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더위에 약한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에 혹서기 생계비를 지원한다. 경기도 무한돌봄센터는 ‘혹서기로 건강을 위협받는 저소득 가구’를 무한돌봄 지원대상 가구로 추가했다고 6일 밝혔다. 최근 폭염이 지속되면서 주거환경이 열악한 취약계층 주민이 건강과 생명에 위협을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센터를 설명했다. 센터는 그동안 날씨와 관련, 혹한기만 위기상황으로 정하고 난방비 등을 지원해왔다. 취약계층이 혹서기 무한돌봄 지원대상 가구로 지정됨에 따라 도는 홀몸노인 등 혹서기 대응이 어려운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선풍기, 쿨매트 등 폭염 대비 물품과 전기료를 지원할 방침이다. 혹서기 생계비 지원 가구는 약 4천여 가구로 추산되고 있다. 도는 또 무한돌보미 1만2천여명을 활용, 가정방문과 안부전화 등 노인의 안부를 확인하는 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폭염경보 시 대피할 수 있는 무더위 쉼터도 안내할 방침이다. 혹서기 생계비 지원이 필요한 가구는 해당 시·군 무한돌봄센터 및 담당부서, 경기도콜센터(031-120번)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도는 지난 2008년 11월부터 지난 6월까지 무한돌봄 사업을 통해 위기가정 7만여 가구에 생계비, 의료비,
경기도가 올해 하반기 82억원을 들여 7천200개의 공공일자리를 창출한다. 경기도는 취업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지역공동체일자리 하반기사업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하반기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은 이달부터 11월까지 82억원을 투입, 도내 31개 시·군 250여개 사업장에서 2천200여명의 취업 취약계층과 청년 미취업자가 참여하게 된다. 참여자들은 중소기업 취업지원, 취약계층 집수리사업, 다문화가정 지원사업, 재해예방지원사업, 폐자원 재활용사업 등 8개 분야에서 일하게 된다. 도는 또 저소득 실업자의 생계안정을 위해 일자리를 제공하는 공공근로사업 4단계에 참여할 5천명을 오는 13일까지 모집한다. 참여자는 9월에 확정되며 10월 2일부터 근무할 수 있다. 신청 자격은 사업개시일 현재 실직 또는 정기소득이 없는 만 18세 이상의 구직등록을 한 경기도민이다. 단, 재산 1억3천500만원 이상이거나 사업개시일 현재 실업급여 수급권자, 동일세대에 공공근로사업 참여자가 있는 자, 직전단계 사업 중도 포기자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참여자 가운데 65세 미만은 주 30시간, 65세 이상은 주 15~16시간 근무하며, 하루 8시간 근무시 3만9천6
경기도와 경기평생교육진흥원은 6일 도내 군부대의 학습 환경과 평생교육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현역군인 교양강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강좌는 노영혜 종이문화재단 이사장, 임진모 음악평론가, 배기동 전곡선사박물관 관장 등 총 13명의 경기창조학교 멘토 및 강사들이 참여해 장병의 교양 습득과 창의적 발상을 돕는 강좌이다. 이날 수기사단 35전차대대에서 진행된 강좌에는 노영혜 이사장이 강사로 나서 ‘우리의 종이접기, 종이문화의 세계화와 평화를 위하여’를 주제로 강연한데 이어 군 장병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종이접기 체험교육이 실시됐다. 앞서 진행된 ‘군부대에 전하는 사랑의 책 전달식’에서는 손석우(사단법인 해외동포 책보내기 운동 협의회) 이사장이 군부대에 2천여권의 책을 기증했다.
새누리 합동연설회 재개 새누리당 비박(비박근혜) 경선주자들이 6일 대선 경선후보 서울지역 합동연설회에서 4ㆍ11총선 공천헌금 의혹과 관련,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을 향해 총공세를 펼쳤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이날 연설에서 “여러가지 비리 문제 등으로 새누리당의 ‘박근혜 대세론’이 어려움에 부딪히고 있고, 솔직히 불안한 점이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 김 지사는 이어 지난 17대 총선때 자신이 당 공천심사위원장을 맡았던 사실을 상기시키며 “대한민국 정치에서 공천비리, 돈공천, 쪽지공천, 계파공천을 없애고 깨끗한 공천을 했다”고 자평하며 “빨간 불을 딛고 역경에서 이길수 있다. 저 김문수가 해낼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김 지사는 “저는 한번도 탈당한 적이 없는데 박근혜 후보는 자기마음대로 안된다고 탈당 했다”며 “저를 보고 당을 망친다고 하는 사람이 과연 누구입니까”라며 언성을 높였다. 이어 김태호 의원은 “며칠전 당 쇄신의 뒷자락에서 국회의원을 돈으로 주고 팔고 하는 일이 벌어졌다고 생각한다”며 &ldqu
새누리당 대선 경선주자인 김문수 경기지사는 6일 ‘공천헌금 파문’과 관련 ‘박근혜 무한책임론’을 제기했다. 김 지사는 이날 MBC라디오에 출연해 “(4·11총선 공천)당시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전권을 행사했기 때문에 무한책임을 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는 또 “현 전 의원이 부산 친박(친박근혜)계 핵심이라는 사실을 모두가 알고 있고 본인도 그렇게 자처하고 공천위원이 됐다”며 “박 전 위원장이 책임을 면할 길이 없다”고 ‘박근혜 무한책임론’을 거듭 제기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황 대표의 책임으로 끝난다는 게 아니라 현재 당대표이기 때문에 공식적인 책임을 져야 될 위치에 있다”며 “황 대표에 비하면 10배 이상의 책임이 박 전 위원장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전날 ‘7인 연석회의’에서 ‘책임질 일 없다’는 박 후보의 발언 여부에 대해 “박 전 위원장이 직접적으로 책임이 없는 듯이 설명을 하다보니 자칫 그렇게 들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소상공인을 위한 각종 지원정책이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이 단순한 금전적 지원이라는 한계에 부딪혀 오히려 이들 소상공인을 폐업의 구렁으로 빠져들게 하는 모순도 낳고 있다. 최근 중소기업중앙회가 실시한 ‘소상공인 부채상황 조사’는 자영업자 10명 중 8명이 빚을 지고 있고, 부채가 있는 소상공인 10명 중 7명은 원금 상환은 엄두도 못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에 대한 다산다사(多産多死) 지원정책의 구조적 문제를 보완, 창업과 폐업의 반복에서 벗어나 성공 창업으로 이끌기 위한 종합지원체계가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대표이사 홍기화)가 창업교육(자금연계지원)부터 컨설팅·사후관리까지 이어지는 토털서비스로 올해부터 운영중인 소상공인 종합지원체계, ‘찾아가는 소상공인 돌봄서비스’에서 그 해법을 들여다본다. ◇소상공인 종합지원체계 경기중기센터는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정책을 단순한 금전적 지원에서 벗어나 창업교육과 컨설팅, 사후관리까지 종합적으로 이뤄지는 ‘경기도 맞춤형 종합지원체계’를 지난 2월 구축, 4월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종합지원체계는 창업교육과
경기도가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명피해까지 속출하자 도내 5천여 곳의 ‘무더위 쉼터’를 지정하고, 대책마련에 나서는 등 더위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그러나 도와 각 시·군간 행정이원화로 지자체별 시행 여부가 제각각이어서 무더위 대책이 전형적인 탁상행정으로 전락할 처지에 놓였다. 4일 오후 2시 용인시 보라동. 도가 지정한 무더위 쉼터의 실태 파악을 위해 이 지역 마을 노인회관을 찾았으나 2곳 모두 입구가 굳게 닫힌 채 인적도, 안내팻말 조차도 없었다. 발길을 돌려 찾아간 인근 400여 세대 아파트단지(용인시 구갈동) 내 노인정 역시 실정은 마찬가지여서 쉼터 지정 팻말은 커녕 35도를 웃도는 날씨 속에 어르신들은 노인정이 아닌 인근 공원에서 부채로 땀을 식히고 있었다. 어르신들은 “쉼터가 뭐요”라고 되물은 뒤 “지원을 받는 것도 아니고 전기세가 많이 나와 에어컨을 틀지 못하는 실정이니 노인정 안에 있으나 밖에 나오나 매한가지”라고 귀띔했다. 이어 찾아간 곳은 용인시 보라동·신갈동 주민자치센터와 기흥구청. 그러나 3곳 모두 무더위 쉼터 지정은 고사하고 이용가능 한 것은 민원
새누리당 비박(비박근혜) 대선 경선후보 3인은 5일 4·11 총선 공천헌금 파문과 관련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불미스런 과거와 단절하지 않는 한 결코 미래는 없다”며 “오만과 독선을 버리고 자신의 이익보다 당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걱정하는 결단을 하라”고 촉구했다. 경선 보이콧을 선언한 김문수 경기지사와 김태호 의원,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천헌금 파문에 따른 박근혜 책임론을 거듭 제기하며 이같이 밝혔다. 비박주자 3인은 “이번 공천의혹이 사실로 확인돼 당사자들이 사법처리되거나 다시 한번 공천비리와 같은 일이 발행했을 시 박근혜 후보가 경선 전·후 후보사퇴를 약속해야 한다”는 안상수 전 인천시장의 제안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황우여 대표의 사퇴 ▲중립적 인사가 중심의 진상조사특별위원회 구성 ▲공천과정에 대한 철저한 검증 ▲공천 비리 재발 방지책 마련 등을 요구했다. 이어 이들은 6일 서울지역 합동연설회에 대해 “우리 요구를 받아들여 당의 부패 청산과 민주화에 긍정적 진전을 가져올 의지가 있다는 것이 확인되면 참여할 수도 있다”며 “하지만 오늘 공천심사위원장의 사죄와 대변인이 사퇴 등 ‘꼬리는 자르고 몸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경기중기센터)는 오는 10월 17일~20일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12 G-FAIR KOREA’에 참가할 업체를 31일까지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로 15회를 맞는 ‘2012 G-FAIR KOREA’는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해 마련된 국내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 전문전시회다. 올해는 총 900여개사 1천200부스로 운영될 예정이며 FTA 체결지역 중심의 700여명의 해외바이어, 500여명의 국내대형유통업체 구매담당자와 중소기업과 1:1 맞춤형 상담도 동시에 진행된다. 농·수산식품, 건축·인테리어, 가구·섬유, 전자전기·IT, 생활용품, 레저용품, 차량·기계류, 패션·주얼리, 미용·화장품, 선물용품 등 다양한 품목들이 전시·판매될 예정이며 국내외 바이어 및 일반 소비자에게도 우리 중소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G-FAIR KOREA에 참가한 850개사는 국내외바이어들과 7천316억원의 상담으로 총 2천572억원의 계약을
경기도는 도시지역 노후·불량주택의 신·개축에 소요되는 자금을 2∼3%대로 저리 융자하는 지원제도를 확대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지원되는 국민주택기금은 50억원 규모로 집행이 완료될 때까지 우선 신청자를 대상으로 지원한다. 융자 지원대상은 도시지역의 20년 이상 경과된 노후·불량주택 소유자와 주거환경개선사업 및 주거환경관리사업지구내의 노후·불량주택 등이다. 대출조건은 전용면적 85㎡ 이하인 주택만 해당되며 단독주택은 4천만원, 다가구 주택은 가구당 1천500만원에 총 1억2천만 원까지, 다세대 주택은 호당 2천만원까지 지원된다. 만65세 이상 노인주택(노인부양주택 포함) 및 대학가 노후하숙집은 2%, 그 외 주택은 3%의 금리가 적용되며 상환기간은 1년 거치 19년 분할상환, 3년 거치 17년 분할상환 등이다. 지원자는 집근처 우리은행을 방문해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에 도는 시·군 홈페이지와 공보, 반상회보, 주민자치단체 회의 등을 통해 지원 제도를 안내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