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이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후기리그 우승팀 수원시청은 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08 내셔널리그 4강 플레이오프에서 후반 10분 박희완의 선제골과 48분 정재운의 추가골에 힘입어 부산교통공사를 2-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수원시청은 이날 강릉시청을 3-0으로 꺾은 울산 미포조선과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정상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 챔피언결정전은 12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1차전, 16일 오후 3시 울산 종합운동장에서 2차전이 열리며 우승팀에는 2천만원, 준우승팀에는 1천만원의 상금이 각각 주어진다. 전반을 득점없이 0-0으로 마친 수원시청은 후반 10분 박희완이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로 강하게 찬 공이 크로스바를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가 1-0으로 앞선 뒤 후반 인저리타임때 정재운이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추가골을 터트려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부천 소사중과 수원 수일여중이 2008 경기도 추계배구대회 남·녀 중등부에서 우승했다. 소사중은 9일 수일여중 체육관에서 제3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도대표 1차 평가전을 겸해 열린 남중부 결승에서 이시우와 박수완, 안성균 트리오를 앞세워 송산중(화성)을 2-0(25-20, 25-176)을 완파했고, 수일여중도 원곡중(안산) 2-0(25-17, 25-22)으로 가볍게 따돌리고 패권을 차지했다. 또 남자 초등부에서는 금상초(성남)가 결승에서 남양초(화성)를 2-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으며 파장초(수원)도 여초부 결승에서 안산초를 2-0으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부천 덕산중이 제3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근대3종 경기도 1차 평가전 중등부 단체전에서 우승했다. 던산중은 7일 경기체고에서 열린 중등부 단체전 경기에서 김태형(3천180점), 송인성(3천216점), 양윤승(3천20점), 김보한(2천852점)이 팀을 이뤄 합계 1만2천268점을 획득, 송민국(2천996), 이희범(2천912점), 김우섭(1천768점), 이호성(1천996점)이 나선 여주 대신중(9천672점)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정상을 차지했다. 또 개인전에서는 민성환(덕산중)이 사격(1천48점)과 수영(1천84점), 육상(1천108점)에서 고른 점수를 획득하며 합계 3천240점으로 팀 동료 송인성(3천216점)과 김태형(3천180점)을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한편 이번 선발전에서 근대3종은 그동안 열세를 보였던 사격에서 뛰어난 성적을 발휘해 내년 4월 전남일원에서 펼쳐지는 소년체육대회에서 서울과 종목 우승을 놓고 각축을 벌일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병욱(광주 천현초)과 정유경(안양서초)가 제3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양궁 도대표 1차평가전 남·녀 초등부에서 나란히 3관왕에 올랐다. 김병욱은 8일 안양양궁장에서 막을 내린 남초부 개인전 20m와 30m에서 각각 706점과 684점을 쏴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건 뒤 개인종합에서도 합계 1천390점으로 이동훈(안산 성포초·1천368점)과 김은강(김포 하성초·1천364점)을 제치고 정상에 올라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정유경도 여초부 개인전 20m(697점)와 30m(670점) 우승에 이어 개인종합에서도 합계 1천367점으로 1위를 차지하며 금메달 3개를 획득했다. 또 이슬기(수원 창용중)도 여중부 개인전 30m(700점)와 개인종합(1천343점)에 이어 단체전에서도 팀이 3천881점으로 우승해 3관왕의 대열에 합류했다. 남중부 개인전에서는 김은택(김포 하성중)이 30m(693점)와 개인종합(1천323점)에서 각각 우승하며 2관왕에 올랐고, 박성환(안산 성포중)과 한희지(부천 상도중)은 남·녀 중등부 개인전 50m에서 각각 634점과 645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남·녀 초등부 단체전에서는 하성초와 수원 송정초가 4천74점과 4천29점으로 우승
광주시와 이천시가 제7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 야구대회에서 나란히 1, 2부 정상에 올랐다. 광주시는 9일 부천중학교 야구장에서 열린 1부 결승에서 안양시를 6-4로 꺾고 1부 패권을 차지했고, 이천시도 여주군과의 2부 결승에서 16-4로 완승을 거두고 우승컵들 들어 올렸다. 이밖에 1부에서는 남양주시와 시흥시가, 2부에서는 포천시와 안성시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한편 임노병(광주시)과 김수환(이천시)는 각각 1, 2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 남자 역도의 간판 지훈민(고양시청)이 2008 아시아클럽역도선수권대회 남자 62㎏급 용상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훈민은 4일 고양 꽃전시관에서 열린 남자 62㎏급 용상에서 161㎏을 들어 올려 160㎏에 머문 중국의 위 챠오를 1㎏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지훈민은 인상과 합계에서 각각 131㎏과 292㎏을 기록하며 위 챠오(140㎏, 300㎏)에 이어 은메달 2개를 추가했다. 한편 남자 56㎏급 용상과 합계에서는 중국의 웬 티엔푸가 각각 150㎏과 258㎏으로 2개의 금메달을 획득했고, 인상에서는 중국의 첸 시옹이 113㎏으로 정상에 올랐다.
한국시리즈 패권을 차지한 인천 SK와이번스가 아시아 정상을 향해 짧은 휴식을 끝내고 다시 땀방울을 흘린다. 지난달 31일 한국시리즈를 끝낸뒤 불과 3일을 쉰 SK는 오는 13∼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2008 아시아시리즈를 준비하기 위해서 4일 부터 본격적으로 팀 훈련을 재개했다. 지난해 일본 챔피언 주니치 드래곤스와의 아시아시리즈 결승에서 아쉽게 5-6으로 역전패했던 SK는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 2년 연속 우승에 이어 아시아 정상에 등극함으로서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겠다는 각오다. 11일 격전지인 도쿄로 건너가기 전까지 휴식일은 프로야구 최우수선수(MVP) 시상식이 열리는 6일 하루뿐이다. 4명의 전력분석원도 4일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시리즈를 치르는 있는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세이부 라이온스의 장단점을 파헤칠 계획이며 구단 차원에선 50명 규모의 응원단 모집에도 착수했다. 요미우리와 세이부가 접전을 벌이는 가운데 요미우리를 대결 상대로 꼽은 SK 김성근 감독은 “요미우리가 올라오면 아시아시리즈 흥행을 위해서 도움이 될 것”이라며 “두 팀 다 너무 세지만 어떻게든 되지 않겠느냐”고 공략 비책이 있음을 시사했다.
수원 삼성 블루윙즈가 2009 시즌을 함께 할 연간회원을 모집한다. 수원은 5일 오후 1시부터 티켓링크 홈페이지(www.ticketlink.co.kr)와 ARS 1588-7890을 통해 2009년도 연간회원을 모집한다. 수원은 진정한 지역구단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고정관중 확보와 구단 수익의 근간이 되는 연간회원수를 늘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 3년 전부터 연간회원 구입문화와 연고지 정착을 위한 원년으로 삼고 중점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번 2009 시즌 연간회원은 N구역 서포터 회원이 1, 2층으로 구분되고 E구역 연간회원이 신설된 것이 특징이다. 또 어린이 회원에게는 블루윙즈 윈드브레이커 점퍼와 선수기념카드 등의 푸짐한 선물이 증정될 예정이다. 수원은 “2008 연간회원권은 폭발적인 인기 속에 매진됐으며 이에 따라 2009 연간회원권 구매를 원하는 팬은 가급적 구매를 서두르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2008 경기도 추계배구대회가 오는 7일부터 3일간 수원 한일전산여고와 수일여중 체육관에서 열린다. 제3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도대표 1차 선발전을 겸해 열리는 이번 대회는 관내 초등부 4개팀(남 2·여 2)과 중등부 6개팀(남 4·여 2) 등 총 10개팀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닭은 기량을 겨룬다. 대회 첫날인 7일 오후 4시 한일전산여고 체육관에서 원공중과 수일여중의 경기가 열리며 이튿날에는 수일여중 체육관에서 소사초(부천)와 남양초(화성), 안산초와 파장초(수원), 송림중(성남)과 소사중(부천), 송산중(화성)과 호성중(안양)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이어 9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각 부별 결승전을 끝으로 대망의 막을 내린다. 한편 제3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도대표 2차 평가전은 내년 4월 열릴 예정이다.
2008 도민 한마음 등산대회가 오는 9일 시흥시 소래산 일대에서 열린다. 경기도생활체육협의회가 주최하고 시흥시행활체육협의회와 도등산연합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등산대회는 웰빙 시대에 부합하고 생활체육인이 직접 참여해 즐기는 생활체육 자리마련을 목적으로 마련 됐으며 경기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날 등산대회는 집결지인 한국가스안전공사 운동장을 시작으로 청룡약수터→소래산→소래산터널→만의골→계란마을→정자→내원사삼거리를 돌아 한국가스안전공사 운동장으로 되돌아 오는 코스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에 열리는 개회식에 앞서 태권체조와 에어로빅이 식전 행사로 진행되며 폐회식에서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노래자랑 및 경품추첨 등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