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현(광주시)이 제2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수영에서 3관왕에 올랐다. 권현은 7일 광주 염주수영장에서 열린 남자 50m 자유형 S8 결승에서 31초64로 정상에 오른 뒤 50m 배영 S8에서도 38초22를 기록하며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권현은 남자 200m 계영 S 34P 결승에서도 2분26초05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어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조선대에서 열린 역도에 출전한 박경호(군포시)도 남자 66㎏급 파워리프트종합 청각장애 DB와 66㎏ 스쿼트 청각장애 DB, 66㎏ 데드리프트 청각장애 DB에서 잇따라 정상에 오르며 3관왕의 대열에 합류했다. 전날 육상 남자 100m T12에서 12초17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유지훈(용인시)은 남자 200m T12 결승에서도 27초37을 기록하며 우승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조수현(의왕시)도 남자 100m T44와 200m T44에서 각각 12초90과 28초83로 정상에 올라 2관왕을 차지했다. 또 조현관(이천시)은 양궁 남자 리커브 개인전 90m와 70m에서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송영섭(안산시)과 김영주(광주시)도 볼링 남자 개인전 지적장애 TPB4 개인전과 2인조전, 수영 여자
경기도가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전남 여수 일원에서 펼쳐지는 제8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사상 첫 종합 우승 7연패에 도전한다. 도는 이번 체전에서 금메달 140개 이상과 역대 최다인 종합점수 8만점을 획득해 종합우승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도가 이번 체전에서 종합우승 7연패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최대 라이벌’ 서울의 맹추격을 비롯해 타 시·도의 집중견제와 매년 겪어왔던 편파판정 등의 불미스런 일들을 넘어 서야한다. 그러나 도는 이번 체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데다 개최지 전남의 상대 전력이 비교적 약함에 따라 종합우승이 조심스레 점쳐지고 있다. 경기신문은 이번 체전에서 도의 종합우승을 기원하며 기록, 체급, 단체 종목 등 총 3회에 걸쳐 전력을 집중 분석한다. 1.기록종목(육상, 수영, 사이클, 궁도, 사격, 인라인, 역도, 양궁, 카누, 조정, 수중) 기록종목은 경기 당일 선수 개개인의 컨디션에 따라 메달 색깔이 달라지며 신기록 달성시 가산점이 있어 순위 변동에 변수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 도는 올해 기록종목에 종목 17연패에 도전하는 육상을 비롯해 사격과 인라인롤러가 종목 3연패, 궁도와 수중이 종목 2연패에 도전하며 사이클과 조정,
2008 베이징 장애인올림픽 사격에서 2관왕에 올랐던 이지석(남양주시)이 제2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도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정상에 올랐다. 이지석은 6일 전북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사격 혼성 공기소총 서서쏴 개인전 R4SH2 본선(599점)과 결선(106점) 합계에서 705점을 기록, 류호경(충북·703)과 전영준(대전·701점)을 제치고 패럴림픽에서 세웠던 올림픽 신기록(704.3점)을 갈아치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광주월드컵구장과 보조구장에서 열린 육상에서는 10개의 금메달이 쏟아졌다. 남자 100m T44에 나선 조수현(의왕시)은 결승에서 12초90으로 이성기(경남·14초39)와 우동수(대구·15초43)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고, 남자 100m T12와 T13에 나선 유지훈(용인시)과 이용구(수원시)도 각각 12초17과 13초39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동현(고양시)과 이기학(포천시)도 남자 100m T37과 T54/T42/T43 결승에서 14초04와 16초26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남자 포환던지기 F55 박상현(화성시)과 F12 김종일(성남시), 남·녀원반던지기 F35 김지태(의정부시)와 F38 이학수(김포시), F38
허정무호가 우즈베키스탄과의 친선경기 및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2차전 아랍에미리트연합(UAE)전에 나설 태극전사 24명을 확정했다. 6일 발표된 최종명단에는 지난달 10일 북한과 1차전 때는 합류하지 않았던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영표(도르트문트)를 비롯해 김동진(제니트)과 오범석(사마라) 등 4명의 해와파가 허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지난 2일 공개한 예비엔트리 30명 가운데 김형범(전북)과 송정현(전남), 정성훈(부산)은 처음으로 대표팀에 발탁되는 기쁨을 누렸고, 예비명단에 들지 못했던 이정수(수원)와 곽태휘(전남)도 추가로 이름을 올리며 중앙 수비라인에 힘을 보태게 됐다. 또 경고누적으로 최종예선 2차전에 나서지 못하는 김남일(빗셀 고베)의 공백은 조원희(수원)와 김정우(성남)가 맡게 됐고, 드리블과 돌파력이 뛰어난 최성국(성남)과, 이청용, 기성용(이상 서울)도 미드필더 요원으로 합류했다. 허정무 감독은 “UAE와의 최종예선을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현재 가장 좋은 컨디션을 보이며 해외와 K-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들을 위주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한편 대표팀은 9일 파주 NFC(대표팀트레이닝
안산 신한은행이 부천 신세계를 꺾고 개막 후 2연승을 내달렸다. 신한은행은 6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08-200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나란히 ‘더블더블’을 기록한 강영숙(12점·20리바운드)과 정선민(18점·11리바운드)의 맹활약에 힘입어 김지윤(13점)과 양지희(12점)가 버틴 신세계에게 71-54(13-16, 21-10, 21-13, 16-15)로 승리를 거뒀다. 1쿼터에서 13-16으로 뒤진 신한은행은 2쿼터에서 상대 공격을 10점으로 봉쇄한 뒤 21점을 쓸어 담으며 경기 흐름을 되돌렸다. 신한은행은 2쿼터 초반 전주원의 자유투와 이연화의 3점포, 김연주의 미들슛 등으로 연거푸 8점을 쓸어 담으며 단숨에 21-18로 역전 시킨 뒤 김연주의 3점슛 2개와 정선민의 골밑 슛을 엮어 32-26, 6점차로 앞서 나갔다. 상승세를 탄 신한은행은 3쿼터에 들어서도 다시 한 번 신세계에게 맹포격을 가하며 승기를 굳혔다. 진미정의 3점포를 시작으로 이연화와 정선민이 중거리 슛을 성공시켜 쿼터 시작 3분여만에 43-26으로 달아난 신한은행은 이어 이연화와 정선민이 내·외곽에서 3점슛과 미들슛을 잇따라 림에 꽂아 넣어 49-28로 점수차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2008-2009 시즌 개막을 한 달도 채 안 남기고 외국인 선수를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전자랜드는 지난 2일 KBL에 교체 신청서를 제출, 7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외국선수 드래프트에서 선발한 에릭 체노위드(29·214.8㎝) 대신 도널드 리틀(30·206.4㎝)을 영입할 예정이다. 전자랜드는 현재 KBL 지정병원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있는 리틀의 건강 상태와 기량이 확인되는 대로 교체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성남 일화가 올시즌 6번째로 ‘하우젠 베스트팀’에 선정됐다. 프로축구연맹은 지난 4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21라운드 경기에서 경남 FC에게 3-1로 역전승을 거둔 성남이 총점 9.6점을 얻어 전남 드래곤즈(5.1점)을 제치고 베스트팀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성남이 올시즌 베스트팀으로 선정된 것은 정규리그 13, 14라운드와 컵대회 6, 7, 10라운드에 이어 6번째다. 성남은 이날 후반에만 김정우(후반 29분)와 이동국(후반 34분), 두두(후반 48분)가 연달아 3골(X1)을 몰아치며 홈(X0.5)에서 승리(X2)를 거뒀다. 또 성남은 이동국의 페널티킥 골과 모따의 골이 경기 종료 15분 이내 득점(X0.2) 조건을 만족시켰고, 슈팅 20회(×0.1)과 유효슈팅 12회(×0.1), 역전승(×1) 등에서 추가 점수를 얻었다. 반면 파울과 퇴장으로 인한 실점 없이 경고 1회로 0.5점을 잃는데 그쳐 총 9.6점을 얻었다. ‘하우젠 베스트팀’은 공격적이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유도하기 위해 주관적인 평가를 배제한 가산점 제도로 2007년부터 매 라운드별로 선정해왔다.
성남수정초가 제7회 대한농구협회장배 전국남·녀초등학교 농구대회 여자 초등부 결승에 진출했다. 성남수정초는 6일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여초부 준결승에서 강진영(16점)과 염여진(8점)의 활약에 힘입어 이하림(9점)이 버틴 백산초(서울)를 35-20(22-13, 13-7)로 꺾었다. 성남수정초는 봉의초(강원)를 26-20으로 따돌리고 결승에 합류한 선일초(서울)와 우승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프로야구 히어로즈가 이광환(60) 감독을 중도 해임하고 김시진(50) 전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히어로즈는 6일 계약기간 3년, 계약금 2억원, 연봉 2억원 등 총 8억원에 김시진 전 감독과 계약을 체결하고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올해 한국야구위원회(KBO) 경기 운영위원으로 활동한 김 감독은 히어로즈의 전신 현대 유니콘스 마지막 사령탑을 역임한 지 1년만에 현역에 복귀했다. 대구상고와 한양대를 졸업한 뒤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에서 투수로 화려한 시절을 보낸 김시진 신임 감독은 현대의 전신 태평양 돌핀스에서 투수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 2006년까지 16년 동안 한 팀에서 투수코치로만 한우물을 팠다. 특히 현대 시절 김수경(1998), 조용준(2002), 이동학(2003), 오재영(2004) 등 투수 신인왕들을 배출하며 탁월한 지도력으로 현대가 신흥명군 구단으로 도약하는데 일조했다. 신임감독으로 선임된 김 감독은 “다시 감독으로 복귀할 수 있게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한다”며 “지난 한시즌 동안 KBO감독관 신분으로 돈 주고도 못 할 공부를 많이 했다. 좀 더 냉정하게 경기를 살펴볼 수 있게 됐고 여기서 배운 것을 히어로즈에서
“종합우승 3연패를 달성해 도의 위상을 높이고, 40만 도내 장애인들에게 자긍심을 희망을 주겠습니다.” 제2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500여명의 도 선수단을 이끌고 참여하는 야전 사령관 한성섭(59·사진)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선수들이 최상의 기량을 발휘 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해 종합우승 3연패를 달성, 도의 위상을 떨치겠다”며 “이번 체전을 계기로 장애인체육 역시 전문체육으로 정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다음은 한성섭 사무처장과의 일문일답. -이번 대회 출전 각오는. ▲목표는 당연히 지난해에 이어 종합우승 3연패를 달성하는 것이다.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종합우승 3연패 목표 달성을 위해 선수들의 노력은 그 어느때 보다 치열했다. 반드시 종합우승 3연패를 달성해 도의 위상을 높이고, 도내 40만 장에인들에게 높은 자긍심을 선사하겠다. -체전 준비는 어떻게 했나. ▲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했던 서울을 비롯한 타시·도의 도전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비해 도와 사무처, 가맹단체 등이 삼위일체가되 부진종목 및 다득점 종목에 대한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