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협은 9일 전곡농협에서 농협김치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경기농협식품 조합공동사업법인’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경기농협식품 조합공동사업법인은 경기지역 관내에서 김치공장으로 운영하고 있는 전곡·북파주·남양농협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연합조직이다. 이날 출범식을 갖은 경기농협식품 조합공동사업법인은 1단계로 2011년 법인조직을 구축한 뒤 2단계로 2015년까지 사업을 활성화 시켜 2020년에는 매출액 1천억원 달성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김치공장별 생산 전문화 및 분업화, 통합 전문운영체계 구축, 경영혁신 단행을 이뤄 농민조합원 소득 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경기농협은 1991년 김치가공사업을 시작해 1993년 해외수출에 나서고,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공식업체로 선정되는 등 우리나라 김치산업의 세계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그러나 전곡·북파주·남양 등 3개 농협의 개별적인 마케팅으론 시장분석, 판매전략수립, 거래처개발, 대리점 관리 등 종합적인 관리능력에 한계를 보이며 답보상태에 머물렀다. 이에 경기농협은 현지공장 실사, 실무자 워크샵 및 협의 과정 등을 거쳐 관내 3개 농협 김치공장을 통합 운영, 공동사업법인을 출범시켰다
수원시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음식점과 미용실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세청은 전국 232개 시·군·구의 음식점, 의류점, 부동산중개업, 미용실 등 생활과 밀접한 30개 업종의 사업자 수를 조사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생활과 밀접한 30개 업종은 지난해 말 기준 전국 사업자수가 최소 5천개 이상인 업종 중 선정됐다. 수원시는 총 8천502명의 음식업종 자영업자가 분포해 전국 최고치를, 다음으로 서울 강남구(6천978명)가 뒤를 이었다. 반면 경북 울릉군은 158명으로 분포 수가 전국에서 가장 낮았으며 음식업의 전국 평균치는 1천893명이다. 미용실 역시 수원시가 1천656명의 자영업자가 분포해 가장 높았다. 또 의류점은 서울 중구가 2천995명으로 최고치를 나타냈다. 한편 연령별 창업 현황으로는 30대의 경우 의류점과 미용실, 40대는 음식점과 부동산중개업, 50대는 여관과 이발소 창업 비율이 가장 높았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2.50%로 동결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9일 정례회의를 열고 다음 통화정책 방향 결정 시까지 기준금리를 현 2.50%로 운용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기준금리는 지난 7월 2.00%에서 2.25%로, 지난달 2.25%에서 2.50%로 각각 인상된 바 있다. 금통위는 세계경제는 신흥시장국 경제가 호조를 보이고 선진국 경제도 완만한 회복세를 잇고 있으나 주요국 경기의 변동성 확대, 일부 유럽국가의 재정문제로 인한 국제금융시장 불안, 북한의 연평도 포격 이후 한반도의 지정학적 위험 부각 등이 대내외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소비자물가는 채소류가격의 안정 등으로 상승률이 낮아졌으나 앞으로 경기상승이 이어지고 국제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상승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고, 부동산시장은 지방의 주택매매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수도권의 하락폭이 축소됐다고 덧붙였다.
■ 온라인몰 연말연시 실속선물 기획전 풍성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앞두고 각 온라인 몰에서는 가까운 친구나 지인에게 부담 없는 가격으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다양한 ‘연말 실속 선물 기획전’을 선보이고 있다. 디앤샵, 스티커·미니어쳐 목각 트리 등 이색트리 눈길 디앤샵(www.dnshop.com)에서는 크리스마스를 위한 준비용품을 최고 76%까지 할인하는 ‘해피 X-마스’ 기획전을 선보인다. 대표적인 상품인 1천300K 소니엔젤 크리스마스 시리즈(6천800원)는 앙증맞게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으며 2010 한정판으로 소장가치도 높아 인기가 좋다. 또 귀염둥이 산타 눈사람 촛대(1만5천600원)는 산타 모양의 도자기에 티라이트가 포함된 세트상품으로 간편하게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크리스마스 트리를 대체할 수 있는 이색 트리도 선보인다. 리폼천국에서 선보이는 스티커로 제작된 크리스마스 트리(3만6천원)는 PVC재질로 구성돼 있어 이물질이 묻어도 쉽게 떨어지지 떨어지지 않고 유리벽에도 부착할 수 있다. 레드·블랙·화이트 등 총 5가지의 색상 중 선택할 수 있으
삼성전자는 8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바다(bada)’ 발표 1주년을 기념, 국내 개발자 400여명을 초청한 ‘바다 개발자 데이’를 개최했다. ‘바다 개발자 데이’에서는 지난해 12월 삼성 독자 스마트폰 플랫폼 ‘바다’를 발표한 이후 지난 1년간의 성과와 함께, 바다 플랫폼 추진 현황과 전망 등이 발표됐다. 특히 이번 바다 개발자 데이에서는 삼성전자가 지난 5월부터 7개월간 전 세계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바다 기반 애플리케이션 개발 경진 대회인 ‘바다 개발자 챌린지’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총 상금 270 만달러가 걸린 이 대회에는 전 세계 54개국에서 개인 및 기업 2천77팀이 참가했으며 수상작에게는 삼성 앱스를 통한 마케팅 활동을 지원받는 혜택이 주어졌다. 상금 30만 달러가 주어지는 대상에는 창의성과 상업성, 기능성, 사용 편의성 등의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폴란드 문코더팀의 ‘리틀세일러’가 선정됐다. 또 총 8개 카테고리별 1위에는 바다스포츠, 두기, 뱅, 워모카메라, 터치리터치, 블링블링리더, 파킹 등이 선정
국세청은 8일 변칙적인 방법으로 기업소득을 탈루해 해외원정도박을 한 혐의가 있는 기업 사주 18명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변칙 회계처리로 기업자금을 유출해 마카오·라스베이거스 등 해외 카지노를 수시로 출입하며 해외원정도박을 하거나 법인 신용카드를 이용, 해외에서 호화사치품을 구입 또는 도박자금으로 활용한 기업사주다. 또 환치기 수법 등을 통해 해외원정도박 알선하거나 조장한자도 대항에 포함됐다. 서울 강남에서 부동산 입대업 및 제조업을 운영하는 박모 씨는 배우자 홍모 씨와 함께 최근 5년간 마카오 등 해외 유명 도박도시를 수시로 방문, 현지 보석상과 허위 카드매출을 발생시켜 현금을 조성한 뒤 수십억원을 도박자금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A기업 사주 강모 씨는 해외 거래처에 기업경영 관련 전문컨설팅 용역을 제공하고 받은 대가를 자신의 비밀계좌로 입금받은 뒤 이를 마카오 등지에서 도박자금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국세청은 해외원정도박 탈세 혐의자에 대해서는 본인 및 관련기업에 대한 세무조사와 함께 사기 기타 부정한 행위가 발견되는 경우 사법당국에 고발하는 등 관련법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할 방침이다.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가 그동안의 성과에 대한 자축 뿐 아니라 사회적 공기업으로 거듭나는 의미있는 창립 기념식을 개최했다.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는 8일 본부 대회의실에서 배부 공사 경기지역본부장과 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공사 창사 102주년 기념식’에 앞서 사회적기업인 (재)행복나눔재단 행복도시락과 1사 1사회적기업 자매결연 협약식을 체결,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협약식은 농어촌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수익의 사회환원이라는 나눔실천을 위해 새로운 사회공헌 활동의 패러다임인 ‘사회적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향후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을 위한 도시락 구입 및 배달 지원, 뷰티풀 파트너 관계 홍보, 공사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과 연계한 파트너십을 유지하는데 상호 협력하게 된다. 이진경 (재)행복나눔재단 행복도시락 대표는 “파트너십을 소중히 여겨 지역내 저소득층의 일자리 창출 및 먹거리 제공에 최선을 다하는 사회적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배부 본부장은 “이번 창립 기념식은 공사 직원들만 성과를 자축하고, 미래를 설계했던 그간의 창립 기념식에 비해 보다 큰 의미가 있다”며 “지속적인 교류를
10월 경기지역 금융기관의 여신은 증가폭이 크게 확대됐으나 수신은 증가폭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8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10월 중 경기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경기지역 금융기관의 10월말 잔액은 277조4천848억원으로 월중 2조1천132억원이 증가해 전월(1조2천262억원) 보다 증가폭이 크게 확대됐다. 은행권 여신은 기업자금대출이 부가가치세 납부자금 수요 및 경기상승세 지속에 따른 운전자금 수요 등으로 증가폭이 확대된 데다 가계자금대출도 이사철 자금 수요 등 계절적 요인과 추석연휴 카드대금 결제를 위한 자금수요 등으로 늘어 전월에 비해 증가폭이 크게 확대(8천875억원→1조9천439억원) 됐다. 반면 비은행권은 전월에 비해 증가폭이 축소(3천387억원→2천692억원)됐다. 이는 상호저축은행의 증가규모는 확대됐으나 상호금융과 새마을금고 등이 주택관련대출을 중심으로 증가규모가 줄었기 때문이다. 10월 말 경기지역 금융기관 수신은 월중 1조2천625억원이 증가한 248조3천494억원으로 집계됐다. 증가폭은 전월(1조4천850억원)에 비해 감소했다. 은행권은 거치적립식예금의 증가폭이 확대됐으나 수시입출금식 예금이 감소로 전월보다 증가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집 한 채로 평생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주택연금(정부보증 역모기지)의 지난달 신규가입 건수가 245건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배 증가한 수치로 월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종전 역대 최고치는 지난 8월 220건 이었다. 주택연금은 올 들어 지난달까지 총 1천859건이 신규로 가입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76% 증가했고, 하루 평균 가입도 지난해 4.6건에서 올해 8.1건으로 늘었다. 또 하루 평균 신청도 지난해 5.9건에서 올해 10.2건으로 증가했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비수기인 11월에 주택연금 수요가 역대 최고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최근 고령층이 노후자금을 자녀에게 의지하기 보단 보유자산을 활용, 스스로 해결하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13월의 보너스’ 마련 이렇게 이에 따르면 올해부터 저소득 근로자에 대한 월세 소득공제가 신설, 배우자 또는 부양가족이 있는 총급여 3천만원 이하의 무주택 세대주인 근로자가 국민주택규모(85㎡ 이하)의 주택에 월세를 지출한 경우 300만원 한도내에서 그 금액의 40%를 공제받을 수 있게 된다. 또 무주택 세대주 근로자가 국민주택규모 주택에 대한 임차자금(전세금·월세보증금)을 개인으로부터 차입한 경우에도 연간 300만원 한도내에서 차입금 원리금상환액의 40%를 공제받을 수 있다. 단, 총급여액 3천만원 이하에 배우자나 부양가족이 있어야 한다. 기부문화 활성을 위해 사업자뿐만 아니라 근로자도 기부금 공제한도를 초과한 경우 기부금액에 대해 다음 과세연도에 이월(법정기부금 1년, 특별기부금 2년, 지정기부금 5년)해 공제받을 수 있게 되며 지정기부금 공제한도도 근로소득금액의 15%에서 20%로 확대된다. 신용카드 사용금액에 대한 소득공제 한도가 연간 5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축소된 반면 직불카드(체크카드 포함)에 대한 공제비율은 25%로 높아졌다. 이외에 장기주택마련저축 납입금액에 대한 소득공제가 폐지돼 올해 가입한 근로자는 소득공제를 받을 수 없으며 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