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 스스로 우승에 대한 열망이 높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1일 오산공설운동장 일원에서 펼쳐진 3·1절기념 제28회 경기도 5㎞·10㎞단축마라톤대회 중등부에서 3년만에 남·녀 동반우승을 일궈낸 남양주 진건중 최정기(53) 감독과 김재희(30) 코치는 “겨울 강화훈련 기간동안 열심히 훈련에 임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기록 단축을 위해 힘든 훈련을 말없이 따라준 학생들 덕분에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진건중은 남자부에서 2시간26분26초, 여자부에서는 1시간18분21초로 우승하며 중·장거리 최강자로 우뚝섰다. 지난 2005년 24회 대회때 중등부에서 처음으로 남·녀부 패권을 동시에 거머쥔 데이어 2006년에도 남·녀부 동반우승을 차지하며 명실공히 중·장거리 부문에서 신흥 강호로 떠돌랐다. 그러나 26회 대회때 남자부가 심석중에 밀려 우승을 놓치고 지난 해에는 회룡중과 오성중에게 정상을 내주며 각각 2, 3위에 그치 침체기를 맞았다. 하지만 진건중은 지난 동계 강화훈련때
민영현과 황수진(이상 구운중)이 제34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태권도 수원시대표 선발전에서 남·녀 중등부 밴텀급 정상에 동행했다. 민영현은 1일 수원종합운동장 태권도경기장에서 열린 남중부 밴텁급 결승에서 최가람(권선중)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황수진도 여중부 밴텀급 결승에서 접전 끝에 윤정아(창용중)을 따돌리고 패권을 차지했다. 남중부 핀급과 플라이급에서는 심윤호와 류훈희(이상 권선중)가 각각 성병국(구운중)과 안희선(권선중)을 제치고 1위에 올랐으며 고세진과 김형근(이상 권선중)도 페더급과 라이트급 결승에서 김민수(창용중)와 팀 동료 심두리를 누르고 우승했다. 또 조유라와 차혜빈, 이수빈(이상 권선중)은 여중부 핀급과 플라이급, 라이트급에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남초부에서는 조은호(고색초)가 헤비급 결승에서 박상웅(황곡초)를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으며 플라이급 장윤수(신곡초), 밴텀급 이승영(고색초), 페더급 홍천남(송죽초), 라이트급 김규화(화서초), 라이트웰터급 한국민(효정초), 웰터급 이태경(황곡초)도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
용인 백암고와 부천 정명고가 전국 고교축구대회에서 나란히 패권을 차지했다. 백암고는 28일 광양 공설운동장에서 막을 내린 제11회 백운기 전국고교대회 결승에서 헛심공방 끝에 전·후반을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부경고(부산)를 4-3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백암고는 2007년 우승에 이어 2년만에 정상을 탈환했으며 이 대회 통산 최다인 네 번째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1999년 시작된 이 대회는 지난 해까지 백암고를 비롯해 부평고(인천), 광양제철고(전남)가 각각 세 차례씩 우승을 나눠갖은 바 있다. 전·후반과 연장을 득점없이 0-0으로 마친 뒤 승부차기에 돌입한 백암고는 1번 키커로 나선 임동찬이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킨 뒤 2, 3번 키커 권형민과 김정훈이 잇따라 실축해 1-2로 끌려갔다. 그러나 백암고는 4, 5번 키커 송병용과 박승구가 골을 성공시킨데 이어 골키퍼 양한빈이 상대 5번 키커의 공을 가로막아 4-4로 동점을 이룬 뒤 양한빈이 다시한번 부경고 6번 키커의 슛을 차단해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번 대회에서 5골을 넣은 김경지(백암고)는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데이어 김태준(안동고)과 공동으로 득점상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정명고도
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가 2일부터 2009 행복나눔 야구교실을 시작한다. SK는 야구 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행복을 전파하고, 생활체육으로서 야구 저변을 확대키 위해 지난해 9월부터 SK텔레콤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 아래 (사)부스러기사랑나눔회와 함께 운영해왔으며 지금까지 1천500여명의 어린이가 참가한 국내 최대 규모의 야구 교실이다. 겨울을 맞아 3개월여의 휴식기를 가졌던 행복나눔 야구교실은 2일 군포 금정제일공원에서 다시 시작되며 SK는 2008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인천 지역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던 야구 교실을 올해 경기 남부지역까지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부천북여중이 제10회 미추홀기 전국학생사격대회 여자 중등부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우승했다. 부천북여중은 27일 인천광역시립사격장에서 막을 내린 여중부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최수연-김슬기-김주영-조은샘이 조를 이뤄 출전해 합계 1천102점을 기록, 서울체중(1천95점)과 영주여중(경북·1천92)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팀을 단체전 정상으로 이끈 최수연은 개인전에서도 375점을 쏴 김정아(언남중·377점)에 이어 은메달을 수확했다.
경기도레슬링협회는 26일 수원시내 모 음식점에서 2009년도 회장 취임식 및 임원 위촉패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회장 취임식 및 임원 위촉패 전달식에는 30여명의 임원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해관 우리은행 수원지점장이 제5대에 이어 제6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또 이석삼(대한레슬링협회 동우회장), 한영만(문정중 교장), 장호성(용인대 교수) 고문을 비롯해 조규수 부회장, 이춘석 이사 등 임원진에 위촉패가 전달했다. 정해관 회장은 “2009년도를 맞아 협회를 새롭게 이끌어갈 임원진과 함께 올해 사업 계획을 설계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새 집행부 뿐아니라 현장에서 선수들을 지도하는 감독과 코치, 선수들이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 일선학교장 등 모든 레슬링인들이 최선을 다해 도레슬링이 전국최고의 반열에 오를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호진(광명중)이 2009 SBS배 전국검도왕대회 중등부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호진은 26일 용인대체육관에서 열린 남중부 준결승에서 이창훈(익산중)을 머리치기와 손목치기로 꺾은 뒤 권병희(신천중)와의 결승에서 손목치기를 성공시켜 패권을 안았다. 또 여자부에서는 이윤영(남양주시청)이 박연정(경기일반)에게 판정승을 거둬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대학부에 나선 조진용(성균관대)은 결승에서 방지훈(대구대)에게 손목치기를 빼앗기며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밖에 이용준(용인대)은 남대부 준결승에서 조진용에게 허리치기와 손목치기로 패해 3위에 그쳤다. 한편 27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 대학·일반부 우승자에게는 국가대표 선발전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레알’ 안산 신한은행이 한국 프로 스포츠사에 길이 남을 대기록을 세웠다. 신한은행은 26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08~200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88-69로 완파했다. 이로써 일찌감치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던 신한은행은 정규리그 39경기 중 36승(3패)째를 수확, 92.3%의 승률을 기록하며 한국 프로 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90% 이상의 승률로 우승하는 팀이 됐다. 만약 남은 1경기에서 패하더라도 신한은행은 정규리그 90%의 승률을 기록하게 되며 역대 최고 승률은 단 8경기로 우승팀이 가려졌던 1998년 여름리그 때 삼성생명이 세웠던 87.5%(7승1패)다. 신한은행은 또 이날까지 18연승을 질주, 삼성생명이 2003년 겨울리그와 여름리그 두 리그에 걸쳐 작성한 정규리그 사상 최다 연승(19연승) 타이 기록에도 1승만을 남겨놓게 됐다. 신한은행은 ‘바스켓 퀸’ 정선민이 22점에 리바운드 11개를 걷어 올리는 ‘더블더블’ 활약을 펼치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김단비(14점), 김유경(13점), 김연주(11점)도 각각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팀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하 재단)이 재래시장 활성화에 앞장선다. 재단은 26일 지역경제의 활성화 및 신·축구문화 조성을 위해 도재래시장연합회(이하 연합회)와 함께 재래시장 활성화사업을 전개키로 했다고 밝혔다. 수원월드컵경기장은 K-리그 기간동안 홈 팀과 원정 팀을 포함해 경기당 평균 2만2천여명의 관람객 방문 등 지역 특산품을 전국적으로 홍보하는데 최적의 장소이다. 지난 해부터 상생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재단과 연합회는 올해 한 차원 높은 스포츠 관광과 재래시장이 접목한 마케팅을 추진키 위해 경기도 차원의 특산품으로 확대 운영하는 등 새로운 스포츠문화 조성 및 지역 특산물 홍보·판매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을 계획이다 재단과 연합회는 지난 해 K-리그 기간 동안 경기장과 재래시장간의 상생프로그램을 시범운영, 관내 재래시장의 유명상품(지동순대 등)의 홍보·판매 기회를 제공해 관람객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재단 이사장인 김문수 지사는 “재래시장은 서민경제의 중심이며 서민들의 삶이 살아 숨 쉬는 곳”이라며 “재래시장 활성화 지원사업은 지역경제를 살리는 한편 경기장을 이용하는 관람객들에게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하는 등 신 축구문화를 조성하는데 기
용인 백암고가 제11회 백운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에서 결승에 안착했다. 백암고는 26일 전남 광양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전·후반 80분을 득점없이 마친 뒤 승부차기 끝에 ‘강호’ 경북 안동고를 5-4로 제압했다. 3-4-3 포메이션으로 나선 백암고는 김경지를 원톱으로 발바른 김정훈과 전병훈을 좌·우에 세운 뒤 선수비 후역습의 전술을 펼치며 막강 화력을 과시하는 안동고의 공격의 효과적으로 봉쇄했다. 전반 25분 상대의 공격을 차단한 뒤 김병훈이 찔러준 공을 박승국이 골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슛으로 연결했으나 아쉽게 골문을 열지 못한 백암고는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팽팽한 접전이 계속되던 후반 30분 백암고는 전병훈이 김경지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으며 상대 수비벽을 돌파한 뒤 안동고 골키퍼와 1대1로 맞서는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지만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상대 왼쪽 골문을 향해 오른발로 감아찬 볼이 골문을 살짝 비켜가 아쉬움을 남겼다. 결국 득점없이 승부차기에 들어간 백암고는 1번 키커로 나선 임동천부터 5번키커 박승국까지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킨 반면 안동고 1번 키커의 슛이 크로스바를 넘겨 5-4로 신승을 거뒀다. 백암고는 28일 같은 장소에서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