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화분의 물 관리를 보다 쉽게해 관리가 편한 ‘부착형 심지화분’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화분은 투명한 용기의 부착형 화분 아래에 별도의 물통을 단 것으로 물통에 물만 채워주면 심지를 통해 적당량의 물이 자동으로 공급된다. 또 물의 양을 눈으로 직접 볼 수 있어 편리하며 물을 요구하는 정도에 따라 식물을 다양하게 관리할 수 있다. 특히 한 종류의 식물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종류의 식물을 모아 심는 모둠형 식재가 가능, 다양한 실내장식을 연출할 수 있으며 화분 한쪽 면에 자석이 붙어있어 플라스틱, 스탠드, 창, 거울, 철 벽면 등에 쉽게 탈부착이 가능, 좁은 공간이나 공공장소에서도 살아있는 정원을 꾸밀 수 있다. 정순진 농진청 도시농업연구팀 박사는 “부착형 심지화분을 눈높이 벽면에 부착하면 직장인과 수험생 등 장시간 의자에 앉아 있는 사람들에게는 눈의 피로감을 낮춰주고, 실내식물을 머뭇거렸던 사람들에게는 손쉽게 실내를 장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실내 인테리어용으로 대형 할인마트나 백화점으로 유통망을 확대, 화훼 분화 상품을 활성화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 서해안 간척지에 신재생에너지 개발사업이 추진된다.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이하 공사)는 21일 경기도청에서 경기도와 한국중부발전, 현대중공업, 삼부토건, 대보건설, 금전기업 등 7개 기관이 참가한 가운데 ‘농어촌공사 유휴지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사가 경기 서해안 방조제 내·외측 유휴지를 제공하고 민간 기업이 사업비를 투자해 220MW규모의 해상 풍력 및 태양광 발전 단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올해 타당성 조사를 거쳐 오는 2013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8만4천700세대가 사용할 수 있는 연간 376Gwh의 에너지를 생산하게 되며 연 167천t의 이산화탄소 절감과 4천900여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효과가 기대된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최홍철 행정1부지사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은 미래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올 핵심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관련 기관·업계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화폐 수급의 절반 이상을 점하는 수도권 및 중부 지역의 화폐 수급업무를 전담할 ‘화폐센터’ 설치가 추진된다. 아울러 3천억달러에 육박하는 외환보유액을 전문적으로 관리·운영하는 ‘외자운용원’이 한국은행 내에 설치된다. 한국은행은 21일 이같은 방안과 중견직원들의 부서 간 이동을 사실상 제한했던 ‘직군제’를 없애는 것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안을 확정했다. 개편안에 따라 현행 외화자금국을 확대개편, 막대한 규모의 외환보유고를 전담해 관리할 외자운용원을 신설하기로 했다. 또 현행 3개팀으로 구성된 국제협력실에 2개팀을 덧붙여 국제관련 업무역량을 보강하고, 경쟁력있는 글로벌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인재개발원을 별도로 설치하기로 했다. 그간 직무 연관성이 높은 국·실을 5개 직군으로 구분해 2∼4급 직원은 원칙적으로 직군 내에서만 근무하도록 했던 직군제를 없애 부서 간 협력을 강화하고 직원들의 전문성을 다양화하기로 했다. 특히 한은은 각 금융기관의 화폐 수송여건 개선, 지급결제수단 다양화 등 변화된 여건을 고려해 현재 모든 지역본부에서 취급하고 있는 화폐 수급업무를 5개
경기지역 기업여건이 전반적으로 회복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어음부도율이 최근 4년1개월 내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데다 신설법인은 늘어난 반면 부도업체수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2011년 1월중 경기지역 어음부도 및 신벌법인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경기지역 어음부도율(전자결제 조정전, 금액기준)은 전월(0.20%)대비 0.08%p 하락한 0.1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6년 12월 0.09%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교환금액이 9조9촌548억원으로 전월(14조6천420억원)에 비해 32.0% 감소했고, 부도금액도 117억원으로 60.3% 줄었다. 지역별로는 성남(0.03%→0.07%)과 안산(0.21%→0.25%) 지역을 제외한 부천(0.64%→0.34%), 수원(0.37%→0.11%), 안양(0.26%→0.07%), 의정부(0.22%→0.06%) 등 대부분의 지역이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35억원→28억원)과 건설업(123억원→19억원), 도소매·숙박업(116억원→57억원) 등
20일 수원농협에 따르면 수원농협은 지난 18일부터 전 임직원의 참여 속에 농협중앙회의 수원유통센터 운영권 포기 및 운영권의 지역농업인 이양을 촉구하는 1인 시위에 들어갔다. 1인 시위는 수원농협의 뜻이 관철될 때까지 휴일 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농협중앙회 인계동지점과 수원시지부 앞에서 실시된다. 또 수원농협은 이날부터 각 지점 창구를 내방하는 고객 등을 대상으로 직원 1인당 500명, 총 10만인 서명을 목표로 서명운동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수원농협은 각 지점 창구에 수원농협이 수원유통센터를 운영해야하는 당위성을 설명하기 위한 호소문을 비치했다. 앞서 수원농협은 지난달 말부터 수원유통센터 운영에 대한 지역 주민의 공감대를 이끌어 내기 위해 수원과 화성 봉담 등 관할지역에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현수막을 설치 한 바 있다. 수원농협 관계자는 “1인 시위 및 서명운동은 전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속에 진행되는 것으로 지역 주민에게 수원농협의 입장을 표출하는 것”이라며 “수원유통센터 운영과 관련, 지역 주민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농협은 지난달 21일 수원유통센터 운영주최 선정과 관련해 평가항목과 배점기준 등을
농촌진흥청은 국민생활과 농촌발전에 도움이 되는 생활공감 녹색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2011년 생활공감 녹색기술 국민제안 공모’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공모는 21일부터 오는 4월 22일까지 실시되며 누구나 농업·농촌에 대해 평소에 가지고 있던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제안분야는 농산물 생산비용 절감, 농산물마케팅, 농산물이용 아이디어 상품, 신성장 농업기술, 농촌자원 소득화, 농업인 부담경감, 농식품, 농산물 가공·유통, 농업인 복지, 농촌환경 개선, 국민생활 및 소비자 편의, 도시농업, 농업전문인력양성, 국제농업기술협력 등 총 15개 분야다. 접수된 제안은 내·외부 전문가의 3차에 걸친 심사를 통해 최종 5점이 선정되며 최우수상 1점(농림수산식품부장관 표창, 상금 200만원), 우수상 2점(농촌진흥청장 표창, 각 100만원), 장려상 2점(농촌진흥청장 표창, 각 5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제안서는 농촌진흥청 홈페이지(www.rda.go.kr), 국민신문고(www. epeople.go.kr), 우편(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수인로 150 농촌진흥청 행정법무담당관실), 팩스(031-299-2952) 등으로 신청하면 되며 발표는 5월말 농촌진흥청
경기도농업기술원은 DMZ 곤충자원 조사 결과 선발한 대벌레, 길앞잡이, 사슴풍뎅이, 산은줄표범나비 등에 대한 대량사육 체계와 산업화 방행등을 연구하고 있으며 이번에 대벌레의 부화에 성공해 대량사육이 가능하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도농기원은 지난 2007년부터 중·서부 DMZ(파주~연천) 서식곤충 자원 탐색사업을 추진, 지난해까지 658종의 곤충이 서식하는 것을 확인했으며 이중 산업화 유망 곤충으로 대벌레 등 28종을 선발했다. 또 왕은점표범나비, 깊은산부전나비 등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곤충(Ⅱ급) 7종의 서식을 확인, 왕은점표범나비에 대한 복원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대벌레는 전세계적으로 2천500종 이상이 분포, 주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열대와 아열대 지역에 서식하며 대형종은 57㎝ 세계에서 가장 긴 곤충으로 기록돼 있다. 우리나라에는 5종의 대벌레가 서식하며 DMZ 접경지에서는 대벌레, 긴수염대벌레, 우리대벌레, 분홍날개대벌레 등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벌레는 몸길이 7~10㎝, 색깔은 녹색~담갈색으로 서식환경에 따라 변화하고 불완전변태를 하며 날개는 퇴화돼 없으며 몸과 다리가 가늘고 긴 대나무 모양이고 적이 나타나면 몸과 다리를 뻗어
경기농협은 구제역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 농·축협을 위해 총 1천165억원의 무이자자금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자금은 구제역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피해 규모가 큰 농가가 많은 지역 농·축협을 대상으로 우선 지원된다. 경기농협은 현재까지 지역 농·축협과 중앙회 직원이 모금한 4억9천200만원의 성금을 모아 경기도청과 각 시·군청에 전달했으며 연인원 2만여명의 임직원들이 구제역 방역활동에 참가했다. 또 구제역 피해 축산조합원에 대해 저금리로 신규자금을 지원하고, 대출금 기한연장과 이자를 감면하는 등 경제적 부담완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경기농협 관계자는 “이번 무이자자금은 관내 농·축협을 통해 재해피해를 입은 농업인에게 지원된다”며 “구제역 피해로 실의에 빠진 농업인의 양축의욕 고취 및 실익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는 17일 배부 본부장 등 임직원들이 경기도청을 방문, 구제역 방역근무자를 위해 생수와 컵라면 등 100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날 위문품 전달은 지속되는 한파에 구제역 방역으로 어려움을 겪는 방역근무자들의 노고를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고 농어촌공사 경기본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기증된 물품은 경기도청 구제역 상황실에 전달, 방역활동근무자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앞서 농어촌공사 경기본부는 지난해 말 도내 지자체에서 운영 중인 구제역 방역초소 근무 및 백신접종에 300명을 지원한 바 있다. 배부 농어촌공사 경기본부장은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밤낮 없이 추위와 싸워가며 방역활동에 고생하는 방역관계자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구제역 조기 종식을 위해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근 경기지역 경제는 생산과 소비, 수출, 투자 등 각종 지표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과 투자, 소비는 호조를 보인 반면 생산은 증가세가 둔화됐고, 소비자물가는 상승폭을 더 키웠다. 17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최근 경기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경기지역 제조업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16.3% 증가했으나 전월(17.1%)에 비해 증가폭은 줄었다. 섬유제품(4.0%→13.6%)과 전자부품(21.6%→28.2%)은 증가폭이 확대됐으나 금속가공제품(14.1%→7.9%)과 화학제품(12.8%→2.5%)은 증가세가 둔화됐고, 의약품(-6.5%→-6.7%)은 감소세가 확대됐다. 제조업 출하는 섬퓨제품 및 1차금속으 중심으로 증가폭이 전월 20.4%에서 19.3%로 줄었다. 소비는 대형소매점의 판매 증가로 전년동월대비 5.6% 증가해 전월(3.8%)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다. 설비투자는 산업기계 수입액이 금속공작기계 및 섬유·화학기계를 중심으로 높은 증가세를 보여 전월 52.3% 증가에서 59.8%로 확대됐고, 건설수주액은 전월 -54.3%에서 -3.9%로 감소폭이 크게 축소됐다. 수출은 정밀화학제품(9.8%→118.5%) 및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