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그린벨트에 조성될 5차 보금자리주택지구 후보지 2~3곳이 다음달 선정, 발표된다. 10일 국토해양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SH공사 등에 따르면 국토부와 이들 공사는 최근 5차 보금자리주택지구 후보지 선정 작업에 들어갔으며 지자체와의 협의를 거친 뒤 오는 5월 중 최종 지구를 확정, 발표한다. 수도권 보금자리주택지구는 지난해 11월 하남 감북과 서울 양원 등 2곳(3.1㎢)을 4차 지구로 발표 한 이후 LH의 자금난 등으로 보상비 마련이 어려워지면서 추가 지정 여부가 불투명했다. 정부는 서민주거안정을 위해 보금자리주택의 공급 차질 최소화 및 가용택지 확보 차원에서 추가 지정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단, LH의 자금사정과 신도시급 규모의 3차 광명 시흥지구(17.4㎢)의 공급 물량 등을 고려, 규모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LH는 현재 도내의 그린벨트 1~2곳을, SH공사는 서울 강남권에 1곳을 후보지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들은 “서울 강남권에는 이미 4곳이 보금자리지구로 지정돼 활용 가능한 부지가 별로 없고, LH도 자금사정으로 대규모 사업은 손대기 어려워 5차 지구는 1~3차에 비해 규모가 작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농협은 8일 포천 신북면 계류리에서 중앙본부와 지역본부 직원들로 구성된 ‘농가희망 봉사단’ 50여명이 독거·무의탁 노인 주택 및 농업 시설물에 대한 보수·점검하는 등 ‘사랑의 집 고치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사랑의 집 고치기에 나선 농가희망 봉사단은 4개조로 나눠 독거·무의탁 노인 주택을 방문, 전기시설과 보일러 등의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과 함께 노후화된 설비와 시설물을 무료로 교체하는 등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데 구슬땀을 흘렸다. 지난 2005년 구성된 농가희망 봉사단은 ‘사랑의 나눔경영’의 일환으로 매년 지역농협 및 농가를 순회 방문, 건축·전기시설·보일러·통신 등 전문 기술을 요하는 시설물에 대한 안전검검 및 노후장비 교체 등의 봉사활동을 실시해오고 있다. 이날까지 총 54회에 걸쳐 285가구(도내 11회, 42가구)를 찾아 사랑의 집 고치기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올해는 총 10회(도내 3회)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u-보금자리론’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음달 6일까지 공사 홈페이지(www.hf.go.kr)를 통해 ‘u-보금자리론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행사는 고객의 요구를 반영한 제도 개선을 통해 u-보금자리론 이용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u-보금자리론 이용 고객이나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최우수상(1명·50만원)과 우수상(1명·30만원), 장려상(1명·10만원)에게는 상금이 수여되며 추첨을 통해 참여 고객 중 10명에게 백화점 상품권(5만원)을 지급한다. 자세한 내용은 HF공사 홈페이지에 게시된 안내문을 참조하면 된다.
농촌진흥청은 열정과 발전 가능성이 있는 경영체를 집중 육성하기 위해 강소농(작지만 강한 농업경영체)을 공모한다고 10일 밝혔다. 대상은 농업경영에 대한 꿈과 열정이 있는 모든 농업경영체로 기술혁신, 상품차별화, 마케팅 등에서 자발적인 경영혁신 의지가 높은 농가다. 참여를 원하는 농가는 오는 15일까지 가까운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농진청은 신청한 농가들을 대상으로 오는 20일까지 강소농 농업경영체 심의를 거쳐 센터당 평균 100농가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농가에는 비즈니스 교육, 홍보, 농진청 발간 자료 제공, 전문가 컨설팅 등이 지원되며 인센티브도 제공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스마트TV의 기능과 다양한 콘텐츠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만화를 제작한다. 삼성전자는 인기 만화 ‘아기공룡 둘리’의 김수정 작가와 함께 둘리를 비롯한 도우너, 또치, 희동이, 마이콜, 고길동 등 둘리 가족이 주인공이 돼 스마트TV의 개념과 기능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는 ‘요리보고~ 조리보고~ 둘리의 스마트TV 체험기’ 만화를 연재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둘리의 스마트TV 체험기’는 한 가족을 대표하는 둘리 가족이 스마트TV를 사용하면서 겪는 에피소드들로 재미있게 구성, 스마트TV를 처음 접하거나 관심있는 고객들에게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스마트TV 기능과 다양한 콘텐츠에 대한 설명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스마트TV의 기본 개념 뿐만 아니라 제품 구매와 설치,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 다양한 앱과 스마트 기능, 생생한 풀HD 3D 영상, 시크릿 디자인 등을 만화 형식으로 알기 쉽게 설명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둘리의 스마트 TV체험기’를 11일부터 6월말까지 삼성전자 기업블로그(www.samsungtomorrow.com)를 통해 총 12회 연재한 뒤 단행본으로 출간, 전국 500여개 삼성전자 디지털프라
국세청이 성실납세 소상공인과 사회공헌기업을 적극 우대키로 했다. 사회적기업과 장애인표준사업장은 정기 세무조사가 5년간 면제되며 ‘올해의 성실납세 대상’도 신설된다. 국세청은 지난 6일 국세행정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국세행정 실천과제’에 대한 세부 추진방안을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고용노동부에서 인증받은 사회적기업과 장애인표준사업장은 세무상 특별한 문제가 없을 경우 올해부터 5년간 정기 세무조사대상 선정에서 제외하며 납세담보 면제 혜택도 종전 5천만원에서 1억원으로 늘어난다. 현재 노동부가 인정한 사회적 기업은 501곳, 장애인표준사업장은 97곳이다. 또 세무조사 우대 혜택이 부여되는 장기계속성실 중소기업은 사업기간 요건(수도권 30년, 지방 20년)을 완화하거나 성실성 판단 기준을 조정하며 조사모범납세자 선정에서도 중소기업 선정 확대를 위해 납부세액 기준 등을 완화하기로 했다. 모범납세자에게는 사업장에 붙일 수 있는 성실납세자 인증마크와 인증카드를 발급하고, 금융기관 소액 무담보대출, 신용등급 상향조정 추천, 공항출입국 전용심사대 이용 확대 등의 혜택을 부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올해의 성실납세 대상’을 신설, 이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 증가율이 또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1년 3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7.6%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08년 11월 7.8%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전월대비로도 1.2% 올라 지난해 7월(0.1%) 이후 9개월째 상승세를 지속했다. 소비자물가의 선행지표인 생산자물가는 상품과 서비스의 출하가격으로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된다. 특히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으로 석유제품과 화학제품, 1차 금속제품 등 공산품의 상승폭이 크게 확대 됐다. 공산품은 전년동기대비 9.1%, 전월에 비해서는 1.8% 올랐다. 석유제품이 전년동월대비 22.1%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고, 1차금속제품과 화학제품도 각각 20.7%, 16.3%의 높은 상승세를 지속했다.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장비는 전년동기대비 6.5% 떨어졌다. 품목별로는 석유제품 중 제트유(39.9%), 코크스(36.9%), 나프타(31.8%), 등유(31.4%) 등이 30%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화학제품은 파라크실렌(64.7%)과 테레프탈산(56.2%), 1차금속제품은 은(106.7%)과 전기동(
수원축산농협은 7일 인계동 본점 5층 회의장에서 ‘2011년 입학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221명의 조합원 자녀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축산농가의 청소년을 사회의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우수한 지역사회의 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전달된 입학장학금은 1억1천여만원으로 고등학생 55명에게 각 50만원, 전문대 및 전문학교, 대학생 83명에게는 100만원씩이 전달됐다. 우용식 수원축산농협 조합장은 “축산농가 자녀들이 지역사회에 모범이 되고 나아가 사회에 중추적 역할을 하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제역으로 침체된 축산환경 개선을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축산농협은 앞으로도 미래의 주역을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 이들이 지역사회의 신성장동력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구제역으로 경인지역 돼지 사육마리수가 전분기 대비 24%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1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일 기준 경인지역 돼지 사육마리수는 44만9천마리로 전분기 185만1천마리에 비해 75.7%(140만2천마리) 감소했다. 전년동기에 비해서도 75.6%(139만4천마리)가 줄었다. 이는 구제역으로 이천, 포천, 안성지역을 중심으로 살처분된 마리수가 많았기 때문이라고 경인지방통계청은 설명했다. 돼지 사육가구수도 400가구로 전분기에 비해 66.7%(800가구) 감소했고, 가구당 사육마리수 역시 전분기보다 30.4%(467마리) 감소한 1천71마리로 집계됐다. 한우·육우 사육마리수는 25만5천마리로 전분기보다 10.5%(3만마리), 전년동기대비 8.3%(2만3천마리) 각각 감소했다. 이중 한우는 19만8천마리로 전분기에 비해 10.2%(2만2천마리), 육우는 5만7천마리로 12.3%(8천마리) 각각 줄었다. 젖소 수육마리수는 전분기 17만4천마리 대비 2만8천마리(16.1%) 감소한 14만6천마리로 나타났다. 닭 사육마리수는 3천32만 마리로 전분기에 비해 4.0%(126만9천마리)로 줄었으나 최근 가격
삼성전자는 7일 연결기준 매출 37조원, 영업이익 2조9천억원의 올해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분기(41조8천700억원)대비 11.6% 줄었으나 전년동기(34조6천400억원)에 비해서는 6.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3조100억원) 대비 3.7%, 전년동기(4조4천100억원) 대비로는 34.2% 각각 감소한 실적이다. 삼성전자의 올 1분기 매출은 지난해 1분기 이후 최저치며 영업이익은 지난 2009년 2분기(2조5천700억원) 이후 7분기 만에 가장 적은 수치다. 이 같은 실적 부진은 LCD 등 주력 제품의 가격이 1분기 내내 약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LCD 패널 가격은 올해 들어서도 약세를 면치 못하면서 TV용, 모니터용, 노트북용 모두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25~30% 하락했다. 국내 LCD 업계의 매출 비중이 가장 큰 TV용의 경우 32인치 TV용 LCD 가격이 지난해 2~4월 208달러 정도였으나 7월 196달러로 200달러 선이 붕괴된 이후 올해 2월에는 147달러까지 떨어졌다. 1년 사이 30% 하락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