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신임 도시주택실장에 하대성 전 국토교통부 공공주택총괄과장(사진)을 14일 임명했다. 하 신임 도시주택실장은 1966년생으로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사이타마대학교에서 공공정책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3년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첫 발을 내디딘 뒤 국토교통부 지역정책, 국토정책, 산업입지, 대통령실 행정관 등 국정 주요업무를 두루 경험했으며 2012년부터 택지개발과장, 신도시택지개발과장을 역임했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민이 민선6기 남경필 지사의 도정에 바라는 키워드는 교통문제 해결 및 소통과 화합이었다. 13일 경기도가 ‘혁신 경기도의 시작’을 주제로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실시한 ‘도지사에게 전하는 메시지’ 757건을 분석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13.2%(100건)가 교통문제 해결을 꼽았다. 조사는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를 통한 댓글달기 방식으로 진행됐다. 교통문제 해결이 1순위로 꼽힌 것은 지역별 버스 및 전철 노선 등을 확충, 대중교통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것으로 풀이된다. 조만간 서울과 수도권을 오가는 직행좌석버스의 입석금지 조치가 출퇴근 교통 대란을 더욱 야기할 것이란 우려도 한몫했다. 이어 도민들은 남 지사호의 도정 운영에 지역과 계층을 넘어선 소통 및 화합(75건·9.9%)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초심을 잃지 않고 당초 내세운 공약 이행, 행복한 경기도 건설을 요구하는 응답도 각각 75건(9.9%), 56건(8.1%)에 달했다. 응답자의 7.4%(56건)는 세월호 참사로 인해 안전이 사회 이슈로 떠오른 만큼 안전과 치안에 보다 주력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 경력단절 여성과 노인·청년 등 계층별 좋은 일
연정을 논하기 위해 정책협의회까지 꾸린 제9대 경기도의회가 제 밥그릇 싸움에 본회의를 취소시키는 등 파행으로 얼룩졌다. 다수당인 새정치민주연합과 새누리당이 특별위원회 위원장직을 서로 갖겠다며 고집을 부려서다. 경기도의회는 지난 11일 제289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장 11명을 선출하고, 의원별 상임위원회 배정을 마무리할 계획이었다. 또 특위 위원장 2자리도 최종 확정할 예정이었다. 상임위원장 11명은 의석수에 따라 다수당인 새정치민주연합(78석)이 7명, 새누리당(50석)이 4명을 차지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윤리특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 특위 위원장 자리를 놓고 새정치민주연합은 2자리 모두를, 새누리당은 윤리특위 위원장 1자리를 갖겠다고 다툼을 벌이다 결국 본회의를 취소시켰다. 특위 위원장은 특위 소속 의원들이 호선으로 선출한다. 양 당은 본회의 취소 직후 잇따라 논평을 내고 또 다시 자신들의 주장만을 내세우며 맞섰다. 새정치연합은 ‘원 구성 협력’ 제하의 논평을 통해 “윤리특위 위원장은 다수당이 맡는 게 의회의 관례이고 상식이다”라며 “윤리특위는 의원의 기강과 규율을 다루는 위원회로 다수당이 이를 책임지고 맡는 게 옳다는 게 상식적인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가 6·4 지방선거 이후 도내 시·군에서 자행되고 있는 정실·불공정·보복성 인사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전공노 경기지역본부는 10일 성명서를 내고 “자치단체장은 공무원 자살로 이어진 줄 세우기, 보복인사를 중단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제도 및 정책을 시행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지난 1일 이후 새로운 단체장 취임과 함께 도내 각 자치단체에서 보복성 인사, 학연·지연·혈연 등 특정 관계에 편중된 인사, 선거관련 인사 등이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자지단체장의 정치적 입지를 구축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통한 인사, 자기사람 끌어들이기 인사는 공직사회를 자치단체장의 사조직화 하는 것”이라며 “이는 직원간 파벌형성과 위화감을 조성하고, 자치단체장에 충성만을 강요하는 복지부동 공무원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이 같은 문제는 자치단체장들의 제왕적 권한과 맞물려 그 폐해가 더욱 커져 안양시의 한 공무원을 자살이라는 극단적 상황으로 내몰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이 지적한 도내 지자체는 안양시를 비롯한 광명시, 화성시, 의왕시, 과천시, 오산시, 평택시 등이다. 안양시의 경우 보복성·줄 세우기식 인사의 전형이라
박근혜 정부가 추진하는 창조경제의 경기도내 구심점역할을 맡게 될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10일 양주 섬유산업센터 내에 개소했다. 경기도는 10일 양주시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김희겸 행정2부지사, 현삼식 양주시장, 정성호 국회의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양주시 신북동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2층에 위치한 센터는 153㎡ 면적에 사무공간과 교류·협업 공간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지역 주도로 선정된 특화 전략산업 분야의 중소·중견 기업 성장을 이끌 다양한 기관과 프로그램을 연계, 총괄하는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운영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맡는다. 도는 당초 혁신센터 설치 지역으로 판교 등이 거론됐으나 경기북부지역의 창업과 기업 활동 활성화를 위해 양주시에 사무소를 두고 기업 맞춤형 지원시스템을 가동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도는 센터의 역할로 ▲기업과 창업자의 의견을 취합해 중앙정부와 지원기관 등에 전달하는 소통역할 ▲북부지역 여건에 맞는 창조경제 개발과 확산 ▲창조경제 주체들의 아이디어가 사업화와 창업으로 이어지도록 다양한 네트워킹 프로그램과 창업지원 서비스 제공 등을 꼽고 있다. 이를 위해 이업종간 협업 유도 및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정부의 수질분야 숙련도평가에서 9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측정분석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 환경측정분석기관 수질분야(폐수) 숙련도시험’에서 우수평가를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숙련도 시험평가는 환경부 산하기관, 시·도보건환경연구원, 민간검사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공급받은 시료에 대한 각 기관의 분석능력을 평가하는 것이다. 도보건환경연구원은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우수기관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도 16개 전 항목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다. 이정복 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국제 학술세미나 참여, 선진 외국대학 등과 교류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연구역량을 증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광교신도시 호수공원이 올해 최고의 경관으로 선정됐다. 경기도시공사는 10일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2014 대한민국 경관대상’에서 광교신도시에 조성한 호수공원이 종합 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경관대상은 올해 4회째로 우수한 지자체의 경관 계획과 사업 사례 전파를 통해 경관 문화를 확산시키고, 지역 간 긍정적 경쟁으로 국토 경관의 품격을 향상시키기 위한 행사다. 올해는 전국에서 약 50여개의 경관 우수작이 출품됐다. 공사는 광교신도시 호수공원의 경관 조성을 위해 국제현상설계공모를 거쳐 국내·외 최고 전문가들을 참여시켰다. 이를 통해 농업용수 확보를 목적으로 1920년대 만들어진 원천·신대 저수지를 사람 중심의 역동적·도시적·활동적인 원천호수, 자연생태 중심의 자연적·낭만적·생태적인 신대호수로 탈바꿈 시켰다. 또 공원 내 1.6㎞의 수변 산책로(어반레비), 물너미 등의 다양한 분수, 가족 캠핑장, 마당극장 등을 설치하고, 구역별 특성화된 야간 경관 디자인조명을 통해 빛과 자연이 어우러진 수원의 명물로 자리매김토록 했다. 박성권 공사 도시개발본부장은 “이번
통합진보당 윤경선 전 수원시의원이 7·30 수원을(권선)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윤 전 시의원은 10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988년 수원필립스전자 여공 생활을 시작으로 27년간 생활정치를 실천하며 수원시민과 깊은 인연을 맺어왔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10년 넘게 매달린 수원비행장 이전, 호매실고 유치, 수인선 지하화 등 언제나 발로 뛰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권선지역에 뜨내기 정치인들이 수없이 들고날 때도 묵묵히 주민 곁에서 함께 울고 웃으며 한결같이 권선구민 곁에서 일해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 정미경 후보는 당 정체성이 불분명 하고, 새정치민주연합 백혜련 후보는 다른 지역을 기웃거리다 전략공천을 받았다며 싸잡아 비난했다. 윤 전 의원은 “백 후보는 지난 총선 때 안산서 출마했다 경선에서 탈락하고 이번에는 수원영통에서 지지를 호소하더니 하루아침에 얼굴을 바꿔 권선구로 나섰고, 정 후보는 탈당 전력이 있는 정체성이 불분명한 사람”이라며 “권선구가 뜨내기 정치인에게 금배지를 달아주는 곳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윤 전 의원은 끝으로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 박근혜 정권의 폭정을 또다시 무능한 야당에게 맡길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은 도내 주민센터, 도서관, 지역아동센터 등을 활용해 초등학교 대상 ‘2014년 생활과학교실’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미래창조과학부 주최, 한국과학창의재단·경기도 공동 주관으로 진행되는 생활과학교실은 찾아가는 과학교실을 통해 청소년에게 과학지식을 전달하고, 풀뿌리 과학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는 포천과 연천지역을 추가, 수원·안양·용인·의정부·시흥 등 7개 시·군 38개소에서 722회에 걸쳐 운영된다. 특히 포천과 연천 등 상대적으로 소외된 경기북부지역에 생활과학교실이 운영돼 이 사업의 지속적 확대를 위한 기반 마련 및 과학문화 불균등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정택 원장은 “생활과학교실은 창조경제의 기반인 아이디어 창출 환경 조성에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경기과기원은 중앙정부와 도의 연결고리 역할을 통해 국가정책기조 달성 및 지역사회 지원의 구심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경환기자 jing
7·30 국회의원 재보선 후보 등록 첫날인 10일 도내 5개 선거구에서 모두 10명이 후보등록을 마치고 본격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수원병(팔달) 보궐선거에는 새누리당 김용남(44) 후보와 무소속 강방원(46) 후보가 나란히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역시 보궐선거가 진행되는 수원정(영통)에는 새누리당 임태희(57)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국회의원의 당선무효로 재선거가 치러지는 수원을(권선)에는 새누리당 정미경(여·48) 후보와 통합진보당 윤경선(여·49) 후보가 등록했다. 평택을 재선거에는 새누리당 유의동(43) 후보, 새정치민주연합 정장선(56) 후보, 무소속 김득중(44) 후보 등 3명이, 김포 재선거에는 새정치연합 김두관(55) 후보와 무소속 이재포(54) 후보가 등록했다. 한편, 후보자 등록은 11일 오후 6시까지이며 공식 선거운동은 오는 17일부터 선거일 직전 자정까지다. 사전투표는 25~2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