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우승 라이벌’ 성남 일화 천마와 수원 삼성 블루윙즈가 컵대회에서 나란히 승전보를 울리며 우승을 향해 한 걸음 다가섰다. 성남은 24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2008 컵대회 B조 10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후반 시작 40초만에 선제골을 터뜨린 뒤 후반 30분 추가골을 기록한 김동현의 맹활약에 힘입어 광주 상무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승점 3점을 챙긴 성남(6승1무3패 승점 19점)은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은 전북(5승4무1패 승점 19점)에 득실차(전북 +9·성남 +3)로 뒤져 B조 2위로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 지난해 챔피언 포항스틸러스와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헛심 공방 끝에 전반을 0-0으로 마친 성남은 후반 시작 휘슬 소리가 채 가시기전 아르체의 패스를 받은 김동현이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광주의 골망을 갈라 1-0으로 앞서 나갔다. 기선을 제압한 성남은 이어 후반 30분 선제골의 주인공 김동현이 아크 중앙에서 한동원이 연결한 공을 오른발로 또 다시 광주의 골문에 꽂아 넣어 승부의 쐐기를 밖았다. 이미 A조 1위를 확정지으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수원 삼성 블
경기대가 제4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학생종별탁구대회 남자 대학부 단체전에서 우승했다. 경기대는 24일 충북 제천실내체육관에서 계속된 남대부 단체전 결승에서 김영만과 윤주현, 김태성, 이결록 등 주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인하대를 3-1(3-1, 3-1, 2-3, 3-0)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획득, 2006년 우승 후 2년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1단식에 나선 김영만이 상대 조종하를 3-1로 꺾어 기선을 제압한 경기대는 2단식에서 윤주현이 1, 2세트를 주고 받은 뒤 강력한 드라이브를 앞세워 3, 4세트를 연거푸 잡아내 게임스코어 2-0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경기대는 복식에 출전한 김영만-윤주현 조가 세트스코어 2-2로 박빙의 승부를 펼친 뒤 마지막 5세트에서 9-11로 아깝게 게임을 내줘 2-1로 추격당했다. 하지만 경기대는 4단식에 나선 김태성이 파워 드라이브와 구석구석을 찌르는 절묘한 네트 플레이를 앞세워 한양대 정호영에게 3-0 완승을 거둬 승부를 결정 지었다. 성균관대도 여대부 단체전 결승에서 대구카톨릭대를 3-2로 따돌리고 정상에 동행했다. 준결승에서 창원대를 3-2로 꺾고 결승에 진출한 성균관대는 1, 2단식을 주고 받
‘명가’ 인하대가 2008 현대캐피탈배 전국대학배구 추계대회에서 4연패를 달성했다. 인하대는 24일 경북 영주시 국민체육센터에서 막을 내린 이번 대회 결승에서 주포 최귀엽(22점)과 조성철, 이창한(이상 12점)의 맹활약에 힘입어 박준범(23점)이 버틴 한양대를 3-0(25-22, 33-31, 25-21)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지난 2005년 우승 이후 4년 연속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1세트 초반 상대 박준범의 타점 높은 공격에 잇따라 점수를 내주며 5-8로 끌려간 인하대는 조성철의 시간차 공격과 하성래의 블로킹 득점으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뒤 이창한과 최귀엽이 속공과 연타를 성공시켜 12-11로 역전 시켰다. 상승세를 탄 인하대는 이어 진창대(8점)와 김태진(6점)이 시간차와 중앙 속공으로 득점에 가세해 25-22으로 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 들어선 인하대는 세트 내내 상대 박준범과 조용옥(17점)에게 잇따라 스파티크를 얻어 맞는 등 8차례의 듀스 접전을 펼치며 고전했으나 31-31에서 한양대 박준범의 실책과 김태진의 블로킹 득점을 엮어 33-31로 승리를 거뒀다. 승기를 잡은 인하대는 마지막 3세트에서 최귀엽의 고공 강타에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이 제1회 아시아배구연맹(AVC)컵 대회에서 4연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안착했다. 신치용 감독이 이끄는 배구대표팀은 24일 타이 북동부 나콘라차시마의 MCC홀에서 열린 8강전에서 좌·우 쌍포 문성민(15점·프리드리히샤펜)과 박철우(20점·현대캐피탈)의 맹활약에 힘입어 인도네시아를 3-0(25-15, 29-27, 25-23)으로 완파했다. 1세트를 손쉽게 따낸 한국은 2세트 후반 인도네시아의 블로킹 벽에 잇따라 점수를 내주는 등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했으나 23-24에서 박철우의 스파이크로 듀스를 만든 뒤 듀스 접접 끝에 2세트를 따냈다. 승기를 잡은 한국은 3세트에도 인도네시아 주포 리잘의 타점 높은 스파이크에 연거푸 점수를 내주며 18-18로 동점을 허용했으나 좌·우 쌍포 박철우와 문성민의 공격에 이어 이선규가 블로킹으로 득점에 가세, 20-18로 리드를 잡은 뒤 박철우가 오른쪽 강타로 승부를 결정 지었다.
경기도가 제22회 전국시·도대항 장사씨름대회에서 종합우승 3연패를 달성했다. 도는 24일 강원 속초 청소년수련관에서 막을 내린 이번 대회에서 초등부와 대학부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을 비롯해 금 12, 은 8, 동메달 7개에 종합점수 3천257.04점을 획득하며 서울(금 8·은 3·동메달 6·2천51.36점)과 인천(금 7·은 6·동메달 3·1천994.22점)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도는 지난 2006년 우승 이후 3년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켰고, 통산 12번째 우승기를 들어 올리며 최정상의 실력을 과시했다. 이날 열린 초등부 결승에서는 용인 양지초가 전민근과 종재정, 나용수, 성우재, 장용진 등 주전선수들의 맹활약에 힘입어 주덕초(충북)를 4-2로 완파, 올시즌 증평인삼배와 대통령기 우승에 이어 3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전민근이 오금당기기와 잡채기로 상대 김응민을 꺾어 기선을 제압한 양지초는 이어 출전한 송재정과 나용수가 잇따른 밀어치기로 주덕초 윤민혁과 김형섭을 연거푸 모래판에 눕혀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한편 지대한(용인 백암중)은 남중부 소장급(
2008 베이징올림픽 태권도 여자 57㎏급 금메달리스트 임수정이 모교인 경희대에 발전기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경희대는 24일 “임수정이 모교를 위해 학교 발전기금 1천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또 베이징올림픽에서 국가대표 코치로 나섰던 김봉근 경희대 태권도부 감독도 학교 발전기금 1천만 원을 함께 내놓았다. 임수정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딸 수 있었던 것은 국민 여러분과 모교의 든든한 후원 때문이었다”며 “과분하게 받은 사랑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고자 발전기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임수정은 “후배들이 좀더 낳은 환경에서 운동과 학업에 전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경희대는 임수정과 김봉근 감독이 기탁한 발전기금을 태권도 전용체육관을 건립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올시즌 3마리 토기를 쫓고 있는 성남 일화 천마가 광주 상무를 상대로 그 가능성을 타진한다. 성남은 24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광주와 삼성 하우젠컵 2008 B조 마지막 10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성남은 현재 정규리그와 컵대회, FA컵에서 모두 우승을 향한 가능성을 열어논 상태다. 정규리그에서는 지난 13일 올시즌 초반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며 1위를 질주하던 수원을 득실차로 제치고 5개월여만에 선두로 올라섰고, FA컵에서도 이미 8강에 진출해 포항과 4강 진출을 위한 일전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조 2위까지만 6강 플레이오프 티켓이 주어지는 컵대회 상황은 그리 녹녹치 않다. B조에 속한 성남은 현재 전북(5승4무 승점 19점)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은 가운데 5승1무 승점 16점으로 2위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이날 마지막 맞대결을 펼칠 3위 울산(4승3무 승점 15)과 4위 대전(4승1무 승점 13점) 역시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의 가능성을 남겨 놓고 있어 성남으로선 반드시 광주전을 승리로 이끌어야 한다. 우선 성남은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성남이 광주전에서 승리하면 울산과 대전의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다음달 1일 홈에서 포항
경기도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한마당 축제인 제19회 경기도 생활체육대축전이 오는 27일 고양에서 화려한 막을 올리고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경기의 힘! 고양에서 하나로!’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대회는 도민의 건강과 체력증진을 통한 삶의 질 향상 및 지역·계층간 우정 도모를 위해 마련됐으며 31개 시·군에서 1만1천700여명(선수 1만123명·임원 1천576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지게 된다. 참가한 시·군 선수단은 고양종합운동장을 비롯해 30개 구장에서 축구와 배드민턴, 게이트볼, 단축마라톤, 테니스, 족구, 생활체조, 합기도, 탁구, 볼링, 농구, 검도, 태권도, 배구, 야구, 보디빌딩, 궁도 등 17개 정식종목과 인라인스케이팅과 등산 등 2개 시범종목 등 총 19개 종목에 걸쳐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시상은 각 종목별로 이뤄지며 종목별 우승과 준우승, 3위팀 및 개인종목 1~3위 입장자에게는 상장과 메달이 수여되며 입장상(1~3위)과 모범상에 선정된 시·군에는 상배가 전달된다. 한편 27일 오후 7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에 앞서 염광여정보고의 마칭밴드쇼와 전광판 퀴즈, 고양의 힘을 알리는 각종 퍼포먼스 및
수원 삼성 블루윙즈축구단이 사회복지의 날을 기념 ‘러브 페스티벌’ 행사를 개최한다.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경남 FC와의 홈경기에서 제9회 복지의 날(9월7일)을 기념, 소외된 사회복지시설 이웃들과 이들을 위해 봉사하는 시설 봉사자 600명을 초청해 이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갖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수원월드컵경기장을 찾는 E석 입장객 3천명에게는 블루윙즈 로고가 새겨진 사랑의 손수건이 증정되며 킥오프에 앞서 선수단 입장때는 22명의 사회복지종사자 자녀가 선수들을 에스코트하게 된다. 또 하프타임에는 사회복지종사자와 어린이가 함께 참여하는 2인1조 아디다스 공굴리기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한편 수원은 2003 시즌부터 매 홈경기 마다 형편이 어려운 복지시설 불우이웃과 저소득 지역주민들을 경기장으로 초청, ‘꿈과 희망을 주는 수원의 푸른 날개’ 라는 구단 모토를 실천하여 왔으며 지난 7일에는 그 공로를 인정받아 프로구단 최초로 경기도지사상을 받은 바 있다.
인천 부평고가 제22회 전국시·도대항 장사씨름대회 고등부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부평고는 23일 강원 속초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고등부 결승에서 오제성과 임정학이 선전했으나 춘천기공(강원)에게 2-4로 무릎을 꿇어 아쉽게 은메달을 획득했다. 준결승에서 태안고(충남)를 4-0으로 꺾고 결승에 오른 부평고는 조필주와 김도마가 상대 유민호와 안도혁에게 연거푸 패한 뒤 오제성과 임정학이 춘천기공 김진욱과 손경호를 잡아 2-2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그러나 부평고는 박기호가 상대 황웅에게 잡채기되치기와 되치기로 패한데 이어 박준규 마져 잇따른 안다리 2번으로 춘천기공 성대식에게 무너져 고배를 마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