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10·4 남북공동선언’ 12주년을 기념해 오는 5일 판교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평화대담 청년토크쇼 비정상회담’을 개최한다. 토크쇼는 국내외 청년들이 참여해 ‘한반도 평화’와 관련한 다양한 주제에 대해 솔직하고 대담한 이야기를 나누는 ‘대화의 장’이다. 바잠직한 남북교류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기도 하다.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중심 경기도, 청년들이여 평화를 상상하라’를 주제로 도내 청년과 도민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 TV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 출연해 유창한 한국어 솜씨와 맛깔스런 입담을 뽐냈던 알베르토 몬디(이탈리아), 럭키(인도) 등 외국 청년을 비롯해 탈북청년 박유성씨,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전국대학생위원장, 정의당 박예휘 부대표 등 7명의 국내외 청년들이 토론자로 출연한다. 이들은 ‘남한과 북한을 바라보는 외국인 시각’, ‘북한바로알기’, ‘평화는 경제다’ 등 남북평화와 관련한 주제를 놓고 자유토론을 펼친다. /안경환기자 jing@
개발제한구역 내 소규모 체육시설 설치에 대한 심의권이 광역자치단체에서 기초자치단체로 이관됐다. 경기도는 개발제한구역 내 규제 완화 내용을 담은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시행령’이 1일 공포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각종 공익사업에 따라 철거되는 종중(宗中) 사당의 이전·설치를 허용하고 소규모 실내생활체육시설 설치에 대한 심의 절차가 간소화 된다. 개발제한구역 내 종중 사당은 애초 설치 주체에 제한이 없어 종중 명의로도 신축이 가능했으나 2009년 8월 마을 공동으로만 설치가 가능하도록 개발제한구역법 시행령이 개정된 바 있다. 이에 따라 도시개발사업, 도로 개설 등 공익사업으로 기존 사당이 철거되는 경우 종중에서 사당을 옮겨지을 수 없어 전통 제례를 할 수 없었다. 실제 의왕시 삼동과 초평동에 있던 2개 종중 사당은 의왕 장안지구 도시개발사업과 왕송못서로 도로개설 사업에 편입돼 철거됐으나 이후 다른 곳에 사당을 신축하지 못해 민원이 발생했으나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민원이 해소됐다. 이와 함께 개발제한구역 내 배드민턴장 등 주민 여가활동을 위해 설치하는 소규모 실내생활체육시설의 경우 시·도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치도록 해 사업이 지연되
‘제54회 전국기능경기대회’ 경기도 선수단이 1일 출전 신고식을 갖고 종합우승 재탈환 결의를 다졌다. 이날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열린 신고식에는 이화순 도 행정2부지사, 김병주 도 기능경기위원회 상근부위원장, 선수대표, 학교장, 교육청, 지도교사 등이 참석했다. 제54회 전국기능경기대회는 오는 4~11일 부산 벡스코 등 부산지역 6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자동차정비, 산업용로봇, 건축설계 등 50개 직종 1천847명의 참가 선수들은 출신 시·도 명예를 걸고 열띤 경쟁을 펼치게 된다. 경기도 선수단은 지난 4월 평택에서 개최된 도 기능경기대회 입상 선수들로 자동차정비 등 49개 종목에 156명으로 꾸려졌다. 종합우승 탈환을 목표로한 이들은 7월 12일부터 한달여간 자체 평가전 등 폭염 속에서 방학도 잊은 채 강도 높은 훈련에 매진해왔다. 경기도 선수단은 그동안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많은 20회의 종합우승을 성과를 거뒀다. 지난대회에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화순 행정2부지사는 “최근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와 일본의 수출규제로 기술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우리만의 기술을 확보하고 인재를 키워야 한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세계에서 빛날 자신만의 기술을
경기도 열린민원실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민중심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경기도는 열린민원실을 도민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고자 지난달 10~30일 시설개선 공사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시설개선을 통해 원형이었던 민원창구를 일자형으로 교체하면서 민원인과 공무원 간 공간을 분리했다. 민원인이 한눈에 담당 공무원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해 민원 편의를 높이고, 공무원의 안전 취약점을 보완하기 위함이다.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의 이용편의 증진을 위해 민원 창구의 높이를 낮추고 폭도 넓혔다. 이에 따라 다리가 불편한 어르신은 물론, 휠체어를 탄 장애인들도 불편함 없이 민원창구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밖에 안내데스크, 북카페, PC존, 수유실 등 민원인 편의 공간 재배치를 통해 더욱 편안한 소통 및 휴식공간을 조성했으며 민원실 입구, 장애인 화장실, 여자화장실에 안내데스크로 연결되는 ‘도움벨’을 설치해 비상 시 위급상황을 알릴 수 있도록 했다. 남윤수 도 열린민원실장은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도 편안한 마음으로 방문해 불편함 없이 민원을 처리할 수 있는 열린민원실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는 정당한 사유 없이 5천만원 이상의 지방세를 체납한 ‘체납처분 회피우려자’ 115명에 대해 출국 금지를 법무부에 요청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출국금지 대상자는 신규 요청 65명과 연장 요청 50명이다. 도는 지난 4월부터 5천만원 이상 체납자 4천763명을 대상으로 유효 여권 소지 여부, 외화 거래 내역, 국외 출입국 사실 등에 대한 서면조사를 통해 이번 출국 금지 요청 명단을 확정했다. 체납자 A씨는 최근 2년간 33차례 해외에 드나들고 배우자와 자녀를 서울시 강남구 아파트에 따로 거주시키는 등 납부 능력이 있는데도 1억4천여만원의 세금을 체납해 출국 금지 명단에 포함됐다. 또 1억7천여만원의 세금을 체납한 B씨는 배우자 명의로 아파트와 차량을 구입하고, 자녀를 방학 기간에 해외에 어학연수를 보내는 등의 사실이 확인됐다. 이들은 법무부 장관의 심사 등을 거쳐 최장 6개월간 출국 금지 조치를 받는다. 이번 출국 금지 조치에도 체납액을 납부하지 않을 경우 지방자치단체장의 요청에 따라 출국 금지 기간이 연장될 수 있다. 앞서 도는 지난 3년간 201명에 대한 출국 금지를 요청해 5억4천만원의 체납액을 징수한 바 있다. 이의환 도 조세정의과장은 “고의로
경기도가 농지 불법행위 단속 강화를 위해 시·군에 감시원을 지원한다. 경기도는 올해 말까지 각 시·군에서 운영할 농지 불법행위 단속감시원 133명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소요예산은 1억7천여만원으로 지난 6월 1회 추경을 통해 확보했다. 현재 남양주와 의정부시 등은 단속감시원 10명을 선발해 사전교육 중이며 나머지 시군도 10월말까지 선발 완료할 예정이다. 단속감시원은 각 시·군의 농지관리 등 관련 업무에 관심과 지식이 있는 지역 거주민을 우선 채용하게 되며 농지법 및 농지불법행위 단속·방지에 대한 사전교육 실시 및 담당공무원과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현장 단속업무에 배치된다. 주 역할은 ▲농지불법 관련 담당공무원 지도·점검 업무보조 ▲농지불법행위 의심지역 현장 점검 ▲농업인 농지불법행위 방지안내 ▲농지원부 정비 보조 등이다. 도는 올해 처음 시행하는 이 사업을 통해 농지에 무단으로 설치·운영하는 주차장, 야적장 등의 불법행위에 따른 농지훼손을 최소화하고 성실경작 농업인의 피해도 줄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는 도와 시·군이 운영하는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청소년들이 ‘2019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 우수프로그램 경진대회’에서 우수프로그램 대상과 우수 교구재 부문 금상, 사진전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여성가족부 주최,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주관으로 열린 대회에서 양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양주시꿈드림) 연극동아리 ‘학연(학교 밖 청소년의 연극)’은 학교 밖 청소년 성장 연극인 ‘카니발’을 공연해 우수프로그램 대상을 수상했다. 카니발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경험한 사회적 편견과 성공위주의 사회문화 실태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극본부터 연출, 배우 등 모든 작업들이 학교 밖 청소년들에 의해 이뤄졌다. 또 경기도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경기도꿈드림)의 ‘꿈드림청소년단’이 직접 기획·제작한 ‘제1대 꿈울림 대통령 선거 포스터’는 우수 교구재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사진전 부문 ‘은상’을 수상한 ‘대한민국 만세를 외치며 한 컷!’ 또한 꿈드림 청소년단이 직접 기획, 운영했다. 수상작은 진관사 태극기를 배경으로 독립운동가 의상을 착용하고 만세를 외치는 청소년들의 모습을 담았다. /안경환기자 jing@
손을 씻는 데 사용되는 위생용품 가운데 비누의 세균 제거 효과가 가장 탁월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3월부터 지난달 23일까지 시중에 유통 중인 손 위생용품의 종류별 세균 제거 효과를 조사한 결과 ▲고체·액체 비누 ▲손 소독제 ▲접객업소용 물티슈 등의 순으로 효과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세계보건기구(WHO) 손 위생 지침을 토대로 고체비누, 액체비누, 손 소독제, 접객업소용 물티슈 등을 사용했을 때와 흐르는 물만을 사용해 손을 씻었을 때의 세균 평균감소율을 측정해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세균 평균감소율은 고체비누와 액체비누가 각각 96%로 가장 높았다. 이어 손 소독제 95%, 접객업소용 물티슈 91%, 흐르는 물 30초 91%, 흐르는 물 15초 87% 등의 순이었다. 이에 보건환경연구원은 가급적 비누나 손 소독제를 사용해 30초 이상 손을 씻는 것이 좋으며 손 위생용품이 없을 경우에도 흐르는 물이나 물티슈로 30초 이상 손을 닦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손 씻는 방법에 따라 세균 제거 효과가 크게 다른 만큼 세계보건기구 손 위생 지침을 숙지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부분의 감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핵심공약 중 하나인 ‘공공개발이익 도민환원제’의 법제화가 추진된다. 국회에서 공공택지개발사업 시 발생되는 이익을 관할 기초자치단체에 더 많이 돌아가도록 하고, 광역자치단체도 일부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법률 개정안 3건이 잇따라 발의되서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공공이 개발이익을 환수해 국민들에게 돌려줘야 한다”는 민선7기 이재명 지사의 정책의지가 한층 구체화 될 전망이다. 29일 경기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김철민(안산 상록을) 의원이 공공택지개발사업에 따른 개발이익 재투자를 확대하는 내용 등을 담은 ‘공공주택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 ‘택지개발촉진법 일부개정법률안’, ‘개발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등 3개 개정안을 지난 26일 대표 발의했다. 공공주택특별법과 택지개발촉진법 개정안은 기초자치단체에 귀속되는 공공시설의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개정안은 기초자치단체에 귀속해야하는 시설을 ‘공공·문화 체육시설’로 규정, 현행법상 귀속대상에서 제외됐던 주차장·운동장이 포함되도록 했다. 또 사업시행자가 택지개발사업으로 발생한 개발이익의 전부 또는 일부를 기반시설 및 공공시설 설치비용 등에 사용하도록 의무화하는 ‘재투자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은 지난 26일 화성시 정남농협, 성남 참기름 전문업체 ㈜그이름과 상생협력을 위한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농업과 기업 간 연계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업무협약에는 정남농협 우재덕 조합장, ㈜그이름 정준호대표, 강위원 진흥원장 등이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정남농협은 우수한 참깨·들깨 등의 안정적 판로를 확보하게 됐다. 또 ㈜그이름은 현재 GS홈쇼핑과 호텔신라에 입점하는 등 빠른 성장을 이루고 있는 식품 업체로 안정적 남품을 통한 판매를 맡는다. 강 원장은 “계약재배를 통해 안정적인 판로확보와 농가소득을 위해 더 노력하는 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