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새누리당 남경필,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주말 ‘표심’ 잡기에 총력전을 펼친다. 남 후보 측은 인구밀도가 높은 대도시 권역과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다고 판단되는 20대 젊은층을 집중 공략한다. 김 후보 측은 경기도를 남·동·서부 지역으로 구분하고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 원혜영 의원 등이 별동대를 맡아 전방위적 유세를 준비 중이다. 29일 남, 김 후보 측에 따르면 남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주말인 24일부터 투표일인 6월4일 전까지 도내 31개 시·군 전역을 돌며 표심 공략에 나선다. 이 기간 남 후보 측은 ‘정치력이 있는 미래지향적 지도자’란 이미지를 부각시킬 계획이다. 또 선거운동 피켓에 지지호소 문구와 함께 대표 공약인 ‘굿모닝 벗스 정책’을 담는 등 ‘정책 유세’에 집중할 계획이다. 유세는 31일 서울 신도림역에서 남 후보와 같은 당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와의 수도권 상생발전을 위한 ‘정책협약’으로 시작, 이후 인구 밀집도가 높은 수원과 용인, 성남 등 대도시권을 중심으로 표심을 공략한다. 1일에는 북부지역 민심 잡기에 나서고, 2~3일에는 다시 수원, 용인, 안성, 화성, 평택,
경기도 개별공시지가가 지난해보다 3.38%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상승폭 2.13%보다 1.25%p 높고, 전국 평균 상승률 4.07%보다 0.69%p낮은 수치다. 경기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올해 1월1일 기준 도내 427만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30일 공시한다. 도내 427만 필지의 개별공시지가 총액은 1천171조9천926억원이었다. 평균지가는 ㎡당 12만703원으로 서울 213만6천671원, 인천 23만1천552원 등에 이어 17개 시·도 가운데 6위를 기록했다. 가장 많이 상승한 지역은 양평군으로 전년대비 7.85% 올랐고, 이어 안산시 단원구 7.83%, 가평군 7.65% 순이었다. 지난해 보다 하락한 시·군·구는 없었다. 도내에서 가장 비싼 땅은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현대백화점 부지로 ㎡당 1천433만원이었으며 가장 싼 곳은 포천시 신북면 삼정리 산268번지로 ㎡당 429원이었다. 도는 전반적인 상승률이 높지 않은 가운데 양평군은 중앙선 복선전철 개통, 안산시는 단원구 시화 MTV개발, 수원시는 오리~수원간 복선전철 개동 및 광교택지개발 등이 상승세를 주도한 것으로 분석했다. 개별공시지가는 종합부동산세, 재산세, 취득세 등 토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수원∼광명 민자고속도로를 주행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자연친화적 도로로 건설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국토청은 이날 경관 등 관련분야 전문가 5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부적인 경관설계 결과에 대한 현장 적용 적정성’ 자문회의를 열고 운전자 안전을 위한 경관계획을 마련했다. 우선 운전자가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터널 피난대피소에 눈에 잘 띄는 그림을 넣은 픽토그램을 도입하고, 장대터널에는 LED 표지병과 시선 유도선을 설치한다. 교량 색상은 운전자들에게 시각적 자극이 적은 저채도 연녹색을 사용한다. 자연친화적 경관을 위해선 터널 입구에 자연석 쌓기 등을 통해 콘크리트 노출을 최소화 하고, 방음벽은 도시·녹지·수변지역으로 나눠 노선이 통과하는 지역과 어울리는 색상 디자인을 반영한다. 또 관리사무소 옥상과 톨게이트 진출입로에 나무 등을 심어 자연미를 살린다. 서울국토청 관계자는 “수원~광명 고속도로는 안전이 무엇보다 우선하는 경관사업을 추진, 아름답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김진표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지사 후보가 경쟁상대 남경필 새누리당 후보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대해 남 후보 측은 논평을 내고 포퓰리즘 공약으로 안되니 네거티브 전략을 꺼내 들었다며 즉각 반박했다. 김 후보 캠프 김현 수석대변인은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남 후보는 제주도 서귀포 서호동 일대에 과수원을 농지개혁법, 농지법 등을 위반하고 불법으로 소유하고 있다”며 “국회의원 신분으로 불법을 저지르며 부동산 투기를 한 사실은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이어 “남 후보는 지난 2010년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문제가 생길 소지가 굉장히 많아 나라에 기증하는 것이 깔끔하다 싶어서 그렇게 처리했다’고 답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국회의원 재산등록 내역 등을 열람한 결과 ‘국가에 기증’한 것은 사실이 아니고, 일부는 동생에게 증여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김 후보 측이 투기 의혹을 제기한 남 후보 소유의 토지는 서귀포시 서호동 1262-1, 1262-2, 1236-7 일원 1만3천870㎡ 규모다. 이 가운데 1262-1, 1262-2 일원 토지를 매입할 당시인 1987년 남 후보는 학생 신분이었고, 주소지는 서울 종로구 평창동 345-6
남경필 새누리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최근 잇따르고 있는 안전사고와 관련 생활안전지침서 발간 공약을 28일 제시했다. 남 후보는 이날 “생활안전지침서를 만들어 매일 아침 생활현장에서 10분씩 교육하고 점검하도록 경기도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침서는 버스·전철·기차·여객선·비행기 등 교통 분야, 가스배관·전기공사·노래방 등 사고가 많은 분야, 백화점·역전·수영장·야외놀이터·운동장 등 분야별 맞춤형으로 제작된다. 남 후보는 이 지침서를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에 먼저 적용하도록 협의할 계획이다. 한편, 남 후보는 이날 매년 여름철 집중호우 때 범람이 잦은 광주 곤지암천과 경안천 등을 둘러본 뒤 “범람 문제를 서울시와 협의해 근본적으로 해결하겠다”며 “국민 생활의 안전을 책임지는 혁신 안전도지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는 세월호 참사로 경영난에 빠진 관광업계에 200억원 규모의 특별경영자금을 긴급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대상은 도내 관관사업체 1천813곳, 전세버스운송조합 482곳, 청소년수련시설 153곳 등이다. 기업 당 최대 5억원까지이며 1년 거치 2년 상환조건이다. 또 시중 은행 금리의 1.5%p를 보조, 업체의 부담을 덜어 준다. 담보와 신용이 취약한 기업을 위한 특례보증도 지원된다. 보증료율은 최종 산출보증료에서 0.2%를 인하해주며 2억원까지는 100% 전액 보증해준다. 3천만원 이하는 평가과정이 생략되는 등 보증심사도 완화해준다. 도의 이같은 조치는 세월호 사고 이후 수학여행 등 단체여행 예약취소 및 예약률 저조로 관련 업계가 극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서다. 경기도전세버스운송조합 조사에 따르면 세월호 참사 이후 전세버스 예약취소 금액이 신고액만 131억원에 이른다. 예약률 저조까지 감안하면 500억원 이상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단체 전문여행사 역시 91억원, 청소년 수련시설은 350억원 규모의 예약취소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도 관계자는 “정부 지원은 관광관련업종 가운데 소기업과 소상공인만 해당되고, 관광진흥개
경기도는 남양주시 진접읍 팔야리 일원에 조성되는 ‘남양주 팔야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준공인가 했다고 28일 밝혔다. 팔야산단은 21만㎡ 규모에 산업시설용지 51%, 공공시설용지 45%, 주거시설용지 2%, 지원시설용지 2%로 구성됐다. 입주 가능 기업은 기타기계장비, 금속가공 제조업을 비롯한 6개 업종이다. 이 곳은 군도 6호선, 국도 47호선을 통해 서울외곽순환도로와 연결돼 물류이동과 접근성이 편리하다. 또 퇴계원과 포천을 연결하는 국도 47호선 우회도로와도 인접해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팔야일반산업단지 준공으로 1천여명의 일자리 창출 등 남양주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산업단지 개발 및 입주기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SNU&G 컨텍아카데미가 오는 30일 판교에서 ‘제4회 융합명품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에는 서울대 김상훈 교수가 연사로 나서 ‘마케팅 뉴 패러다임: 진정성 마케팅’을 주제로 스마트 기기와 매체환경 다변화와 소비자 눈높이 상향에 따른 마케팅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해 얘기한다. 또 올해 마케팅 키워드인 ‘진정성’을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기업의 ‘진심’을 알린 성공사례와 전략 등도 소개한다. 학생과 기업인, 일반인 등 관심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200명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자세한 내용은 컨텍아카데미 홈페이지를(http://contech.snu.ac.kr) 참고하면 된다. (문의 : 031-776-4872, 4873) /안경환기자 jing@
남경필 새누리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27일 ‘경기도 보육발전 공약’을 내놨다. 공약은 도내 보육교사의 처우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남 후보는 도내 보육교사 7만여명에게 처우개선비 등 수당을 내년부터 월 10만원씩 지급하고, 재정상황에 따라 최대 월 50만원까지 인상하겠다고 약속했다. 어린이집 원장들에게도 20만원씩의 직책 수당을 지급키로 했다. 또 장기적으로는 민간어린이집의 급여체계를 국공립과 같은 호봉제로 바꾸고, 처우를 병설 유치원 이상에 준하는 수준으로 향상한다는 계획도 담았다. 교직원의 법정 휴가를 보장하고, 이들이 휴가나 교육 등으로 자리를 비우게 되면 대체교사를 배치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인력은행을 설치하고, 대체교사에게는 별도의 1일 수당을 지급키로 했다. 이와 함께 전체의 30%에 달하는 시간연장형이 아닌 민간어린이집 보육교사에게도 초과근무수당을 지원하기로 했다. 남 후보는 “보육교직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갈 것을 약속한다”며 “보육교직원의 지위 향상, 신분 보장을 위한 지속적이고 충분한 지원을 통해 무너진 보육계 자존심을 세우겠다”고 말했다./안경환기
경기도가 임진강 유량 감소와 관련 국토교통부에 중앙단위의 협의체 구성을 건의했다. 북한의 황강댐 건설 이후 유량이 18% 줄면서 임진강 하류 염도가 상승, 농업용수 공급에 어려움을 겪기 때문이다. 27일 경기도가 연천 군남댐 하류 5.7㎞ 지점 군남수위표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996∼2007년 평균 평수량(平水量·1년 365일 유량 가운데 185번째 유량)은 55㎥/s다. 그러나 지난 2008년 7월 북한의 황강댐이 완공된 이후인 2008~2013년 평균 평수량은 45㎥/s로 18% 줄었다. 이 기간 평균 갈수량(渴水量·1년 365일 유량 가운데 355번째 유량)도 27㎥/s에서 15㎥/s으로 44% 감소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이삼희 박사는 “북한의 황강댐 등 댐 건설과 예성강으로의 유로 변경이 임진강 유량 감소의 주된 원인”이라며 “파주 지역의 경우 최근 가뭄까지 겹치면서 임진강 염도가 상승, 농업용수공급이 어려운 실정”이라고설명했다. 이에 도는 임진강 유량 감소에 따른 대책마련을 위해 국토교통부에 중앙단위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협의체는 정부와 경기도·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