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14억원을 투입 1천90명을 대상으로 고용촉진 훈련을 실시한다. 훈련대상은 경기도내 거주하는 만 15세이상 65세 미만으로 실업자, 비진학 청소년, 군전역자(1년이내) 및 전역예정자,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수급권자, 모자 또는 취업보호 대상자 등이다. 경기도는 신청자가 많을 경우 경제적 취약계층과 우선선정 직종 훈련희망자를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 훈련직종은 차량정비.중장비운전.전기공사.인터넷.웹디자이너.정보처리.간호조무 등 34개 직종으로, 훈련기간은 3개월에서 1년까지다.모든 훈련은 무료이며, 훈련생에게는 월 5만원의 교통비가 지급된다. 또 차량정비.보일러.용접 등 우선선정 직종에 대해서는 월 20만원의 수당이 지급된다. 신청은 오는 2월 14일까지 거주지 시.군청 또는 읍.면.동사무소에서 접수받는다 (문의:☎249-4659)
열린우리당 임채정 의장은 "노무현 대통령이 신년기자회견에서 서민경제 양극화 문제 해소에 중점을 둔 것은 사회 상황을 적절하게 파악한 결과"라며 "경제 살리기에 올인한 회견 내용이 실현되도록 정치권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말했다. 임 의장은 14일 오전 열린 임시 집행위원회의에서 "열린우리당도 현장의 목소리가 경제 살리기 정책에 반영되도록 당과 국회 운영에서 창의성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임 의장은 "2월 임시국회에서 여야가 또다시 개혁입법을 둘러싸고 대립한다면 국민들이 참기 어려운 지경에 이를 것"이라며 "타협과 상생으로 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도 경제살리기에 올인해야 한다고 화답한 만큼 믿어 보겠다"고 말했다. 임 의장은 특히 중국 공안에 의한 한나라당 의원 기자회견 저지 사태와 관련, "이번 일로 한중관계가 불편해지거나 균열이 생겨선 안된다"며 "외교부를 중심으로 절제된 대책들을 통해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의장은 그러면서 "여론을 보면 중국측도 국제적 기준으로 비쳐봤을 때 지나쳤고, 한국도 온당한 것 같진 않다는 양비론이 있는 것 같다"고 직시했다. 임 의장은 그러면서 "외교란 가장 지저분한 것을 가장
경기도는 안성시에 대한 종합감사를 벌여 부적절한 행정처리 59건 등을 적발하고 관련 공무원을 징계처리토록 통보했다고 14일 밝혔다. 또 식품위생법 위반업체에 벌금을 부과하지 않는 등 행정착오로 과다 징수한 지방세 5천만원을 환급토록 했으며, 도로공사에 대한 과다설계비 등 2억7천만원의 예산을 감액 조치했다. 적발내용은 ▲문화지원 DB구축 사업관리 부적정 ▲식품위생법 위반업체에 대한 행정처분 부적정 ▲분뇨처리장 개선?보완공사 수의계약 부당 ▲설계용역 사업수행능력평가 부적정 ▲도로 확장과 포장공사 설계변경 미이행 ▲축산폐수배출시설 설치사업장 관리소홀 등이다. 도는 또 지역상품 판매를 접목시켜 서울근교 가족동반휴양지로서 안성 이미지를 높인 ‘안성맞춤 투어’를 우수시책으로 발굴했고, 시민의 편익증진과 지방행정발전에 기여한 모범 공무원 3명에게 도지사 표창을 추천키로 했다. 도는 지난해 10월 25-29일 명예감사관 3명과 환경관련 민간전문가 1명과 함께 안성시에 대한 감사를 벌였다.
김문수 의원 등 한나라당 의원들이 중국 쉐라톤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강제 저지당할 당시의 현장에 주중 한국대사관 총영사와 참사관 등 한국 외교관들이 있었으며, 이들이 중국 공안들에게 폭행 당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양국간 외교문제로 비화되고 있다. 김문수 의원과 배일도 의원은 14일 오전 염창동 한나라당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주장하고 "당시 호텔 기자회견장엔 대사관에서부터 동행한 한국 대사관 총영사와 참사관 등 4명의 한국 외교관들이 함께 있었다"고 폭로했다. 배일도 의원은 "이들 한국 외교관들이 중국 공안으로 보이는 괴한들에게 실내등이 꺼진 상태에서 복부 등을 가격당하는 등의 폭행을 당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배 의원은 그러면서 "이들 괴한들이 대한민국의 외교관들에게 거리낌없이 폭력을 행사했으며, 총영사 등 우리 외교관들이 별다른 저항을 할 수 없는 강압적인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김문수 의원은 "지난 12일 오전 9시쯤 기자간담회를 앞두고 김하중 주중대사와 만난 자리에서 김 대사로부터 "'중국 정부가 탈북자 문제의 민감성 때문에 곤란해 할 수 있지만 자신이 잘 처리되도록 하겠다'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또 "12일 낮 중국 전인대 법
경기도는 전면적인 쌀시장 개방압력에 대응하고 살기좋은 농어촌 건설을 위해 올 한해 농정분야 중점 시책을 설정,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14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이날 ▲고품질?친환경에 의한 경쟁력 제고 ▲농어업 생산기반 인프라 구축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및 수출 확대 ▲주5일 근무 대비농어촌 관광자원 개발 및 활성화 ▲농업경영인 등 중추세력 육성 및 복지 확충 ▲녹지공간 확충 등 농정분야 6개 주요시책을 발표했다. 우선 고품질?친환경 농업을 통한 경쟁력 제고를 위해 도는 경기미 품질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 고품질 벼 재배를 전체면적의 97%인 10만6천ha로 끌어올린다. 또 시장개방에 대응하고 과수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배, 포도, 복숭아의 주산지인 100ha 이상의 11개 시군을 중심으로 5개 연합사업단을 구성, 중점 육성한다. 또한 932억원을 들여 농촌 마을진입도로 172개 노선(106km)과 경작로 121개 노선(222km) 등 농업기반시설을 정비?확충할 계획이다. 도내 우수한 농특산물의 해외진출 모색을 위해 시장개척단 파견과 국제박람회 참가, 판촉전 등을 지속적으로 여는 한편 직거래 실적 1조5천억원(농산
손학규 경기도지사의 차기 대권도전이 사실상 기정사실화되면서 무주공산이 될 차기 경기도지사 자리를 두고 여야 정치인들의 행보가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내년 지방선거를 1년 반가량 앞두고 이미 출마 의사를 내비친 몇몇 현역의원들 외에 전당대회 등 각 당의 조직 정비와 맞물려 중진급 의원들까지 대거 경쟁대열에 가세할 것으로 보여 치열한 각축전이 예고되고 있다. 원내?외를 가리지 않고 초선부터 중진들까지 대거 주자로 나선 한나라당은 벌써부터 치열한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주자는 3선이면서 당내 여성의원의 대표격인 김영선 최고위원. 김 최고위원은 지난해 경기도의회 송년회를 비롯해 한나라당 경기도당 주최의 행사 등 지구당 위원장들이 모이는 행사엔 어김없이 찾아다니며 세확산에 주력, 이미 지역정가에서는 지지기반이 상당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반해 4선이자 최근까지 도당 위원장직을 맡았던 이규택 최고위원은 아직까지 별다른 움직임은 없으나 지지기반 넓다는 점에서 타 주자들에 비해 경쟁력에서 앞선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3선의 남경필 원내수석부대표의 경기지사 출마도 경쟁력 있는 카드로 꼽히는 가운데 실제 남 의원은 지난 2003년 6월 한나라당 운영
여야는 13일 노무현 대통령의 신년 연두 기자회견과 관련, 비교적 잘한 것으로 평가하고, 경제정책에 대한 초당적인 협조를 약속했다. 열린우리당 김현미 대변인은 "민생경제, 특히 서민생활에 대한 따뜻한 배려와 관심이 돋보이는 회견이었다"며 "연설의 대부분을 서민경제와 양극화의 극복에 할애한 것은 2005년 한해를 경제회복에 전념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으로 본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또 "신용불량자와 비정규직 노동자 등 이른바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을 호소하는 동시에 정부의 적극적인 사회안전망 구축을 천명한 것 또한 환영받아 마땅한 일"이며 "더불어 선진한국으로 가기 위한 조건으로 정치 선진화와 부패청산, 성숙한 시민의식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그러면서 "여야 정치권과 시민사회 모두 정부의 경제 살리기와 민생안정을 위한 노력에 적극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나라당 전여옥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노 대통령이 개혁집중에서 경제집중으로 방향을 전환한 것은 매우 다행스럽고 적절한 것"이라며 "한나라당은 선진경제에 적극로 협조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전 대변인은 그러나 노 대통령이 기자와의 일문일답을 통해 "경제법안와 4대법안을 연계했기
민주당 출신의 전직 경기도의원들이 본격적인 민주당 살리기에 나섰다. 13일 제5대 경기도의회 민주당 출신의 도의원 15명으로 구성된 ‘민주당 키우기 연석회의(민키회의, minkey.com)’는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은 조국의 평화통일을 위해 국민에게 봉사하고 두 번에 걸쳐 정권을 수임한 역사적인 정당”이라며 “어려운 경제로 국민들 고통이 심해지는 현실을 함께할 수 있는 정당은 민주당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경기도민뿐 아니라 국민을 위해 민주당이 정치적 사회적 역할을 모색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전직 민주당 출신의 도의원들이 한데 모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들은 회견에 앞서 민주당 키우기 연석회의 발기인 대회를 갖고 15명 전원 만장일치로 한기태 전 의원을 회장으로 선출, 후원당원 배가 운동과 사회봉사에 역임할 것으로 다짐했다.
경기도는 13일 결식아동들이 배달 도시락 대신 지역아동센터(공부방)나 동네 음식점을 이용토록 유도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읍.면.동 사회복지사들이 급식지원을 받은 아동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여 도시락에 불만이 있는 아동들에게는 지역아동센터와 음식점을 이용토록 급식 조달방법 개선을 시.군에 지시했다. 도는 도시락업체의 인건비 문제로 읍.면.동사무소를 거쳐 도시락이 2단계 배달되며 발생하는 배달 인력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시.군 고용안정센터로부터 인력을 지원받을 방침이다. 또한 도시락업체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와 단가 현실화, 도비 보조 검토 등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경기지역 지자체들은 하루 1만634명의 결식아동에게 도시락을 배달하고 있다.
실용주의(實用主義)가 정치권의 화두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여야가 실사구시(實事求是) 정신에 입각한 실용주의 노선을 표방하고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열린우리당 임채정 의장은 12일 오전 확대간부회의에서 "열린우리당은 실사구시의 정신에 입각, 일을 처리해 나갈 것"이라며 실용주의 노선을 강조했다. 임 의장은 "17대 국회의원 당선자 워크숍 때부터 열린우리당 당론은 실용주의였다"며 "실용주의는 규정된 이념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 아니고, 문제해결을 위해 필요하다면 어느 쪽이든 사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임 의장은 "일부에서 실용적인 노선이 개혁노력과 대립선상에 있는 것처럼 얘기하나 전혀 그렇지 않다"고 역설했다. 임 의장은 특히 "일부 언론과 당에서 편의상 계보나 계파란 용어들을 사용하지만 실제로 안을 들여다 보면 맞지 않다"며 "말이 씨가 된다는 속담처럼 그렇게 이름을 붙여 놓으면 부작용만 낳을 것"이라고 직시했다. 이에 한나라당도 "경제살리기에 힘을 쏟겠다"며 여당 일각에서 대두되고 있는 실용주의 노선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전여옥 대변인은 이날 '절망의시대, 언제까지인가'라는 논평을 통해 장롱에서 5살 어린이가 굶주려 숨지고 젖이 안나와 갖난 아이를 안고