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협 금요장터가 지역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한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잡고 있다. 15일 오전 10시. 평소에 비해 유독 많은 주민들이 찾아 금요장터를 가득 메웠다. 바로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는 배추 할인판매 때문. 경기농협이 최근 가파르게 상승한 배추가격을 잡기 위해 포천 영중농협을 통해 2천포기의 배추를 확보, 이날 금요장터를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시세보다 30% 저렴한 가격에 공급한 것이다. 10㎏ 그물망(3포기) 기준, 특·상·중으로 나눠 각각 1만2천원, 1만원, 8천원씩에 판매됐다. 이날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상품 기준 10㎏ 그물망이 1만1천원대에 판매된 것보다 저렴한 수준이다. 인근에서 음식점을 운영중 정모(53) 씨는 “전날 집 근처 슈퍼에 배추를 사러 갔다가 3포기에 2만원이 넘어 발걸음을 돌렸다”며 “금요장터에서 배추를 싸게 판다는 소리에 일찌감치 집을 나섰다. 양껏 사고 싶지만 그럴 수 없어 아쉽지만 당분간은 김치걱정을 하지 않아도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장터에서는 상인과 고객간 가격을 흥정하는 모습은 늘상 있는 일이다. 즉석에서 가격할인 행사도 펼쳐진다. 특히 이날 고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은 곳은 채소 상점 앞. 채소 가격이
롯데마트는 오는 24일까지 전국 매장 및 인터넷 쇼핑몰(www.lottemart.com)을 통해 김장 배추를 예약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이번 예약 판매를 통해 하루 5만포기 씩 총 45만포기를 판매하며 가격은 포기당 1천850원 이다. 1인당 9포기식 구매할 수 있으며 배추는 12월 1~10일 중 지정한 날에 받을 수 있다. 롯데마트 전국 매장 ‘도와드리겠습니다’ 코너 또는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해 예약접수(예약날짜 및 수령점포) 하면 되며 지정한 날짜에 해당 매장을 방문해 주문한 배추를 받으면 된다. 롯데마트는 김장 배추를 받는 시점에 배추가격이 12월 1일 서울 농수산물공사에서 거래되는 특품 가격보다 하락할 경우 차액을 해당 점포에서 환불해 줄 계획이다.
대학생 2명중 1명은 자신을 ‘나홀로족’으로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알바천국은 최근 전국 대학생 남·녀 3천882명을 대상으로 ‘대학생 나홀로족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52.6%가 자신을 나홀로족이라고 생각해 본적이 있다고 응답했다고 17일 밝혔다. 나홀로족이란 여가시간을 혼자 보내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로 최근 들어 1인 가구가 늘면서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성별로는 여학생 55.2%, 남학생 49.3%로 여학생의 비율이 더 높았다. 학년별로는 1학년(47.5%), 2학년(53.7%), 3학년(57.6%), 4학년(60%)로 순으로 학년이 높을수록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강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생들이 혼자 가장 많이 즐기는 것은(복수응답) 게임(48.1%)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카페에서 혼자 쉬거나 공부하기(36.3%), 쇼핑하기(32.4%), 영화보기(31%), 식사하기(20.4%), 여행가기(11.7%) 순이었다. 반면 아르바이트는 여럿이 함께하는 아르바이트(39.4%)를 더 선호했다. 혼자 하는 아르바이트 선호(23.4%), 상관없다(37.2%) 순으로 아르바이트는 사회경험을 쌓거나 대외관계를 넓히는데 더 의미를 두고 있는 것
본격적인 가을 이사철을 맞아 수도권 주택시장이 곳곳에서 활기를 되찾고 있다. 전세시장은 경기 침체로 주택 구매보단 전세를 찾는 수요자가 늘어난 데다 2년전 싼 가격에 계약했던 세입자들이 재계약에 나서며 전세값을 올려주고 있어 꾸준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매매시장 역시 바닥을 치고 반등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기대감에 크게 위축됐던 심리가 살아나고, 소형 급매물을 위주로 전세가격과 매매가격의 차이가 좁혀지며 꾸준히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특히 입주여파로 미분양 1위의 불명예를 안았던 용인 지역의 경우 아파트 매매가격이 9개월만에 깜짝 반등하기도 했다. ▲ 상승장 전세시장 부동산114, 탁터아파트, 부동산뱅크 등 업계에 따르면 이달 8일부터 14일까지 경기 지역 아파트의 전세가변동률은 0.25%를 기록, 전주대비 상승폭을 더욱 키웠다. 용인시가 가장 높은 0.76%의 전세가변동률을 보였다. 이어 남양주시(0.55%), 하남시(0.49%), 이천시(0.37%), 광명시(0.33%), 오산시(0.23%), 화성시(0.20%)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용인 신봉동 신봉센트레빌(1B) 109㎡는 한달사이 1천만원 오른 1억6천만원~1억7천만원선에서 전
최근 경기지역 기업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어음부도율과 부도업체수는 증가하고 있는 반면 신설법인수는 3개월째 하락세를 보이며 지난해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14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9월 중 경기지역 어음부도 및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경기지역 어음부도율은 0.22%로 전월(0.2%)대비 0.02%p 상승했다. 교환금액이 8조1천883억원으로 전월(8조9천511억원)에 비해 8.5% 감소한 데다 부도금액은 181억원으로 1.3%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평택(0.58%→0.19%), 수원(0.21%→0.20%), 성남(0.12%→0.07%) 등 지역은 감소한 반면 안양(0.08%→0.53%), 부천(0.18%→0.28%) 지역은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25억원→19억원)은 감소했으나 제조업(72억원→80억원)과 도소매·숙박업(67억원→70억원)은 증가했다. 지난달 도내 부도업체수도 전월 12개에서 2개 증가 14개로 집계됐다. 법인(10개→11개)과 개인사업자(2개→3개)가 모두 전월대비 1개씩 증가했고, 업종별로는 광업(0개→1개)과 도소매·숙박업(5개→6개)이 증가했다. 반면 신설법인수는 전월(760개)대비 115
삼성전자와 LG전자, 캐리어 등 가전3사가 공공기관에 납품하는 시스템에어컨과 TV의 조달단가를 담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4일 공공기관에 시스템에어컨과 TV를 납품하는 삼성전자, LG전자, 캐리어 등 가전 3사가 조달단가 인상 혹은 유지하기로 합의한 행위를 적발, 총 191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각 사별 과징금은 삼성전자가 175억1천600만원, 캐리어가 16억5천100만원이다. 담합을 인정, 1순위로 감면신청 한 LG전자는 과징금 전액을 면제 받았다. 정부조달시장에서 시스템에어컨과 TV는 주로 초·중·고, 대학교, 교육청 등 교육관련 기관에 공급되고 있다. 이들 3사는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공공기관 시스템에어컨 납품을 위해 조달청과 ‘연간조달단가계약’을 체결하기에 앞서 조달단가를 인상하거나 유지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삼성전자와 LG전자는 2008년 1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총 6차례에 걸쳐 TV 조달단가 인하 대상 모델과 인하폭, 신규등록 모델의 가격에 대해 정보를 공유, 합의한 뒤 조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들은 담합 사실을 숨기기 위해 관련 자료를 이메일로 주고받을때 수신란에 조달청 담당자의
삼성전자 디지털시티(수원사업장)는 14일 이웃사랑 실천과 임직원 모두가 하나되는 화합의 장 마련을 위해 ‘2010 사랑나눔 한가족 어울림 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디지털시티에 모인 8천여명의 삼성전자 임직원은 2만여명의 협력사 직원들과 함께 ‘함께하는 기쁨, 나누는 행복, Happy Together!’를 주제로 열린 ‘사랑의 달리기’에 참여, 수원사업장 주변 5㎞를 달리며 상호간 협력의 끈을 공고히 했다. 또 참가자들은 사랑의 달리기 후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위한 기부금을 모금, 이어 진행된 ‘사랑나눔 호프데이’에 참여해 시원한 맥주 한잔으로 흘린 땀방울을 씻어냈다. 매년 봄·가을 두 차례 열리는 ‘사랑의 달리기’는 삼성전자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들이 사업장 주변 5㎞를 달린 뒤 기부금과 삼성전자의 지원금을 모아 지역사회를 돕는 행사다. 이어 삼성전자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들은 ‘어울림 한마당’을 통해 끼와 열정을 가진 임직원의 공연과 초청가수 ‘싸이’의 축하 공연을 함께 즐겼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경기농협이 다각적인 정책을 통해 구제역 피해 농가의 복구 지원에 나선다. 경기농협은 12~13일 김포와 포천지역을 방문, 구제역 발생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의 가축 입식을 지원하기 위해 송아지 구입비 3천5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기금은 나눔축산운동의 일환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농협중앙회 축산경제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급여의 일부를 기부해 조성한 것으로 총 모금액은 1억2천600만원이며 향후 연천, 충주, 청양 등 구제역 피해를 입은 6개 시·군 축산농가에 전달할 예정이다. 나눔축산운동은 우리나라 축산업이 경제적 성장에 걸 맞는 책임을 다하고 다함께 잘사는 농촌사회 건설에 앞장, 성숙한 축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 축산인들의 실천운동이다. 이와 함께 경기농협 축산연합컨설팅사업단은 이날 포천시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파주·연천·고양·양주·포천 등 경기북부지역 축산농가(약 60명)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축산컨설팅 조합순회 이동상담실’을 개최, 낙농생산성 향상에 영향을 미치는 젖소 대사성 질병관리방법과 고급우유생산을 위한 유단백질 향상방법, 사양관리전문가 1-1 맞춤상담 등 내실있는 상담으로 낙농농가의 소득증대 및 실익증진을 도왔다. 김준호 경
삼성전자는 12일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일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에 앞서 U-17 여자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대표팀에게 태블릿PC인 ‘갤럭시 탭’을 증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U-17 여자 월드컵 대표팀이 ‘갤럭시 탭’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삼성전자가 대표팀 전원에게 기증할 의사를 밝혀 마련됐다. 실제 제품은 출시 이후 전달될 예정이다. 박재순 삼성전자 한국총괄 전무는 “17세 이하 여자 월드컵 대표팀은 여자축구의 새로운 전형을 보여주며 세계를 놀라게 했다”며 “삼성전자의 갤럭시 탭 역시 국내 태블릿 시장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 대한민국 대표 태블릿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민지 선수를 비롯한 여자 월드컵 대표팀 선수들은 “‘갤럭시 탭’을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영광”이라면서 “‘갤럭시 탭’으로 축구일지도 쓰고 연습 외의 여가시간도 더욱 즐겁게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 날 증정식에는 삼성전자 한국총괄 박재순 전무를 비롯해 여민지 선수와 김아름 선수가 참석했으며 한·일 평가전 못지않은 관중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진행됐다. 삼성전자는 이번 여자 월드컵 대표팀 선수 증정식을 시작
“복잡하고 어려운 세무문제 국세청에 물어보세요!” 국세청은 납세자의 복잡하고 다양한 세무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기 위해 ‘세법해석제도(서면질의 및 사전답변)’와 ‘세무상담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13일 소개했다. 서면질의는 세법해석에 관한 일반적 질의를 ‘서면질의 신청서’를 통해 물으면 국세청이 서면으로 답변하는 제도며 사전답변이란 납세자 본인과 직접 관련된 세무문제를 ‘세법해석 사전답변 신청서’에 기재해 법정신고기한 전에 질의하면 국세청이 서면으로 답변하는 제도다. 세무상담은 납세자가 세금에 관한 궁금증을 전화, 인터넷, 방문 등을 통해 상담할 수 있는 제도다. 납세자 본인의 세무문제에 관한 사항은 사전답변을, 세법에 관한 일반적인 사항은 서면질의를, 세무문제에 관한 단순한 질문은 인터넷·전화·방문을 통한 세무상담을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특히 사전답변의 경우 과세관청을 구속하는 효력이 있어 세무관련 애로사항을 보다 명확히 해결할 수 있다. 한편 올 1월부터 7월말까지 서면질와 사전답변 회신건수는 각각 2천72건, 112건으로 집계됐으며 특히 사전답변 회신건수는 전년동기(79건) 대비 42%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