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가 북한과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5차전을 앞두고 치룬 이라크와의 모의고사에서 힘겨운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은 2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라크와 친선경기에서 황재원의 자책골로 선제골을 내줬지만 김치우의 동점골과 이근호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2-1로 힘겹게 승리했다. 한국은 현재 2승2패 승점 8점으로 이날 아랍에미리트연합을 2-0으로 완파한 북한(3승1무1패·승점 10점)에 이어 B조 2위를 달리고 있으며 오는 4월1일 북한과의 홈경기에서 이길 경우 조 선두 복귀와 함께 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의 8부 능선을 넘게 된다. 한국은 투톱에 이근호와 박주영, 좌우 날개에 ‘캡틴’ 박지성과 이청용을 배치하고 중앙 미드필더에는 조원희와 기성용을, 포백 수비진은 왼쪽부터 이영표-강민수-황재원-오범석이 늘어섰다. 전반 3분 이근호의 오른발 슛과 8분 박주영의 헤딩슛으로 공격의 감각을 조율한 한국은 18분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기성용이 올린 크로스를 이근호가 골지역 왼쪽에서 헤딩슛으로 연결했으나 아쉽게 크로스바를 맞고 넘어갔다. 전반 19분에는 박지성의 날카로운 침투패스를 받은 이청용이 골지역
강서경(명지대)이 2009년도 춘계대학테니스연맹전 여자부에서 3관왕에 등극했다. 강서경은 28일 경북 상주시민운동장 테니스코트에서 전국종별대회와 제2회 회장기대회를 겸해 열린 여자부 개인단식 결승에서 팀 동료 정윤영을 2-0(6-1 7-5)으로 완파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준결승에서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 끝에 황인영(한체대)을 2-0으로 제압한 강서경은 결승에서 수원여고 출신 차은혜(충남대)를 2-1로 누르고 합류한 팀 동료 정윤영을 맞아 강력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시종일관 우세한 경기를 펼치며 완승을 이끌어 냈다. 이어 강서경은 정윤영과 조를 이룬 개인복식 결승에서도 환상의 콤비 플레이를 선보이며 박희경-이경화(공주) 조를 2-0(6-3 6-3)으로 꺾으며 두번째 금메달을 획득한 뒤 단체전 결승에서도 팀이 한체대를 3-0으로 누르고 정상에 오르는데 힘을 보태 3관왕의 영예를 차지했다. 남고부 단체전 결승에서는 수원 삼일공고 A팀이 안동고 A팀에 1-4로 무릎을 꿇어 준우승에 머물렀다. 한편 부천시청은 지난 26일 경북 의성시립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제1차 한국실업테니스연맹전에서 남자부 단체전 결승에서 ‘강호’ 국군체육부대를 3-2로 제압, 2005년
구원서(고양시청)가 제47회 전국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 남자 94㎏급에서 3관왕에 오르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구원서는 28일 강원 태백고원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94㎏급 인상에서 156㎏으로 1위를 차지한 뒤 용상에서 203㎏으로 대회신기록(종전 202㎏)을 경신하며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구원서는 인상과 용상을 더한 합계에서도 359㎏을 기록, 역시 대회신기록(종전 352㎏)을 가볍게 뛰어 넘으며 3관왕의 영예를 차지했다. 또 정광교(수원시청)은 남자 주니어 56㎏급 용상과 합계에서 133㎏과 239㎏을 기록하며 2관왕에 올랐고, 남자 주니어 +105㎏급에 나선 김정규(인천시청)도 인상(160㎏)과 합계(350㎏)에서 각각 우승하며 2관왕의 대열에 합류했다. 한편 문유라(경기도체육회)는 같은 장소에서 열린 제20회 전국춘계여자대회 여일반 63㎏에서 인상(100㎏)과 용상(120㎏)에서 각각 대회신기록(종전 88㎏)과 대회타이기록을 작성한 뒤 합계에서도 220㎏을 기록, 역시 대회신기록(종전 208㎏)을 새로 작성하는 기염을 토하며 3관왕에 등극했고, 여고부 75㎏급에 나선 최다래(경기체고)는 용상(111㎏)과 합계(198㎏)에서 각각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올해는 ‘야구장으로 소풍가자’는 캠페인을 벌인다.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가 결합한 ‘스포테인먼트’로 2007~2008년 인천 문학구장에 새 바람을 몰고 온 SK는 올해도 야구팬들이 야구장을 소풍오는 기분으로 찾을 수 있도록 대대적으로 시설을 개선했다. 먼저 팬들이 가장 많이 출입하는 1루 2층 출입구를 ‘피크닉 로드’로 꾸몄다. 길바닥에 인조잔디를 깔아 산책로처럼 만들었고 야구장에 들어서면 푸른 잔디를 떠올리는 녹색 존의 포토존, 푸드코트 등을 조성, 식사도 즐기고 사진도 찍을 수 있도록 했다. 또 1,3루 더그아웃 옆에는 225석 규모의 ‘프렌들리 존’을 설치, 선수들의 숨소리까지 들을 수 있는 체험형 좌석으로 꾸렸다. 내외야에는 가족, 친구, 연인끼리 야구를 볼 수 있는 ‘패밀리 존’(내야 262석, 외야 89석)을, 편안한 좌석에서 삼겹살, 소시지, 바비큐 등을 즐길 수 있는 ‘바비큐 존’도 만들었다.
최창학 수원시아마추어복싱연맹 회장이 제2대 수원시가맹경기단체협의회장으로 취임했다. 시가맹경기단체협의회는 26일 수원월드컵컨벤션웨딩홀에서 김용서 시장과 홍기헌 시의회의장, 김종기 시생활체육협의회장, 윤태헌 시체육회사무국장, 원로체육인, 29개 종목별 가맹경기단체 회장단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창학 회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초대 회장에 이어 제2대 회장으로 취임한 최창학 회장은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며 “시 체육인의 화합과 친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엘리트체육과 학원체육의 발전을 위해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가맹경기단체협의회는 이날 관내 꿈나무들의 기량 향상을 위해 정현욱(수성중·육상)을 비롯한 25명의 학생에게 30만원씩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정원식(안산시청)이 제39회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통일장사에 등극했다. 정원식은 26일 이천시민회관에서 열린 통일장사부 결승에서 김민성(인하대)을 2-0으로 완파하며 황소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준결승에서 잇따른 들배지기 두번으로 박한샘(성남시청)을 2-0으로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한 정원식은 김상중(마산씨름단)을 1-0으로 꺾고 합류한 김민성을 맞아 역시 들배기지로 첫 판을 따낸 뒤 또다시 들배지기로 상대를 모래판에 눕히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중등부 단체전에서는 용인 백암중이 결승에서 서울 연신중을 4-0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백암중은 첫 판에 나선 정희구가 덧걸이 두번으로 상대 박상욱을 제압한 데이어 유승범과 지대환이 끌어치기와 밀어치기, 안다리와 뒤집기로 각각 연신중 김지환과 김민기를 꺾어 3-0으로 달아났다. 우승에 1승만을 남겨 논 백암중은 이어 출전한 엄태현이 연신중 김훈민을 상대로 들배지기 두번을 연속 성공시켜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또 용인 양지초도 초등부 단체전 결승에서 서울 동명초를 4-2로 누르며 ‘강호’로서의 면모를 다시한번 과시했다. 나승원이 상대 손명진에게 첫 판을 내줬으나 김경민이 밀어치기와 잡채기로
용인대가 제35회 회장기전국유도대회 남·녀 대학부 단체전에서 동반 우승을 차지하며 전국 최고의 실력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용인대는 26일 대전 도솔다목적체육관에서 2009년 꿈나무 평가전을 겸해 열린 남대부 결승에서 인하대를 3-0으로 누른데 이어 여대부 결승에서도 한체대를 3-0으로 완파, 각각 10연패와 4연패를 달성했다. 남대부 준결승에서 동의대에게 기권승을 받아내며 가뿐하게 결승에 진출한 용인대는 첫판에서 신경섭이 상대 이윤철에게 우세승을 거둬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용인대는 김수완이 발복받치기 한판으로 박준영을 눌러 2-0으로 달아난 뒤 이화준이 허벅다리걸기 유효로 인하대 허태구를 마져 꺾어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또 여대부 준결승에서도 목원대를 3-0으로 완파하며 파죽지세로 결승에 오른 용인대는 정다운이 누르기 한판으로 상대 이경인을 제압한데 이어 김나영도 한체대 김은경을 안다리 유효로 따돌려 우승에 한발 다가섰고, 신은혜와 박종원이 한체대 이은주와 이정은에게 무승부를 기록해 금메달을 확정 지었다. 한편 남일반 단체전에서 대회 2연패에 도전했던 수원시청은 결승에서 국군체육부대에 2-3으로 석패해 아쉽게 준수승에 머물렀다. 이밖에 이날 함께 진행
제13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 농구대회가 오는 28일부터 이틀간 성남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을 비롯한 3개 구장에서 펼쳐진다. 경기도생활체육협의회가 주최하고 성남시생활체육협의회와 국민생활체육 경기도농구연합회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생활체육의 질적 향상 및 발전을 도모키 위해 마련됐으며 27개 시·군에서 500여명의 동호인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룬다. 1·2부 시·군대항전 성격으로 유소년부와 중등부, 고등부 등 3개 종별로 나눠 진행되며 유소년부는 1·2부 구별없이 5-5로, 중·고등부는 3-3으로 조별 예선리그와 결선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경기는 전·후반 구분없이 10분간 진행하며 동점일 경우 3분간의 연장전 이후 자유투를 통해 승패를 결정하고, 작전타임은 팀당 1회씩 가질 수 있다. 단, 유소년부는 전·후반 각각 10분씩 진행되며 작전타임은 전반 1회, 후반 2회 가능하다. 종합우승 시·군에는 우승기와 상배가 수여되며 부별 1·2·3위 입상팀에게는 메달이 수여된다.
이민경(원천중)이 제34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수원시 육상대표 선발대회 여중 2학년부에서 2관왕에 올랐다. 이민경은 2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여중부 100m에서 13초77을 기록하며 정상에 오른 뒤 200m에서도 28초60으로 이현지(망포중·29초87)와 황다연(율현중·30초23)을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또 조수하(구운중)도 여중 2학년부 800m와 1천500m에서 각각 2분52초00과 5분56초66을 기록하며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중 1학년부에서는 안승형(수성중)이 100m에서 12초53으로 1위를 차지한 뒤 200m에서도 25초93으로 두번째 금메달을 획득했고, 황기주(율전중)도 남중 2학년부 800m와 1천500m에서 2분44초22와 5분43초63로 각각 1위에 오르며 2관왕의 대열에 합류했다.
프로축구 성남 일화 유소년 축구리더십센터가 이승훈(42) 국제대학 생활체육과 교수를 초청해 특강을 갖는다. 성남은 오는 27일 오후 7시 구단 세미나실에서 이승훈 교수를 초청, ‘우주 유레카(EUREKA) 리더십’이란 주제로 특강을 갖는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성남시 축구관계자를 비롯해 지도자 및 어린이회원, 유소년 선수를 둔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문의:성남일화축구단 031-709-4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