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스케이팅 유망주’ 윤예지(과천중)가 제90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빙상 피겨 도대표선발전 여자 중등부 A조에서 정상에 올랐다. 윤예지는 5일 과천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여중부 A조 경기에서 기술과 예술점수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김현정(김포 수리고)도 여고부 A조에서 뛰어난 표현력과 기술력을 앞세워 1위에 올랐으며 남·녀 고등부 B조에서는 서민석과 홍예슬(이상 과천고)이 우승을 차지했다. 여중부 B조에서는 곽민정(과천중)이 팀 동료 김혜린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고, 이동원(과천초)과 김해진(과천 관문초)도 남·녀 초등부 B조에서 각각 이준형(군포 능내초)과 최휘(안양 부흥초)를 꺾고 정상에 동행했다. 이밖에 여고부 C조 김수현(과천고), 여중부 C조 이현지(대화중)와 D조 김하은(서현중), 남초부 C조 양재협(신기초), 여초부 C조 조경아(부흥초)와 D조 이태연(문원초)도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
안산 신한은행이 천안 국민은행을 누르고 5연승을 내달리며 선두 굳히기에 나섰다. 신한은행은 6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08~200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국민은행을 84-60로 물리쳤다. 이로써 최근 5연승을 거둔 신한은행은 23승3패로 2위 구리 금호생명(16승9패)와의 격차를 6.5게임으로 벌리며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신한은행은 이날 전반에만 7개의 3점포를 림에 꽂아 넣는 등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벤치 맴버까지 고루 기용, 시종일관 여유있는 경기를 펼쳤다. 반면 국민은행은 수비에서 약점을 보인데다 잇따른 범실과 슛 난조로 추격의 불씨를 살리지 못하며 스스로 무너졌다. 1쿼터 이연화의 3점포 2방으로 포문을 연 신한은행은 진미정과 이연화의 미들슛으로 10-6으로 달아난 뒤 쿼터 종료 40여초를 전 최윤아와 진미정이 번갈아가며 3점슛을 쏘아 올려 18-12로 쿼터를 마쳤다. 기선을 제압한 신한은행은 2쿼터에서만 11점을 터뜨린 ‘바스켓 퀸’ 정선민을 앞세워 28점을 쓸어 담으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강영숙과 정선민의 골밑슛 2개로 22-14로 점수차를 벌린 신한은행은 쿼터 중반 3분여간 상대 득점을 0점으로 봉쇄한 뒤 정
프로축구 성남 일화는 5일 오전 10시30분 홈구장인 탄천종합운동장 내 구단 세미나실에서 박규남 사장과 신태용 감독대행을 비롯해 선수 및 임직원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년 시무식을 가졌다. 이날 시무식에서 성남은 새 캐치프레이즈 “해피 풋볼! 해피 옐로우! 2009(Happy Football! Happy Yellow! 2009)”를 발표했다. 성남은 “신태용 감독의 선임을 반전의 기회로 삼아 시민들에게 즐겁고 행복한 축구를 보여줘 행복한 노란색의 도시(팬이 가득한 도시)로 탈바꿈시키고자 하는 의지를 나타냈다”고 캐치프레이즈의 의미를 설명했다. 박규남 사장은 “레전드 신태용 감독을 중심으로 구단의 전통과 위상을 강화하고,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 배려하고 협력해 2008년 보다 나은 모습을 갖추도록 노력하자”고 신년사를 밝혔다. 이어 신태용 감독은 “프로선수들은 항상 우승을 목표로 경기와 훈련에 임해야 하고, 자율축구에 맞게끔 그에 따른 책임을 분명히 해야한다”고 선수들에게 당부했다.
2008~2009 동부프로미 프로농구가 이번 주 본격적인 순위 쟁탈전을 벌이는 후반 라운드로 넘어가는 가운데 안양 KT&G의 선두 탈환과 인천 전자랜드의 상위권 진입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올시즌 전체 6라운드(54경기) 가운데 절반인 3라운드를 마친 프로농구는 중·상위권 팀간 접전 양상에 서로 물고 물리는 천적 관계를 나타내며 치열한 순위 싸움을 벌였다. 6일부터 시작하는 4라운드에서도 각 구단의 순위 싸움은 계속될 전망이며 10개 구단 모두 전열을 재정비, 새로운 각오로 후반 라운드에 총력전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KT&G는 4라운드 결과에 따라 선두를 탈환하느냐, 당초 예상처럼 중위권으로 추락하느냐의 기로에 섰다. KT&G는 7일 창원에서 LG(5위·14승13패)와 원정경기를 치른 뒤 9일과 11일 울산 모비스(2위·17승10패)와 대구 오리온스(7위·13승14패)를 홈으로 불러들여 2연전을 갖는다. 시즌 전 서울 삼성(3위·15승12패) 등과 중위권에 머물 것으로 평가 받았던 KT&G는 팀 특유의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연승행진을 거두며 2라운드까지 원주 동부(1위·18승9패), 모비스와 함께 ‘3강’ 구도를 형성했
“선수 훈련예산 확보에 최선”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유지해 경기체육 및 도조정이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경기도조정협회 및 도가맹경기단체 회장단 협의회 수장을 맞은 이순국 회장(사진)은 “경기체육의 발전을 위해서는 선수와 지도자, 임원뿐 아니라 도청과 체육회, 교육청 등 유관기관들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가 필요하다”며 “경기체육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에서 빛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책을 맞게된 소감은. ▲그간 힘든 여건에도 가맹경기단체 회장직을 수행해오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 최근 국내·외 어려운시기에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 힘든시기에 중책을 맡은 만큼 관련 기관 등과 협의해 경기체육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도 체육발전을 위해 가맹경기단체를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가. ▲가맹경기단체 회장들의 관심만으로는 도 체육발전을 이루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 도청, 교육청, 체육회 등과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꾸준한 대화를 통해 협조를 구할 것이며 회장단 기금을 조성해 도내 우수선수 장학사업을 구성, 선수들의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한국시리즈 3연패를 향해 8개 구단 중 가장 먼저 시동을 건다. 김성근 감독이 이끄는 SK 선수단 77명은 6일부터 일본 고치현에서 스프링캠프를 시작한다. SK는 내달 15일까지 고치현 시영구장에서 1차 훈련을 하고 16일 오키나와현으로 이동, 3월5일까지 연습경기 위주로 실전 경험을 쌓는다. 김성근 감독은 총 59일간 열릴 올해 전훈에서 팀 전력을 보다 안정적으로 구축하는 데 목표를 뒀다. 특히 가능성 있는 신인과 새로 영입한 선수들의 기량을 끌어올려 기존 선수들과 무한 경쟁을 유도할 계획이다.
안양 KT&G가 대구 오리온스를 꺾고 연패의 사슬을 끊으며 3위 자리를 탈환했다. KT&G는 4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동부프로미 프로농구 2008~2009 정규리그에서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펼친 주희정(14점·15어시스트·7리바운드)을 필두로 ‘용병 듀오’ 마퀸 챈들러(21점·9리바운드)와 조나단 존스(18점·11리바운드), 황진원(23점), 양희종(14점) 등 주전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대구 오리온스에 100-87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최근 3연패에서 벗어난 KT&G는 15승12패를 기록, 서울 삼성과 공동 3위로 올라서며 선두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1쿼터 초반 상대 용병 조이너와 다니엘스에게 연속 실점해 0-7로 뒤쳐진 KT&G는 그동안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존스가 골밑슛과 덩크슛을 잇따라 터뜨려 8-7로 경기를 뒤집은 뒤 챈들러의 3점포와 주희정의 미들슛으로 13-9로 달아났다. KT&G는 쿼터 중반 오리온스 전정규와 조이너에게 3점슛과 자유투를 내주며 17-18로 역전당했으나 양희정과 챈들러, 황진원이 돌아
경기대가 새해 첫 대회인 2008~2009 MBC ESPN 대학씨름대회 3차대회에서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경기대는 3일 강원도 영월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3차대회 영월한마당 결승에서 부산 동아대에게 4-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지난해 4월 대통령기와 9월 시·도대항대회 정상에 오르며 2관왕을 차지했던 경기대는 올시즌 첫 대회부터 우승기를 거머쥐며 대학씨름계의 판도 변화를 예고했다. 준결승에서 전주대를 4-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오른 경기대는 경장급(75㎏) 이준호가 상대 정재욱과 접전을 펼쳤으나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계체량 끝에 정재욱(75.400㎏) 보다 400g이 더 나가 아쉽게 첫 판을 내줬다. 그러나 경기대는 이어 열린 소장급(80㎏) 경기에서 경량급 최강자 임태혁이 상대 김기덕을 배지기로 모래판에 눕혀 1-1로 어깨를 나란히 한 뒤 2월 입학예정인 청장급(85㎏) 최정만(수원농생고 졸업예정)이 조동엽을 안다리로 꺾어 2-1로 앞서나갔으며 용장급(90㎏)에서도 문형석이 잡치기되치기로 동아대 이상봉을 모래판에 꽂아 3-1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경기대는 2경기 이상 승패가 벌어질 경우 뒤지고 있는 팀이 상대를 지목할 수 있다는
정재철(의정부중)과 김우진(양주 백석중)이 제90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빙상 스피드 경기도대표 선발전 남자 중등부에서 나란히 2관왕에 올랐다. 정재철은 3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막을 내린 이번 대회에서 남중부 500m에 출전, 40초86을 기록하며 정상에 오른 뒤 1천m에서도 1분22초64로 임준홍(성남 서현중·1분23초49)과 전승환(동두천중·1분25초06)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1위로 결승선을 통과,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남중부 1천500m에서 2분00초01로 금메달을 획득한 김우진도 3천m 결승에서 4분13초46을 기록하며 김태윤(의정부중·4분17초13)과 김종은(4분24초70)을 따돌리고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중부에서는 과천중의 김현영, 김현아, 장연주가 각각 3천m(4분36초55), 500m(43초01), 1천m(1분27초59)에서 나란히 정상에 오른 뒤 함께 팀을 이룬 팀추월경기에서 3분41초43으로 김예지-장미-김상은(양주 백성중·3분50초61) 조를 제치며 우승해 2관왕의 대열에 합류했다. 또 권효은(의정부여고)은 여고부 1천500m(2분11초44)와 3천m(4분39초22)에서 각각 우승했고, 여대부 황기정(성신여대)과 여일반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차세대 거포’ 최정(22)이 데뷔 5년 만에 억대 연봉에 진입했다. SK는 4일 3루수 최정과 지난 해 연봉 9천만원에서 6천만원이 인상된 1억5천만원에 재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최정은 지난 시즌 114경기에서 타율 0.328을 기록하며 12홈런, 61타점을 뽑았고 특히 한국시리즈에서는 불꽃타를 휘둘러 최우수선수(MVP)로 뽑히는 영광을 차지했다. SK는 또 투수 송은범과는 3천만원 인상된 1억원에 계약했다. 이밖에 마무리 정대현은 2천만원 오른 2억2천만원에 계약했고 승률 1위를 차지한 채병용은 3천만원 인상된 1억8천만원, 외야수 김강민은 2천500만원 오른 9천500만원, 포수 이재원은 1천500만원 인상된 5천500만원에 각각 계약했다. 이로써 SK는 재계약 대상자 40명 중 김광현, 정우람(이상 투수), 정근우, 박재상, 나주환(이상 야수) 등을 제외한 35명과 계약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