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호(경기대)가 제2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 시·도대항 인라인롤러대회 남자 대학·일반부 500m에서 대회신기록을 갈아치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민호는 25일 강원 강릉 남대천야외인라인롤러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대·일반부 500m 결승에서 42초779로 ‘라이벌’ 이명규(안양시청·43초079)와 김보현(부산서구청·43초496)를 따돌리며 대회신기록(종전 42초83)으로 패권을 차지했다. 또 여대·일반부 500m에 나선 이초롱(인천서구청)도 결승에서 47초907을 기록하며 김미영(안양시청·48초126)과 이현정(경남도청·48초319)을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천연재와 김수진(이상 오산 성호중)은 남·녀 중등부 500m 결승에서 45초776과 48초348을 기록하며 나란히 대회신기록(종전 46초12·49초03)을 경신했으나 역시 대회신기록을 갈아치운 김수용(45초531)과 정은채(48초106·이상 강원 율곡중)에 밀려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고, 남중부 1만m 제외포인트 경기에 나선 이준영(성호중)도 11점을 얻어 15점을 따낸 김태민(율곡중)에 이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남고부 500m에 출전한 조
오산정보고가 제17회 청학기 전국 여자고교축구대회에서 패권을 차지했다. 오산정보고는 25일 강원 강릉종합경기장에서 열린 결승 경기에서 후반 29분 김상은의 선제 결승골과 후반 32분 배은영의 쐐기골에 힘입어 경북 포항여진고를 2-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오산정보고는 지난 2006년 우승 이후 3년만에 정상을 탈환하는 기쁨을 맛봤으며 4월 춘계연맹전 우승과 함께 올 시즌 2관왕에 오르며 ‘신흥 강호’로 급부상 했다. 헛심 공방 끝에 전반을 0-0으로 마친 오산정보고는 후반 29분 상대 수비진영 왼쪽을 돌파한 최미래가 찔러준 침투패스를 김상은이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잡아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연결, 포항여진고의 골망을 갈라 1-0으로 앞서 나갔다. 상승세를 탄 오산정보고는 여세를 몰아 후반 32분 아크 오른쪽 30m 지점에서 얻은 프리킥 찬스때 키커로 나선 배은영이 오른발 직접 슛으로 다시한번 포항여진고의 골문을 열어젖혀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한편 여중부 경기에 나선 안양 부흥중은 준결승에서 경남 합성중에게 0-2로 무릎을 꿇어 아쉽게 동메달을 획득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오산정보고를 정상으로 이끈 정미현은 최우수선수(MVP)에 뽑히는 영예
지훈민(고양시청)이 2009 국제친선역도경기대회(한·중·일) 남자 62㎏급에서 3관왕에 올랐다. 지훈민은 25일 포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한·중·일 친선대회 첫날 남자 62㎏급 인상에서 140㎏을 들어 올려 금메달을 목에 건 뒤 용상에서도 155㎏으로 일본의 쿠로에 위지(135㎏)와 중국의 환 리청(130㎏)을 여유 있게 따돌리며 정상에 등극했다. 이어 지훈민은 합계에서도 295㎏을 기록, 역시 일본의 쿠로에 위지(238㎏)와 중국의 환 리청(230㎏)을 가볍게 누르며 3관왕의 영예를 차지했다. 또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 사재혁(강원도청)도 남자 77㎏급 인상(161㎏)과 용상(200㎏), 합계(361㎏)에서 금메달을 모두 휩쓸며 세계 최정상의 실력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김광철(용인대)이 제39회 대통령배 전국 시·도 복싱대회 남자부 54㎏급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김광철은 25일 대전 한밭실내체육관에서 계속된 남자부 54㎏급 준결승에서 한수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구승혁(부산시체육회)에게 2라운드 RET승을 거두고 결승에 안착했다. 또 남자부 45㎏급에 출전한 정현종(용인대)도 준결승에서 이정우(충주공고)를 4라운드 RET로 따돌리고 결승에 안착해 김영현(대천고)을 누르고 올라온 박정언(경남체고)과 맞붙으며 이규철(용인대)도 남자부 75㎏급 준결승에서 김형수(부산시체육회)에게 기권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홍석웅(용인대)이 2009 하계 전국남·녀 대학유도연맹전 남자부 81㎏급에서 패권을 안았다. 홍석웅은 25일 강원 동해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81㎏급 결승에서 이상진(한체대)에게 밧다리걸기 한판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걸었다. 또 남자부 90㎏급에서는 이창동(용인대)이 송영각(계명대)과의 결승에서 발목받아치기로 역시 한판승으로 우승의 영예를 안았고, 강진수(용인대)도 남자부 +100㎏급 결승에서 우준규(동아대)를 밧다리되치기 한판승으로 따돌리며 정상에 등극했다. 이은해(용인대)는 여자부 48㎏급 결승에서 잇따른 지도를 받은 전민선(한체대)을 우세승으로 돌려세우며 1위에 올랐고, 여자부 52㎏급 박해민(경기대)도 이지희(용인대)와의 결승에서 2-1로 판정승을 거두며 정상에 동행했다.
경기도가 제20회 문화체육부장관기 전국근대5종경기대회 남자일반부 근대4종 단체전에서 우승했다. 도는 24일 대구체고 및 국군체육부대에서 계속된 남일반 단체전 경기에서 방원영, 박강기(이상 경기도청), 안지훈(한체대), 김대산(국군체육부대)이 조를 이뤄 합계 1만8천456점을 획득, 1만8천364점을 획득한 대구와 1만8천356점에 그친 서울을 따돌리며 정상에 등극했다. 또 안지훈은 개인전에서도 합계 4천832점으로 김대용(충남도청·4천804점)과 황우진(한체대·4천800점)을 꺾고 우승해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프로야구 SK와이번스는 세종병원과 제휴해 27일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LG와 홈경기에서 나온 홈런 수만큼 심장병 어린이에게 무료수술을 제공한다. 또 관중들에게 응원풍선 2천개와 구급밴드를 나눠주고 추첨을 통해 건강검진권 등을 증정할 예정이다. SK와 세종병원은 이번 시즌 ‘세종병원 하트존’을 운영하고 있으며 무료 수술을 받을 19세 이하 심장병 어린이를 찾고 있다. 문의는 세종병원(032-340-1803)으로 하면 된다.
제8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 배구대회가 오는 27일부터 이틀간 동두천시민회관을 비롯한 3개 체육관에서 열린다. 경기도생활체육협의회가 주최하고 동두천시생활체육협의회와 국민생활체육경기도배구연합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생활체육대회의 질적 향상 및 발전 도모를 위해 마련됐으며 23개 시·군에서 545명의 배구 동호인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룬다. 1·2부 시·군 대항전으로 남·녀 2개부로 나눠 치뤄지며 경기 방식은 9인제로 남·녀 각각 30대 5명과 40대 이상 4명으로 팀을 구성해야 하고, 선수교체는 해당 연령대에서만 가능하다. 또 15점 3세트로 진행되는 조별리그를 통해 4강을 가리며 준결승과 결승 토너먼트는 1·2세트 21점, 3세트 15점제로 진행된다. 한편 이번 대회 종합우승 시·군에게는 우승기와 상배, 최우수선수(MVP)에게는 메달이 각각 수여된다.
제6회 경기도생활체육협의회장기 궁도대회가 오는 28일 의정부 용현정에서 열린다. 경기도생활체육협의회가 주최하고 의정부시생활체육협의회와 국민생활체육경기도궁도연합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종목별 참여 분위기 조성에 따른 생활체육의 활성화 증진을 위해 마련됐으며 22개 시·군에서 310여명의 동호인이 참가한다. 1·2부 시·군 대항전으로 남·녀 단체전과 개인전 등 4개 종별로 나눠 진행되며 경기 방식은 3순(15발) 기록경기로 단체전은 남·녀 각 7명 출전선수 전원의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결정하고, 개인전은 개인별 총 득점에 따라 결정된다. 또 남·녀 단체전 총 득점과 개인전 1·2·3위 까지의 점수를 종합 합산해 종합우승 시·군을 가리며 종합우승 시·군에게는 우승기와 상배, 부별 몇 개인 1·2·3위 입상자에게는 메달이 수여된다.
‘명가’ 안성여고가 정구 여자고등부에서 전국체육대회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안성여고는 24일 양평 갈산공원정구장에서 계속된 제90회 전국체육대회 정구 도대표 선발전 여고부 결승에서 송미진, 백수진, 이준옥, 정인지 등 주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김미림과 김민지가 버틴 수원 영신여고에 3-1(1-4 3-0 4-0 3-0)로 역전승을 거뒀다. 앞서 1·2차 선발전에서 1승씩을 주고 받은 안성여고는 이날 열린 최종 선발전 첫 게임에서 송미진-백수진 조가 상대 김미림-김민지 조에게 1-4로 무릎을 꿇어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안성여고는 이어 단식 경기에 나선 이준옥이 상대 김미림을 3-0으로 완파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데 뒤 이준옥-정인지 조가 유슬기-이슬비 조를 4-0으로 제압해 게임스코어 2-1로 역전시켰으며 마지막 단식 경기에 나선 정인지가 영신여고 김민지를 3-0으로 눌러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한편 여일반에서는 안성시청이 1·2차 선발전에서 수원시청을 잇따라 3-0으로 제압하며 도대표로 선발됐고, ‘강호’ 이천시청 역시 남일반 경기에서 수원시체육회와 용인시청을 연파하며 전국체육대회행 티켓을 거머줬다. 이밖에 남고부와 남대부에서는 안성고와 한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