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도와 시·군에서 실시중인 취업지원 8개 사업이 고용노동부 ‘취업성공패키지 지자체-민간 협업형 시범사업’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개인별 맞춤형 취업계획 수립과 직업능력 향상과정, 취업알선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선정된 시범사업은 도 경기일자리센터와 장애인복지과에서 실시하고 있는 신용회복대상자 사업과 경기남부 장애인 표준사업장 연계형 사업, 안산시의 결혼이민여성 취업지원 사업 등이다. 또 시흥시의 결혼이민여성 및 기초생활수급자 취업지원 사업, 부천시의 취업성공패키지지원 사업, 여주시의 기초생활수급자 취업지원 사업도 포함됐다. 이를 위해 도는 세 차례에 걸쳐 수요조사와 사업설명회를 진행, 각 사업을 발굴해 냈다. 도는 수원 등 9곳, 7개 기관에서 취업성공패키지 시범사업을 시행해 620명 이상 모집, 330명 이상을 취업시킬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고용부가 고용센터와 민간위탁으로만 시행하던 취업성공패키지 사업에 지자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요청, 협업형 공모사업으로 진행되게 됐다”며 이라며 “다양한 협업을 통해 일자리사업이 성장을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는 교통안전공단과 함께 화물운수업체와 운수종사자를 집중 점검한다. 경기도는 교통안전공단과 5~6월 사전 홍보기간을 갖은 뒤 오는 7월부터 교통사고, 운수종사자격증 미달 등 법규위반 종사자 소속 화물운송 업체 10여 곳을 집중 점검한다고 24일 밝혔다. 점검은 ▲운송사업 허가 변경신고 및 허가 기준 준수 ▲운전자 운전면허자격요건 준수 ▲운수종사자 입·퇴사관리 ▲보수교육실시 ▲교통사고관리 ▲디지털운행기록계 부착 ▲좌석안전띠 장착 ▲차량구조·장치 임의변경 ▲자동차 정기점검 수검 ▲등록번호판 적정 ▲운행기록보관 등에 대해 중점 실시된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 인구가 이르면 오는 2020년 1천243만명(추계인구 기준)을 기록해 정점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통계청이 예상한 2033년보다 13년 앞선 수치다. 23일 경기개발연구원(경기연) 김을식 사회경제센터장이 발표한 ‘경기도 인구 구조의 변화와 정책적 함의’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경기도 인구는 2020년 1천243만명을 정점으로 차차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생산가능인구는 2015년 915만명을 정점을 찍은 뒤 하락세로 돌아선다. 역시 통계청 예상보다 4년 빠르다. 앞서 통계청은 2010년 장래인구추계에서 경기도 인구는 2033년 1천346만명으로, 생산가능인구는 2019년 935만명으로 각각 정점을 찍은 뒤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양 기관의 예측 차는 통계청의 ‘장래인구추계’ 시 미래인구 과대 추정 경향 때문으로 분석됐다. 일례로 지난 2005년 통계청이 예측한 2010년 인구는 2010년 인구센서스에 비해 전국 1.8%, 서울 4.1%, 경기도 3.8%가 높게 추정됐다. 도내 인구 증가는 순유입 뿐 아니라 자연증가 기여율도 함께 증가하고 있는 영향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8~2010년 도내 인구 순유입은 연령별로는 20~30대가 높은 비중(5
스위스 경제사절단이 23일 판교테크노밸리 기업 현장을 찾았다.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은 취리히 주정부 관계자 4명으로 구성된 스위스 경제사절단 일행이 판교테크노밸리 유망 기업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판교 테크노밸리를 찾은 것은 경기도, 경기과학기술진흥원 등과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기 위함이다. 이들은 판교테크노밸리 내 개발지역 총 66만1천915㎡(20만229평)의 개발현황과 판교 유망기업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 판교 유망기업인 ㈜퓨처로봇과 ㈜에이텍 현장을 찾아 기술교류 확대 및 기술개발 현황 등 파악했다. ㈜퓨처로봇은 지능형 로봇산업을 이끄는 글로벌 기업이고, ㈜에이텍은 교통요금시스템 등 IT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시공사는 광교 택지개발사업지구 내 파워센터(구 에콘힐부지) 일상3 블록 민간사업자 공모에 STS 개발이 단독 신청했다고 22일 밝혔다. 상업시설 개발전문회사인 STS 개발은 이 곳에 연면적 235천㎡의 백화점, 대형마트, 대형아울렛 등 최첨단 멀티플렉스를 건설할 계획이다. 또 쇼핑몰에는 이미 입점 의향을 밝힌 SPA패션인 유니클로, 이랜드, SPC그룹, 아워홈의 푸드엠파이어, 커피빈 등이 들어선다. 특히 STS 개발은 공사와 계약체결 전 백화점에 입점할 메이저 유통사를 선정해 입점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STS 개발은 복합쇼핑몰 이름을 ‘MALLof Gwanggyo’로 정해 상표권등록을 완료했다. 일상 3블록은 광교지구 원천저수지 남측에 있는 4만1천130㎡ 부지로 땅값은 2천241억원이다. 이전 사업자인 에콘힐㈜이 자금난으로 토지비를 제때 내지 못해 지난해 6월 사업이 무산됐다. 공사는 5월 사업계획서를 심사해 결격사유가 없으면 STS 개발을 최종 사업자로 선정할 계획이다. 공사 복합사업처 김영철 과장은 “파워센터의 핵심인 광역상업시설을 조성할 새로운 사업자가 나타남에 따라 광교신도시 전체에 새로운 활력이 생길 것으로
세월호 침몰 사고로 온 국민이 슬픔에 젖어 있던 지난 21일 오전 동두천 A골프장에는 아마추어 골퍼 120여명이 운집했다. 이들은 조를 나눠 오전 7시30분부터 12시까지 18홀을 돌았다. 지난해 4월쯤부터 연천군시설관리공단에서 골프 강사로 활약 중인 세미 프로 B씨는 이날 18홀에서 이글을 기록, 이 골프장 명예의 전당에 등극하기도 했다. 모두 제8회 연천군수배 생활체육대축전 참가자들이다. 이 대회에는 군수기 5개 종목(축구, 족구, 볼링, 게이트볼, 궁도)과 군수배 7개 종목(골프, 탁구, 배드민턴, 테니스, 합기도, 야구, 태권도) 등 12개 종목에 걸쳐 2천여명이 참가했다. 골프를 제외한 나머지 11개 종목은 지난 12~13일 진행됐다. 골프 종목이 진행된 해당일은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 6일째가 되던 날이다. 전날까지 476명의 탑승자 가운데 174명만 구조되고, 58명이 사망했으며 244명은 생사가 불투명해 온 국민이 이들의 무사기원을 염원하고 있던 시기다. 이로 인해 6·4 지방선거를 앞둔 정치권도 후보자 경선 등 모든 선거일정을 올스톱한 상태다. 공직 역시 골프와 음주 자제령 등이 떨어졌다. 도를 비롯한 도내 31개 시·군에서는 총 75개의 행
경기신용보증재단이 도내 창업기업 및 소규모 기업 지원에 앞장서기로 했다.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은 도내 창업환경 조성을 위해 창업기업에 대한 연대보증 면제 특례보증을 2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경기신보 평가결과 A등급 이상, 창업 3년 이내 법인기업이며 최대 5년간 1억원 이내에서 특례보증을 해 준다. 특례보증 보증비율은 85%, 보증요율은 2% 고정이다. 다만, 기업의 도덕적 해이 방지 및 투명경영 이행 약정을 체결해 위반한 기업에 대해서는 즉시 연대보증 책임을 부과한다. 경기신보는 또 소규모 제조업의 성장기반 강화를 위해 창업 후 3개월이 지난 상시근로자 10명 미만의 제조 중소기업에 운전자금은 5천만원 이내, 시설자금 1억원 이내로 지원하는 ‘소규모 제조업 특례보증’도 시행한다. 소규모 제조업 특례보증은 보증비율은 100%, 보증료율 연 1%로 고정이며 보증기간 5년 이내로 상환방법은 자율선택이다. 전문순 이사장은 “창업기업 연대보증 면제 특례보증으로 창업 실패에 대한 창업기업들의 부담을 줄여주고, 소규모 제조업 특례보증을 통해서는 적극적인 유동성 공급으로 제조업의 성장기반이 더욱 강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SNU&G ConTech Academy(컨텍 아카데미) 첫 수강생을 모집한다. 컨텍 아카데미는 기업 산업현장에 맞춘 융합기술 전문인재 양성과 중소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경기도와 서울대가 협력해 설립한 ‘기업 맞춤형’ 융합기술전문교육센터다. 기존 대학 교육시스템과 달리 기업의 필요에 따라 원하는 교과목을 선택해 들을 수 있고, 수시로 교과목 신설을 요청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대상은 중소기업을 비롯한 기업체 직원이나 연구자, 일반인 등이다. 분야는 핵심융합기술분야인 ICT, BT, 반도체, 경영 등 4개 분야 12개 과정이며 각 과정당 40명씩 모집한다. 모집은 각 과정 시작 일주일 전까지며 매주 1회 총 16시간씩 강의가 진행된다. 교육비는 각 과정당 50만원이며 자세한 내용은 컨텍 아카데미 홈페이지를(http://contech.snu.ac.kr)를 참고 하면 된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가 생활임금 조례안을 또다시 재의(再議)를 요구하기로 했다.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과 급식시설 방사성물질 차단에 관한 조례안도 재의 요구된다. 경기도는 21일 조례규칙심의위원회를 열어 지난 15일 도의회 본회의서 의결된 3개 조례안에 대해 이같이 결정했다. 생활임금 조례안은 지난해 12월20일 민주당(새정치민주연합 전신) 주도로 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했으나 도가 재의를 요구했고, 지난 2월에도 새누리당의 반대로 부결된 바 있다. 지난 15일 도의회 본회의 통과 당시에도 새누리당 의원들은 불참했다. 도는 “생활임금은 최저임금에 견줄 수 있는 근로기준으로 이는 국가사무에 해당하고, 도 소속 근로자에 대한 채용 및 관리(임금)는 도지사 고유 권한으로 해당 조례안은 이를 침해한다”고 설명했다. 함께 재의가 요구된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은 도지사가 산모와 신생아의 산후조리 및 요양, 산모와 신생아에 대한 건강관리 서비스 지원, 산모에 대한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의 업무를 위해 공공산후조리원을 설치하고, 행·재정적 지원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도는 산후조리원 개설 신고제를 채택한 모자보건법 취지 부합, 행정기관 시장개입으로
경기도가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건과 관련, 조속한 사태 수습에 필요 예산을 최우선 지원키로 기조를 잡았다. 경기도 관계자는 “세월호 실종자 구조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필요 예산을 즉시 지원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도는 우선 1억원의 예산을 마련, 각 실·국의 구조 지원 활동에 사용하고 있다. 또 내일까지 인력 및 장비 지원, 학생과 교사·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한 통합심리지원단 운영, 의료지원 등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10억원의 예산을 편성할 계획이다. 이 예산은 예비비나 특별재난지역 지정에 따른 특별교부세로 마련한다. 앞서 정부는 지난 20일 안산시와 전남 진도군을 특별재난구역으로 선포, 도는 현재 특별교부세 120억8천800만원을 신청한 상태다. 도는 특히 실종자 구조 및 사태 수습에 필요한 장비 지원 등의 추가 사항 발생하면 예비비 1천139억원 내에서 추가 지원할 지속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세월호 조난과 관련 주요 상황보고회를 수시로 열고, 학생 구조 활동 뿐 아니라 향후 사태 수습 과정에서 발생될 수 있는 여러 문제점을 다각도로 점검해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이날 현재 자원봉사자(218명)와 공무원(169명) 등 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