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수일여중이 2009 동해무릉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 여자중등부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수일여중은 23일 강원도 동해국민체육센터에서 막을 내린 여중부 결승에서 세터 한지현의 안정된 볼배급을 바탕으로 ‘주포’ 노란(레프트)과 선아영(센터)이 선전했으나 진주 경해여중에게 0-2(22-25 16-25)로 패해 아쉽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수원시청 김윤희-유재희 조가 2009 서귀포칠십리오픈 테니스 여자부 개인복식에서 정상에 올랐다. 김윤희-유재희 조는 21일 제주 서귀포시립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여자부 개인복식 결승에서 김지영(인천시청)-김진희(강원도청) 조를 2-1(6-2 5-7 10-6)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강력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첫세트를 6-2로 따낸 김윤희-유재희 조는 한템포 빠른 상대의 공격에 두번째 세트를 5-7로 내줬으나 마지막 세트에서 절묘한 네트플레이에 이은 콤비플레이를 펼치며 10-6으로 따내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편 남자부 개인단식에 나선 김영준(고양시청)은 결승에서 패기를 앞세운 서용범(국군체육부대)에게 0-2(3-6 2-6)로 무릎을 꿇어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고, 김성관-최환용(명지대) 조도 남자부 개인복식 결승에서 김현준-윤다니엘(순천향대) 조에게 0-2(3-6 4-6)로 패해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2008~2009 MBC ESPN 대학장사씨름 소장급(80㎏)에서 2년 연속 최강자에 오르며 최우수선수(MVP)에 뽑힌 경기대 임태혁이 용장(90㎏), 역사(105㎏), 장사급(105㎏ 이상) 등 자신보다 체중이 무거운 선수들과 맞붙은 통일장사부에서도 3위에 올랐다. 임태혁 21일 강원 횡성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통일장사부 이재혁(영남대)과의 준결승에서 들어뒤집기와 밀어치기로 연속 모래판에 무릎을 꿇어 아쉽게 3위에 머물렀다. 통일장사부 4강에 오른 정경진(인제대), 김향식(울산대), 이재혁(이상 장사급) 등 4명 중 유일한 소장급이었던 임태혁은 혼신의 힘을 다했지만 결국 체중의 벽을 넘어서지 못했다. 임태혁은 16강에서 들배지기로 김성하(경남대)를 제압한 뒤 8강에서는 팀 후배 최정만을 어깨걸치기와 안다리되치기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프로축구 성남 일화가 신태용 신임 감독의 K-리그 데뷔 첫 승 세리머니를 공모한다. 이번 행사의 타이틀은 ‘원하신다면!’, ‘팬들이 원한다면 무엇이든지 하겠다’는 뜻을 담았다고 구단은 설명한다. 행사는 23일부터 28일까지 구단 홈페이지(www.esifc.com) 응모 게시판을 통해 아이디어를 접수해 그 중 호응이 좋은 한 가지를 신태용 감독이 최종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안양 KT&G가 팀 창단 31주년을 맞은 서울 삼성의 잔치집에 찬물을 끼얹으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청신호를 밝혔다. KT&G는 22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동부프로미 2008~2009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더블더블’을 작성한 마퀸 챈들러(22점·13리바운드)와 주희정(22점·8어시스트)의 활약에 힘입어 삼성을 93-85로 완파했다. 이로써 시즌 22승21패가 된 KT&G는 창원 LG와 공동 5위를 유지했다. 1쿼터 초반부터 상대를 거세게 압박한 KT&G는 6-4에서 워너가 3점포를 림에 꽂아 넣은데 이어 양희종과 챈들러, 황진원이 잇따라 미들슛을 성공시켜 쿼터 4분46초만에 15-4로 점수차를 벌렸다. KT&G는 이후 삼성 외국인선수 레더와 헤인즈에게 골밑을 유린당하는 등 연속 16점을 내줘 15-16으로 역전당했으나 쿼터 종료 직전 챈들러와 워너가 5점을 합작, 20-16으로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2쿼터에 들어서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은 KT&G는 워너와 주희정의 미들슛으로 포문을 연 뒤 양희종과 주희정이 번갈아 3점슛을 성공시켜 쿼터 3분44초
권순우(안양 신성고)가 제27회 경기도신인복싱선수권대회 고등부 64㎏급에서 우승했다. 권순우는 22일 포천실내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고등부 64㎏ 결승에서 김명호(시흥 시화공고)에게 RSC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고등부 57㎏급과 54㎏급 결승에서는 홍창식(김포제일고)과 김근엽(남양주 호평고)이 이해용(포천일고)과 이재필(김포제일고)을 각각 5-0, 4-1로 누르고 정상에 동행했고, 최철승(이천제일고)과 박창우(수원 숙지고)도 남고부 69㎏급과 81㎏급 우승을 차지했다. 또 최완혁(포천일고)는 남고부 48㎏급 결승에서 난타전 끝에 황현(군포 산본공고) 을 4-2로 따돌리고 패권을 차지했다. 중등부에서는 최진하(포천중)가 46㎏ 결승에서 임상혁(고양 중산중)을 3-1로 꺾고 우승했으며 김기주(남양주 예봉중)와 김용우(양주 덕정중)도 50㎏급과 52㎏급 결승에서 조민기(수원 율현중)와 김기채(예봉중)를 돌려세우고 정상에 동행했다. 남일반 64㎏급에서는 김정현(BHA복싱)이 박진성(구리김태식복싱)을 4-0으로 완파, 정상에 올랐고 69㎏급 이준용(복싱프라자)과 75㎏급 임성재(박찬목복싱), 81㎏급 최문석(푸노복싱), 91㎏급 김형준(BHA복싱), 여일반
의정부 회룡중이 제7회 태백곰기전국컬링경기대회 여자중등부에서 1,2위를 모두 휩쓸었다. 회룡중은 22일 강원 강릉국제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여중부 결승에서 A팀 김수지-정해진-박정화-정혜원 조가 B팀 김은비-김예현-심현호-김연주 조를 11-3으로 꺾고, 대회 첫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회룡중은 지난 1월 열린 전주대회에서 금, 은메달을 모두 휩쓴데 이어 올시즌 두번째로 금, 은메달을 싹쓸이하며 전국 최고의 실력을 과시했다.
경기도체육회는 19일 체육회관 7층 중회의실에서 2008년도 정기대의원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지난해 사업 및 세입·세출 결산에 이어 오는 5월 이천에서 열리는 제55회 경기도체육대회 개최와 10월 제90회 전국하계체육대회 참가 등을 골자로 하는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을 심의, 의결했다. 도체육회의 올해 예산은 지난 해 사업비 203억여원보다 23억여원이 늘어난 226억원으로 확정됐다. 이날 총회에서 확정된 도체육회의 올해 예산은 일반회계 176억8천여만원과 경기도 수탁사업 49억8천여만원이며 이중 일반회계는 ▲도비보조금 158억9천여만원 ▲시비보조금 11억8천여만원 ▲대한체육회 보조금 3억원 ▲자체수입 3억400여만원이다. 또 총회에서는 경기도체육회 규약 개정(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으며 제17대 도체육회 집행부에 대해서는 도체육회장인 김문수 지사에게 일임키로 했다. 이에 앞서 올해부터 4년간 종목별 수장을 맡게된 35개 가맹경기단체회장에게 인준패를 전달했다. 김문수 지사는 “도가 지난해 하계체전 7연패와 올해 동계체전 8연패, 장애인동계체전 종합우승을 달성하는 등 훌륭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이끌어준 체육계 지도자들
경기대 새내기 최정만이 2008~2009 MBC ESPN 대학장사씨름대회 횡성최강전 용장급(90㎏)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최정만은 19일 강원 횡성체육관에서 대회 이틀째 용장급 결승에서 접전 끝에 안태민(경남대)에게 1-2로 패해 아쉽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로써 최정만은 지난 1월 4차대회 영덕한마당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최강전에서도 2위에 오르며 올시즌 대학씨름계의 돌풍을 예고했다. 신입생 패기를 앞세워 쟁쟁한 경쟁자들을 연파하며 파죽지세로 결승에 진출한 최정만은 안태민의 뒤집기 공격을 밀어치기로 받아치며 첫 번째판을 따내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최정만은 두, 세번째 판에서 안태민의 뒤집기와 밀어치기에 연거푸 무릎을 꿇어 최장자의 자리를 눈앞에서 놓쳤다. 한편 함께 출전한 용장급 문형석과 장사급(105㎏ 이상) 김현근은 8강에서 이민섭과 박정석(경남대)의 벽을 넘지 못해 4강 진출이 좌절됐다.
인천 전자랜드가 난적 창원 LG를 꺾으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전자랜드는 19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동부프로미 2008-2009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LG에게 83-78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전자랜드는 올시즌 LG와의 맞대결에서 4연패 뒤 첫 승을 거두는 기쁨을 맞봤고, 최근 5연승을 질주하며 20승21패를 기록해 공동 5위 LG와 안양 KT&G(이상 21승20패)를 0.5게임차로 추격했다. 전자랜드 정병국은 3쿼터에서만 3점슛 3개를 성공시키는 등 17점을 쓸어 담으며 공격의 선봉에 섰고, 서장훈과 외국인 선수 리카르도 포웰도 각각 15점과 13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초반 기세는 올시즌 유독 전자랜드에 강한 모습을 보였던 LG의 몫이었다. LG는 1쿼터 초반 11-8에서 존스가 덩크슛과 3점슛을 연속 성공시켜 16-10으로 점수차를 벌린데 이어 크림프와 이현민이 5점을 합작, 21-12로 달아났다. 반격에 나선 전자랜드는 2쿼터에 들어 정영삼과 서장훈이 연속 미들슛을 성공시켜 20-26으로 점수차를 좁힌 뒤 쿼터 막판 김성철과 포웰이 3점포와 2점슛을 잇따라 림에 꽂아 넣어 33-34 1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