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2일 인기 스마트폰 ‘옴니아(I900)’의 후속 모델인 ‘옴니아2(I8000)’를 네덜란드, 중국, 호주 등 전 세계 20여개국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옴니아2는 ‘보는 휴대전화’의 트렌드에 맞춰 업계 최대 크기인 3.7인치 WVGA(800×480) 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영화, 드라마, 인터넷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컨텐츠를 생동감 있게 감상할 수 있다. 또 강력한 3D 효과를 탑재한 혁신적인 차세대 풀터치스크리폰 UI(사용자화면)인 ‘TouchWiz 2.0’을 적용, 스마트폰을 처음 사용하는 소비자들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800㎒ 초고속 CPU에 윈도우 모바일 6.1을 채용해 워드, 엑셀, PPT 등 다양한 문서 편집, 푸쉬 이메일, 멀티태스킹 등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최대 16기가 내장메모리, 32기가 외장메모리 등 더욱 강화된 모바일 PC 성능을 자랑한다. 이외에 500만 화소 카메라에 듀얼 파워LED 플래쉬, 오토포커스, 손떨림 보정, 스마일 샷 등 고급 디지털 카메라 기능을 지원하며 파일 변환 없이 영화 감상이 가능한 디빅스(DivX), GPS, FM라디오, 블루투스 2.0 등 첨단 기능을 두루 탑재했다. 삼성전자 관
IBK기업은행은 12일 창립 48주년을 기념, 인터넷뱅킹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오페라 ‘투란도트’ VIP석 티켓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기업은행은 다음달 2일까지 인터넷뱅킹에 가입해 1회 이상 이체 실적이 있는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10명에게 VIP석 티켓 2매씩(34만원 상당)을 제공한다. 푸치니의 대표작인 오페라 ‘투란도트’는 오는 10월 15~18일까지 예술의전당에서 공연된다.
국세청 혁신을 주도할 ‘국세행정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국세청은 12일 민간 외부인사 중심으로 구성된 국세행정위원회를 발족,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세행정위원회는 세정운영의 선진화를 도모하고 의사 결정의 객관성 및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국세청 내부에 설치된 심의 기구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민간위원 8명과 이현동 국세청 차장 등 9명으로 구성됐다. 민간위원에는 권오형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 김영심 서강대 교수, 안윤정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 유경문 한국납세자연합회 회장, 이만우 고려대 교수, 장지인 한국회계학회 회장, 조용근 한국세무사회 회장 등이 위촉됐다. 이처럼 외부 민간위원 위주로 국세행정위원회를 구성한 것은 한상률 전 청장을 비한, 전직 청장들의 불명예 퇴진으로 인해 국세청 개혁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국세행정위원회는 앞으로 정기적으로 회의를 열고 투명한 세정 운영을 위한 세정시스템 개선 방안과 납세자권익 보호 강화, 세무조사의 예측가능성 제고 등 다양한 국세행정 변화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백용호 국세청장은 인사청문회 당시 국세청 조직개편안의 하나로 제시됐던 외부 감독기관 설치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도세 전환과 미국 뉴욕증시 하락 영향,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개최를 앞둔 경계감 고조 등의 영향으로 닷새 만에 하락했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3.86포인트(0.88%) 내린 1천565.35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미국 뉴욕증시 하락 소식에 7.47포인트(0.47%) 내린 1천571.74로 출발해 외국인이 그동안의 매수세를 접고 ‘팔자’에 나섬에 따라 한때 1천550선대까지 밀렸다. 하지만 개인의 꾸준히 사들이고 외국인 매도세가 다소 둔화되면서 지수는 1천560선을 회복할 수 있었다. 개인은 2천290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13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순매수행진은 20거래일로 마쳤다. 기관도 2천157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비차익 거래에서 매도 우위를 기록하며 625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의료정밀(5.39%), 보험(1.77%) 등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내린 가운데 은행(-2.15%), 전기가스업(-2.10%), 철강.금속(-2.01%) 등이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삼성전자가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70만원 밑으로 내려앉는 등 대부분이 약세를 보였다. 특히
농협중앙회 안성교육원은 10일부터 3일간 조합 이사의 직무수행 및 경영관리 능력 향상을 위한 ‘2009 조합이사기본과정’ 교육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조합이사기본과정 교육은 전국의 조합 이사를 대상으로 이사의 기능과 역할, 농협회계와 농협법 이해, 경제사업 우수사례 발표, 조합사업 활성화 토론 등 실무위주의 조합사업 활성화를 위한 교육과목 위주로 편성·운영되고 있다. 특히 이번 교육에는 그동안 합동으로 실시했던 ‘조합 임원 경영능력 향상’ 교육 과정의 개선 및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이사와 감사를 분리, 별도의 과정으로 나눠 실시했다.
원·달러 환율이 3일 연속 상승하며 1240원선에 다가섰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0.90원 오른 1천239.10원에 장을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환율이 1천230원대로 오른 것은 지난 달 30일(1천236.80원) 이후 처음이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미 증시 하락의 영향으로 4.80원 상승한 1천233.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상승폭을 꾸준히 확대, 오후 들어 역외매수세와 은행권의 숏커버(매도한 달러를 되사는 거래)가 나오면서 1천240원대에 진입하기도 했지만 장마감을 앞두고 네고물량이 추가상승을 제한하며 1천230원대로 밀렸다. 이날 장중 저가는 1231.2원, 고가는 1243.5원이었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달러 강세로 역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환율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미 달러화는 최근 미국의 7월 실업률이 개선된 것으로 나오자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글로벌 달러 강세 전망이 더욱 힘을 얻고 있어 역외에서 달러를 많이 사들였다”고 말했다. 환율이 1천220원대에서 외환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
농협경기지역본부와 경기새농민회는 11일 화성 포도수출협의회 포도선별장에서 FTA체결 확대 등 농업개방 대처 및 농업인소득 증대를 도모키 위해 ‘과수분과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과수분과세미나는 홍응유 화성새농민회장의 ‘화성시포도수출협의회 운영현황’, 김상설 안성새농민회원의 ‘배 유기재배 농법’, 이은재 화성새농민회원의 ‘고객관리와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한 과수마케팅전략’과 ‘은성관광농원 교육농장 운영사례’ 등에 대한 연구 활동 내역 및 과학적인 영농기술 관련 연구주제 발표가 주를 이뤘다. 김준호 농협경기지역본부장은 “녹색성장 시대를 맞아 우리 농업과 농촌이 지닌 자연적, 문화적 가치가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며 “경제발전의 한 축으로서 막중한 역할을 맞고 있다는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농업발전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과수분과세미나에는 경기새농민회 임원과 시·군회장, 과수분과회원 및 농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여름철 상추재배 시 가장 고질적인 문제인 시들음병 피해를 해결할 수 있는 유용미생물인 ‘바실러스 서브틸리스 GG95’을 개발했다. 도농기원은 11일 김포 고촌면 오근영 농가에서 친환경채소재배 농민과 연구·지도직 공무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용 미생물을 이용한 시설상추재배 실증시험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 도농기원은 농가 보급에 앞서 실시된 이날 현장실증 실험을 통해 GG95 미생물을 처리할 경우 시들음병 등 토양병의 발생을 억제, 15% 이상의 상추를 더 수확하는 성과를 걷었을 뿐만 아니라 상추의 품질까지 크게 향상됐다고 도농기원은 설명했다. 상추 시들음병은 뿌리를 통해서 병원균이 침입하는 병으로 상추 생육이 불량해져 수량이 크게 감소하는 병이다. 한편 도농기원은 GG95 미생물을 이용한 상추 시들음병 억제기술을 유기재배 현장접목 연구로 확대 적용하고, 특허등록 후 개발된 미생물을 일선 시·군 센터로 분양해 농가 보급할 계획이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이성태 한은 총재는 4분기 금리 인상에 대한 가능성을 내비쳤다. 한국은행은 11일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2.00% 수준으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기준금리는 지난 2월 사상 최저 수준인 2.00%로 내려간 이후 6개월 연속 동결됐다. 한은은 이날 오전 정례 금융통화위원회를 열러 8월 기준금리에 대해 이렇게 결정했다고 밝혔다. 금리를 동결시킨 것은 경기가 호전되고 있지만 향후 성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한은은 이날 발표된 ‘통화정책방향’ 자료에서 “최근 국내 경기는 적극적인 재정·통화정책과 신흥시장국 경제상황 호전에 힘입어 내수와 수출이 활기를 찾는 등 개선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나 주요 선진국의 경기회복 지연가능성 등으로 향후 성장경로의 불확실성이 상존한다”고 분석했다. 경기상황의 종합지표인 국내총생산(GDP)은 지난 2분기에 전기대비 2.3% 증가했으나 작년 같은 분기 보다는 2.5% 감소한 상태다. 또 2분기 성장은 자동차 세제혜택, 재정지출 확대 등에 따른 영향이 커 경제 자체의 자생력이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이에 한은은 당분간 기준금리를 올리지 않을 방침이나 4분기에는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했
국세청 조세박물관은 개관 7주년을 맞아 조선시대 땅과 관련된 사회제도와 관습 등을 살펴보는 ‘땅, 나눔과 소유’ 특별기획전을 오는 13일부터 1년간 실시한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재산의 분배를 기록한 분재기, 토지매매문서인 토지매매명문 등 여러 고문서를 통해 조선시대 땅에 대한 상속·증여·매매의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또 경국대전에서 정한 기준에 따라 아들·딸(출가한 딸 포함)에게도 차별 없이 재산을 균등 배분한 사례와 재산에 얽힌 소송이야기 등 당시 땅에 관한 다양한 사회상도 엿볼 수 있다. 기획전의 주요 전시물로는 인조 때 공신인 이귀 집안의 분재기로 부모 사후 재산을 협의해 나눈 화회문기, 과거합격 등 집안경사에 재산을 사전 증여하는 별급문기, 신사임당의 모친이 작성한 이씨분재기, 율곡이이의 남매가 작성한 분재기 등이 있다. 한편 어린이 관람객을 위해 땅에 관한 낱말 맞추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자세한 내용 및 관람예약은 조세박물관 홈페이지(www.nts.go.kr/museum)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