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주민 70%는 농촌을 개발하는 것 보다 자연경관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해 8~9월까지 전국 농촌지역 거주 1천990가구를 대상으로 식생활, 건강생활, 주거 및 환경, 생산과 소비, 교육 등 5개 부문에 걸쳐 실시한 ‘2010 농촌생활지표조사’ 결과를 3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개발이 늦더라도 아름다운 농촌경관을 유지하는 것이 좋으냐’는 질문에 농촌주민 70%가 찬성했고 반대 의견은 10.9%에 그쳤다. 농촌 주택의 76.7%는 11년 이상된 것으로 조사됐으며 가장 수리하고 싶은 주거시설은 화장실(12.3%), 도배(12.2%), 지붕(8.5%), 부엌(8.0%), 난방시설(5.8%), 목욕탕(5.1%) 등 순이었다. 농촌주택 관련 정책 수립 시 우선 추진돼야 할 사항으로는 가장 많은 51.7%가 노후주택 개량 및 보수라고 응답했으며 에너지 절감형 주택 보급(21.0%), 빈집 정비 및 철거(13.6%), 농촌형 국민 임대주택 보급(7.3%) 등도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아침을 거르거나 불규칙적으로 식사를 하는 도시민과 달리 농촌주민의 89.1%는 규칙적인 아침식사를 했으며 아침식사 형
삼성전자 경영진이 창립 31주년을 맞은 삼성전자 협력업체협의회(협성회) 기념식에 참석해 동반성장 의지를 다졌다. 삼성전자는 3일 최지성 부회장을 비롯해 윤주화 경영지원실 사장 및 주요 사업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성회 31주년 기념식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 부회장은 이자리에서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둔 것은 차별화된 기술력 확보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준 협력사들 덕분”이라며 “삼성전자는 올해도 협력사들이 혁신적인 기술개발과 원가절감 노력 등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 부회장은 “협력사들도 차별화된 기술 개발과 함께 해외 현지화 체제 구축 등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을 지속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세용 협성회장(이랜텍 대표)은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을 위한 삼성전자의 관심과 지원에 감사하다”며 “협력사들도 끊임 없는 혁신 활동과 경쟁력 강화에 노력, 동반성장을 위해 자신들만의 핵심역량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1981년 발족한 협성회는 회원사간 벤치마킹뿐만 아니라 삼성전자와 협력사간 정보 공유 및 공동 기술개발 등
외환보유액이 1개월만에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우면서 3천억달러 ‘고지’에 바짝 다가서고 있다. 한국은행은 3일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2011년 2월말 기준 2천976억7천만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달(2천959억6천만달러)보다 17억1천만달러가 늘어난 것으로 1개월만에 사상 최대치를 경신한 것이다. 한은은 “운용수익이 증가한데다 유로화 및 파운드화 등이 강세를 보이면서 이들 통화로 표시된 채권을 미국 달러화로 환산한 액수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한은측은 국제유가 상승 등 외적 요건의 불안정성으로 인해 오는 3월말 기준 외환보유액이 증가세를 유지할지는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외환보유액 구성은 국채와 정부기관채 등 유가증권이 2천659억1천만달러로 34억7천만달러가 늘었고, 예치금은 268억2천만달러로 17억7천만달러가 줄었다. 금은 매입가 기준 8천만달러로 전달과 같았다.
수원세관은 3일 ‘제45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세정협조자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고객들에게 감사서신을 발송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세관은 관세행정에 적극 협조한 공로로 표창을 수상한 삼성전자㈜ 정교원 씨를 초청해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 관내 업체와 소통을 위해 수원세관과 고객간 협의회를 개최, 관세행정에 대한 이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 등을 청취했다. 이와 함께 김종웅 수원세관장은 관내 수출입업체와 관세사 400여곳에 ‘관세행정 협조 및 감사 서신’을 발송, 그동안 성실납세와 관세행정에 협조해 준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한편, 수원세관은 지난 2일부터 오는 8일까지를 ‘세금을 아는 주간’으로 지정, 다양한 납세홍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기농협은 3일 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2011년 고향을생각하는주부들의모임(고주모) 경기도지회 정기총회 및 제6·7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용인 수지농협 농촌사랑 예술단의 사물놀이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지난해 고주모 경기도지회의 활동 동영상 관람과 경기농산물지킴이사업 우수회원에 대한 도지사 표창에 이어 활동 우수조직과 우수분회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또 농산물직거래 사업인 생활협동클럽운동에 대한 시상과 함께 지난해 고주모 경기도지회의 사업실적 및 결산보고가 진행됐다. 이와 함께 이날 총회에서는 이강숙 과천시 지부장을 제7대 회장으로 선출하고, 제6·7대 회장의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제7대 회장으로 선출된 이강숙 신임 회장은 “농산물직거래 및 공동소득사업 지속 전개, 다문화가정 멘토링 사업의 내실화, 이주여성 및 자녀와 함께하는 신나는 여름캠프 개최 등을 통해 고주모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연호 경기농협 본부장은 “지난 6년간 고주모 임원과 회원들이 보여준 농촌과 지역사회, 경기도에 대한 애정과 사랑에 감사하다”며 “올해에도 농업·농촌을 지원하는 소비자 단체로 농촌사랑운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고객과의 진솔한 소통을 위해 공식 트위터 계정(@HF_HappyFinance)을 개설하고 기념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31일까지 공사 트위터를 팔로잉(친구추가)한 뒤 홈페이지나 신문 등에 게재된 공사의 광고를 촬영해 트윗(본인 트위터에 글쓰기)하면 되며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캐논 550D 카메라(1명), 아이패드(2명), 닌텐도 위핏(3명) 등 총 600만원 상당의 다양한 경품이 증정된다. 당첨자는 4월 중순 트위터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공사 홈페이지의 안내문을 참조하거나 공사 트위터에 문의하면 된다. 이정열 주택금융공사 홍보팀장은 “고객과 활발하고 적극적인 의사소통을 위해 트위터를 개설했다”며 “소통을 통한 고객과의 친밀한 관계를 형성, 서민에게 다가가는 금융 공기업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농어촌공사의 경영이양직접지불사업 대상 범위가 확대된다.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는 경영이양직접지불사업의 시행규정을 개정, 고령 은퇴농업인이 3년 이상 계속해 농업경영을 하고 있는 45세 이하의 농업인에게 농지를 매도하는 경우에도 경영이양보조금을 지급하도록 양수대상자 범위를 확대·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종전에는 고령 은퇴농업인이 60세 이하의 전업농, 전업농 육성대상자, 농업법인에게 농지를 매도하거나 공사에 매도·임대 했을 경우에만 경영이양보조금이 지원됐다. 공사는 이번 시행규정 개정으로 경영이양 농지의 양수대상자가 활성화 되고, 영농기반이 취약한 젊은 농업인의 농업경영 기반 마련과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경영이양직적지불사업은 고령농업인이 은퇴, 질병 등으로 농업경영을 하지 못하게 될 경우 노후 소득안정을 위해 보조금을 지급하는 제도로 65세 이상 70세 이하에 3년 이상 농지를 소유하고, 10년 이상 농업경영을 한 농업인이 대상이며 1㏊ 당 연간 300만원, 월 25만원씩 연금식으로 최장 10년간 지급된다.
경기농협은 온라인 쇼핑몰을 오픈을 기념, 이달 말까지 쇼핑몰에서 G마크 인증을 받은 수삼과 홍삼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25~35%의 할인 혜택을 부여한다. 또 경품추첨을 통해 고품질의 홍삼제품을 사은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정연호 경기농협 본부장은 “온라인 쇼핑몰 오픈을 계기로 농업인 및 인삼농협들과 직접 계약, 수매한 경기도의 청정인삼을 원료로 만든 천하제일경기고려인삼이 대한민국 대표 인삼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하제일 경기고려인삼은 천년 역사를 지닌 개성고려인삼의 명맥을 잇는 경기인삼을 표출하기 위해 개성·김포 파주·안성·경기동부인삼조합 등 도내 4개농협과 경기농협, 경기도가 지난 2009년 11월 출법시킨 경기인삼 통합브랜드다. 경기농협은 지난해 9월 홈페이지 구축에 이어 온라인 쇼핑몰까지 오픈, 천하제일 경기고려인삼의 본격적인 홍보마케팅을 개시한다는 계획이다.
농업인이 직접 개발한 ‘4조식 비닐피복기 특허기술’이 피복기 전문생산업체로 기술이전됐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2일 권영섭(전남 해남군) 씨가 개발한 비닐피복기 특허기술을 전문성과 기술사업화 역량이 높고, 적정수준의 기술이전료를 제시한 ㈜불스로의 이전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이전은 농식품 분야에서 민간 개발기술이 산업체로 이전된 첫 사례로 향후 기술거래·평가기관인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을 통해 농업인 등이 개발기술을 거래할 수 있는 시장이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재단은 권 씨가 수년간 직접 농사를 지으며 불편한점을 개선해 개발한 4조식 비닐피복기 기술에 대해 기술가치평가사, 농기계 전문가 등을 통해 기술평가를 실시하고, 현지를 방문해 기계 작동상황 등을 확인하는 등 기술에 대한 사전평가를 실시했다. 이 결과 4조식 비닐피복기 기술은 작업면이 경사진 곳에서도 복토가 잘 돼 비닐이 바람에 날리지 않고, 돌이 걸려도 자동 배출하며 별도의 인력 없이도 비닐을 자동으로 절단할 수 있는 장점을 지녔다. 또 이랑의 폭이 약간씩 다른 밭에서도 피복(덮어씌울) 할 수 있었다. 이에 재단은 우수기술 설명회와 기술경매 등을 통해 4조식 비닐피복기 기술이 산업체에 이전될 수 있도
삼성전자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인 ‘iF 디자인 어워드 2011’에서 금상 2개를 포함해 총 30개 분야에서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08년 33개 수상에 이어 역대 두번째로 많은 수상 기록이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유럽을 대표하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최근 출시됐거나 3년 이내에 출시 예정인 제품을 대상으로 제품 디자인, 소재 적합성, 혁신성, 환경에 대한 배려, 기능성, 사용편리성, 심미성, 안정성, 내구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게 된다. 특히 삼성전자는 올해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사상 최초로 2개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국내 굿 디자인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LED TV 9000과 6개까지 연결 가능한 멀티모니터(MD230)가 바로 그 주인공. LED TV 9000는 7.98㎜ 초슬림 디자인과 오토 슬라이드 방식의 조작부 구성이, 여러 개의 모니터를 하나 또는 각각 다른 화면으로 사용할 수 있는 멀티모니터(MD230)는 다양한 화면 분할로 사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 것이 각각 호평을 받았다. 이외에 386g의 무게로 휴대가 간편한 갤럭시 탭, 인체공학 설계로 편안한 그립감을 제공한 캠코더(T10), 환경 친화 소재를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