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이매고와 수원 태장고가 제90회 전국체육대회 하키 도대표 선발전에서 나란히 남·녀 고등부 도대표로 발탁됐다. 이매고는 5일 성남하키장에서 열린 도대표 2차 선발전 남고부 경기에서 접전끝에 성남 성일고를 4―3으로 제압, 2년만에 전국체육대회행 티켓을 거머줬다. 전반 14분 이유람의 페널티킥 코너로 1-0으로 앞서나간 이매고는 전반 19분 상대 이동규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으나 전반 21분과 26분 유민영과 최현기가 잇따라 골을 성공시켜 3-1로 달아났다. 후반 5분만에 성일고 유승규에게 다시 한골을 내준 이매고는 후반 27분 유민영이 필드골을 성공시켜 4-2로 점수차를 벌리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태장고도 여고부 경기에서 박승아와 홍지선의 릴레이 포에 힘입어 홍주영이 한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라이벌’ 평택여고를 2-1로 꺾고 도대표로 발탁, 3년 연속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편 여대·일반부 경기에서는 경희대가 전·후반을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승부타 끝에 평택시청을 3-2로 따돌려 도대표로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게 됐고, 남일반부에서는 성남시청이 전국체육대회행 출전권을 거머줬다.
수원 영생고가 제90회 전국체육대회 배구 남자 고등부 도대표 1차 선발전에서 우승했다. 영생고는 5일 화성 송산중체육관에서 열린 남고부 결승전에서 리베로 임형섭의 맹활약에 힘입어 접전끝에 성남 송림고를 3―1(25―22 25―27 25―22 25―18)로 제압했다. 준결승에서 안양 평촌정산고를 꺾고 결승에 오른 영생고는 첫 세트를 25-22로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지만 둘째 세트에서 25-27로 패해 세트스코어 1-1로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영생고는 3세트에 들어 상대의 스파이크를 잇따라 걷어 올린 리베로 임형섭의 맹활약을 앞세워 25-22로 따낸 뒤 네 번째 세트에서도 탄탄한 수비에 이은 좌·우 스파이크로 초반부터 앞서가며 25-18로 송림고를 따돌려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한편 2차 선발전은 다음달 초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다.
월드 매치레이싱 투어(WMRT) 코리아 매치컵 세계요트대회 개최로 세계 요트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화성시 전곡항에 요트학교가 개교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4일 경기도와 경기도요트협회 등에 따르면 경기도는 전곡항에서 열리는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 개최를 시작으로 요트에 대해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오는 6월 중순부터 10월까지 경기요트학교(Gyeonggi Sailing School)을 운영할 계획이다. 요트학교는 평택시 평택호 관광지내 평택호 요트장에서 초등학교부터 성인까지를 대상으로 체험, 초급, 중급, 상급과정으로 운영되며 1천여명을 대상으로 1일 체험반, 초급반, 주말반, 평일반 등으로 나누어 운영할 계획으로 요트에 관심이 있거나 배우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강습료는 무료이며 보험가입비 및 교재비, 숙식은 개인이 부담해야 한다. 요트학교에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전임 지도자를 배치하고 요트 10여대와 모터보트, 구명정 등이 갖춰져 있다. 회원 모집은 선착순으로 마감되며 보다 자세한 정보는 경기요트학교 홈페이지(www.yacht-school.org)를 방문하면 된다. 이런 가운데 화성시도 오는 7~8월 기간에 1
이연경(안양시청)이 제63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여자부 100m 허들에서 우승했다. 이연경은 4일 대구스타디움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여자부 100m 허들 결승에서 13초35를 기록하며 정혜림(구미시청·13초60)과 팀 동료 안재희(14초42)를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의 영예를 안았다. 또 여자부 400m에 출전한 김동현(인천시청)은 결승에서 56초09로 김민영(안동시청·56초46)과 오세라(김포시청·56초53)를 따돌리며 금메달을 획득했고, 김희연(인천시청)도 여자부 1천500m 결승에서 4분33초52로 노유연(SH공사·4분35초32)과 김혜옥(화성시청·4분36초32)의 추격을 뿌리치며 우승을 차지했다. 기대를 모았던 여호수아(성결대)는 남자부 100m 결승에서 10초49로 임희남(광주광역시청)과 동타임을 기록했으나 사진판독 결과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고, 여자부 장대높이뛰기에 나선 이영아(경기도청)도 3m70으로 선전했으나 최윤희(원광대·4m10)의 벽을 넘지 못해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이밖에 곽창만(용인시청)과 오상원(오산시청)은 남자부 멀리뛰기에서 각각 7m75와 7m70을 기록하며 김장준(한체대·7m89)에 이어 나란히 2, 3위
2009 ‘녹색성장’ 경기도 생활체육 걷기대행진이 4일 화성시 전곡항 일원에서 열렸다. 경기도생활체육협의회가 주최하고 화성시생활체육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걷기대행진은 2009 국제보트쇼&세계요트대회와 관련,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 및 생활체육의 홍보, 친환경 생활체육 활성화 도모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걷기대행진은 31개 시·군에서 육상 및 등산 동호인들을 주축으로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3천여명의 도민이 참여하는 ‘한마당 큰 잔치’로 벌어졌으며 전곡항 제1주차장을 출발해 갈대숲 길을 따라 2㎞ 코스와 4㎞ 코스로 나누어 왕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문수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바다와 바람, 광활한 대지 모두가 에너지로 이번 걷기 대행진을 통해 무궁무진한 자연의 정기를 한몸에 받길 바란다”며 “도민 모두가 튼튼한 생활체육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회식에는 김문수 도지사를 비롯해 유연채 정무부지사, 강용구 도생활체육협의회장, 최영근 화성시장, 김민수 도요트협회장, 한영구 도체육회사무처장, 김종기 수원시생활체육협의회장과 이태영 부천시생활체육협의회장 등 일선 시·군 회장, 동호인 등 3천여명이 참석했다.
김민휘(안양 신성고)가 제7회 호심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남자부에서 단독 선두로 나섰다. 김민휘는 대회 폐막을 하루 앞둔 4일 전남 클럽900 C.C(파72)에서 열린 남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6언더파 666타를 쳐 1~3라운드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 김시우(강원 육민관중·207타)와 윤정호(서울 중산고·208타)에 크게 앞서며 우승에 한걸음 다가섰다.
성남 분당중앙고와 안양여고가 제15회 경기도교육감배 학생골프대회 남·녀 고등부 단체전 패권을 안았다. 분당중앙고는 4일 용인 한화프라자 C.C(파 72)에서 막을 내린 남고부 단체전 경기에서 노재덕-강준혁-박현우-이용화가 조를 이뤄 합계 446타를 기록하며 449타에 머문 파주 율곡고와 467타를 기록한 여주 이포고를 여유있게 따돌리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강미연-여윤경-홍유연-이현정이 조를 이룬 안양여고도 여고부 단체전 경기에서 합계 456타로 파주 문산여고(470타)와 용인 신갈고(475타)를 제치며 1위에 올랐다. 또 팀을 남·녀부 단체전 정상으로 이끈 노재덕과 홍유연은 개인전에서도 각각 143타와 144타를 기록하며 정상에 올라 2관왕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남·녀 중등부 단체전에서는 정재민-전경석-안준형이 조를 이룬 여주 세정중과 박현주-최재희-박지연이 힘을 합친 동두천 보영여중이 각각 합계 297타와 304타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최충만(여주 이포중)과 조연희(용인 문정중)은 남·녀 중등부 개인전에서 각각 합계 143타와 147타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남·녀 초등부 개인전에서는 양지웅(용인 교동초·139타)과 이소영(의왕 갈뫼초
정현진(의정부 경민고)이 제14회 전국청소년유도선수권대회 남자부 60㎏급에서 우승했다. 정현진은 4일 강원 철원실내체육관에서 2009 세계청소년 및 아시아청소년 유도선수권대회 파견 대표 선발전을 겸해서 열린 남자부 60㎏급 결승에서 엄현준(한체대)에게 어깨로메치기로 유효를 따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정현진은 지난 해 55㎏급에서 우승한 뒤 한체급을 올려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도 정상에 등극하며 2연패를 달성했다. 남자부 66㎏급에 출전한 송정한(용인대)은 결승에서 팀 동료 안요한을 업어치기 한판으로 꺾고 우승했고, 이승수(용인대)도 남자부 73㎏급 결승에서 꺾기 한판으로 김기욱(화성 비봉고)을 따돌리며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또 송새롬과 심하나(이상 용인대)도 여자부 63㎏급과 78㎏급 결승에서 김성연(전남체고)과 최희화(여수정과고)에게 각각 누르기 한판승과 지도승을 거두며 정상에 동행했다. 이밖에 남자부 55㎏급 주철진(비봉고)·60㎏급 이상묵(여주대)과 막종민(경민고)·66㎏급 조명수(여주대)와 이태백(용인대), 여자부 63㎏급 이혜선(경기체고)·+78㎏급 이윤신(경기체고)과 정수민(경기대)는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프로농구 안양 KT&G의 센터 김광원(28·205㎝)이 6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오나르바이오스티엄에서 황성희(28) 씨와 결혼한다. 김광원은 “결혼을 한 만큼 책임감을 갖고 2009~2010시즌 팀에 보탬이 되는 존재로 거듭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주례는 정봉섭 중앙대 전 체육부장이 맡는다.
고영조(고양 호곡중)가 마일로 세계주니어 스쿼시선수권대회 남자 15세부에서 한국 스쿼시 사상 처음으로 정상에 등극했다. 고영조는 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남자 15세부 결승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무드 하난 모드 타르미즈(말레이시아)를 3-2(11-9 11-8 11-13 6-11 11-9)로 꺾고 패권을 차지했다. 이로써 고영조는 한국 스쿼시 사상 처음으로 세계 무대에서 정상에 오르는 주인공이 됐다. 고영조는 앞서 열린 8강에서 파키스탄의 샤흐 자한 칸을 3-1(10-12 11-8 11-5 11-3)로 꺾은데 이어 준결승에서는 일본의 고바야시 료세이를 역시 3-1(12-10 11-9 10-12 11-7)로 격파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스쿼시는 현재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2016년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 후보 종목 가운데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