 생산제품(원단) 제공하고, 디자이너가 디자인 및 가봉을 제작하는 형식이다. 의상 개발 및 제작은 기업당 5벌에서 20벌까지다. 제작 의상에 대한 홍보물 제작 및 배포, 경기섬유마케팅센터(GTC)를 통한 해외마케팅 지원, 경기섬유센터 디자인실을 활용한 연중 수시 디자인개발 지원 등의 마케팅 지원도 받는다. 신청은 9월 12일까지 중소기업 지원정보 포털사이트 이지비즈(www.egbiz.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hjwon@gsbc.or.kr)이나 우편, 방문 접수하면 된다. (문의: 중기센터 섬유사업팀 031-8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핵심 공약 중 하나인 ‘경기도민은행’ 설립이 본격 추진된다. 3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최근 남 지사의 공약 관련 실·국장 및 경기개발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경기도민은행’의 실효성 방안을 논의, 이같이 결정했다. 이 자리에서는 재원 조달 방안, 수익성, 금융권 반대, 지역경제 발전 및 서민금융안전망 조성 등 다양한 의견이 검토됐다. 찬·반 이견이 분분했으나 추진키로 가닥을 잡았다. 도민은행 설립을 위한 실행 방법 등 구체적인 로드맵은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간다. TF팀에는 도 관련 실·국 관계자와 금융권·학계 등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게 되며 추석 연휴를 전후해 구성된다. 앞서 남 지사는 서민금융안전망으로 경기북부에 도민은행 설립을 약속한 바 있다. 일반은행과 달리 이윤추구 목적이 아닌 지역의 금융안전망을 조성하고, 도내 중소기업을 우량기업으로 키우는 인큐베이션 뱅킹 역할을 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특히 도민은행이 자율성과 독립성을 가질 수 있는 자기자본 방식으로 설립, 공공성 보장하게 된다. 여기에는 도와 31개 시·군 뿐 아니라 지역상공회의소, 경제단체, 기업, 도민, 금융기관 등이 참여하게 되며
경기신용보증재단 임직원이 29일 화성시 마도면 일대 포도농가에서 수확기 일손 부족에 시름을 앓고 있는 농촌 마을에 힘을 보탰다. 이날 봉사활동은 지역사회 농촌 일손부족 문제 해소에 기여하고, 도시와 농촌 교류활동으로 상호간 이해증대 및 농업인의 실익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포도농가를 찾은 경기신보 임직원 20여명은 포도 수확 및 포장 등을 도우며 일손을 보탠 뒤 포도 20여 상자도 구입했다. 부족한 일손도 돕고, 농가 매출도 돕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인 셈이다. 앞서 경기신보는 지난 5월에도 이 농가를 찾아 포도 순 따기, 잡초제거 등의 일손 돕기한 바 있다. 전문순 이사장은 “농촌지역의 고령화로 인해 일손이 매우 부족한데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줘 고맙다”며 “경기신보는 앞으로도 일손이 부족한 도내 농가를 찾아 지속적인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신보는 지난 2004년 포천시 영북면 산정리와의 자매결연을 시작으로 파주, 이천, 고양, 안성, 가평 등 9개 지역 마을과 자매결연을 체결해 지속적인 농촌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