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진(양주 백석중)이 2009 전국남·녀 학생종별종합 빙상선수권대회 남자 중등부 스피드스케이팅에서 2관왕에 올랐다. 김우진은 4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남중부 500m에서 38초15를 기록, 김태윤(의정부중·38초25)과 오승관(강원 양구중·39초62)를 따돌리고 대회신기록(종전 38초57)을 경신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김우진은 3천m에서도 4분13초04로 이진영(남춘천중·4분15초69)과 김태윤(의정부중·4분20초25)을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남고부 500m에서는 김성규(양주 백석고)가 37초88로 대회신기록(종전 38초01)을 새로 작성하며 우승했고, 윤지원(의정부여고)도 여고부 500m에서 41초89를 기록하며 윤선빈(과천고·42초63)과 팀 동료 배진아(42초76)를 제치고 정상에 동행했다. 또 김현영(과천중)은 여중부 500에서 42초02로 곽해리(양주 백석중·42초13)와 팀 동료 장연주(42초38)를 꺾고 1위를 차지했고, 남·녀 초등부 500m에서는 김용주(양주 은봉초)와 강효진(의정부
하남 천현초와 수원 송정초가 제23회 전국실내 양궁대회 남·녀 초등부 단체전에서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천현초는 3일 충북 괴산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남초부 단체전 결승에서 김병욱-임하겸-문현-김도경이 조를 이뤄 출전, 합계 1천634점을 기록하며 장경석-이기복-박준영-김은강이 조를 이뤄 출전한 김포 하성초(1천610점)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송정희-연은경-김소희-인은영 조를 이룬 송정초도 여초부 단체전에서 합계 1천639점을 기록, 1천550점에 그친 부천 상지초을 제치고 정상에 동행했다. 한편 송정희는 여초부 개인전에서 합계 552점을 쏴 권선정(예천 동부초·559점)에 이어 예선 2위로 결선에 진출했고, 남초부 개인전에서는 김병욱이 551점을 기록했으나 예선 3위에 그쳐 아쉽게 결선 진출이 좌절됐다.
‘기대주’ 남슬기(평택여고)가 제39회 회장배 전국스키대회 크로스컨트리 여자 고등부에서 3관왕에 등극했다. 국가대표 남슬기는 3일 강원 알펜시아경기장에서 계속된 여고부 10㎞ 프리 경기에서 29분06초5를 기록하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남슬기는 앞서 열린 5㎞ 클래식(16분53초2)과 합산한 복합에서도 45분59초7로 이하나(48분10초5)와 이은경(이상 수원 권선고·48분16초5)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며 이번 대회 클래식과 프리, 복합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해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또 남슬기는 지난달 24일 막을 내린 전국학생스키대회와 제90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각각 2관왕에 오른데 이어 올시즌 7번째 금메달을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다. 전날 남일반 클래식(28분54초3)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국가대표 임의규(경기도체육회)는 이날 프리 경기에서 37분44초2를 기록하며 이준길(36분24초6)과 정의명(이상 강원·37분24초7)에 이어 3위를 차지한 뒤 복합에서는 1시간06분38초5로 은메달을 추가했다. 이밖에 여중부 복합에서는 신지수와 신하늘(이상 수원 영덕중)이 각각 43분33초2와 44분29초7을 기
중앙대 포인트가드 박성진(23·182.2㎝)이 KBL 국내 신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인천 전자랜드 유니폼을 입는다. 3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교육문화회관 거문고홀에서 열린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얻은 전자랜드는 박성진을 지명했다. 가야고 출신 박성진은 볼 배급이 뛰어나고 공격력을 갖춘 가드로 중앙대 연승 행진을 이끌며 일찍부터 1순위 후보로 손꼽혀 왔다. 특히 주전 포인트가드인 황성인(33)이 나이가 많은 편인 전자랜드는 박성진을 영입해 슈팅가드 정영삼과 함께 탄탄한 가드 라인을 구축하게 됐다. 한편 이날 드래프트 도중 대학 감독들과 참가 선수들의 집단 퇴장 사태가 벌어졌다. 8순위 지명권을 얻은 울산 모비스가 지명권을 포기하자 감독들과 선수들이 행사장을 일제히 빠져나간 것. 대학 감독들은 행사에 앞서 “역대 최소 지명인 17명 지명을 보장하고 지명된 선수들이 지명 순위에 맞는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약속해 줄 것”을 요구해 행사 시작이 예정보다 20분 늦어지기도 했다. 대학 감독들은 전날 열린 귀화 혼혈 선수 드래프트 결과에 반발해 이날 선수 지명의 일정 수준 이상을 요구했다.
한국핸드볼이 8일 개막하는 핸드볼큰잔치로 제2의 르네상스를 열어 젖힌다. 세계 정상급의 실력을 가졌음에도 비인기 종목이라는 설움을 당했던 핸드볼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이 끝난 뒤 대기업 SK그룹을 회장사로 영입하며 재도약을 꿈꾸고 있다. 올해는 상금부터 대폭 올랐다. 지난 대회 때 1위 500만원, 2위 300만원, 3위 150만원이었던 상금이 1위 1천만원, 2위 500만원, 3위 300만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또 4일에는 언론과 팬들의 흥미를 끌기 위해 핸드볼큰잔치 사상 처음으로 주요 팀 감독들이 참석하는 미디어데이 행사를 마련했다. 이 밖에 경기장마다 풍성한 경품을 준비해 팬들을 기다린다. ◇남자부 = 6개 대학팀을 포함해 모두 10개 팀이 참가하는 남자부에서는 두산의 전력이 막강하다. 두산은 지난 달 크로아티아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했던 국가대표선수 16명 가운데 골키퍼 박찬영을 비롯해 피봇 플레이어 박중규, 센터백 정의경, 레프트백 오윤석 4명을 포진시켰다. 여기다 유럽생활을 청산하고 돌아온 남자핸드볼의 간판 윤경신이 버티고 있어 어느 팀도 쉽게 넘볼 수 없는 전력을 갖췄다. 반면 지난 대회 우승팀 코로사는 주축이었던 이준희가 유럽무대로 진
한국 여자 바이애슬론의 희망 장지연(포천 이동중)이 제2회 중·고연맹회장배 바이애슬론대회 여자 중등부 스프린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장지연은 3일 강원 알펜시아 바이애슬론경기장에서 열린 여중부 경기에서 22분01초7을 기록, 조유란(강원 대화중·25분23초)과 한은비(전북 무주중·25분45초5)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장지연은 지난달 24일 막을 내린 회장배와 문체부장관기, 제90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연속 2관왕에 오른데 이어 올시즌 7번째 금메달을 수확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 남초부 스프린트에서는 양호연(포천 왕방초)이 23분45초5로 백정원(24분02초5), 백정욱(이상 포천 운담초·25분00초8) 형제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밖에 유재영과 김한솔(이상 포천 일동고)은 남고부 스프린트 경기에서 각각 34분40초7와 36분40초1을 기록하며 제갈향우(전북 설천고·33분49초4)에 이어 나란히 2, 3위를 차지했다.
회룡중(의정부)이 2009 전주 전국컬링경기대회 여자 중등부에서 우승했다. 회룡중은 3일 전주화산빙상장에서 열린 여중부 결승에서 김수지-정해진-박정화-김예현이 조를 이룬 A팀이 같은 학교 B팀인 김은비-신현호-정혜원-김연주 조를 9-5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지난 대회 준우승을 설욕한 회룡중은 이번 대회에서 금, 은메달을 휩쓸며 오는 10일부터 열리는 제90회 동계체전 금메달 전망을 밝게했다.
포르투갈 프로축구 명문 클럽 FC 포르투가 오는 7월 개막하는 국제 클럽 축구대항전인 2009 피스컵 안달루시아에 참가한다. 피스컵 조직위원회는 3일 “FC 포르투가 피스컵 6번째 참가국으로 확정됐다”면서 “피스컵에 참가하는 첫번째 포르투갈 클럽이 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번 대회 참가가 확정된 팀은 총 12개 팀 가운데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와 세비야 FC, 이탈리아 유벤투스, 프랑스의 올랭피크 리옹, 에콰도르의 LDU 키토 등 6개 팀으로 늘었다. 1893년에 창단한 FC 포르투는 최근 17시즌 동안 12차례 우승을 포함해, 포르투갈에서만 총 55차례나 정상에 올랐던 클럽이다. 2009 피스컵 안달루시아는 7월24일부터 8월2일까지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와 안달루시아의 세비야 등 5개 도시에서 열린다. 女농구 6R MVP에 김정은 KB국민은행 2008~200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6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부천 신세계 포워드 김정은(22)이 선정됐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기자단 투표 결과 총 36표 가운데 33표를 얻은 김정은이 3표의 이미선(30·용인 삼성생명)을 제치고 라운드 MVP가 됐다고 3일 밝혔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투수 조웅천과 송은범, 포수 정상호 등 8명이 지난달 31일 전지훈련지에서 귀국했다. SK 관계자는 이들이 일본 고치현에서 진행 중인 스프링캠프 중 컨디션 저하로 고된 훈련을 따라가지 못해 한국에 돌아왔다고 2일 밝혔다. 사이드암 투수 조웅천은 팔꿈치에 통증이 생겼고 송은범은 어깨가 아파 제대로 못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SK는 국내에서 이들의 재활 과정을 지켜본 뒤 페이스가 올라오면 중순 오키나와로 자리를 옮겨 열리는 2차 캠프에 다시 보낼 예정이다.
케빈 미첼(29·183.7㎝)이 2009 귀화 혼혈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4순위로 안양 KT&G 유니폼을 입게 됐다. 미첼은 2일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드래프트에서 4순위 지명권을 뽑은 KT&G의 지명을 받아 다음 시즌부터 국내 신인선수와 동일한 자격으로 한국 무대를 밟게 됐다. 가드인 미첼은 미국대학농구(NCAA) 디비전 1 소속인 UTPA(University of Texas Pan America)에 재학 중이던 2002~2003 시즌 평균 14.7점 3.2리바운드 3.2어시스트를 기록한 바 있으며 슛과 수비가 뛰어나고, 안정된 드리블은 물론 돌파와 패스 능력까지 고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순위 지명권을 얻은 전주 KCC는 미국 청소년대표 출신 토니 애킨스(29·178.4cm)를 선발했고 2순위 서울 삼성은 에릭 산드린(31·202.1㎝), 3순위 창원 LG는 그렉 스티븐슨(31·192.3㎝), 5순위 부산 KTF는 크리스 밴(23·179.2㎝)을 각각 영입했다. 원주 동부, 대구 오리온스, 서울 SK, 모비스, 인천 전자랜드는 지명권을 포기했다. 프로농구 출범 이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